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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편의점 배달 잘 나가네~" CU, 배민 점유율 70% 돌파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국내 대표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U는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는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배달특급, 해피오더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CU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배달의민족, 네이버 등 대표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장했다. 현재 전국 총 12,000여 점에서 픽업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 수요가 날로 높아지자 지속적으로 운영점을 확대해 이달에도 약 480여 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그중 CU는 배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에서 7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매출 분석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장마 기간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맑은 날 대비해 76.6%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실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CU의 배민스토어 하루 평균 매출은 전월 동기간보다 25.1% 증가했다. 일 점포당 배달 매출도 전월 동기보다 12.7%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300.1%), 도시락(241.8%), 라면(30.8%), 즉석제조식(24.1%)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품목과 빵(14.7%), 디저트(29.5%), 스낵류(29.2%), 음료(12.5%) 등 간식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이달 10일까지 전체 배달 매출에 대해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86.9%), 오피스가(5.3%), 유흥가(3.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피스가 입지의 경우, 날씨가 맑았던 전달 10일까지의 매출 비중이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장

    2024.07.15 09:34:57

    "편의점 배달 잘 나가네~" CU, 배민 점유율 70% 돌파
  • ‘쓱배송 클럽’ 론칭 기념…SSG닷컴, 식료품·생필품 브랜드 세일

    SSG닷컴이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론칭을 맞아 인기 식료품·생필품을 할인하는 ‘탑티어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쓱닷컴이 운영하는 ‘쓱배송 클럽’은 장보기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이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4,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제공한다.첫 행사는 농심, 유한킴벌리, 한국P&G, CJ제일제당 등 4개 사와 손잡고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서로 다른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페어링' 상품을 준비했다. 다우니 섬유유연제(2.6L)와 CJ제일제당 햇반(210g, 12입)을 같이 사면 26%를, 농심 신라면(120g, 12개입)과 1+1 구성으로 선보이는 크리넥스 휴지(30롤)를 함께 구매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행사 브랜드 상품이라면 섞어 구매해도 적용된다.17일에는 ‘쓱배송 무료배송 데이’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수도권(네오센터 출발) 권역에서는 농심 '온라인 시식회'도 진행한다. 15일, 16일 양일간 새벽배송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라샹구리', '빵부장 라즈베리맛'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특집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15일 오전 10시에는 ‘유한킴벌리 하기스’, 16일 같은 시간에는 'CJ제일제당'과 '농심' 합동 방송을 연달아 열고 인기 생필품을 최대 60% 특가 또는

    2024.07.15 09:27:42

    ‘쓱배송 클럽’ 론칭 기념…SSG닷컴, 식료품·생필품 브랜드 세일
  • 尹 지지율 소폭 상승 32.3%…국힘 38%·민주 35%·혁신 10.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석달째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로 집계됐다.일주일 전 조사보다 1.2%포인트(p) 오른 수치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머물고 있다.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3%p↑), 서울(2.6%p↑), 대구·경북(2.5%p↑)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5.6%p↓), 부산·울산·경남(1.7%p↓)에서 하락했다.연령대별로는 60대(5.3%p↑), 20대(2.8%p↑), 70대 이상(2.0%p↑)에서 올랐고, 40대·50대(이상 1.0%↓)에서 내렸다.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8.0%, 민주당 35.0%를 기록했다.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0%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10.3%, 개혁신당 4.3%, 진보당 1.8%, 새로운미래 1.5%, 기타 정당 1.3%였다. 무당층은 7.9%로 조사됐다.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9%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8%다.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5 09:13:41

