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7.23/뉴스1
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7.23/뉴스1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대를 넘어섰다. 5년 전 연 2~3%대 금리로 대출받은 차주들의 부담도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일 기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4~7.12%로 6개월 전보다 최대 0.5%포인트 올랐다.

특히 2021년 전후 연 3% 안팎으로 대출받은 차주들은 5년 고정기간이 끝나면서 고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예컨대 3억 원을 30년 만기로 빌렸다면 월 상환액은 당시 약 126만 원에서 금리 7% 적용 시 약 188만 원 8%면 약 206만 원으로 뛴다.

금리 8%가 적용될 경우 매달 약 79만 원 연간 약 950만 원의 부담이 추가된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주담대 금리 추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