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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암살시도 모면' 트럼프 "난 안전…절대 굴복하지 않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다. 하지만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난 안전하고 잘 있다!"라고 전했다.그는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I will never surrender)"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7월 암살 시도 직후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 사건 직후 이 사건이 일반인에 알려지기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밴스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서 기쁘다"면서 "이 뉴스가 일반에 알려지기 전에 그와 얘기했고, 놀랍게도 그는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아직 (이번 사건의) 많은 부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오늘밤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아이들을 꼭 안아줄 것"이라고 했다.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비밀경호국(SS) 요원이 트럼프를 겨냥해 AK 타입 총기를 겨누는 용의자를 발견해 총격을 가했고,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가 체포됐다.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라고 현
2024.09.16 09: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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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 체포, 하와이 출신 58세 웨슬리 루스"
15일(현지 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구를 겨눈 용의자가 하와이 출신의 라이언 웨슬리 루스(58세)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익명의 수사 당국 관계자는 플로리다주 소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웨스트팜비치 소재 골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용의자가 체포됐을 당시에 침착하고, 감정 변화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비무장 상태로 붙잡혔으며, 그가 현장을 탈출할 때 두고 간 배낭과 고프로 카메라, AK-47 소총이 발견됐다.사건 발생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9.16 08: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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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골프 치던 골프장서 두번째 암살 시도…트럼프는 안전
트럼프 골프 치던 골프장서 두번째 암살 시도…트럼프는 안전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6 0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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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찍힌 CCTV 보기만 해도 처벌 가능할 수 있어"
타인이 찍힌 CCTV 영상을 파일로 받지 않고 단순히 시청하는 행위도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달 23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기찬 전 강원도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이 전 의원은 2019년 2월 특정인의 112 신고 사실을 알아보기 위해 장례식장 직원을 통해 CCTV 영상을 열람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개인정보보호법은 권한 없이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행위를 금지한다.1심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 법원은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단순히 열람한 것만으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금지되는 '제공'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촬영된 개인의 초상, 신체의 모습과 위치정보 등과 관련한 '영상 형태 개인정보'의 경우, 이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특정하고 식별할 수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를 지득함으로써 지배·관리권을 이전받은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CCTV 영상을 촬영한 것과 관계 없이 열람한 것만으로도 제공받은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대법원은 "직원이 영상을 재생해 피고인에게 볼 수 있도록 하고 피고인이 이를 시청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를 제공한 행위"라며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2024.09.15 2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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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그냥" 명절만 되면 늘어나는 가정폭력···일평균 900여건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가정폭력 사건 신고가 평소보다 30∼4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1월 21∼24일) 동안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접수 건수는 891건으로, 평소 일평균 632건에 비해 41%나 많았다.같은 해 추석과 개천절 휴일이 겹쳐 6일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이어졌을 때도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937건으로, 평소와 비교하면 48% 늘었다.올해 설 연휴(2월 9∼12일)의 경우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846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대비 34% 높게 집계됐다.유 의원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편한 사이라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5 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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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석 앞두고 ‘오물 풍선’ 또 살포…경기 북부까지 가나
북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물 풍선’을 또다시 띄워 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14일 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부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올해 5월 28일 오물을 적재한 풍선을 살포한 이후 총 20여 차례 같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9월 8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고 옥상에 낙하한 오물 풍선은 창고 지붕에 불을 내기도 했다. 북한은 11일에도 풍선을 부양했으나 모두 군사분계선 이북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다음날인 12일에는 ‘KN-25’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하기도 했다.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9.15 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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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아티스트는 죄 없다”·“그들을 이용 말라” 글 올려 화제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이자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최근 빅히트와 뉴진스, 민희진 전 대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자기 의견을 밝힌 것으로 읽히기 때문이다.정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다섯 개도 포함됐다.이에 대해 정국이 뉴진스 사태를 두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알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트 이모티콘 색상은 뉴진스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해 멤버별 캐릭터를 제작했을 때 상징색상과 같다.하이브 계열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그룹인 뉴진스는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키고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고 발언한 바 있다.정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약 4시간 뒤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어도어는 지난달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을 들어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대표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9.15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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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파산핑’ 열풍…‘사랑의 하츄핑’ 100만 관객 돌파하나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의 프리퀄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영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2일 기준 ‘사랑의 하츄핑’ 누적 관객 수는 95만1237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 기록했던 93만 관객을 이미 돌파했다.8월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주말마다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집중되며 한 달 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상에선 누리꾼들이 영화관 앞에 티니핑 상품을 파는 팝업스토어 사진을 올리며 “역시 ‘파산핑’ 답다”는 등의 우스개를 퍼뜨리고 있다.아동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핑은 캐릭터가 다양하고 그만큼 수집할 수 있는 ‘굿즈’ 종류도 많아 아이를 둔 부모를 파산에 이르게 한다는 일명 ‘파산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총 4시즌 동안 출연한 티니핑만 106종에 달한다.‘사랑의 하츄핑’ 역시 손익분기점이 50만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 관람객이 손익분기점의 2배가 될 예정이라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사랑의 하츄핑’에는 그중 가장 인기 티니핑인 하츄핑과 주인공 로미가 출연하며 이들이 처음 만나 친구가 된 과정을 담고 있다.