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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강남점에 '토트넘·맨시티·아스널·PSG' 모은다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한데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진행한다.지난 14일부터 2주간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치는 이번 팝업은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 구단(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파리 생제르맹)의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의류와 굿즈 등에 담아 선보인다.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나노 블록),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굿즈 아이템을 소개하며 ‘축덕(축구 덕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팝업 공간은 각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전시존과 제품존, 미디어존, 이벤트존 등 총 네 가지 섹션으로 연출했다. 먼저 전시존은 유럽 명문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전시한다.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홋스퍼)’,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등 각 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린 선수들의 유니폼이 전시된다.제품 존에서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 선수의 백마킹이 새겨진 의류부터 축구공,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토트넘 홋스퍼 NO.7 백마킹 윈드브레이커 자켓’ 25만 9천원, ‘아스널 엠블럼 PK셔츠’ 8만 9천원, 22~23시즌 맨시티 트레블 달성을 기념하여 제작한 ‘선수 사인 축구공’, ‘토트넘 홋스퍼 구단 브릭(나노블록)’ 등이 있다.  마지막 미디어존 겸 이벤트존에서는 각 구단의 경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

    2024.05.15 06:00:01

    신세계, 강남점에 '토트넘·맨시티·아스널·PSG' 모은다
  • '강남은 다르네'…입주민끼리 맞선 주선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에서 미혼남녀 입주민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됐다. 평당 매매가가 1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됐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미혼 입주민들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원결회는 “원베일리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자녀를 둔 부모님과 만남의 기회에 어려움이 있는 결혼 적령기 선남선녀들 당사자 모임”이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가입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다. 가입비는 10만원, 연회비는 3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원결회는 지난 4월 정기모임을 가졌으며 오는 18일에는 미혼자녀 당사자만 참석하는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아파트 인근 식당에서 코스요리 만찬 및 2차 와인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로 평당 매매가가 1억원을 넘는 반포 대장 아파트로 손꼽힌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해 있고 백화점, 쇼핑몰, 반포한강공원 등 상업 및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좋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84.93㎡(약 26평) 아파트가 42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당 매매가는 약 1억 6300만원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7:39:34

    '강남은 다르네'…입주민끼리 맞선 주선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 尹장모 가석방 출소···지지자들 '회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현수막 걸기도

    잔고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14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날 구치소에는 유튜버 및 최씨의 지지자 등으로 보이는 30여명이 모였다.또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모임은 구치소 맞은편에 '최은순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나온 최씨는 '셀프 가석방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번 가석방이 대통령에게 부담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없이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했다.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총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씨는 2심에서 법정 구속돼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했다.최씨는 기존대로라면 7월 20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가석방 심사 통과로 약 두 달 가량 일찍 출소하게 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7:18:54

    尹장모 가석방 출소···지지자들 '회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현수막 걸기도
  • "악성·무고성 민원에 힘듭니다"···교사 72% "무고성 민원 법적 조치 강화해야"

    지난해 서울 서이초 신규 교사가 사망사건 이후 마련된 '교권 5법'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지난 9∼13일 학교 민원 대응팀 구성과 학생 분리 조치가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는지와 아동학대 신고·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강원도내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 설문을 진행, 총 589명이 응답했다.학교장을 책임자로 한 민원 대응팀 구성과 관련해 응답 교사 중 334명(58.4%)이 구성돼있다고 답했다. 74명(12.6%)은 구성되지 않았다, 171명(29.0%)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민원 대응팀이 구성돼있다고 응답한 교사 334명 중 53명(9.0%)은 '교사가 학교 민원팀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전교조 강원지부는 "교육부는 학교 민원 대응팀을 도입하면서 교사가 민원을 직접 대응하지 않도록 악성 민원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사실상 교사가 또다시 실무를 맡게 되면서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학교의 민원 대응 시스템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261명(44.3%)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174명(29.5%)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교사는 154명(26.1%)에 그쳤다.교사들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무고성 민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421명·71.5%)를 꼽았다. 이어 법적 분쟁 발생 시 교육청이 소송 사무 전담 처리(249명·42.3%)를 택했다. 이는 교사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무고성 민원에 시달리는 현재 상황을 대

