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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이라는 괴물의 살상력

    웬 느닷없는 앵커맨 이야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때문이다. 긴 세월 농촌 서민들의 수많은 애환을 담아 전파에 실어 보냈던 가 대장정을 끝내고 소재고갈과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막을 내린다. 평소 잘 보지도 않았던 프로그램의 종영소식이 자꾸 맘에 걸리는 건 시청률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어서다. 이건 만의 문제가 아니다. 멍하니 바라보지만 말고 정말 생각을 가지고 텔레비전을 사고한 적이 있는가? 조금만 ...

    2006.08.30 11:54:59

  • '경영 구루' 40인의 지혜를 만나다

    원래 '무겁다'는 뜻이었으나 전화되어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임. 존경하는 장로나 한 교단의 통제자에 대한 존칭으로 통함.' 사전적으로 이처럼 정의돼 있는 '구루'는 더 이상 종교적 개념만은 아니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저자들은 '현대는 구루의 시대'라는 말로 서문을 열고 있다. 종교적 구루, 정신적 멘토르, 동기부여 구루, 금융 구루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구루들이 사회 전면에 부각되면서 공포와 걱정의 시대에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

    2006.08.30 11:54:59

  • '승리자'들이 쓴 전쟁기록 '가득'

    글ㆍ남기환 월드콤 여행기자/ 사진ㆍ최동국 KaMP 스튜디오 취재협조ㆍ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 아프리카 어느 나라치고 식민의 상흔이 없는 곳이 있을까. 17세기가 지나면서 유럽에서 찾아온 이방인들은 앞선 문명으로 대륙을 지배하려 했고, 늘 서로에게는 그만큼의 대가가 뒤따랐다. 그 가운데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원주민과 유럽인들간의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자동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행정수도 프레토리...

    2006.08.30 11:54:59

  • “IT분야 특수 인다” 관련업체들 기지개

    미국 국토안보부는 '빈사상태'의 실리콘밸리를 되살릴 묘약이 될 것인가. 11월25일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미국 상하 양원을 통과한 국토안보부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국토안보부 설립이 확정됐다. 부시 대통령은 초대장관에 톰 리지 국토안보국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지난 1947년 국방부 신설 이후 55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미국 정부 조직개편을 통해 직원 17만명, 예산 380억달러의 초대형 부처가 탄생하게 됐다. 재무부 산하인 비밀검찰부(Secre...

    2006.08.30 11:54:59

  • 컨셉트카 퍼레이드 '내일을 향해 달린다'

    2002서울모터쇼가 11월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자동차 5사가 기존 차량 외에 컨셉트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준대형 쿠페 컨셉트카 HIC(High-technology Intelligence Coupe)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일본 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이 차는 고급스러운 에어로 다이...

    2006.08.30 11:54:59

  • 아시아 1등 노리는 '슈퍼뱅크'리더

    김정태 국민은행장 국민은행의 바쁜 행보만큼이나 김정태 은행장(55) 역시 여러모로 의미 있는 1년을 보냈다. 거대한 두 은행이 합쳐진 만큼 다른 조직문화를 하나로 융합하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뛰어다닌 것.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전국 지점을 순회방문하며 문제점을 파악했고, 지난 1년간 무려 7,000여명의 직원들과 만나 자신의 경영방침을 설파했다. 조직이 탄탄하게 구축되면서 외형적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슈퍼뱅크가 됐다. 자산규모 204조원에 고객...

    2006.08.30 11:54:59

  • 노트북 대체할 3세대 PC로 '부상중'

    1세대 데스크톱PC, 2세대 노트북PC에 이어 3세대 PC가 장안의 화제다. 다름 아닌 '태블릿PC'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겉모양은 휴대용 정보단말기(PDA)와 비슷하다. 노트북처럼 접고 펴지 않고 PDA처럼 모니터만으로도 쓸 수 있다. 물론 거치대와 키보드를 달면 데스크톱PC가 된다. 크기는 노트북과 PDA의 중간. 하지만 노트북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컴퓨터다. 태블릿PC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디지털펜으로 모니터에 대고 직...

