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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임영웅 콘서트 티켓 200만원?"···생체인증으로 암표 막을 수 있을까

    올 5월에 열린 가수 임영웅 콘서트 표를 구하기 위해 암표 거래가 성행해 문제가 됐다. 해당 콘서트의 VIP 좌석 가격이 18만7천원이었으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50~200만원으로 10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암표 근절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 등이 도입되어 암표 거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현재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강 의원

    2024.09.09 15:44:15

    "임영웅 콘서트 티켓 200만원?"···생체인증으로 암표 막을 수 있을까
  • 尹지지율 2주 연속 20%대 후반···20대서 5.0%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9%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일주일 전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 두 번째 주 33.6%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지난주 조사에서는 29.6%를 기록했다.리얼미터는 "여야 정치 복원의 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등으로 주중에 긍정론이 확대되는 데 제약이 있는 양상이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했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6%p 내린 66.1%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서울(5.4%p↓), 대전·세종·충청(2.0%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인천·경기(3.1%p↑), 광주·전라(1.9%p↑), 부산·울산·경남(1.6%p↑)에서 올랐다.연령대별로는 40대(2.4%p↑), 70대 이상(1.6%p↑), 30대(1.4%p↑)에서 올랐고, 20대(5.0%p↓)는 내렸다.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다.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고, 민주당은 2.1%p 하락했다.이 밖에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4.1%, 진보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8.6%로 조사됐다.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

    2024.09.09 15:27:12

    尹지지율 2주 연속 20%대 후반···20대서 5.0%p↓
  • “사인 화보집 66만원에 팝니다” 사업가 트럼프, 대선 돈벌이 논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대선 후보라는 위치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디지털 카드를 개당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 사이트는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카드 15장 이상을 사면 실물 카드 1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 당시 입은 양복 조각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75장을 사면(7425달러, 약 994만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청받을 수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역사에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며 자신의 재임 기간 주요 장면을 담은 화보집 ‘세이브 아메리칸’을 직접 홍보했다. 각종 사진에 사실 설명 몇 줄을 단 이 책의 판매가는 99달러, 서명본은 499달러(약 66만원)다.이밖에도 골프화, 향수, 아이스박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WP는 카드와 책 판매 수익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개인 사업체로 유입된다면서 “그 어느 대선 후보도 이처럼 자신의 선거를 사익용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심지어 동일한 상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사 웹사이트는 그의 대선 캠페인이 파는 각종 기념품을 더 비싼 가격에 판매다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적힌 모자는 트럼프 캠프에선 40달러(약 5만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사

    2024.09.09 13:17:40

    “사인 화보집 66만원에 팝니다” 사업가 트럼프, 대선 돈벌이 논란
  • [속보] 여야 원내대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 동참 유도할 것"

    여야 원내대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 동참 유도할 것"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09 12:08:08

    [속보] 여야 원내대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 동참 유도할 것"
  • 다행히 선방? 역대급 무더위에 8월 전기요금 7500원 더 낸다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졌던 지난 8월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올라 고지된다. 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363kW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8월 평균 주택용 전기요금은 6만3610원으로 지난해 대비 13%(7520원) 오른다.이는 8월 말까지 집계된 검침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최종적인 8월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은 9월 말 확정된다.주택 전기요금 인상 폭이 사용량 증가 폭보다 큰 것은 주택용 전기에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전기요금을 무겁게 매기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체계는 가정용의 경우 ‘300kWh 이하’, ‘300~450kWh’, ‘450kWh 초과’의 3단계로 구분된다. 사용량이 많을수록 기본요금이 증가하는 누진제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7~8월)과 겨울(12~2월)에는 가정용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유저 요금제가 적용된다. 1000kWh를 넘기는 가정에 별도의 최고요율을 넘기는 4단계 누진제다.지난해 8월보다 올해 8월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전체 2522만가구 중 1922만호)로 파악됐다. 요금이 증가한 가구의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000원이었다. 요금 인상 폭으로는 1만원 미만(약 39%)과 1만∼3만원(약 28%) 구간이 많았다. 전기료 걱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극심한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장시간 가동하는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영향으로 각종 폭염 기록을 경신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지난달 열대야

    2024.09.09 11:36:42

    다행히 선방? 역대급 무더위에 8월 전기요금 7500원 더 낸다
  • '이번 추석 어쩌나' 명절 보너스 지급 기업 절반도 안된다

    올 추석, 명절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10곳 중 5곳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설문한 결과, 47.7%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 복수응답)가 1위였다. 상여금에 비해 상대적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의 순이었다.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18.3%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답해,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보여진다.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224개사)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단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4.5%)라거나 ‘경영 상황이 나쁘지 않거나 회복세여서’(3.1%)라는 응답도 소수 있었다.그렇다면, 추석 선물은 얼마나 지급할까.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해,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평균 선물 비용은 8만 1천원이었다. 평균 상여금 지