    2024.05.14 17:01:45

    "악성·무고성 민원에 힘듭니다"···교사 72% "무고성 민원 법적 조치 강화해야"
  • [속보] 대통령실 "日,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 절대 안돼"

    대통령실 "일본,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 절대 안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6:48:55

    [속보] 대통령실 "日,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 절대 안돼"
  • 삶 팍팍해지니 보험부터 해지하는 서민들···이 제도 먼저 알아야

    경기불황에 몰리는 보험계약대출에 서민들의 신청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보험계약해지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금은 지난해 말 기준 71조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해지환급금 일부를 미리 빌려 쓰는 제도로, 별도 대출심사가 없어 불황에 급전이 필요한 가입자들이 많이 찾는다.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보험계약대출과 더불어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말 생명보험사 해약환급금 규모는 7조3750억원으로 1월 4조1524억원보다 77.6% 늘었다. 매달 어렵게 유지해 온 보험을 해지하는 서민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그만큼 여윳돈이 없어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효력상실 환급금은 같은 기간 85%(2812억원) 늘어나기도 했다. 이는 일정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을 때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액이다.개인회생 신청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은 3만 3295건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3년 3월 이후 사상 최대치다.대다수의 서민들은 급전이 필요할 경우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약 해지 전 꼭 챙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당장 매월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보험료를 줄이는 ‘감액제도’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감액제도는 계약자가 감액 신청을 하면, 보험사는 감액된 부분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이로 인한 해지환급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한다.또한 보험료가 크지 않을 경우 ‘감액완납제도’도 방법이다.감액에 따라 일부 해지된 환급금으로 보험료를 내는 이 제도는 이후 보험

    2024.05.14 11:32:59

    삶 팍팍해지니 보험부터 해지하는 서민들···이 제도 먼저 알아야
  • [부고] 허종선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부친상

    故 허 승 규 2024년 05월 13일 별세상 주허 종섭 ,허종선자 부조 호영 ,문 숙남여 식허 서윤 ,정윤사 위정 한상 ,강 춘수손허 도경 ,정인 ,재은 ,정 수현 ,연우 ,강 나율 ,라임배우자나 귀례빈소부안호남장례식장 1분향소입관2024년 05월 15일 (수) 10시 00분발인2024년 05월 16일 (목) 09시 00분장지보안선영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1:18:25

  • 수업 거부하는 의대생 위해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위해 대학들이 1학기 유급 미적용 특례 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의대생만을 위한 '특혜'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37개 대학은 전날 의과대학 학사운영과 관련된 조치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유연한 학사운영으로 수업 거부에 동참하는 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을 막겠다는 취지다. 각 의대는 한시적으로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원격수업을 전면 확대해 1학기 내내 대면·비대면수업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일부 대학은 1학기에 한시적으로 유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특례규정 마련을 검토하고, 학점 미취득(F) 과목은 2학기에 이수하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대학들은 9월에 시작하는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7월 원서접수 기간을 연기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학생들이 비대면수업 등을 통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실기→필기' 순서인 시험을 '필기→실기' 순서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러한 움직임에 의대생만을 위한 특혜라는 일각의 목소리에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시 연기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0:36:53

    수업 거부하는 의대생 위해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 알리·테무로 만족 못한 중국…타오바오·티몰까지 한국으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티몰이 한국 이커머스 고객 잡기에 나선다.14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타오바오와 티몰은 지난 1월 12일 통합법인인 '타오바오티몰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2억8000만원이며, 회사의 주소지는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로 설정했다. 이 주소지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법인 등록 당시 신청한 곳이기도 하다. 대표이사는 중국 항저우시에 거주하는 1983년생 중국인 쟈오게다. 타오바오와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의 대표적인 '내수몰'로, 그간 중국 현지 고객들을 위해서만 사이트를 운영해왔다. 해외 직구 서비인 알리익스프레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한편,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한국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법인은 최근 334억원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8월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결정으로 법인 자본금은 종전 40억원에서 374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5.14 10:12:58

    알리·테무로 만족 못한 중국…타오바오·티몰까지 한국으로
  • [속보]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10:11:46

