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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주가누르기방지' 논란에···李대통령 "전면 재검토" 질타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최근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에 담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및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전격 지시했다.증시와 관련한 이 같은 세제개편안을 둘러싸고 투자자들과 청년층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제도 설계를 강하게 질책하고, 의견을 수렴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는 취지로 보인다.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인 만큼, 이례적인 고강도 지시가 미칠 파장에 눈길이 쏠린다.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 회의에서 ISA 개편 방안 및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반발 등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우선 ISA 개편안에 대해 "정확하게 준비도 하지 않고 왜 그렇게 한 것이냐"라고 질타하면서 "전면 재검토를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이어 주가 누르기 방지법도 함께 언급하면서 "왜 본래의 개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제도를 그렇게 설계한 것이냐"고 꼬집으며 "이것도 다시 들여다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이번 세제 개편안에서 투자 대상을 국내로 한정한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하고, 기존 ISA 제도의 경우 한도 이월 제도를 폐지하고 계약 기간도 축소하기로 하면서 특히 청년층과 '서학개미' 등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ISA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개미 투자자'들의 절세 및 자산 증식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제도지만, 정부의 이 같은 개편 방안이 '개미 투자자
2026.08.08 0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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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외벽이 '와르르'···준공 1년 반만에 무슨 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신축 아파트 외벽 테라스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아파트 관리사무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께 해당 아파트 1개 동의 2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졌다.테라스가 속한 해당 세대는 분양은 이뤄졌으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준공돼 같은 해 3월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 1년 6개월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추가 안전 위험을 우려해 시공사 하자 보수팀과 복구 등 방안을 논의 중인 상태다.아파트 관리사무실 관계자는 "해당 동은 2층부터 5층까지 테라스가 있는데 이 중 한 세대의 테라스가 떨어진 것"이라며 "안전 펜스를 쳐 통행을 막았으며 시공사 측이 구조나 설계 도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7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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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3%인상·격려금300만원…카카오-노조 '잠정 합의안' 통과
카카오 노사는 노동조합 찬반 투표 절차를 거쳐 올해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라며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에는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7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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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정하게 샌 나랏돈 1300억…역대 최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시도 교육청 등 311개 기관에서 부정하게 샌 나랏돈이 1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공공재정환수제도 이행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권익위 점검 결과, 지난해 총 14만1781건의 부정수급이 적발돼 1296억 원에 대해 환수 결정했다. 또 부정수급 기관 및 개인에는 500억 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와 비교할 때 환수 결정액(1042억)은 24%, 제재부가금(288억원)은 7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주요 사례로는 실제 경작하지 않고서 본인이 경작한 것처럼 농업직불금을 수급하거나 혼인·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한부모가족 지원금을 수급한 경우 등이 제시됐다.또 지원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하거나 폐업 상태에서 유가보조금을 수급한 사례, 근로를 제공한 사실 없이 근로를 제공한 것처럼 국가근로장학금을 수령하거나 출·퇴근부·훈련실시 현황을 허위 작성해 고용안정장려금을 수령한 사례도 있었다.유형별로는 생계급여에서 290억 원이 환수 결정돼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지원금이 229억 원, 주거급여 103억 원 등 순이었다.2020년부터 시행된 공공재정환수법은 보조금 등의 공공 재정 지급금을 부정 청구·수급한 경우 그에 따른 이익을 환수하고, 그 가액의 5배 이내로 제재부가금을 부과한다.이명순 권익위 부위원장은 "공공재정지급금의 부정수급은 사회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공공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
2026.08.07 12: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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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 취준생 74% "취업해도 엄마랑 살래요"
부모와 함께 사는 Z세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취업 후에도 당장 독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데다, 정서적으로도 부모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615명을 대상으로 거주 형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는 '혼자 산다'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와 함께 거주(44%), 친구·지인(5%), 배우자·연인(3%), 기타(1%) 순이었다.부모와 함께 사는 이유로는 '독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득·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가 37%,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10%,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어서' 4% 순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뿐 아니라 독립 자체를 필수 과정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도 드러났다.경제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응답자 가운데 54%는 매달 정기적으로 용돈이나 생활비를 받고 있었으며, 21%는 필요할 때만 비정기적으로 지원받는다고 답했다. 전체의 75%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는 것이다. 반면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22%, '오히려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탠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집안일 역시 부모의 몫인 경우가 많았다. '부모님이 대부분 담당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 비슷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은 29%였다. '대부분 내가 담당한다'는 응답은 23%였다.부모와의 관계도 단순한 경제적 의존을 넘어 정서적으로 밀접한