    2024.09.09 11:31:05

    '이번 추석 어쩌나' 명절 보너스 지급 기업 절반도 안된다
  • 갈팡질팡 복지부…‘응급실 근무 거부’ 군의관 징계 거론했다 철회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배치를 거부한 군의관을 징계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한다고 밝혔다가 입장을 번복했다.복지부는 지난 8일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서 나왔던 미답변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파견된) 군의관을 다른 병원으로 보내더라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속해서 교육과 설득을 하고, 군인 근무지 명령 위반에 따른 징계 조치 등을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국방부는 파견 군의관의 근무지 명령 위반 징계 조치와 관련해 “복지부의 요청을 받은 바 없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군의관들은 부대 복귀 없이 파견 병원 내에서 부서 조정, 타 병원 파견 조정 등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며 “이들은 파견 명령에 따라 해당 병원에 출근한 후 병원과 업무조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병원 인근 혹은 개인 숙소 등에서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결국 복지부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방침을 번복했다. 대신 복지부는 파견 군의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의료기관 5곳에 군의관 15명을 투입했다. 이어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군의관 235명을 응급의료기관에 차례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 아주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에서는 파견 군의관들이 모두 응급실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환자 사고 위험이 크다는 점 등이 군의관들의 응급실 기피 이유로 지적됐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사고 과실 책임을 덜어주는 대책을 마련했다.복지부는 “대체인

    2024.09.09 09:45:07

    갈팡질팡 복지부…‘응급실 근무 거부’ 군의관 징계 거론했다 철회
  •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수심위, 기대 못미쳤다면 제 탓…외부의견 존중해야"

    이원석 검찰총장 "수심위, 기대 못미쳤다면 제 탓…외부의견 존중해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09 09:15:09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수심위, 기대 못미쳤다면 제 탓…외부의견 존중해야"
  • 전자담배, 연초보다 덜 해롭다?···"운동능력저하·피로도 비슷"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8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실험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의 운동 능력이 일반 담배 흡연자와 비슷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파이살 박사는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이 폐 염증과 손상, 유해한 혈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사용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폐 기능이 정상인 20대 6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 능력 등을 측정했다. 참가자 중 20명은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고, 20명은 최소 2년 이상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 20명은 최소 2년 이상 일반 담배를 피운 사람으로 나눴다.각 참가자가 자전거 운동을 하는 동안 심장과 폐, 근육의 반응이 최대치에 도달할 때의 '최대 운동 능력'을 측정하고,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동맥 기능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의 최대 운동 능력은 186와트(W)로 비흡연자(226W)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일반 담배 흡연자(182W)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최대 운동량에서의 평균 산소 소비량도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는 각각 분당 2.7ℓ와 2.6ℓ로 비흡연자(분당 3ℓ)보다 적었다.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도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는 모두 비흡연자보다 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징후를 보였다.전자담배 사용자와 일

    2024.09.09 08:52:30

    전자담배, 연초보다 덜 해롭다?···"운동능력저하·피로도 비슷"
  • 文 향하는 수사에 평산마을 간 李 "정치탄압"···文 "당당히 임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작태는 정치적으로, 법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말했다.이 대표의 말에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강하게 임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지만, 당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최근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응하고자 이 대표의 지시로 '전(前)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검찰개혁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검찰권이 흉기가 되고 정치 보복의 수단이 되는 현실"에 공감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이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불안을 키워 국민의 걱정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라고도 말했다.오후 2시부터 50분간 이뤄진 회동에서는 민주당의 재집권과 관련한 대화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강하고 일사불란한 지도부가 이끄는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민생과 정치뿐만 아니라 안보와 국방 문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민주당이 지난 총선 당시 부산·울산·경남에서 45%를 얻었다"며 "재집권을 위해 지지 기반을 넓히는 작업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9 08:04:12

