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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이진숙, 임명 되자마자 여권 추천 이사 13명 선임안 의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된 31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했다.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KBS 이사 명단에는 권순범 현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 포함됐다.방문진 이사는 방통위가 바로 임명했다. 방문진 감사로는 성보영 쿠무다SV 대표이사가 임명됐다.이날 KBS와 방문진 모두 여권 추천 이사에 대해서만 의결이 이뤄졌다.방통위는 "나머지 이사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천된 KBS 이사는 방송법 제46조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되고, 임명된 방문진 이사 6명과 감사는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1 21:18:55

    이진숙, 임명 되자마자 여권 추천 이사 13명 선임안 의결
  • "우린 큐텐과 관련 없는 회사"···인터파크트리플, 쇼핑·도서 링크 삭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번지는 양상이다.인터파크도서는 31일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이어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를 정상화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다.AK몰은 전날 정산 관련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티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대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 역시 이날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던 쇼핑, 도서 부문의 링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인터파크 통합 웹사이트와 앱에는 그동안 야놀자 계열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투어, 티켓과 함께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쇼핑, 도서 등 총 4개의 링크가 있었다. 쇼핑, 도서 링크 제거로 투어, 티켓만 남게 된다.기존에 인터파크 쇼핑ᆞ도서를 이용하던 고객은 인터파크 홈페이지가 아닌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체 페이지로 방문해야 한다.링크 삭제는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계약 해지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터파크커머스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대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브랜드 사용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2024.07.31 13:53:56

    "우린 큐텐과 관련 없는 회사"···인터파크트리플, 쇼핑·도서 링크 삭제
  • 전국민 25만원 지급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31일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을 각각 찬성 10명, 기권 7명으로 의결했다.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 속에 거수로 이뤄졌다.앞서 야당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단독 처리해 다음 단계인 법사위로 넘겼다.민생회복지원금법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자 22대 국회 민주당의 1호 당론 법안이다. 전 국민에게 25~3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후 야당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도 단독 의결했다.노란봉투법에는 근로자의 범위를 노조를 조직하거나 노조에 가입한 개인사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까지 늘리고, 사용자의 범위도 원청업체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민주당은 다음 달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7.31 11:13:21

    전국민 25만원 지급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
  • [속보] 임명된 이진숙 방통위원장…바로 정부과천청사 출근

    임명된 이진숙 방통위원장…바로 정부과천청사 출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1 09:26:35

    [속보] 임명된 이진숙 방통위원장…바로 정부과천청사 출근
  • 스타벅스 벤티 그란데 가격 인상, 톨 사이즈는 동결

    스타벅스 코리아가 31일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스타벅스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 600원씩 올린다. 트렌타 사이즈도 400원 인상된다.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린다.아메리카노 기준으로 그란데 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벤티 사이즈는 5500원에서 6100원으로, 트렌타는 6900원에서 7300원으로 오른다.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톨(355㎖) 사이즈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타벅스의 이번 가격 조정은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1 09:14:20

    스타벅스 벤티 그란데 가격 인상, 톨 사이즈는 동결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조4439억원···반도체 영업익 6조원 넘어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6조원을 넘게 벌어들였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4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70조원대를 기록했다.순이익은 9조8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시스템LSI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이미지센서 등의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기록했다.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이어지며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1천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9천억원,

    2024.07.31 09:01:59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조4439억원···반도체 영업익 6조원 넘어
  • 아디다스, 광고 하나로 불매 운동 불 지필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 벨라 하디드가 1972년 뮌헨올림픽을 테마로 한 아디다스 광고에 출연했다가 당시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이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에 희생된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자 역사적인 사실을 몰랐다며 사과했다.3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하디드는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성명에서 "나는 이 (광고) 캠페인이 공개되기 전에는 1972년의 끔찍한 사건과 역사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며 "만약 그것을 알았다면 진심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이 캠페인의 감수성 부족에 충격을 받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또 "우리 팀이 알았어야 했고, 아디다스도 알았어야 했다"며 "나는 어떤 종류의 끔찍한 비극과 연관된 예술이나 작품에 고의로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아디다스는 이달 중순 하디드가 출연한 운동화 'SL72' 광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운동화는 아디다스가 1972년 뮌헨올림픽 때 처음 선보인 제품을 다시 출시한 레트로 모델이다.뮌헨올림픽에서는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팔레스타인 '검은 9월단'의 테러에 희생됐다.이스라엘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하디드와 그의 아버지는 반유대주의적 비방과 음모를 자주 퍼뜨렸다. 아디다스는 할 말이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한편 아디다스는 19일 "완전히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역사의 비극적 사건과 연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상처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캠페인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1 08:26:34

