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정위,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감시요원 60명 모집

    공정거래위원회는 제품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소비자법 위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60명의 소비자법 집행감시 요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소비자법 집행감시 요원들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미준수 행위, 온라인 광고 가격표시 분야에서의 거짓·과장·기만 광고 행위,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상조·여행 분야 선불식 할부거래업 미등록 여부 등을 점검하고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경우 공정위에 제보한다.공정위는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자에게 자진 시정을 요구하고, 법 위반이 분명하고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사안은 정식 사건으로 전환해 처리할 계획이다.소비자법 집행감시 요원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성인이며, 오는 28일까지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선발된 감시 요원은 제보 대상, 제보 방법, 제보 유의 사항 등 사전교육을 받고 7월부터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14:17:56

    공정위,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감시요원 60명 모집
  • 인사평가에 독후감·달리기 실적 반영한다면?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직원들에게 독후감 작성과 운동 앱 활용 기록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다.최근 국내 감마선·메디컬 사업을 운영 중인 소야그린텍은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제도 개편안을 공지했다.개편안의 내용에는 이달 30일까지 직원 개인별로 맡고 있는 업무를 매뉴얼화 해 제출하라고 적혀 있다.또 상급자가 하급자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진행됐던 인사평가제도를 ‘수직+수평적 평가(업무적합성 및 성과, 참여도 등 객관적 평가)로 변경한다는 내용도 있었다.이 개편안에는 개인별 사내활동참여도 평가를 신설해 런데이(달리기 앱), 필독서, 제안, 근태 등을 추가했다. 각 항목별 배점을 적용해 상대평가(또는 절대평가) 후 인사고과에 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소야그린텍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ㄱ씨는 “회사에 입사하는 순간 독후감을 써야 한다”면서 “원래는 독후감을 상하반기로 나눠 썼는데, 이번에 인사평가에 반영을 시켜 반강제로 쓰게 하는 것에 직원들의 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실제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네이버 밴드 게시글에는 독후감 작성 및 후기와 관련된 게시글이 다수 게재돼 있었다.8년 전인 2016년 3월 게시글에도 ‘상반기 필독서를 공지하니 전직원은 3권 중 택1 이상 하여 필독하시고 독서감상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게재돼 있다.임직원들에게 독후감 작성을 지시한 회사 측은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독후감을 권했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평소에 책을 잘 안 읽는 직원들은 회사에서 도서를 추천해주니 좋다는 반응도 있고, 또 일부는 왜 자꾸 시키냐는 반응도 있다&r

    2024.06.18 13:39:32

    인사평가에 독후감·달리기 실적 반영한다면?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부부 48% 함께 돈 번다…맞벌이 비중 역대 최대

    국내 부부 중 절반가량이 맞벌이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맞벌이 비중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계속 증가 추세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는 총 611만 5000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48.2%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늘었다. 관련 통계가 현 기준으로 개편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연령 전반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늘었다. 30대(58.9%)는 1년 전보다 4.7%포인트 늘었고 50대(58%)도 2.8%포인트 증가했다. 15~64세는 전년보다 3.1%포인트 확대된 55.7%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유배우 가구만 놓고 봐도 1.4%포인트 증가한 32.5%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노년층 부부 10가구 중 3가구는 배우자가 함께 근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를 보면 맞벌이 비중이 56.8%로 전년보다 3.5%포인트 증가했다. 막내 자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3~17세(62.6%)의 맞벌이 비중이 7~12세(58.6%), 6세 이하(51.5%)보다 높았다. 또한 자녀가 1명만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중(57.2%)이 3명 이상(53.1%)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1인 가구 중 취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확대된 63.3%로 나타났다. 남자 1인 가구의 취업 비중은 전년과 동일한 70.6%이었고 여성은 0.4%포인트 상승한 55.9%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1인 가구에서 취업자 비중이 1.7%포인트 확대된 39.5%로 나타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0대(1.4%포인트), 40대(0.3%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0.6%포인트)와 15~29세(-1.1%포인트)는 취업자 비중이 줄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6.18 13:19:29

    부부 48% 함께 돈 번다…맞벌이 비중 역대 최대
  • [속보] 尹대통령 "환자 저버린 불법행위, 엄정 대처 불가피"

    尹대통령 "환자 저버린 불법행위, 엄정 대처 불가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11:18:48