    文 향하는 수사에 평산마을 간 李 "정치탄압"···文 "당당히 임할 것"
  • 판결서 뒤집힌 공매도 과징금 처분…IB ‘줄소송’ 예상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금융당국이 공매도 적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산운용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이 취소되는 판결이 나왔다.2021년 4월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처벌과 과징금 처벌이 강화된 이후 나온 첫 판결로 향후 유사 사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불법 공매도 제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법원 “케플러 과징금 산정 기준 잘못”서울행정법원 제4부(김정중 재판장)가 지난 8월 23일 외국계 금융회사 케플러쉐브레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과징금 10억6300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케플러는 2021년 9월 고객사로부터 A 펀드 계좌의 SK하이닉스 주식 2만9771주를 매도 주문할 것을 지시받았다. 이에 케플러는 한국의 C 증권사에 B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2만9771주를 매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틀 뒤 증권사는 분산해 총 4만1919주에 대한 매도주문(호가)을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2만977주에 대한 매도계약이 체결됐다.문제는 B 펀드는 해당 SK하이닉스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본시장법이 금지하고 있는 ‘공매도’를 한 것이다. 공매도란 당장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타인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현행 자본시장법상 빌린 후 매도하면 합법이나 빌리지 않은 채로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이에 증선위는 2023년 7월 18일 케플러에 과징금 10억6300만원을 부과했다.케플러 측을 대리한 법무법인 화우는 “원고가 증권사에 전달한 주식 매도 수량은 2만9771주에 불과함에도 4만1919주를

    2024.09.08 06:04:04

    판결서 뒤집힌 공매도 과징금 처분…IB ‘줄소송’ 예상 [허란의 판례 읽기]
  •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퀸 메이커’ 낸시 펠로시의 패션 정치학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민주당의 막후 조정자로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퇴시키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펠로시는 볼티모어의 정치 가문에서 자랐으며 결혼 후 서부로 옮겨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하원의장으로서 20년간 민주당을 이끌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웠다.‘퀸 메이커’라는 별칭이 붙은 펠로시는 정치자금 모금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에 해리스를 옹립하면서 민주당의 확고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올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대선후보 지지 연설을 할 때 착용한 연한 보랏빛이 감도는 하늘색 팬츠 정장 슈트와 볼드한 목걸이는 그의 정치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 의상은 통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보라색은 전통적으로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정치적 양극단을 아우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펠로시가 민주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력을 강조하는 인물임을 시사한다. 하늘색 톤은 평화와 진정성을 나타내며 펠로시의 정치적 입장을 강화한다.  보라색 슈트로 통합과 협력 강조펠로시의 패션은 단지 외적인 치장이 아니라 그의 리더십, 정치적 입장,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펠로시의 패션 선택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정치적 무대에서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펠로시는 정치적 무대에서 파워슈트를 통해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특히 다양한 색상의 파워

    2024.09.08 06:04:01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퀸 메이커’ 낸시 펠로시의 패션 정치학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김동연 "의료계에 대안 요구? 정부 일머리 없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에 대해 "의료계에 대안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일머리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뉴스쇼'에 나온 김 지사는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이 일머리가 없으면 오히려 망친다. 지금의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오기 부릴 때가 아니고 원점에서 봐야 한다. 내년 의대 1학년은 올해 휴학생에 증원분을 더해 7천500명이다. 다음 주부터 수시모집을 하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간다"며 "대통령이 결자해지 심정으로 원점에서 신속하게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데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는 식"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 사법 정의가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기소 예외' 원칙을 창조했다.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부인만 지켰다"며 "이제 특검밖에 답이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07 11:28:34

    김동연 "의료계에 대안 요구? 정부 일머리 없는 것"
  • "비트코인이 무겁다" 비트코인 5만5천달러선 붕괴

    비트코인 가격이 6일(현지시간) 약 한 달 만에 5만5천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25분(서부 오전 8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4% 내린 5만441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5만5천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이날 5만5천달러선 위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고용시장 지표로 한때 5만7천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두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한 때 5만37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고용 증가 폭이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미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이 8월 초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5만 달러선도 위험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전 CEO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무겁다"며 "이번 주말에 5만 달러 이하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07% 2285달러를 나타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07 08:37:44

    "비트코인이 무겁다" 비트코인 5만5천달러선 붕괴
  • "우리 아파트에 불 났어요" 단톡방에 뜨자 달려간 아빠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신속하게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은 주민들이 표창장을 받았다.인천 계양소방서는 6일 계양구 오류동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채종화 회장 등 주민 5명에게 화재 특별유공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2분께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의 한 차량에서 불이 나자 주차장에 비치된 소화기 13개와 옥내소화전으로 불을 꺼 화재 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주민 단체 대화방에서 화재 소식을 접하고 곧장 119 신고와 함께 진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고, 주변 다른 차량이나 시설물로 번지지 않았다.최근 한 주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5명 중 직접 불을 끈) 3명은 모두 어린 자녀가 있는 아빠들인데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물불 안 가리고 본능적으로 쫓아가셨다"며 "3명 중 2명은 이후 호흡에 어려움이 있고 목에 이물감이 있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김희곤 계양소방서장은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화재가 초기에 쉽게 진압될 수 있었다"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주민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07 08:07:42

    "우리 아파트에 불 났어요" 단톡방에 뜨자 달려간 아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