    尹 지지율 소폭 상승 32.3%…국힘 38%·민주 35%·혁신 10.3%
  • 작년 폐업신고 '100만명' 육박···'사업 부진'으로 폐업이 48만명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해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사업 부진'으로 폐업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86만7292명)보다 11만9195명 증가한 것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다.폐업자 수는 2020∼2022년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0만명 가까이 상승했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40만6225명)과 비교하면 7만5958명(18.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폭 증가다.이어 기타(45만1203명),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전환(4685건) 등이 폐업사유로 뒤를 이었다.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폐업이 27만6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1만7821명), 음식업(15만8279명)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임대업(9만4330명), 건설업(4만8608명) 등 지난해 불황이었던 부동산 관련 폐업자도 많았다.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11.7%) 이후 지속 하락하다 8년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폐업률은 가동사업자와 폐업자의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이다.한편,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폐업 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영업자는 올해 1분기 약 2년 만에 마이너스(-9천명)로 돌아선 뒤 2분기 10만1천명 줄며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특히 올해 2분기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4100명 줄며 2015년 4분기(-11만8200명) 이후 8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물가가 안

    2024.07.15 08:15:24

    작년 폐업신고 '100만명' 육박···'사업 부진'으로 폐업이 48만명
  • 연수입 1억 넘는 20대 이하 유튜버 2년 새 2배 늘었다···후원금은 별도

    연간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20대 이하 유튜버가 2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세청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20대 이하 유튜버·BJ(개인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324명이었다.이는 2020년 528명과 비교해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2781명으로 전체(3만9366명)의 7% 수준이었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가장 많았고 30대(1071명), 40대(273명), 50대 이상(113명) 등 순이었다.반면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3만1481명은 2500만원 미만 수입을 신고했다.이날 공개된 수입신고 자료에는 유튜버들이 방송 중 받는 후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새로운 과세 사각지대로, 유튜버들의 계인 계좌로 들어오는 후원금은 거래 내역을 포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과세 당국은 설명했다. 차 의원은 "후원금으로 소득을 올리는 경우 현재로서는 이를 과세할 방법이 없다"라며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5 07:50:47

    연수입 1억 넘는 20대 이하 유튜버 2년 새 2배 늘었다···후원금은 별도
  • '전공의 복귀 최후통첩의 날'···정부 "복귀·응답 없으면 자동 사직 처리"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최후통첩으로 제시한 날이 다가온 가운데 전공의들의 복귀율이 얼마나 될 지 관건이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15일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절차를 처리하고 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해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한다.주요 수련병원들은 앞서 소속 전공의에게 이날까지 사직 또는 복귀를 결정할 것을 최후 통첩했고,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할 전망이다.정부는 전공의 복귀율과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의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복귀 전공의와 사직 후 9월 모집 응시 전공의에게 수련 특례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의 1년 내 동일 과목·연차 응시 제한' 지침을 완화하고, 원활한 신규 전문의 배출을 위해 추가 시험도 검토할 예정이다.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회유책에도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미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사 및 전공의들의 입장은 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 등이 없어 돌아올 명분이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에는 '감사한 의사-의대생' 이라는 제목으로 병원과 학교에 남아 있는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텔레그램 등으로 공유되고 있어 이들의 복귀를 지연시키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0.66%(1만506명 중 69명)에 그쳤다.한편, 앞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사직 처리 방침에 대해 "앞서 복지부는 전공의 당사자 간 법

    2024.07.15 07:35:16

    '전공의 복귀 최후통첩의 날'···정부 "복귀·응답 없으면 자동 사직 처리"
  • 5살 아이 매트에 넣어 심정지, 태권도 관장 구속···"이전에도 한 적 있어"

    5살 어린이 관원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관장이 14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태권도장 관장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앞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2시간가량 심문을 받은 ㄱ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ㄱ씨는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 ㄴ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2020년생인 ㄴ군을 10분 이상 그 상태로 방치한 ㄱ씨는 아이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에 ㄴ군을 데려갔다.의사는 ㄴ군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현재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ㄱ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학대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다.경찰은 ㄱ씨가 ㄴ군을 상대로 이전에도 이같은 행동을 벌인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또 ㄱ씨가 사건 직후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CCTV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경찰은 ㄱ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4 22:30:21

    5살 아이 매트에 넣어 심정지, 태권도 관장 구속···"이전에도 한 적 있어"
  • '이게 무슨 일?' 로또 1등 당첨자 63명···당첨금은 얼마?