    [속보] 尹대통령 "환자 저버린 불법행위, 엄정 대처 불가피"
  • "삼쩜삼 상장 막아줘 감사" 공개 발언에 세무사회 '뜨끔'···삼쩜삼, 법적대응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된 세무사회의 상장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며 진상 규명과 함께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세무사회 관계자와 거래소 심사 관계자인 A 교수가 삼쩜삼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서를 작성해 상장위원회 위원들과 접촉하고, 일부 국세청 직원의 의견을 자의적으로 수렴해 왜곡된 정보를 한국거래소에 전달하는 등 심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심사 당사자인 회사도 모르는 거래소의 심사 과정과 상장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설득 과정이 낱낱이 공개됐고, 당사의 영업 기밀이 포함된 구체적인 논의 내용들도 포함됐다.이날 총회에서는 삼쩜삼의 상장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는 A 교수가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앞서 지난 2월에는 한국세무사회가 “한국거래소에 수차례에 걸친 건의서와 소명자료를 제출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해 당사에 대한 상장 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올 초 A교수가 세무사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과정에서 자사의 코스닥 상장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을 나열했다"며 "이 언론보도를 기반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한편, 한국세무사회는 10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삼쩜삼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09:48:29

    "삼쩜삼 상장 막아줘 감사" 공개 발언에 세무사회 '뜨끔'···삼쩜삼, 법적대응
  • '장마 준비' CU, 업계 최저가 우산 선봬

    CU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은 지난 2019년 1184.4mm에서 지난해 1740.3mm로 지난 5년 사이 46.9%나 증가했다. 올해 여름 역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U의 최근 5개년간 우산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20년 16.0%, 2021년 19.5%, 2022년 12.5%, 2023년 24.2%, 2024년(1~5월) 43.3%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였다.이에 따라 CU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 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55cm 우산은 CU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1만2000원)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CU는 해당 상품들을 최저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이를 위해 CU의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계약 체결 후에도 수차례 제조업체에 방문해 상품의 제조공정, 품질 등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상품 공

    2024.06.18 09:40:52

    '장마 준비' CU, 업계 최저가 우산 선봬
  • 이마트, 야구팬 위해 '패밀리데이' 연다

    쓱데이, 랜더스데이 등 스포츠와 유통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마트가 올해도 축제의 장을 야구장에서 이어간다. 18일 이마트는 SSG랜더스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마트 패밀리 데이는 유통업과 스포츠를 융합한 브랜드데이 행사로, 이마트를 찾아주는 고객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활동이다.이마트 매장이 아닌 야구장에서 벌이는 이벤트로 고객을 향해 감사함을 매장 밖에서도 표현한다는 것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야구단을 인수한 이후 매년 특별 기획한 유니폼 제작과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유통과 야구를 결합한 마케팅을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이마트는 이번 ‘이마트 패일리 데이’를 맞아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은 야구팬들에게 이마트 매장에 입점한 대표 입점 브랜드들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스와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SSG랜더스필드 프런티어(1루) 광장에서는 식료품, 일상 용품 등 이마트 내 인기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이마트 패밀리 부스’가 설치된다.이번패밀리 부스에는 하림, 동원F&B, 유니레버, 리스테린, 에너자이저, 몬스터에너지, 프란츠 등 총 7개사가 참여해 야구 팬들에게 축제의 맛을 더한다. 이마트 패밀리 부스 옆에 위치한 게임 ZONE에서는 ‘패밀리 티 배팅’ 등 게임이 마련돼 결과에 따라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전달될 예정이다.이어 야구장에서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야구장 프론티

    2024.06.18 09:21:09

    이마트, 야구팬 위해 '패밀리데이' 연다
  • W컨셉, 온라인 광클 맛집 '망고매니플리즈' 입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매주 목요일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뉴컨셉’에서 ‘망고매니플리즈’ 여름 컬렉션을 공개하고 입점 행사를 진행한다.망고매니플리즈는 2017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2030여성 사이에서 신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오픈런이 이어져 이른바 ‘온라인 광클 맛집’으로 유명하다. 몇 해가 지나도 자연스럽게 손길이 가는 옷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입기 좋은 아이템을 선보여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망고매니플리즈 24 썸머 컬렉션은 ‘여름의 온도를 담은 청량함’을 테마로, 가디건, 셔츠, 블라우스 등을 선보인다. 6월 말까지 W컨셉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레이시 슬리브리스’, ‘코비 네트 가디건’ 등 의류 상품 20종도 만나볼 수 있다.W컨셉은 오는 20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망고매니플리즈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브랜드 일부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30% 할인쿠폰을 기간 한정으로 발급한다.심희나 W컨셉 에센셜 컨템포러리팀장은 “여성 고객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망매플을 뉴컨셉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핫한 브랜드를 더블유컨셉 고객에게 빠르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6.18 09:08:53

    W컨셉, 온라인 광클 맛집 '망고매니플리즈' 입점
  • [속보]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령…일방적 진료취소, 고발조치"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령…일방적 진료취소, 고발조치"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08:51:56

    [속보]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령…일방적 진료취소, 고발조치"
  • 부천 새마을금고, '업 계약서'로 100억 대 불법 대출 의혹···경찰 수사

