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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포르쉐 탄다" 주장한 강용석·김세의 무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유튜브 방송에서 주장했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씨가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씨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12일 확정했다.강씨 등은 2019년 8월 유튜브 방송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며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씨는 1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 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는 국산 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고 외제 차 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온라인으로 유포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1심과 2심 법원은 강씨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외제 차를 탄다는 것은 질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나 그것이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재산 신고와 달리 외제 차를 탄다는 내용으로 이해하더라도 그 전체적인 발언의 목적이나 취지는 당시 공직 후보자였던 부친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검찰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16:46:35

    "조민 포르쉐 탄다" 주장한 강용석·김세의 무죄
  • [속보]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15:18:53

    [속보]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
  • 2052년엔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

    65세 이상 가구주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38년 1천만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약 30년 후가 되면 고령자 가구 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이라는 뜻이다. 통계청은 12일 장래가구추계를 발표했다. 장례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변화 추세를 반영해 향후 30년의 가구 규모, 가구 유형, 가구원 수별 가구구조를 전망한 자료다.기존엔 5년 주기로 작성됐지만, 인구추계와 기준연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통계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부터 2~3년 주기로 변경됐다. 노인 및 1인 가구 비중이 우세한 구조 자체는 다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204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44.4%)는 일본보다 조금 낮고 영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노인 가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속도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파르다.2022년 총가구는 2166만 가구다.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늘지만 204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52년에는 2327만7천 가구로 줄어든다.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구 수는 늘지만,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또한 2042년이 되면 가구 수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고령화로 가구주의 연령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가구주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개념이다.가구주 중위연령은 2022년 53.2세에서 2052년 65.4세로 30년 새 12.2세가 높아진다. 2022년에는 40~50대 가구주가 전체의 41.8%로 가장 많았지만 2052년에는 70대 이상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특히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천가구에서 2038년 1003만가구로 1천만선을

    2024.09.12 15:16:51

    2052년엔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
  • 한국서 대박난 토종 필터 샤워기 日시장 진출…"韓 판매량 두 배 목표"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일본의 유통 대기업 도시샤(DOSHISHA)와 협업해 바디럽 퓨어썸 필터샤워기의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퓨어썸의 필터샤워기는 도시샤의 주요 유통처인 온오프라인 5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퓨어썸의 비타 필터 샤워기 4종 및 비타필터 6종, 퓨어필터가 판매 대상이다. 퓨어썸은 2025년까지 일본 내 1,000개 점포 입점 및 한국 판매량의 두 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블랭크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일본 내 유통망을 가진 도시샤가 퓨어썸의 브랜드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K-리빙 브랜드의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는 정수 기능과 염소 제거 기능을 갖춘 샤워헤드의 수요가 증가해 일본에서 필터 샤워기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도시샤는 일본 내 필터샤워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이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을 물색해왔다.이번 협업은 카테고리 내 1등 입지를 차지하는 도시샤의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물건을 만듦, 제조) 정신'과 적극적인 협업 의지로 한국의 필터샤워기 시장을 개척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과 필터샤워 기술력을 보유한 블랭크에 먼저 계약을 제안해 성사됐다.퓨어썸은 일본 판매에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있다고 파악한 '향'을 중점적으로 소구할 예정이다. 6가지 향 옵션에 레몬 499개 분량의 고함량 비타민 C가 함유된 비타필터를 시작으로 점차 바디럽의 다양한 K-리빙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퓨어썸의 일본 진출은 K-뷰티. K-푸드에 비해 상

    2024.09.12 10:36:26

    한국서 대박난 토종 필터 샤워기 日시장 진출…"韓 판매량 두 배 목표"
  • "의대 증원 백지화? 현실적으로 불가능···의료계 대안 가져와야"

    대통령실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주장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12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입시 단계에 넘어온 사안을 되돌리거나 조정하자는 건 현장에 있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안"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장 수석은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대화의 장이 열려 있으니 '2025학년도 정원을 논의해야 들어갈 수 있다'라거나 하는 전제조건 없이 들어와서 자유롭게 대화해보자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덧붙였다.'2025학년도 정원 문제를 의제로 삼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현실을 이야기해드리는 거고 이걸 의제화하자, 안 하자, 전제조건을 달아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당과 공조하면서 (의료계에) 연락을 드리고 있고, 저도 직접 통화를 몇 군데 해서 협의체에 들어와 논의해보겠다는 분들이 있다. 다는 아니지만 있다"고 말했다.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서는 "아주 필요한 최소한의,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당장은 조급해 보이는 결정 같지만, 이게 미뤄지면 10년, 15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천명이 오답이라고 한다면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대안,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이날 장 수석은 의대 증원에 대해 "여기서 다시 뒤로 돌아가면 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이 개혁 내용에 대해선 굉장히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10:04:46