2026.08.07 0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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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방안 찾으라"···李대통령, 7일 부동산 정책 2차 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한다.이날 회의에선 이 대통령이 첫 회의에서 주문한 공급 대책에 대해 각 부처가 검토한 결과를 공유·점검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회의에서 기존에 발표한 수도권 공급대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짚어볼 것을 지시, 오늘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주문한 주택 공급 확대와 속도에 대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공급 대책의 내용과 발표 시기는 2차 회의 후 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앞서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인 지난 3일 곧장 청와대로 출근해 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행정조치와 금융·재정·규제 완화 등 신속한 공급 실현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7 0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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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매출 3조3888억원 발표⋯주가는 4%대 하락 출발
네이버가 광고와 커머스,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네이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3888억원, 영업이익이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전분기보다 3.4% 늘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회사 측은 AI의 광고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0%, 전분기보다 2.4%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를 확대하고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 C2C 매출은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4.9%, 전분기보다 13.3% 늘었다.콘텐츠 매출은 전년
2026.08.07 0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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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보완수사권 손대나···李대통령 ""좋은 정책도 국민 피해주면 안하느니만 못해"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좋은 의도로 시작한 정책이라도 국민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도리어 국민의 삶에 피해를 준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라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어떤 사항도 성역 없이 적극적으로 고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정의 성과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등 사회적 갈등이 빚어진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눈높이를 언급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과감한 보안 및 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주권 정부 두 번째 업무보고가 마무리됐고, 이제 정부의 임기가 1400여일 남았다. 한 번 더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진짜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거창한 설계도나 화려한 청사진보다 발 빠른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요체는 국민 주권의 실천이며, 국민의 판단에 근거가 되는 것은 결국 정보"라며 "정보가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판단도 정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국내외의 잘못된 보도나 악의적 정보는 하나도 놓치지 말고 바로잡아 달라"며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기 위해 가짜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6 1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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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의지 막아선 안 돼"vs"지금도 엄청난 이익"···'52시간제' 두고 양金장관 갈려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 특별법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두고 산업부와 노동부 부처 장관들의 입장이 갈렸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사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출장 일화를 소개하면서 "52시간제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중국과 비교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중국 충칭의 한 IT기업 관계자로부터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종업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며 반발해 결국 밤 12시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중국 내부 경쟁은 정말 엄청나다"며 "중국 노동자들도 회사가 성장해야 본인이 월급을 받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회사가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연구개발(R&D)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정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앞서 김영훈 장관은 전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현재 52시간제 적용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예외 없이도 지금 엄청난 이익을 내고
2026.08.06 15: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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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어린이정원 주택공급 절대 안 돼"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용산어린이정원 일대 주택공급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 주택정책 토론회에서 "인구 1000만명 도시 서울에서 녹지 면적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관련 보도에) 검토한 적 없다고 했지만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공급책을 내놓을 때 서울시와 논의를 선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공급계획) 발표 직전에 통지만 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용산어린이정원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6 13: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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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부동산 공급대책, 빠른 시일 내 발표···정상화가 핵심"