    13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63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5, 8, 16, 28, 3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3명이다.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된 이후 최다 당첨자가 나왔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22년 6월 12일 제1019회 로또복권 추첨으로 50명이 1등에 당첨된 바 있다.무더기 당첨에 따라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세금을 빼면 1인당 3억1479만원이다.지금까지 가장 적은 1등 당첨금은 30명의 당첨자가 나온 2013년 5월 18일(제546회) 추첨으로 1인당 4억954만원이었다. 1019회 1등 당첨자 50명은 각 4억3856만5천원을 받았다.이날 당첨된 63명의 게임의 자동 여부를 보면 11게임은 자동, 나머지 52게임은 수동 방식이었다.이 가운데 5곳의 판매점에서 '수동' 1등 당첨이 2회씩 나왔다. 5명이 같은 번호로 2게임을 구매해 1등에 2회 당첨됐을 가능성이 있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7명으로 각 5천726만원씩을,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987명으로 148만원씩을 받는다.1128회차 총 로또 판매 금액은 1천113억6천419만4천원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4 08:25:47

    '이게 무슨 일?' 로또 1등 당첨자 63명···당첨금은 얼마?
  • "'감사한 의사-의대생' 블랙리스트 경찰에 보내주세요"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실명과 소속이 담긴 일명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된 텔레그램 채팅방이 등장해 논란이다.14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감사한 의사-의대생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팅방이 지난 7일 만들어졌다. 14일 <끝까지 간다> 제보방을 찾은 익명 제보자 역시 "전공의, 의대생 블랙리스트 링크"라며 "실명과 소속이 모두 나와 있다. 혹시 아시는 경찰 있으면 링크 인계 부탁드린다"면서 텔레그램 링크와 함께 전송했다. 채팅방에는 지난 11일부터 '감사한 의사', '감사한 의대생', '감사한 전임의'라는 이름의 리스트가 실명과 함께 올려져 있다. 이들의 '감사하다'는 병원과 학교에 남아 있는 전공의, 의대생들을 비꼬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링크에 올라와 있는 의대생의 경우 60여명가량의 실명과 학교, 학년이 공개됐다. 리스트에 실린 명단은 집단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러한 링크는 교육부가 복귀 의대생의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학들 역시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한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는 평가다. 의대 운영 대학에서 복귀 의사가 없는 의대생에게 더욱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집단 유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부도 각 수련병원에 15일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혹은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nbs

    2024.07.14 07:59:14

    "'감사한 의사-의대생' 블랙리스트 경찰에 보내주세요"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속보] "트럼프 펜실베니아 유세장서 총격...트럼프 얼굴에 핏자국"

    "트럼프 펜실베니아 유세장서 총격...트럼프 얼굴에 핏자국"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4 07:27:18

    [속보] "트럼프 펜실베니아 유세장서 총격...트럼프 얼굴에 핏자국"
  • 유언대용신탁으로 유류분 반환 회피?…이젠 안 통할 듯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유언대용신탁 계약에서 위탁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수탁자(신탁회사)는 ‘유류분 반환’ 의무가 없다는 최초의 판결이 나왔다. 그그동안 유언대용신탁에 재산을 맡기면 유류분 반환을 피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판례가 엇갈리는 가운데 반환 대상이 된다면 수탁자와 수익자 중 누가 반환의무자가 되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번 판결로 수탁자 역할을 하는 금융회사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유언대용신탁 수탁자, 유류분 반환 의무 없다” 첫 판결서울중앙지법 제15민사부(재판장 최규연)는 지난 7월 3일 공동상속인 한 명이 수탁자인 은행과 다른 공동상속인을 상대로 제기한 유류분반환 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그동안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고인의 재산을 넘겨받은 수익자에 대한 유류분반환 청구소송은 있었으나 신탁재산을 관리·처분·운영하는 수탁자를 피고로 한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소송에서 피고 은행(수탁자)은 “은행을 상대로 한 유류분반환청구는 피고적격이 없는 자를 상대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원고가 피고 은행을 이행의무자라고 주장하는 이상 피고적격이 있다”며 “실제 피고 은행의 유류분 반환의무 여부는 본안심리를 통해 판명돼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탁재산은 망인 사망 전까지 실질적으로 망인의 재산처럼 운용됐고 피고 은행은 신탁재산을 관리하며 생전수익자인 망인과 사후수익자에게 수익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신탁보수를 받았을 뿐”이라고 판시했다.이어 “신탁계약에