최근에는 “딸과 함께 보러간 엄마도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도 나오면서, 아동물이지만 성인들도 감동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9.15 1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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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인사에 "무시해" 발언한 매니저···'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 있어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하이브 매니저 등에 인사했다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이라고 밝혔다.이어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에 '상사나 다수 직원이 특정 직원과 대화하지 않거나 따돌리는 이른바 집단 따돌림, 업무 수행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간 행위'라는 설명이 있다고 덧붙였다.직장갑질119는 노동부가 연예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이돌이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이들을 노동관계법령 사각지대에 계속 남겨두는 것이 적절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이돌의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하니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4 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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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상위 1%’, 1인당 세금 396억원
지난해 상속세 납부자 가운데 상위 1%가 낸 세금이 1인당 3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낸 납세자는 1만9944명이었다. 2022년(1만5760명)과 비교하면 26.5% 늘어났다.총상속재산 가액은 51조8564억원, 결정세액은 12조2901억원으로 결정 세액을 인원으로 나눈 1인당 결정 세액은 6억원이었다.1인당 결정 상속세액은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4억원), 2021년(4억원), 2022년(12억원)으로 매해 증가하거나 보합을 보이다가 지난해 하락 전환했다.상속재산 가액 상위 1%인 199명이 납부한 세액은 7조8835억원으로, 1인당 396억원의 상속세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67억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늘었지만, 1006억원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지난해 증여세를 낸 납세자는 20만8508명이었다. 총증여재산 가액은 35조1903억원, 결정세액은 6조9989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1인당 3000만원 가량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다만 증여재산 가액 기준 상위 1%인 2085명이 납부한 세금은 3조759억원, 1인당 결정세액은 15억원으로 2021년(12억원), 2022년(14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9.14 1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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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앞두고 표절 논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히트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영화감독인 소함 샤는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2009년 개봉 영화 ‘럭(Luck)’을 “노골적으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날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했다.샤는 자신의 영화 ‘럭’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된 절망적이고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면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 줄거리와 캐릭터, 주제, 분위기, 설정, 사건들의 시퀀스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TV 게임 쇼와 몰입형 체험 등 ‘오징어 게임’에서 파생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지속해서 침해하고 있다고 소장에 쓰는 한편,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시장 가치를 9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 늘렸다고 주장했다. 샤는 자신이 입은 불특정 금액의 손해 배상과 함께 넷플릭스가 앞으로 ‘오징어 게임’ 마케팅과 스트리밍, 관련 상품 판매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저작권 침해 금지명령(가처분)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이에 대해 넷플릭스 대변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집필하고 창작한 작품”이라며 “우리는 이 사안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2100만달러(약 280억원)를 들여 제작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2024.09.14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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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감사 청구에 대한체육회도 맞불…'문체부 공익감사 청구'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익 감사 청구에 맞불을 놨다. 대한체육회는 13일 문체부의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를 환영하며 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정하고 균형 있는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도록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 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서'를 필요한 절차에 따라 감사원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감사원 감사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보자고 대한체육회가 맞불을 놓은 셈이다. 올 1월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서 문체부 공익 감사 청구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채육회는 이번에 또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했다.이번 체육회의 감사 청구 내용은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에 반하는 문체부의 생활체육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국회에서 확정된 사업예산 집행과정에서 문체부의 과도한 개입과 고의적인 사업 승인 지연을 꼽았다. 또 체육단체 간 업무중복과 갈등에 따른 비효율성 발생 원인 제공, 체육계의 분열을 일으키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강제 분리 추진 등을 문제 삼았다.한편, 문체부는 12일 체육회의 부적정한 운영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 후원사 독점공급권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수의계약,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일방 취소,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논란, 특별보좌역·위촉자문위원 및 대한체육회 자체 예산의 방만한 사용, 보조사업 관리 부실 및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감사 대상으로 지목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3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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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료계 "협의체 참여 시기상조···정부 태도 변화 없어"
의협 등 의료계 "협의체 참여 시기상조···정부 태도 변화 없어"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3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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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서 선금 지불한 '스드메' 취소 가능할까?
#1. ㄱ씨는 지난 2월 웨딩박람회에서 결혼준비대행서비스(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를 계약하고 이용대금 254만원 중 계약금 169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틀 뒤 ㄱ씨는 계약 당시 행사장 분위기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을 후회하고 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며 위약금 89만원을 요구했다.#2. ㄴ씨는 지난 5월 웨딩박람회에서 허니문 패키지를 계약하고 계약금 40만원을 이체했다가 다음 날 마음이 바뀌어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이미 호텔, 투어 등이 예약돼 철회가 불가하다며 환급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웨딩박람회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444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7월까지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140건으로 지난해 동기(103건) 대비 35.9% 증가했다.계약 관련으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가 435건으로 97.9%를 차지했다.구제 신청 이유로는 '청약 철회 거부46.8%(208건)'가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청구' 43.0%(191건), '계약불이행' 8.1%(36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웨딩박람회를 통한 계약은 대부분 결혼 관련 사업자들이 자신의 영업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이뤄지므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을 따르는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나 계약금 환급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해 구제 신청을 품목별로 보면 결혼준비대행서비스가 48.2%(214건)로 가장 많았고 예복·한복 대여 20.5%(91건), 보석·귀금속 등 예물 14.6%(65건), 국외여행 7.4%(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소
2024.09.13 0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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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3 0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