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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방시혁 하이브 의장 구속영장 반려…"보완수사 요구"

    검찰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24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하이브를 상장한 혐의를 받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4 17:53:58

    檢, 방시혁 하이브 의장 구속영장 반려…"보완수사 요구"
  • 李대통령 "살지도 않으면서 양도세 깎아주는 건 주택투기 권장 정책"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제도와 관련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더구나 고가주택 양도세를 깎아주는 건 주거 보호정책이 아니라 주택투기 권장 정책"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를 내는데, 주택 양도소득에 양도세 내는 건 당연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어 "살지도 않을 집에 오래 투기했다고 세금 깎아주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세금폭탄이냐"며 "1주택자의 주거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비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기간에 대한 감면을 늘리는 게 맞을 것"이라고 적었다.아울러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사기' 투기를 확산시키고 집값을 연쇄 폭등시킨 사람들, 이들을 비호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라며 "잠시 조용하다 싶더니 부동산 투기 조장 세력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 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한데도 마치 대통령이 낸 법안인 것처럼 조작해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동산 양도세 장특공을 폐지하면 세금 폭탄이 될 것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논리모순이자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4 13:29:43

    李대통령 "살지도 않으면서 양도세 깎아주는 건 주택투기 권장 정책"
  • 국민 열 중 넷 "향후 1년간 국내 경제 좋아질 것"

    고물가·고환율 속에서도 국민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에 ‘초록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4개월 연속 비관론을 앞질렀다.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6년 4월 경제 전망 조사’(4월 21~23일 실시)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9%로 집계됐다.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3%, ‘비슷할 것’은 23%였다.전월 대비 낙관론은 2%포인트(p) 상승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실제로 코스피는 이란 전쟁의 휴전 연장 및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장중·종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와 방산 등 주력 산업의 선전이 투자 심리를 넘어 일반 시민들의 경기 체감도까지 끌어올린 모양새다.반면, 가계 단위의 ‘살림살이 전망’을 들여다보면 온도 차가 존재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9%에 그쳐, 경기 전망(39%)보다는 낮은 비중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생활 수준보다 ‘정치적 태도’에 따라 살림살이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이다.과거에는 가계 소득 수준(상하 분격)에 따라 살림살이 전망이 나뉘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격차가 더욱 높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신뢰도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경제적 안도감이 차별화되는 ‘심리적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내적인 경기 낙관론과는

    2026.04.24 11:28:48

    국민 열 중 넷 "향후 1년간 국내 경제 좋아질 것"
  • 경유 가격 3년9개월만에 2천원대…4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4차 석유 최고가격제 실시 첫날인 24일 전국 기름값 상승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4년 만에 전국 평균 2천원 선을 돌파했다.2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000.1원으로 전날보다 0.2원 올랐다.경유 가격이 2천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이후(2006.7원)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43.6원으로 전날보다 0.7원 올랐고, 평균 경유 가격은 0.8원 상승한 2030.6원으로 나타났다.한편 정부는 4차 석유 최고가격을 3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하면서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고정됐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 1∼3차에 이어 이날 0시를 기해 4차 시행에 들어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4 10:02:44

    경유 가격 3년9개월만에 2천원대…4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 한다… 누구도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절감’ 관련 행사에서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없이도 재래식 방식만으로도 이미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했는데 왜 핵무기를 쓰겠나”라며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는 그 누구도 결코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질문한 기자를 향해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을 하는 것이냐”고 말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4 08:05:13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 한다… 누구도 안돼”
  • Z세대 72% "매일 단 거 먹는다"... 디저트 시장 주도

    글로벌 Z세대가 디저트 트렌드를 주도하고 시장 규모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소한 즐거움과 즉각적인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소셜미디어(SNS) 공유 문화와 맞물리며, 디저트가 일상 소비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Z세대, 단맛 소비 성향 두드러져올해 초 여론조사 기관 토커리서치가 캐러멜 브랜드 하이츄 의뢰로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응답자의 72%가 매일 1~6개의 달콤한 간식(Sweets)을 섭취한다고 답했다. 이는 밀레니얼(66%), X세대(62%), 베이비붐 세대(57%)보다 높은 수준이다.또 ‘단 것을 좋아한다’는 응답도 Z세대가 8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81%로 높은 비율을 보이며, 젊은 층에서 단 음식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Z세대의 40%는 단 음식을 ‘편안함’과 ‘향수’와 직접적으로 연결 지었다.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소비로 기능하고 있다는 해석이다.글로벌 제과기업 모리나가 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 테루히로 카와베는 “달콤한 간식은 단순한 식사 마무리를 넘어 일상 속 즐거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Z세대는 디저트를 친구나 가족과 함께 소비하고, SNS와 또래 추천에 영향을 크게 받는 등 사회적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하기 쉬운 형태와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제품일수록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디저트 시장도 고성장세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 시장규모는 2022년 12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2026.04.23 17:54:14