청와대는 6일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는 매우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이번 개편의 목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적 대응이 아니라, 공정한 과세를 이루고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거주용 1주택자는 최대한 보호하고, 일정 가액 이상의 주택 보유자나 비거주 주택 보유자, 다주택자의 부담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성 수석은 "대통령도 누차 밝혔듯 정부는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동산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주택금융 합리화 등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세제 개편 이후 전월세난이 심화하고 세입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이미 일부 마련돼 있고, 보유세 인상 부담이 모두 세입자에게 전가되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전월세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레버리지 ETF' 혼란과 관련해 김용범 정책실장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지금은 시장을 유의 깊게 살피며 대책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2026.08.06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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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497.3억달러 흑자…두 달 연속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7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천만달러(약 70조8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직전 최대인 올해 5월(386억1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478억7천만달러)의 4배 수준이다. 한은이 지난 5월 전망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2500억달러)를 반년 만에 4분의 3 이상 달성한 셈이다.6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478억9천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는 5월의 378억6천만달러였다.수출(1천123억7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84.5% 급증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계류, 정밀기기와 승용차 수출도 증가로 전환했다.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SSD·282.7%), 반도체(196.9%), 무선통신기기(60.6%) 등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05.7%), 중국(92.0%), 미국(78.6%), 중남미(36.1%) 유로 지역(EU·31.8%), 일본(15.8%)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중동 수출은 8.5% 줄었다. 수입(644억8천만달러)도 38.6%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율보다는 낮았다.자본재 수입이 반도체(64.1%), 정보통신기기(44.0%), 반도체 제조장비(42.4%), 수송장비(3.2%) 등을 중심으로 35.3% 증가했다.원자재 수입은 석탄(63.0%), 원유(50.3%), 화공품(28.8%), 가스(22.4%), 석유제품(22.3%) 등을 위주로 30.5% 늘었고, 소비재 수입도 16.4% 증가했다.서비스수지는 12억9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작년
2026.08.06 0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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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47.7%…20대서 18%p 폭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7.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8%포인트(p)가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7.7%는 긍정 평가를 내렸다. 반면, 부정 평가는 48.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다.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7%에서 47.7%로 4.0%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9%p 상승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 긍정 33.9%·부정 59.0%로, 전주대비 20대 긍정평가가 18.8%p 하락했다., 30대 긍정 36.6%·부정 61.0%, 40대 긍정 53.2%·부정 45.7%, 50대 긍정 59.3%·부정 38.5%였다. 60대 긍정 49.1%·부정 48.2%, 70세 이상 긍정 49.5%·부정 42.5%였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긍정 45.5%·부정 51.2%, 대전·충청·세종 긍정 39.1%·부정 60.1%였다. 특히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주 대비 10.3%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긍정 62.2%·부정 37.8%로 나타났다.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부동산 정책,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이 꼽힌다.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6 0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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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30만원 시대... 연애가 사치 된 美 Z세대
고물가와 취업난, 높은 주거비가 미국 Z세대의 연애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 데이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연애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 시각) ‘Z세대는 첫 데이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높은 생활비와 경제적 부담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연애 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는 시간이나 성격 문제가 연애의 걸림돌이었다면 이제는 생활비와 데이트 비용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뉴욕에 거주 중인 하인 흐텟 우(27)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로부터 “언제 연애할 거냐”, “손주는 언제 보게 해줄 거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연애를 시작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식비와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 대학원 시절 학업과 일을 병행했고, 지금도 취업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이라 연애와 결혼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고 있다고 털어놨다.이 같은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YU) 휘틀리연구소와 가족연구소가 22~35세 미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을 연애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특히 생활비가 높은 뉴욕에서는 부담이 더욱 크다. 저녁 식사와 칵테일, 영화까지 포함하면 첫 데이트 비용이 수백 달러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BMO파이낸셜그룹 조사에 따르면 미국 Z세대의 평균 데이트 비용은 교통비와 외출 준비 비용까지 포함해 200달러(약 29만원)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트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두 번째, 세 번째 만남에서도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경우가 늘
2026.08.05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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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단체 '삼전닉스' 대표·고용장관 고발···수사 착수
경기남부경찰청은 주주단체가 성과급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삼전닉스' 대표이사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한다.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고발 건이 경기남부청 수사 1·2계로 각각 배당됐다"고 5일 밝혔다.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22일 전영현·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노사 협약을 심도 있게 검토하지 않았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냈다.이들 기업이 노조의 성과급 지급 요구에 타협해 회사 재산을 유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 같은 행보가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단체는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미리 계산해 성과급으로 연동·할당하면 위법이고, 성과급을 비롯한 회사 자금의 외부 유출은 주주총회 결의 사항이지 노사 자율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단체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도 지난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역시 성과급은 교섭 대상이 아닌데도 김 장관이 지난 5월 삼성전자의 파업 예고를 저지하지 않고 잠정 합의안 타결을 유도했다며 이를 처벌해달라는 것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05 15:2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