    아디다스, 광고 하나로 불매 운동 불 지필까?
  • 尹, 이진숙 이르면 내일 임명···야당, 임명 시 탄핵 소추 추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회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은 이날 하루로 지정했다.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국회가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 임명이 가능하다.윤 대통령은 이르면 31일 두 후보자를 모두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야당은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곧바로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0 16:44:06

    尹, 이진숙 이르면 내일 임명···야당, 임명 시 탄핵 소추 추진
  • [속보] 구영배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800억원...큐텐 지분 38% 내놓겠다"

    정무위 출석한 구영배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 800억원"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0 14:22:39

    [속보] 구영배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800억원...큐텐 지분 38% 내놓겠다"
  • "73세까지 일 하고 싶어요"···1100만 고령층 '일 희망'

    건물 청소업을 수년째 하고 있는 이주영 씨는 내년 70세가 된다. 오후 3시에 출근해 6시까지 하루 3시간을 청소하는 이씨는 건물 계단 청소부터 쓰레기 정리, 지하실 곰팡이 제거 등 모두 그의 몫이다. 한 달 50만원 남짓한 월급이지만 이 씨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직장은 없다고 말한다. 이 씨는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면 이것보다 많이 벌겠지만 몸이 힘들어 약값이 더 나간다"며 "돈은 적지만 시간도 짧고 집과도 가까워 몸이 허락할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가운데, 1600만명에 육박한 55살부터 79살까지의 고령층 인구 중 70%가량이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씨처럼 '일의 양과 시간대'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일터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 5월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598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0만2천명이 늘었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의 35.1%를 차지하는 규모다.이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1109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새 0.9%p(49만1천명) 늘어난 수치다.현재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일수록 근로 희망 비율은 높았다.취업상태별로 현재 취업자의 93.2%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고 취업 경험이 있는 미취업자는 36.8%, 생애 취업 무경험자는 7.7%가 장래 근로 희망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전히 '생활비'가 계속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지만 일하는 게 즐겁다는 사유도 늘고 있다.근로 희망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5.0%)과 '일하는 즐거

    2024.07.30 14:20:19

    "73세까지 일 하고 싶어요"···1100만 고령층 '일 희망'
  • '운영 병원서 환자 사망' 양재웅 "유족에 사죄…수사 협조할 것"

    자신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돼 숨져 경찰에 고소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유족에게 사과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양 씨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병원에서 입원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으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긴 CCTV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과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양 씨는 '생방송 오늘 아침(MBC)', '하트시그널(채널A)'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걸그룹 EXID 멤버였던 배우 하니와 올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한편, 올 5월 27일 양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ㄱ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ㄱ씨의 유족은 지난달 양 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0 10:51:26

    '운영 병원서 환자 사망' 양재웅 "유족에 사죄…수사 협조할 것"
  • CJ올리브영, '미국 젠지'에 K뷰티 알렸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역대급 규모로 참가한 ‘KCON LA 2024’ 컨벤션 내 올리브영 부스가 글로벌 K뷰티 팬의 관심에 힘입어 성황을 이뤘다.CJ ENM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4(케이콘 LA 2024)'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음악/드라마/예능 등 K콘텐츠의 인기가 뷰티, 패션 등 K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됨에 따라,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행사에 참여해 왔다. 이번 올리브영 부스는 사상 최대인 109평(약 360㎡) 규모로 꾸려졌다.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 메이크업 브랜드 ‘컬러그램’의 가게들이 모인 ‘K뷰티 스트릿’ 콘셉트로 구성됐다.부스의 한 면을 모두 차지한 ‘올리브영 익스프레스’는 최신 K뷰티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구현했다. 100대 인기 상품과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올리브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지원하는 신진 브랜드 등 다양한 중소 K뷰티 상품을 집중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70여개 K뷰티 브랜드의 상품 약 210개가 올리브영 부스에 진열됐다. 올리브영은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세계 150개국에 K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이다. 취급하는 상품 수만 약 1만종에 이른다. 매