    Z세대 72% "매일 단 거 먹는다"... 디저트 시장 주도
  • 삼성전자 노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전면 투쟁 돌입"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사측에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제도 개편을 강력히 촉구하며 나섰다.삼성전자 노조는 23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정문 인근에서 투쟁결의대회 집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8천여명의 조합원이 집결했다. 집회 참석한 이들은 '투명하게 바꾸고'와 '상한폐지 실현하자'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더 나은 삼성전자를 만들기 위해 성실하게 교섭했다"며 "그러나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과급 제도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사 측은 일회성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교섭을 마무리하려 한 사측의 태도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더 참을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 투쟁은 삼성전자의 미래를 위한 싸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노조는 현재 회사의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사측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달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3 16:58:08

    삼성전자 노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전면 투쟁 돌입"
  • 연봉·몸무게 다 털렸다···듀오, 43만명 회원 정보 털리고도 '72시간 침묵'

    결혼정보회사인 주식회사 듀오정보(듀오)에서 회원 43만명의 신체조건, 혼인경력, 직업, 학력, 자산 등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유출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늦춘 듀오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피해를 본 회원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즉각 통지하라고 명령했다.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월 듀오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당해 정회원 42만7464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성별, 이메일주소, 휴대 전화번호, 주소,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학교명, 전공, 입학 연도, 졸업 연도, 학교 소재지, 입사 연월, 직장명 등이다.듀오는 해커가 회원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하는 경우 일정 횟수 이상 인증 실패 시 접근제한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에 안전하지 않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됐다.특히 듀오는 정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별도 법적 근거 없이 수집·저장했고,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기재한 보유기간 5년이 지난 정회원 정보 29만8566건을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정부 조사 후 듀오는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듀오는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보내 유출 신고를 지연한 정황도 확인했다.결혼중개회사 특성상 회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뿐만 아니라 학력, 종교, 직장 등 삶과 성향이 담긴 다량의 민감정보

    2026.04.23 14:32:06

    연봉·몸무게 다 털렸다···듀오, 43만명 회원 정보 털리고도 '72시간 침묵'
  • 김영훈 장관 “화물연대 비극의 몸통은 노란봉투법 아닌 ‘5단계 다단계 구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 “사건의 본질은 노란봉투법이 아닌 산업 현장의 고질적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5단계 다단계 구조’를 지목했다. BGF리테일에서 시작해 자회사 BGF로지스, 지역 물류센터, 하청 운송사, 그리고 개별 배송노동자로 이어지는 복잡한 계약 구조가 갈등의 씨앗이 됐다는 분석이다.김 장관은 “운임과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BGF리테일이 원청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며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며 “노란봉투법은 이러한 대화를 제도화하자는 것인데, 현장에서 대화 대신 손해배상 청구와 투쟁이 앞서며 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김 장관 “경제적 종속 관계에 있다면 실질적인 노동자로 봐야 한다는 판례가 축적되어 있다”며, 형식이 자영업자일지라도 실질적인 업무 구조를 따져 노동법적 보호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는 향후 노란봉투법 안착 과정에서 특고직의 단체교섭권 인정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김 장관은 나아가 “중간 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갈등을 유발하는 다단계 구조를 단순화해야 한다”며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 장관은 재계와 일부 보수 언론이 제기하는 ‘춘투(春鬪·봄철 노사분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며 선을 그었다.김 장관은 “조사 결과 약 1100개의 하청노조가 390개 원청에 교섭을 요구했

    2026.04.23 11:21:35

    김영훈 장관 “화물연대 비극의 몸통은 노란봉투법 아닌 ‘5단계 다단계 구조’”
  • [속보] 법원, ‘설탕 담합’ CJ제일제당·삼양에 벌금 각 2억원

    법원, ‘설탕 담합’ CJ제일제당·삼양에 벌금 각 2억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3 10:17:26

    [속보] 법원, ‘설탕 담합’ CJ제일제당·삼양에 벌금 각 2억원
  • 반도체 호황에 1분기 GDP 1.7% 성장…5년 6개월 만에 최고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반등에 힘입어 1.7% 깜짝 성장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기존 전망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성장했다. 이는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했던 전망치(0.9%)보다 0.8%p 높은 기록이다.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수출이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분기 대비 5.1%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1.7%) 역성장에서 강력한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투자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며 4.8% 증가했고, 건설투자 역시 건물 및 토목건설의 동반 증가에 힘입어 2.8% 늘어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로 여전히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0.5%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분기 대비 3.9% 성장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부문의 생산 확대가 주효했다. 건설업(3.9%)과 전기가스수도사업(4.5%)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3 08:52:03

