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선 좀 해줘라"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윤석열-명태균 녹취 공개 파장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 통화 녹음본이 31일 공개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이 공개한 녹음본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는 음성이 담겨져 있다.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 녹음본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윤 대통령이 공천개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말했다.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음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천 개입이 드러난 것 아니냐", "둑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것 때문에 탄핵으로는 가지 않을 듯", "검찰에서 명태균을 수사 중이니 지켜봐야할 듯" 등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1 11:08:19
-
[속보] 민주당, 尹-명태균 녹취 공개···“윤 대통령, 공천개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
민주당, 尹-명태균 녹취 공개···“윤 대통령, 공천개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1 09:36:00
-
로또 추첨 생방송 투명성 공개한다···일반인 100명 참여
내달 23일 로또6/45 추첨 생방송에 일반인 100명이 참관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오는 23일 대국민 로또6/45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Lottery 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로터리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대국민 참관 행사로 복권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1부 토크쇼, 2부 추첨 생방송으로 나눠 일반인 100명의 참관 아래 진행된다. 1부 토크쇼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참여해 로또 추첨 과정에 숨은 과학, 로또와 뇌 과학의 비밀 등을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2부는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 추첨 준비과정부터 생방송까지 로또복권 추첨방송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앞서 21일부터 23일까지 상암동 MBC 방송센터 1층에서 국내 최초 ‘로터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복권 추첨 방송 마스코트 ‘로터비’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로터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우리나라 복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복권 역사관’도 운영된다. 로터리데이 참여는 지난 6개월간 로또 및 연금복권 추첨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MBC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별해 내달 15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홍덕기 동행
2024.10.31 09:09:57
-
[속보]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은 3.9조…영업이익 9.2조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은 3.9조…영업이익 9.2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1 08:53:26
-
30대 절반이 '미혼'···솔로 최다 지역은 '서울' 63%
혼인·출산 연령대인 30대의 절반 이상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미혼율로 보면 서울이 62.8%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결과를 살펴보면, 18세 이상 내국인 4294만1천명 중 미혼 인구는 1267만5천명(29.5%),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인구는 2432만1천명(56.6%)으로 집계됐다. 사별·이혼 인구는 594만5천명(13.8%)이었다.성별 미혼율을 보면 남자 34.2%, 여자 24.9%로 나타났다.혼인율과 출산율이 가장 높은 30대 미혼율은 51.3%였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62.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34.4%로 가장 낮았다.고령화 영향으로 중위연령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연령은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지난해 내국인 중위연령은 46.2세로 2015년 대비 5세 높아졌다. 내국인 평균연령도 2015년 대비 4.4세 높아진 44.8세로 조사됐다.통계청은 저출생·고령화, 지역 소멸 등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이달 말부터 등록센서스(인구주택 총조사 전수부문) 결과를 확대 제공한다. 지역별 유소년부양비·노년부양비·노령화지수, 장애인 인구·가구는 국가통계포털(코시스) 통계표로 신규 제공된다. 다문화가구 관련 통계는 마이크로데이터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형일 통계청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등록센서스 결과가 인구 위기 대응 등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1 08:20:17
-
-
-
국민 10명 중 7명 "금투세 폐지하거나 유예해야"
국민 10명 중 7명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 이상이 금리와 더불어 집값, 증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즈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금투세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7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유예 후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42.4%, ‘폐지해야 한다’는 30.3%로 나타났고, ‘내년에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22.6%였다.‘2-4년 유예 후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응답은 경제상황 긍정 인식층(56.0%), 주식시장 안정 인식층(65.3%), 경제상황 낙관층(59.4%)에서 높게 나왔으며, ‘폐지해야 한다’ 응답은 경제수준 상위수준(44.0%), 보수층(45.8%), 주식시장 불안정 인식층(36.8%), 주식투자 경험자(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금투세를 시행할 경우 우리나라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하락할 것이다’는 응답이 47.1%(매우 10.8%+대체로 36.3%)로 ‘상승할 것이다’ 23.4%(매우 5.8%+대체로 17.6%)에 비해 우세했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6.6%였다.또 금투세를 시행할 경우, 국내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서도 ‘감소할 것이다’는 응답이 47.4%(매우 9.7%+대체로 37.7%)로 ‘증가할 것이다’ 26.6%(매우 6.0%+대체로 20.6%)에 비해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3.3%였다.금리, 집값, 증시 등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두 ‘어려움을 입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먼저 금리가 본인에게
2024.10.30 18:13:10
-
[속보] 고려아연, 주당 67만원에 373만주 유상증자…2.5조 자금 확보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려아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려아연 이사회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으로 이같은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3∼4일이다.공시된 유상증자 예상 발행가액은 주당 67만원이다. 고려아연은 "발행가액은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 거래금액을 총거래량으로 나눈 가격)를 기준주가로 하고, 발행공시 규정 한도에 따라 할인율 30%를 적용한 금액을 발행가액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30 11:31:09
-
[속보] 檢, LG家 장녀 구연경 자택 압색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재계·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3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경기 평택 LG복지재단 등 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희귀 심장질환 치료 신약 등을 개발하는 A사는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벤처스(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는데, 투자를 결정한 BRV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 대표였다.주당 1만8000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했고, 한때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30 11:15:17
-
[속보] '취임 100일' 한동훈 "국민 실망 해결 못하면 개혁추진 어려워…해결책 제시해야"
취임 100일 한동훈 "국민 실망 해결 못하면 개혁추진 어려워…해결책 제시해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0 10:52:52
-
[속보] 신세계그룹, 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공식화
신세계그룹, 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공식화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0 09:52:32
-
"4인가족 김장 42만원 작년보다 20% ↑···마트가 10만원 비싸"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약 20%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29일 기준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41만9130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7050원으로, 협회의 11월 전망치인 5300원보다 비쌌다. 이는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61.1% 높은 수준이다. 무와 미나리 소매가격도 1년 전보다 각각 65.9%, 94.5% 올랐다.올해 채솟값의 여파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반면 양념채소류인 대파와 생강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9.9%, 21.9% 떨어졌고 고춧가루 가격은 7.0% 내렸다. 이는 국내산 공급이 안정적인 데다 수입 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김장 비용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5만6680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강원이 38만5760원으로 가장 낮았다.또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살 경우 4인 가족 기준 52만1440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보다 10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의 할인 지원은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김장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농산물 가격을 최대 40% 낮추고 수산물 가격은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물가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대책이 김장 물가 안정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앞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0 08:29:48
-
비트코인 7만3천달러 넘었다···"美대선 종료 후 8만 달러 오를 것"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29일(현지시간) 한때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2천달러선을 넘어 7만3천달러선도 돌파했다.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7만2070달러(9983만원)를 나타냈다.비트코인은 이달 초만해도 6만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전날 4개월만에 7만달러선을 탈환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가상화폐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친 가상화폐 입장을 밝혀 왔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바이든 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달에만 약 36억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한때 15%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인 IG 그룹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사이카모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관련해 "트럼프의 선거 승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2024.10.30 08:21:25
-
[속보] "북한군 소수 병력, 이미 우크라이나 내 진입"
"북한군 소수 병력, 이미 우크라이나 내 진입"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30 08: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