    2024.07.30 08:48:09

    CJ올리브영, '미국 젠지'에 K뷰티 알렸다
  • 고속도로서 크루즈 켜고 딴짓하다 '쾅'…올해만 9명 사망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사고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적응형 순항 제어 기능(ACC·Adaptive Cruise Control) 일명 '크루즈 기능'이 운전자들의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에만 관련 사고 8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면서 도로교통공단에서 주의를 당부했다.2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019년 769건, 2020년 632건, 2021년 864건, 2022년 856건, 2023년 896건 등 총 4017건이 발생했다.이 기간 동안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019년 36명과 1756명, 2020년 46명과 1417명, 2021년 27명과 1794명, 2022년 33명과 1847명, 2023년 28명과 203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요인으로는 전방주시 태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1.4%로 가장 많았고, 안전거리 미확보도 29%로 뒤를 이었다.최근에는 자동차에 탑재된 ACC 의존이 커지면서 관련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ACC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보조 기능이다. 특히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들이 편의로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다. 공단은 운전자가 이 같은 기능에만 의존한 채 전방 상황에 집중하지 않는 경우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ACC를 이용하거나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는 총 19건이며 이로 인해 17명이 숨졌다. 이중 올해에만 8건이 발생해 9명이 사망했다.공단은 ACC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부분의 ACC가 건조한

    2024.07.30 08:38:56

    고속도로서 크루즈 켜고 딴짓하다 '쾅'…올해만 9명 사망
  • 성경험 있는 女청소년 1/4 '친절한 파트너'에 성폭력 겪어

    성경험이 있는 15∼19세 여자 청소년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성인이 되기 전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성폭력을 겪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했다. '친밀한 파트너'는 배우자나 동거인, 애인 등 가까이에서 교류하는 주변인을 통칭하는 표현이다.WHO가 의학저널인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에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관계를 경험한 여자 청소년의 24%가 친밀한 파트너에게 성폭력을 겪었고 16% 정도는 최근 1년 내에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20세가 되기 전 성폭력 피해를 입는 여자 청소년 수는 세계적으로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성폭력으로 치료가 필요한 병을 얻을 확률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15∼19세 여자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유병률은 오세아니아(47%)와 중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40%)가 높았고 유럽(10%)이나 중앙아시아(11%) 등은 낮은 편이었다.WHO는 청소년이 친밀한 파트너에게 성폭력을 겪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조혼을 꼽았다.WHO는 "전 세계 소녀 5명 중 1명이 조혼 풍습에 영향을 받는데 이를 개선해야 파트너 성폭력을 줄일 수 있다"면서 "배우자와 나이 차이에 따른 권력 불균형, 경제적 의존성, 사회적 고립이 성적 학대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이어 "저소득 국가나 남성에 비해 여성의 법적 재산 소유권 및 상속권이 약한 지역, 중등교육을 받는 여성 수가 적은 지역에서도 피해자가 많다"고 덧붙였다.WHO의 성·건강 연구부서 책임자인 파스칼 알로테이 박사는 "정신과 신체가 모두 중요한 형성기에 있는 청소년의 성폭력 피해는 상처가 깊고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공중보건

    2024.07.30 07:52:29

    성경험 있는 女청소년 1/4 '친절한 파트너'에 성폭력 겪어
  • 80cm 장검으로 동네주민 살해한 30대男 긴급체포···'잘 모르는 사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을 장검으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거주하는 아파트 정문에서 약 80㎝ 길이의 장검을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ㄱ씨(37)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ㄱ씨는 범행 직후 자기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만에 붙잡혔다. 피해자와는 잘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30 07:26:35

    80cm 장검으로 동네주민 살해한 30대男 긴급체포···'잘 모르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