    반도체 호황에 1분기 GDP 1.7% 성장…5년 6개월 만에 최고
  •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항소심서 징역 4년…유족들 "이게 무슨 법이냐"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돼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박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상 경영책임자에 해당한다면서도 유족들과 합의한 사정을 양형에 제한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양형에 있어 1심과 달리 판단했다.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22일 박 대표 등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재해치사)·파견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앞서 1심은 박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기소된 사건에서 내려진 최고 형량인 징역 15년을 선고했다.항소심은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에게 징역 15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화재로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상해를 입어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도 "다만 박순관이 아들에게 아리셀 업무 중 상당 부분을 맡긴 이유에는 경영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중처법이나 파견법상 책임을 면탈할 목적이 있었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시했다.이어 "합의한 일부 피해자 유족이 처벌을 탄원하고 있으나 이를 이유로 합의를 양형에 제한적으로 반영하면 피고인의 피해회복 노력을 소극적으로 하게 하거나 이를 포기하게 만들어 오히려 피해자들의 충분한 피해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합의를 양형에 제한적으로 반영한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재

    2026.04.22 14:49:22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항소심서 징역 4년…유족들 "이게 무슨 법이냐"
  • 美유명 로펌, AI로 만든 허위 판례 법원에 제출했다가···

    미국의 유명 로펌이 캄보디아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의혹 기업 관련 소송을 대리하던 중 인공지능(AI)이 만든 허위 법령 및 판례를 미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사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명 로펌인 설리번 앤드 크롬웰(이하 S&C) 글로벌 구조조정 부문의 앤드루 디트데리히 대표 변호사는 지난 18일 마틴 글렌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장에 보낸 서한에서 자사 변호사가 AI로 생성된 부정확한 인용을 포함한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이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S&C는 캄보디아 대규모 스캠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청산과 관련해 그룹 법인 소재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당국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프린스그룹과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陳志·38)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파산관재인 측의 대리를 맡았다.S&C는 지난 9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 파산법에 존재하지 않는 조항을 인용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판례를 인용했다가 프린스그룹을 대리한 상대 로펌으로부터 문제를 지적당했다.디트데리히 변호사는 사과 서한에서 오류 배경으로 AI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AI 환각은 AI가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제시하는 현상이다.S&C 변호인이 어느 AI 모델을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2 10:59:28

    美유명 로펌, AI로 만든 허위 판례 법원에 제출했다가···
  • 얼티밋포텐셜, 연7% 성장 태국 시장 잡는다…글로벌 ‘GTM’ 전략 본격화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선도하는 어센트스포츠가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닻을 올렸다.어센트스포츠는 태국의 기능성 웰니스 브랜드 ‘CALX’와 파일럿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GTM(Go-To-Market) 실행을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과학적 검증 앞세운 ‘K-에너지젤’, 글로벌 러너 매료어센트스포츠가 운영하는 ‘얼티밋포텐셜’은 ‘과학적 검증, 집착의 결과’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러닝 및 피트니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브랜드다. 특히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들의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앤듀런스(Endurance) 라인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 당시, 현장 부스에서 단 이틀 만에 전 제품이 매진될 정도로 세계적인 러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협업 상대인 태국의 CALX는 2023년 설립 이후 현지 최초의 스파클링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웰니스 전문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얼티밋포텐셜의 주력 제품인 러닝에너지젤, 번잇 BCAA, 하이드로 50 등을 태국 FDA 인허가를 거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테스트 판매할 예정이다.  연 90억 달러 태국 시장, 동남아 진출의 ‘마중물’어센트스포츠가 태국을 첫 진출지로 선정한 이유는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태국의 건강·피트니스 산업은 연평균 6.92%의 성장이 예상되며, 기능성 식음료 시장 규모는 2025년 90억 달러(약 12조

    2026.04.22 08:26:44

    얼티밋포텐셜, 연7% 성장 태국 시장 잡는다…글로벌 ‘GTM’ 전략 본격화
  • [속보] 트럼프 "휴전 연장"발표에…이란 "인정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휴전 연장을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은 양측의 2차 협상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깜짝 발표다.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라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반면 이란에서는 휴전 연장 발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discussion·양국간 협상)가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며 그 외의 준비태세도 지속된다고 전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에 대해 이란 국영방송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22 08:10:56

    [속보] 트럼프 "휴전 연장"발표에…이란 "인정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