    2006.08.30 11:54:59

  • 비전 앞세워 'IT공화국'건설 주도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49)에게 올해는 매우 공격적인 한해였다. 삼성, LG 등에 맞서 KT 지분 확보전을 펼쳤는가 하면 라이코스코리아, 팍스넷 등의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시켰다. 그 배경에 대해 SK텔레콤측은 그동안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왔던 보이스(Voice) 시장이 한계에 도달하고, 방송과 통신, 금융과 통신이 서로 인접해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성장의 주동력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하...

    2006.08.30 11:54:59

  • 재테크전문가들이 뽑은 유망 금융상품 '베스트10'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윤진씨(51)는 요즘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약 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이씨는 지난여름까지만 해도 부동산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주저하고 있다. 규제가 심한데다 주변에서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만큼 투자수익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식투자를 하기에도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된다. 1년 전 투자를 했다가 원금의 20% 이상을 까먹은 전력이 ...

    2006.08.30 11:54:59

  • 인텔리전트 아파트 '꿈 아닌 현실로'

    2007년 겨울, 회사원 P씨(30)는 아내 L씨와 상의 끝에 살고 있는 아파트를 손보기로 했다. 첫째아들 결혼에 맞춰 방 2개짜리 구조를 3개로 바꾸기로 한 것. 우선 건설회사에 '구조 변경'을 신청했다.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주택 내부를 집주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방을 늘리는 데 별 문제는 없다. 더욱이 L씨가 사는 아파트는 지을 때부터 탄탄한 고강도 콘크리트에, 각종 배관과 배선, 그리고 보수가 쉬운...

    2006.08.30 11:54:59

  • 현장 직접 뛰며 은행경영 새모델 제시

    심훈 부산은행장 심훈 부산은행장(61)은 2년 연속 최고 순이익을 올린 '톱 뱅크 CEO'이다.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2000년에 102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2001년 532억원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순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9월 말 현재 1,27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최고기록을 연거푸 깨고 있다. (연말 순익 1,600억원 추정) 연평균 순익증가율 또한 400%로 가히 폭발적이다.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된 요인으로 저원가 예금의 구성비...

    2006.08.30 11:54:59

  • 전문지식·전략 두루 갖춘 'IT 덕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가장 입사하고 싶은 직장' 1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2위, '기업 브랜드 가치' 국내 8위. 올 한해 삼성SDI가 받은 성적표다. 구직자, 직원,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들은 셈이다. 이 삼박자를 멋들어지게 연주한 지휘자는 바로 김순택 사장(53). 삼성SDI의 사령탑을 맡은 지 3년 만에 김사장에게 이처럼 상복이 터진 것은 결코 행운이 아니다. 그가 평소 직원들에게 던지는 말대로 '물이 나올 때까지 마른수건을...

    2006.08.30 11:54:59

  • 3년 고행 끝내고 정상정복 나섰다

    요즘 독특한 제목의 애절한 발라드 이 인기다. 가수이름도 노래제목만큼 튀는 '별'이다. 흔한 단어지만 언제 들어도 예쁘고 신비감마저 감도는 한글이름이다. 더구나 영어 예명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말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신인여가수 별은 '박진영사단'(또는 JYP사단이라고 한다)의 두 번째 신예이다. 별은 이미 스타대열에 오른 '비'에 이은 JYP의 두 번째 작품인데 초반 인기몰이에는 일단 성공했다. 별에 이어 '노을'이라는 이름의 남성그룹도 ...

    2006.08.30 11:54:59

  • 3년 이상 굴릴 땐 간접투자상품 '유망'

    2003년 재테크 목표는 다음 두 가지로 하자. 첫째, 개인적으로 재무설계를 수립하고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테크를 인식한다. 둘째, 재테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문맹과 투기에서 벗어나 올바른 투자를 한다. 재무목표를 세우자 그동안 재테크 하면 금방이라도 큰돈을 벌 것 같은 느낌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나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이제는 재테크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재테크는 각각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06.08.30 11:54:59

  • 1년 이상 가입시 이자 등 '비과세'

    “연말까지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면 첫 번째는 송년회 참석이고 두 번째는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가입이다.” 모 증권사 지점의 안내문이다.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출시됐으며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대 장점은 바로 '비과세'.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일반 펀드와 달리 이자 및 배당금에 대해서 16.5%의 세금이 붙지 않는다. 비과세 혜택은 3...

    2006.08.30 11: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