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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미래 가장 큰 수익은 전력망 통한 에너지 공급에 AI 적용"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그만큼 에너지 분야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18일 미국 및 국제 유틸리티 협회인 에디슨 전기협회(Edison Electric Institute, EEI)의 연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젠슨 황은 이날 1000여 명 이상의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계 경영진 앞에서 전력망과 이를 관리하는 유틸리티는 AI와 가속 컴퓨팅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장 큰 영향력과 수익은 전력망을 통한 에너지 공급에 AI를 적용하는 데 있다"며, 미국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의 모회사 에디슨 인터내셔널(Edison International)의 CEO이자 EEI의 회장인 페드로 피사로(Pedro Pizarro)와의 대담에서 말했다.젠슨 황은 전력망이 AI 기반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해 고객들이 여분의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하나의 예시로 설명했다.그는 "구글(Google)처럼 자원과 사용자들을 연결함으로써 전력망이 에너지 앱 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레이어를 갖춘 스마트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AI는 이전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전력망을 밝혀줄 AI오늘날의 전력망은 주로 몇몇 대형 발전소와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단방향 시스템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갖춘 가정과 건물을 연결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통해 양방향의 유연하고 분산된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2024.06.20 08:53:23

    젠슨 황 "미래 가장 큰 수익은 전력망 통한 에너지 공급에 AI 적용"
  • 양육비 안 준 '나쁜부모' 164명 출국금지·명단공개 등 제재

    이혼 후 육아를 전담하는 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이들을 제재 대상자로 결정한다. 여성가족부는 제36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164명을 제재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제재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17명, 운전면허 정지 43명, 명단공개 4명이다.제재가 시행된 2021년 7월 이후 제재 대상에 오른 사람은 2021년 27명, 2022년 359명, 2023년 639명, 2024년 1∼6월 432명 등 총 1457명이다.이 기간 이들을 대상으로 내린 제재 유형은 명단공개 87명, 출국금지 요청 787명, 운전면허 정지요청 583명이다.올해 9월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감치명령 없이 이행 명령만으로도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진다.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올해 9월부터 제재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독립 기관화되는 등 양육비 이행확보 지원 정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하위법령 마련부터 이행관리원 독립 절차까지 계획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20 08:03:03

    양육비 안 준 '나쁜부모' 164명 출국금지·명단공개 등 제재
  • 석유공사 사장 "말하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과 추가 검증 마쳤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 관심이 있어 순차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일 김 사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심해 평가 전문 기관과 함께 탐사 유망성을 평가했고,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과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추가 검증이 있었다"면서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참여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초 메이저 석유기업 한 곳과 접촉해 비밀준수 계약을 체결한 뒤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데이터 일부를 공유한 단계까지 나아갔다고 설명했다.그는 비밀 유지 의무 탓에 접촉한 메이저 석유기업의 이름을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말하면 금방 알 기업"이라고 언급했다.이날 브리핑에서 김동섭 사장은 지난 3일 동해 가스전 개발 공식 발표 이후 다른 글로벌 기업 4곳이 추가로 사업 참여 관심 의사를 보여왔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17:03:47

    석유공사 사장 "말하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과 추가 검증 마쳤다"
  • [속보] 육아휴직 급여 인상…초반 3개월 '최대 250만원'

    육아휴직 급여 인상…초반 3개월 '최대 250만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16:23:22

    [속보] 육아휴직 급여 인상…초반 3개월 '최대 250만원'
  • [속보] 김정은 "북한, 러시아 정책 무조건적 지지"

    김정은 "북한, 러시아 정책 무조건적 지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14:36:13

    [속보] 김정은 "북한, 러시아 정책 무조건적 지지"
  •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선언? 처음 듣는 얘기···우린 장기판 졸 아냐"

    대한의사협회의 무기한 휴진 선언을 두고 의료계에서 마찰을 빗고 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18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기로 선언한 것을 두고 19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선 27일 무기한 휴진이라는 발표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집회 현장에서 갑자기 듣고, 당황스럽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무기한 휴진의 적절성이나 찬반은 전혀 논하고 싶지 않다"면서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임 회장의 독단적인 판단과 추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그는 "무기한 휴진의 실현 가능성과 그 내용의 적절성에 관한 찬반은 별론으로 하고, 의사결정 회무 방식과 절차에 치명적 문제가 있다"며 "시도회장들이나 회원들은 존중받고 함께 해야 할 동료이지, 임 회장의 장기판 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임현택 회장과 불협화음이 지속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발표한 무기한 휴진 역시 의협 대의원회,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했다. 임 회장은 언론 등 대외적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적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12:40:16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선언? 처음 듣는 얘기···우린 장기판 졸 아냐"
  • 고용정보원·코바코 최악등급 'E'···기관장 '해임' 건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받았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가스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공기관 11곳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평가단은 공기업 32개·준정부기관 55개 등 87곳에 대해 지난해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사업 성과, 직무·성과 중심 보수 개편, 기관별 혁신 계획 이행 등 공공기관 혁신 노력을 비롯해 재무성과, 사회적 책임 등이 평가 요소다. 결과에 따라 ‘S’(탁월)부터 ‘E’(아주 미흡)까지 6개 등급이 매겨진다.평가결과, A(우수) 이상인 기관은 15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나타났다.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수원과 KOTRA를 비롯해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립공원공단, 재무실적이 개선된 한전KPS,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기업도 두곳이 나왔다. 종합등급 E(아주미흡)를 받은 곳은 한국고용정보원과 방송광고진흥공사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방송광고진흥공사 역시 E등급을 받았으나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다.이번 평가를 통해 당기순손실 발생 공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가 들어간다. 재무위험기관으로 꼽힌 14곳 중