    2024.07.14 06:04:01

    유언대용신탁으로 유류분 반환 회피?…이젠 안 통할 듯 [허란의 판례 읽기]
  • SSG닷컴, '신선식품' 특화 멤버십 낸다…연회비 1만원 '파격'

    SSG닷컴이 연회비 1만원에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까지 제공하는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을 선보인다. 월 이용로 기준으로는 800원대 수준으로, 파격적인 금액이다. 14일 SSG닷컴은 오는 15일부터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멤버십 운영방식을 세분화해 고물가 시대에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출시 기념 멤버십 연회비는 1만원이다. 기한을 정해 두지 않고 기존 3만원에서 인하한다. 여기에 더해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을 지급한다. 장보기 지원금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 주문 시 최대 5000원씩 사용 가능하다.올해 말부터는 매달 특정일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또는 '쓱배송 클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SSG닷컴은 멤버십 서비스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이하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모든 상품군에서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의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했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9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 혜택 및 백화점 상품 무료 반

    2024.07.14 06:00:01

    SSG닷컴, '신선식품' 특화 멤버십 낸다…연회비 1만원 '파격'
  • ‘청바지 노익장’ 멜랑숑 vs ‘슈트 입은 틱톡왕’ 바르델라…프랑스 총선판 뒤흔들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최근 프랑스 총선 결과는 프랑스 정치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7월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극우 돌풍을 밀치고 1당에 올랐다.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은 3위에 그쳤다. 신민중전선과 국민연합의 대표인 장뤼크 멜랑숑과 조르당 바르델라는 이번 총선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차원에서 비교해보고자 한다.  Appearance 정치적 이념이 담긴 정치인 패션 스타일멜랑숑은 프랑스 급진 좌파의 상징으로 그의 외모와 스타일은 정치적 이념과 깊은 연관이 있다.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회색 머리는 그에게 진정성과 유연한 카리스마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넥타이를 매지 않고 단순한 셔츠에 짙은 컬러의 재킷 매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이러한 패션 선택은 노동 계급과의 연대와 엘리트주의를 거부하는 그의 메시지와 연장선상에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접근성을 중시하는 스타일은 그의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된다.반면에 바르델라는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항상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정장 차림은 젊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신뢰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을 반영한다.바르델라는 RN 대표로서 보수적이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는 그의 진지함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RN의 극우 이미지를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분석된다.  Behavior 신념·열정 표현한 제스처 파워로 대중 사로잡아멜랑숑의 태도는 열정과 굳건한 신념

    2024.07.13 16:17:55

    ‘청바지 노익장’ 멜랑숑 vs ‘슈트 입은 틱톡왕’ 바르델라…프랑스 총선판 뒤흔들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임금 인상 역대 최대' 현대차 노조 찬성 59%로 교섭 마무리

    현대자동차 노사가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안의 임금 인상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이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노조는 올해 파업권을 확보하고 일정까지 잡았으나,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둔 이달 8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차는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3 08:10:40

    '임금 인상 역대 최대' 현대차 노조 찬성 59%로 교섭 마무리
  • 1시간 만에 두번 음주단속 걸린 40대男···2년 전에도 음주 경력有

    112신고로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40대가 1시간 뒤 두 번째 적발돼 법정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ㄱ(4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ㄱ씨는 올 3월 15일 오전 4시 28분께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2%의 술에 취한 상태로 100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112 신고로 경찰관에 단속된 ㄱ씨는 단속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인 같은 날 오전 5시 27분께 인근 도로에서 10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또다시 적발돼 공소사실이 추가됐다.두 번째 적발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8%로 확인됐다. 그는 2022년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황해철 판사는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차 음주운전을 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ㄱ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13 07:32:39

    1시간 만에 두번 음주단속 걸린 40대男···2년 전에도 음주 경력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