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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사별인구의 경제학, '1인 여행부터 재혼상담소까지'

    [글로벌 현장] 고령화로 늘어나는 '부부 사별'…다양해지는 사별 인구 겨냥 상품들 (사진)사별한 이들을 타깃으로 한 홀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다.(/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사별(死別) 인구는 증가한다. '사별이 사는 법'에 관심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다. 새로운 수요층의 등장이다. 일본에선 이를 '바쓰이치(곱표 하나)'라고 부른다. 이혼하면 호적에 ×표가...

    2017.12.27 09:34:51

    사별인구의 경제학, '1인 여행부터 재혼상담소까지'
  • 유럽 명품 가방의 원재료, 알고보니 버려진 플라스틱

    [글로벌 현장] 유럽 기업, 생활 속 폐기물을 매력적 패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실험 나서 (사진)독일 쾰른의 한 가방 제조업체 '폰드오브백스'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가방의 원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폰드오브백스)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유럽에선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을 '쓸모 있게' 처리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처치 곤란 쓰레기를 매력적인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 독일 쾰른에 있는 가방 제...

    2017.12.19 10:03:57

    유럽 명품 가방의 원재료, 알고보니 버려진 플라스틱
  • '법인세 인하' 활시위 당긴 트럼프, 美 기업 기 살릴까

    [글로벌 현장] 법인세 인하·투자세액공제·해외수익 환입 특례…'기업 氣살리기' 나선 미국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불을 붙였다. 미국 상원이 12월 2일 새벽(현지 시간)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는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감세안과 조정을 거쳐 대통령 자신의 서명만 받으면 미 법인세율은 내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2%) 밑으로 '뚝' ...

    2017.12.12 10:29:52

    '법인세 인하' 활시위 당긴 트럼프, 美 기업 기 살릴까
  • 코 앞 닥친 고령화사회의 소비 진작법

    [글로벌 현장] 고령·홀몸·무직의 '3대 장애물' 넘어야…현실적 해법 '정년 연장'뿐 (사진)일본에서는 이미 고령 인구가 소비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스가모거리.(/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7년 9월 한국 사회의 주민등록 인구는 100명 중 14명이 고령으로 진입했다. 가볍게 여기기에는 속사정이 심각하다. 이는 소득이 없어 부양 받아야 할 잠재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

    2017.12.05 10:41:01

    코 앞 닥친 고령화사회의 소비 진작법
  • 유럽에서 수난 겪는 공유 택시 '우버'

    [글로벌 현장] 법규 위반·택시업계 반발로 제동 걸려…英 런던에서는 '영업정지' (사진)미국의 차랑 공유 기업 '우버'가 유럽 각국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버)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미국 기반의 세계 최대 공유 택시 업체 우버의 유럽 내 영업이 수월하지 않다. 특히 영국에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최근 영국 사법부는 우버 운전자를 자영업자가 아닌 회사 종업원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향후 운전사들이...

    2017.11.28 09:56:26

    유럽에서 수난 겪는 공유 택시 '우버'
  • '올빼미형' Fed 의장의 탄생

    [글로벌현장] '옐런 아바타' 제롬 파월 낙점…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 유지될 듯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이변'은 없었다.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는 '예상대로' 제롬 파월 현 이사였다. 시장은 안도했다. 통화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관심은 앞으로 Fed 인사 내용과 재닛 옐런 의장의 거취다. 인적 구성 변화는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Fed의 정책 결정에 중대한 변수다. ◆39년...

    2017.11.21 11:13:25

  • 일본에서 배우는 '노년 마켓 공략법'

    [글로벌현장] '시니어 마켓' 구분은 고정관념…노인의 욕구 먼저 파악해야 (사진)시니어 소비자를 잡으려면 특별한 접근 전략이 필수다. 쇼핑 중인 일본의 고령자.(/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고정관념은 고령사회의 최대 장벽이다. 늙음을 둘러싼 선입견 때문에 대부분의 고령 산업은 좌절한다. 세세한 대상 관찰과 공감적인 직접 경험 및 다양한 인터뷰로 노년 욕구의 정확한 규정이 절실한 이유다. '노인'의 ...