    2024.06.19 12:27:26

    고용정보원·코바코 최악등급 'E'···기관장 '해임' 건의
  •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외부활동 줄이고, 수시로 수분 섭취"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전문가들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야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10:35:24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외부활동 줄이고, 수시로 수분 섭취"
  • [속보]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협 현장조사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협 현장조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09:46:30

    [속보]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협 현장조사
  • 대기업 오너일가 지분가치 155조원…오너 2·3세 지분은 74조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155조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과 비교하면 19조원 가량 늘어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대기업집단 88곳 중 동일인이 있는 78곳의 오너일가 계열사 보유주식 및 지분 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5월 말 기준 지분 가치는 총 155조659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말 136조8369억원과 비교해 18조8221억원(18.3%) 증가한 수치다.오너일가 중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는 81조5149억원으로 2022년 말의 72조8821억원 대비 8조6328억원(11.8%) 늘었다.자녀세대 지분 가치도 같은 기간 63조9548억원에서 74조1441억원으로 10조1893억원(15.9%) 증가했다.다만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 비중은 2022년 말 53.3%에서 현재 52.4%로 줄어든 반면, 자녀세대의 비중은 46.7%에서 47.6%로 0.9%p 늘었다.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영원이다. 2022년 말에는 0.8%에 그쳤으나 현재 29.2%까지 늘어났다. 영원무역그룹은 창립자 성기학 회장에서 차녀 성래은 부회장으로 2세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3세 승계를 준비 중인 한솔그룹도 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2022년 말 19.7%에서 현재 45.1%로 증가했다. 조동혁 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이 기간 9.5%에서 35.4%까지 증가했다.효성그룹 역시 자녀세대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말 77.9%였던 자녀세대 비중이 92.7%로 늘었고, 조현준 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34.7%에서 51.0%로 증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9 09:44:52

    대기업 오너일가 지분가치 155조원…오너 2·3세 지분은 74조원
  • "드디어..." 엔비디아, 세계 시총 1위 등극...시총 4600조원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면서 올해 들어 31번째 최고가 기록을 썼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8,834.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03%) 오른 17,862.23에 각각 마감했다.엔비디아는 이날 3.51%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400억달러(약 4600조원)로 MS(3조3200억달러)를 추월,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퀄컴(2.19%), 마이크론(3.8%) 등 다른 반도체 종목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이달초 엔비디아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의 시총을 앞질렀고, 최근 며칠간 두 기업들은 2, 3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애플은 지난주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한 때 M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MS와 애플 모두 엔비디아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시총이 2조달러에 도달한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은 채 3조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날 발표된 5월 미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미국 경기의 악화 우려를 키웠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높이면서 미 증시에는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인디펜던트 어드바이

    2024.06.19 09:30:34

    "드디어..." 엔비디아, 세계 시총 1위 등극...시총 4600조원
  • 몬테네그로 총리, 권도형이 만든 테라 초기 투자자···얼마 벌었나

    '테라·루나'를 만든 권도형 씨의 테라폼랩스 초창기 개인 투자자 중 한 명이 몬테네그로 현직 총리로 드러나면서 몬테네그로가 혼돈에 빠졌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테라폼랩스 관련 문서를 바탕으로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SEC가 법원에 제출한 엑셀 자료에는 테라폼랩스가 설립된 2018년 4월부터 2021년 여름까지 총 81명의 초기 투자자가 기재돼 있다. 이 명단에는 스파이치 총리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이 자료에는 법인과 개인 투자자가 구분됐는데 그는 2018년 4월 17일 개인 자격으로 75만개의 루나 코인을 1개당 10센트에 구매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지금까지 그는 테라폼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 본인과 당시 근무하던 회사가 테라폼랩스에 7만5천달러(약 1억원)를 투자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그는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싱가포르 펀드 회사인 다스 캐피털 SG에 몸담았다. 하지만 SEC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엑셀 자료에는 이 회사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시민운동단체 URA는 SEC의 자료를 통해 스파이치 총리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URA는 "본인의 개인 투자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이 일하던 회사가 권도형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며 "대중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은 것이 다시 한번 탄로났다"고 밝혔다.스파이치 총리가 10센트에 사들인 루나 코인은 2022년 4월 한때 개당 119달러(약 16만4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폭락해 불과 한 달 사이에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그가 루나 코인 75만개를 최고가에 팔았다면