    [속보]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 '고졸·여성' 신규채용 줄인 공공기관…3년간 1만명 감소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가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고졸과 여성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14일 기업분석전문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339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2020년 2만9845명에서 2021년 2만5981명, 2022년 2만4466명으로 내리막을 걸었다.지난해는 2만207명으로, 3년 전인 2020년보다 9638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관 중 2020년 이후 신규 채용을 늘린 곳은 215곳, 줄인 곳은 104곳이었다. 20개 기관은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공공기관들은 3년간 고졸과 여성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였다. 고졸 채용은 2020년 4170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의 14%를 차지했으나, 매년 줄어 작년에는 채용 인원의 8.7%인 1759명으로 감소했다.이 기간 여성 채용도 1만4298명에서 1만400명으로 3년 새 27.3% 줄었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장·준시장형 32개 공기업에서 채용 감소 폭이 컸다.해당 공기업들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20년 7576명에서 2023년 4586명으로 2990명(39.5%) 감소했다.한편, 전체 조사 대상 339개 공공기관의 정직원 수는 2020년 41만4404명에서 지난해 41만9867명으로 5463명(1.3%) 증가했다.이 가운데 일반정규직은 35만368명에서 36만890명으로 1만522명 늘었으나, 무기계약직은 6만4036명에서 5만9036명으로 5천명 줄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09:34:42

    '고졸·여성' 신규채용 줄인 공공기관…3년간 1만명 감소
  •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에 대해 드릴말씀 없어…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에 대해 드릴말씀 없어…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09:07:56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에 대해 드릴말씀 없어…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
  • '라인사태'에 대통령실 "반일 프레임 도움 안돼"···野 "정부, 日 요구하면 무조건 '오케이'"

    대통령실은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해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부당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13일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로부터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불리한 여건 없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안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런 원칙하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 대응에 반영해 왔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네이버의 추가적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일각의 반일(反日) 조장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라인사태'가 확산되면서 야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즉각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하고, 국민의힘도 상임위를 열어 대책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매국정부·매국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라인 대주주인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는데도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

    2024.05.14 08:59:31

    '라인사태'에 대통령실 "반일 프레임 도움 안돼"···野 "정부, 日 요구하면 무조건 '오케이'"
  • "개 밥주고, 민물새우 좀 잡아와" 후배 괴롭힌 공사직원 감봉

    부하 직원에게 개·고양이 사육과 퇴근 후 민물새우잡이 업무 등을 지시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1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된 과장급 직원 ㄱ씨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ㄱ씨는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국내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해당 구간 굴착공사와 관로 검사 등 현장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그는 공사 현장에 개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시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확인됐다. 휴가지에서도 직원들에게 연락해 개와 고양이 관리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ㄱ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산책 등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ㄱ씨 의견에 반대하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우려돼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당시 외주 업체 소속 신분이었던 한 직원은 고용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퇴근 후 현장 인근에 있는 저수지에서 민물새우를 잡는 데도 직원들을 동원했다.그는 "새우잡이도 자발적 행동이었고, 강요로 인한 직원 불만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감사실 관계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감사실 측은 "다른 직원들 직위보다 ㄱ씨 지위가 높고 관계상 우위에 있으며, 개와 고양이 관리, 민물새우잡이 행위가 업무시간 외에 지속해 이뤄진 점은 업무상 관계가 없다"며 "이는 지위에 따른 관계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정신적 고통 주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킨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

    2024.05.14 08:18:38

    "개 밥주고, 민물새우 좀 잡아와" 후배 괴롭힌 공사직원 감봉
  • 김남국, '코인' 때문에 떠난 민주당···1년 만 '복당'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탈당 약 1년 만인 13일 민주당 복당이 확정됐다.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 당원이었던 6082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는 내용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다만 복당 신청자 중 40명은 과거 민주당에서 제명된 전력이 있는 등 결격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민주당으로 승계되지 않았고, 505명은 '계속심사'로 결정됐다.김남국 의원은 작년 5월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하는 등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 탈당했다. 이어 4·10 총선 국면에서 민주연합에 입당했다.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자발적인 탈당이었기 때문에 결격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14 07:57:08

    김남국, '코인' 때문에 떠난 민주당···1년 만 '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