    "의대 증원 백지화? 현실적으로 불가능···의료계 대안 가져와야"
  • 경기도도 2천만원 넘었다···아파트 분양가 3.3㎡당 2천만원 돌파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을 넘어섰다. 경기도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과천으로 3.3㎡당 3410만원이었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오른 가운데 판교, 동탄, 남위례 등 서울 근교 분양도 많아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12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단지 아파트(임대 제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1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868만원보다 143만원 높아진 금액이다.올해 경기도에서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으로 3.3㎡당 3410만원이었다.이어 성남(3279만원), 광명(3101만원), 안양(2901만원), 군포(2831만원)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성남 지역에서는 올해 '산성역 헤리스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등 남위례·판교 권역 분양이 늘면서 3.3㎡당 분양가가 지난해(2428만원)보다 851만원(35.1%)이나 올랐다.화성의 경우 지난 7월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작년보다 460만원(30.2%) 증가한 1984만원을 기록했다.고양은 올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장항지구에서 2개 단지가 분양됐음에도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221만원(10.7%) 오른 2288만원으로 집계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오른 데다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까지 퍼지면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도 주변 시세와 가격이 비슷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09:40:47

    경기도도 2천만원 넘었다···아파트 분양가 3.3㎡당 2천만원 돌파
  • ‘추석에 아프면 부담’…병의원·약국 최대 50% 더 비싸

    추석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경우 평소보다 30∼50%가량 본인 부담 비용을 더 내야 한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약국·치과·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도입됐다.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종일에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환자한테 청구할 수 있다.동네의원과 동네약국에서는 토요일 오후뿐 아니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 이전)에 진료받거나 약을 지어도 30%의 가산금액이 발생한다.예컨대 환자가 평일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초진 진찰료(올해 1만7610원) 중 본인부담금(30%) 5283원을 내면 된다. 하지만 환자가 토요일·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동네의원에 간다면 평일보다 30% 추가된 초진 진찰료(2만2893원)가 부과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으로 6868원을 내야 한다.특히 야간 또는 공휴일에 응급상황으로 마취·처치·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진료비에 50%의 가산금이 붙는다. 이런 가산금은 기본진찰료에 덧붙는 가산금액이다. 진료받을 때 별도로 추가 검사나 처치를 받게 되면 환자 부담금은 더 불어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9.12 08:06:18

    ‘추석에 아프면 부담’…병의원·약국 최대 50% 더 비싸
  • 기업 '추석 떡값' 평균 나왔다···우리 회사는 평균 넘을까?

    이번 추석 연휴의 직장인 25.7%는 개인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상여금은 ’83.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직장인 1,0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19~20일 이틀 모두 연차를 사용하는지 물어봤는데, ▲이틀 모두 사용한다(25.7%) ▲하루만 사용한다(17.1%) ▲사용하지 않는다(57.3%)로, 직장인 10명 중 4명(42.7%)이 이번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한다고 답했다.기업 규모 및 연령별 하루 이상 연차 사용(▲이틀 모두 사용한다 ▲하루만 사용한다 응답자)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 분석했다.기업 규모별에서는 ▲대기업(60.7%) ▲중견기업(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40.0%) ▲중소기업(37.5%)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별에서는 40대가 4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대(44.1%) ▲30대(39.9%) ▲50대 이상(39.0%) 순이었다.직장인들이 연차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국내여행(37.7%) ▲고향 방문(24.7%) ▲해외여행(21.0%) ▲자기계발(10.2%) ▲기타(2.0%) 순으로 나타났다.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이 많아서(3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는 분위기여서(27.8%) ▲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20.7%) ▲기타(20.2%) ▲개인 연차를 다 소진해서(13.1%) 순이었다.직장인이라면 명절 상여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 직장인들은 이번 추석 상여금을 받을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35.5%가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23.9%) ▲받지 않는다(40.6%)로 ‘받지 않는다’(40.6%) 응답의 비율이 ‘받는다’(35.5%) 응답의 비율보다 더

    2024.09.12 08:03:03

    기업 '추석 떡값' 평균 나왔다···우리 회사는 평균 넘을까?
  •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07:40:51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월급에서 1000원씩 기부' 희귀병 하린이 돕는 LG유플러스 직원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금 '천원의 사랑'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3살 하린이를 돕기 위해 생계·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유전자 이상 희귀병으로 예고 없는 경련과 발작으로 괴로워하며 아직 걷지도 못하는 3살 하린이의 의료비와 추락사고로 직장을 잃게 된 하린이 아빠에게 경제적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1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김현우 팀장은 “매일 고통 속에 사는 하린이와 아빠를 위한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며“일상생활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금액은 아니겠지만 임직원의 마음이 전달되어 많은 기부자들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매번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린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는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ESG 전략적 파트너십’체결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함께해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1 16:28:35