    2024.06.19 08:37:01

    몬테네그로 총리, 권도형이 만든 테라 초기 투자자···얼마 벌었나
  • 강남 수서 '로봇거점지구'로 바뀐다···"로봇친화도시로 바꿀 것"

    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이 로봇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는 18일 로봇 기술 실증 공간부터 로봇 기업, 로봇과학관이 모인 '수서로봇거점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강남구는 우선 수서로봇거점지구의 일환으로 수서동에 5949㎡ 규모의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해 7월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로봇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실증 공간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데, 로봇개발에 필요한 공간을 강남구가 제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것이다.금속 가공 공정을 AI 기술로 학습해 장인의 솜씨를 흉내 내는 로봇을 비롯해 휴대전화에 작은 부품을 조립하는 등 기존에는 사람이 했던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배달 로봇, 자동차 표면처리 작업을 하는 로봇 등이 이 공간에서 실증 작업을 거치게 된다.또 수서동 업무 유통단지 부지 30%에 로봇 관련 기업 입주와 함께 강남 로봇과학관, 로봇 테마를 적용한 공원도 조성한다.여기에 2027년부터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서울로봇테크센터'를 건립하고 로봇 기술 연구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구는 향후 건립될 SRT복합환승센터는 로봇친화적 건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로봇 기술 테스트필드부터 연구센터, 로봇 기업, 공원, 과학관, 로봇 친화적 건물이 아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더불어 수서를 비롯해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배달로봇 5대가 테헤란로87길 일대 지정된 건물 6곳까지 배달하는 식으로,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지난해 7월 구는 구는 '로봇친화

    2024.06.18 18:13:18

    강남 수서 '로봇거점지구'로 바뀐다···"로봇친화도시로 바꿀 것"
  • 넷마블의 신작 '나혼렙', 한 달간 누적매출 1000억 찍다

    넷마블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후 한달 간 올린 누적 매출 7000만달러(약 966억9500만원)에 달했다. 18일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나혼렙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누적 매출이 7000만 달러로 추산됐다.나라별 비중은 한국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6.9%, 일본 15.6%, 대만 4.8%, 프랑스 3.6% 순이다.센서타워는 "앱 리뷰에서는 '웹툰'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 원작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용자층의 경우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코어 게이머의 비율이 높았으며 만화·애니메이션 애호가로 분류된 이용자층도 그다음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넷마블의 만화·웹툰 IP 게임화 역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혼렙은 만화·애니메이션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매출 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각각 8위와 22위를 차지했다.센서타워는 “이용자층의 경우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코어 게이머의 비율이 높았으며, 만화·애니메이션 애호가로 분류된 이용자층도 그다음으로 많았다"며 “글로벌 인기 웹툰을 완벽하게 게임에 구현해 주요 타겟층을 모두 아우르며 폭넓은 유저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나혼렙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서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웹툰은 올해 1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넷플릭스, 크런치롤, 애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

    2024.06.18 16:12:22

    넷마블의 신작 '나혼렙', 한 달간 누적매출 1000억 찍다
  •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했지" 중국 요소수 수출 중단 영향 제한적

    정부가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사태에 따른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요소수 2차 중단 사태 이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에서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인지한 뒤 10일부터 이틀간 관계부처 및 요소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기재부는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조치 이후 현재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과 중동 등 대체수입선을 이미 확보해 충분한 물량을 도입 중에 있다"며 "올해 1~5월 요소 수입 중 중국산의 비중은 13%에 그치고, 중국의 수출 제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 비중은 중량 기준 베트남이 63%로 가장 많다. 중국 13%, 카타르 12% 순이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당시 대체수입선을 가동한 결과, 확보물량을 3개월 치에서 6개월 치로 2배 넘게 확대한 바 있다.정부 관계자는 "현재 기업 및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있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에 따른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으로도 국내 차량용 요소수 수급 상황 및 제 3국 요소 수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중국 정부와 원활한 요소 도입 방안을 협의하는 등 요소 수입 및 유통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전국적인 요소수 대란을 겪었다. 그로부터 2년 만인

    2024.06.18 15:35:58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했지" 중국 요소수 수출 중단 영향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