    경기 부천지역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건설사를 상대로 불법 대출을 해 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새마을금고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부천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ㄱ씨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된 건설사 관계자 ㄴ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ㄱ씨는 2021~2022년 ㄴ씨 측에 '동일인 대출 한도'를 초과한 100억원 상당의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ㄴ씨는 대출 과정에서 토지 실매수가보다 높은 가격의 매수가를 써 놓은 이른바 '업 계약서'를 첨부한 혐의를 받는다.새마을금고 감사팀은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부당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08:48:01

    부천 새마을금고, '업 계약서'로 100억 대 불법 대출 의혹···경찰 수사
  • '공무원 실수로 내 정보 털렸다?'···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역대급'

    행정안전부와 법원 등에서 잇달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공공기관 50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신고한 공공기관은 50곳으로 집계됐다.한 달 평균 공공기관 10곳에서 국민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셈이다.개인정보를 유출한 공공기관은 2019년 8곳에서 2020년 11곳, 2021년 22곳, 2022년 23곳, 2023년 41곳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의 경우 절반도 지나지 않아 이미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를 넘어섰다.올해 4월 행안부의 '정부24'에서 두 차례에 걸쳐 타인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등의 시스템 오류로 1200건이 넘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 같은 해 1월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1만명의 정보를 보유한 인천시교육청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해 개인정보위가 조사에 착수했다.개인정보위는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1014GB 분량의 개인정보를 털린 법원에 대한 조사도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증가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개인정보위가 출범한 202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공기관당 평균 과징금은 2342만원으로, 민간기업(17억6321만원)의 1.3%에 불과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매출액이 없거나 매출액을 산정하기 힘든 공공기관 등에 부과되는 최대 과징금을 20억원으로 제한한 탓이다.반면 기업의 경우 과징금 상한액을 '위법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에서 '전체 매출액의 3%로 조정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

    2024.06.18 08:18:25

    '공무원 실수로 내 정보 털렸다?'···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역대급'
  • "손흥민인지, 그의 사촌인지 몰라" 벤탄크루 실언에···서경덕, EPL에 항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EPL 사무국 및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14일 토트넘 핫스퍼 소속 수비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해 소속팀 주장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었다.당시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줄 수 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른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이 발언은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얼굴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발언이다. 주로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을 방송에서 한 것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일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EPL 사무국과 토트넘 포함 EPL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서 교수가 보낸 이메일에는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하며, 이를 계기로 EPL 모든 구단에서 다시는 인종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어서 빨리 현명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EPL 사무국 및 토트넘 등에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FIFA에도 고발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8 08:01:45

    "손흥민인지, 그의 사촌인지 몰라" 벤탄크루 실언에···서경덕, EPL에 항의
  • '20억 로또'에 강남이 들썩···'래미안 원펜타스' 역대급 분양가 확정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분양가가 3.3㎡당 6737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잠원동 메이플자이(3.3㎡당 6705만원)를 넘어선 역대 최고 분양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날 열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조합이 제출한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분양가(3.3㎡당 6736만9050원)를 승인했다.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구는 다음주 초 조합에 공문을 보내 일반분양가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반포동 12 일대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는 지하 4층~지상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이 중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다.조합 측은 다음달 중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 84㎡의 경우 일반분양가는 20억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평수가 42억5000만원에 거래돼 2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일반분양가가 3.3㎡당 6705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시세차익이 10억원에 달했다. 이전까지 최고 분양가는 2021년 청약을 진행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3.3㎡당 5663만원)였다.시세 대비 분양가가 이처럼 낮게 매겨진 건 분양가가 3년 전 토지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일반분양가는 분양 6개월 전에 택지 감정평가를 받아 산정하는데, 2021년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은 일반분양을 진행하기 위해 택지 감정평가를 받아 3.3㎡당 4196만원의 토지가격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조합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한 시공사를 교체하면서 법적다툼으로 번져 3년 간 분양이

    2024.06.18 07:39:06

    '20억 로또'에 강남이 들썩···'래미안 원펜타스' 역대급 분양가 확정
  • "집단휴진, 우리동네 병원도?"···내일부터 '문여는 병·의원' 공개

    서울시가 18일부터 예고된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따라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문 여는 병·의원'을 매일 실시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0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실시한 시립병원의 평일 연장진료와 4개 병원 응급실의 24시간 운영을 차질없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등 4개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중이다.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진료도 지속 제공해 퇴근시간 이후 의료 수요를 분담한다.또한 자치구 보건소도 연장진료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현재 25개구 보건소에서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18일부터 매일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와 진료시간을 확인해 '문여는 병·의원'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여기에 야간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92곳에 대한 정보도 지속 안내한다.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병원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소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어 공공의료를 총동원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야간휴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7 23:00:09

    "집단휴진, 우리동네 병원도?"···내일부터 '문여는 병·의원' 공개
  • [속보] 러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러 "푸틴 18~19일 북한 방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7 20:07:03

    [속보] 러 "푸틴 18~19일 북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