    '월급에서 1000원씩 기부' 희귀병 하린이 돕는 LG유플러스 직원들
  • "응급실 돌다 죽어도···의사 귀한 줄 알아야" 조롱한 의사·의대생 글 논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회원들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 정부가 수사 의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최근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들이 줄이어 올라오고 있다.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한 의대생은 "(개돼지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서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들이 여럿 쌓이고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며 "그러면 치료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일단 진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사용자는 "조선인들 죽는 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뉴스에 나올 때마다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적었다.이 밖에도 "조선 멸망하고 조선인들 다 죽는 거 보고 싶다", "내가 미친 건지, 조센징들이 미친 건지, 이완용도 이해가 간다", "다 죽어라. 니들(정부)이랑 협의하는 단계는 지났다" 등의 폐륜 발언이 서슴치 않게 올라와 있다.보건복지부는 해당 게시글을 관련 증거로 확보한 후 글 게시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한편, 메디스태프는 11일 공지를 통해 "외설 또는 폭력적인 말이나 글, 화상, 음향, 기타 공서양속에 반하는 정보를 게재하는 행위,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을 위반하거나 불법적,

    2024.09.11 13:41:32

    "응급실 돌다 죽어도···의사 귀한 줄 알아야" 조롱한 의사·의대생 글 논란
  • 건물주도 굽신거리게 하는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서울 명동 땅값이나 평당 수천 만 원이 뛰었다는 강남의 아파트 소식을 접할 때면 문득 궁금한 게 있다.‘과연 저 땅값과 아파트 가격은 누가 정할까?’부동산을 비롯해 동산 등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가격을 평가하고 매기는 직업, 바로 ‘감정평가사’다.고소득 전문직으로 불리는 이 직업은 연간 200여명 남짓한 바늘구멍을 뚫고 현장경험을 두루 갖춰야 할 수 있는 ‘꿈의 직업’이다. 탄탄한 첫 번째 직장을 뒤로하고 6년 간의 엉덩이 힘으로 두 번째 직업을 일궈 낸 국광성 감정평가사를 만났다.감정평가사를 한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올해로 5년 차입니다.”감정평가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연간 200명 남짓 합격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협회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올해 7월 기준으로 등록된 감정평가사는 4816명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감정평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감정평가사는 쉽게 말해, 여러 형태의 재산에 가치를 화폐의 가치로 기준을 정해주는 직업입니다. 동산(공장, 자동차, 항공기 등), 부동산(토지, 건물, 아파트, 임야 등)을 비롯해 무형의 자산까지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주는 역할이죠.”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겠군요. 평가사마다 전문분야가 있나요.“사실 감정평가사는 모든 걸 다 평가할 수 있는데, 일부 평가사들 중에서는 특화된 분야를 살려 나가는 분들도 있어요. 미술을 전공한 분들 중에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평가사도 있고, 항공기·선박 같은 특수성이 있는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전 재건

    2024.09.11 09:58:19

    건물주도 굽신거리게 하는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 '젝시믹스' 성공 이끈 이수연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체제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존 이수연, 강민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독체제 전환은 이수연 대표가 이끄는 젝시믹스 브랜드가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 팀장으로 입사해 총괄 실장 등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생산, 판매, 광고, CS등 전 영역에 거쳐 젝시믹스의 경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레깅스 등 애슬레저 분야를 시작으로 골프, 맨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만들었다. 단독 대표를 맡게 된 이 대표는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외연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평소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대표는 전사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창의적 사고와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시도하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고,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오로지 젝시믹스의 글로벌화에 매진하겠다"며, " 젝시믹스가 세계 전 지역에서 고루 이름을 날리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하는 강민준 대표는 미래 신사업 발굴 및 비전 수립 등을 담당하며, 사내 이사직은 유지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1 09:27:55

    '젝시믹스' 성공 이끈 이수연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체제로
  • [속보] 8월 취업자 12만 3천명↑…두달 연속 10만명대

    8월 취업자 12만 3천명↑…두달 연속 10만명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1 08:13:11

    [속보] 8월 취업자 12만 3천명↑…두달 연속 10만명대
  • 의대 증원 유예 의료계 주장에···대교협 "큰 혼란 빠질 것"

    최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주장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변화가 발생하면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대교협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전체 상황을 고려할 때 대교협과 회원 대학은 발표된 일정에 따라 입시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입시 운영을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밝혔다.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는 의료계 주장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대교협은 9일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가 접수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반영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대교협은 "각 대학은 수시 및 정시 모집요강을 확정해 수험생들에게 이미 모집인원을 공지했다"며 "수시모집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모집 일정이나 인원 변경 등 주요 내용이 바뀌면 수험생들에게 큰 피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또 "대입은 매우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구성돼 있다"며 갑작스러운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원서접수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한 한 가정의 결정"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자기 적성이나 성적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의 선택까지 참고하면서 유불리를 계산하고 고민을 거듭해 최종 결정을 한다"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1 08:10:29

    의대 증원 유예 의료계 주장에···대교협 "큰 혼란 빠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