    2017.11.14 11:13:57

    일본에서 배우는 '노년 마켓 공략법'
  • 과일에 새기는 레이저 라벨, '친환경 포장'의 대안으로

    유럽 기업, 스티커 대신 레이저로 상품 정보 새기는 ‘라벨링 프리’ 실험 개시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최근 유럽의 슈퍼마켓 체인과 식품 소매업체들이 과일이나 채소의 표면에 스티커 형태의 가격표를 붙이는 대신 레이저로 상품 정보를 새기는 ‘라벨링 프리’ 실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실험이 성공하면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다른 슈퍼마켓에서도 이 같은 가격 표기 기술을 채택할 것...

    2017.11.07 00:00:00

    과일에 새기는 레이저 라벨, '친환경 포장'의 대안으로
  • 트럼프 취임 9개월 만에 '감세 홈런' 칠까

    [글로벌 현장] 31년 만의 가장 큰 감세안…연내 처리 가능성 커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최근 눈에 띄게 밝아졌다. '예약된' 홈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세제개편안 통과다. 연내 처리가 확실시되는 이번 세제개편안은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둘째 세제개편안 이후 31년 만의 가장 큰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9개월 동안 행정명령 서명과 닐 고서치 대...

    2017.10.31 10:01:53

    트럼프 취임 9개월 만에 '감세 홈런' 칠까
  • 끝없이 진화하는 일본의 휴게소 비즈니스

    휴게소는 여행 중 잠깐 들르는 장소라고 흔히 생각한다. 24시간 이용하는 주차장·화장실은 물론 요깃거리를 즐기는 공간일 뿐이다. 하지만 일본 휴게소에선 해당 지역의 농산·토산물을 메인 상품으로 배치하는 차별화 전략에 익숙하다. 어딜 가도 비슷비슷한 점포·상품으로 구성된 라인업만 보유한 한국 휴게소와는 꽤 다르다. 한국이 전국구의 범용 상품인 반면 일본은 지역구의 특화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엔 휴게...

    2017.10.24 00:00:00

    끝없이 진화하는 일본의 휴게소 비즈니스
  • 전쟁 암운 드리운 한반도의 앞날은

    [글로벌 현장] 北 잇단 도발에 트럼프 '북한 완전 파괴'언급…11월 미·중 정상회담 '변곡점' (사진)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한국경제신문)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한반도 정세가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 완전 파괴', '상상 밖의 보복' 등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선 비난을 주고받고 있다. 북한은 두 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

    2017.10.10 15:37:41

    전쟁 암운 드리운 한반도의 앞날은
  • '효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소비 시장

    [글로벌 현장] '효도 붐' 타고 부동산·여행·웨딩업계 중심으로 관련 상품 쏟아져 (사진)일본 백화점 1층에는 고령자를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영수 교수)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풍수지탄(風樹之嘆)'이 늘어난다. 한국 사회가 고령사회 진입 시점인 14%(65세 이상의 전체 인구 비율)를 넘겨서다. 여기에 2020년이면 베이비부머 중 선배 격인 1955년생부터 65세에 착착 진입한다. 늙은 사회의 본격 개막이다....

    2017.09.25 17:14:52

    '효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소비 시장
  •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 패션이 되다

    과정 복잡하지만 ‘지속 가능한 패션’ 위해 해양 폐기물 재활용하는 기업 늘어나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빠르게 증가하는 해양 폐기물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활용 하려는 유럽 기업들의 노력이 활발하다. 학계에 따르면 매년 최소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진다. 이에 따라 해양오염이 전 세계적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의류업계에서도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2017.09.18 00:00:00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 패션이 되다
  • 연이은 소프트테러로 비상걸린 영국

    [글로벌 현장] 주요 관광지 검문 강화…다리에는 철골 구조물도 설치 (사진)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빅벤을 둘러싼 거대한 철골이 눈에 띈다.(/김민주 객원기자) [영국(런던)=김민주 객원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남부 해안 도시 캄브릴스에서 8월 17일(현지 시간)과 18일 잇따라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로 유럽이 또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테러범들은 애초에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그리아 파밀...

    2017.08.28 18:01:58

    연이은 소프트테러로 비상걸린 영국
  • 벼랑 끝에서 멈춰선 미국과 북한

    [글로벌 현장] 한반도 비핵화 전략 놓고 '백가쟁명'…北 정권교체부터 선제타격론까지 [워싱턴(미국)=박수진 특파원] 올해 7월 북한의 연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시작된 미국과 북한 간 '강(强) 대 강' 대치 국면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한반도 위기가 6·25전쟁 이후 60여 년 만에 최고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차 ICBM 발사 후 확 달라진 미국 7월 28일 북한이 사정...

    2017.08.21 16: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