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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또 제쳤다" 엔비디아 세계 시총 1위 탈환의 의미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시대를 상징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그만큼 그곳에 다다르는 것은 힘든 일이다. 2000년 이후 미국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기업은 5곳에 불과했다.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엑손모빌, 애플, 아마존뿐이다. 인터넷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조차 시총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한 곳이 늘었다. 엔비디아가 ‘21세기 시총 1위’에 올랐다. 5년 전만 해도 상위 20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엔비디아가 그 자리에 오른 것은 세상의 변화를 상징한다. 제조업의 시대에는 GE가, PC시대에는 MS가, 석유 패권의 시대에는 엑손모빌이, 플랫폼 시대에는 아마존이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업이었다. 미국이 세상의 정점에 있기 때문이다.미국 시총 1위 기업의 흥망성쇠는 곧 현대 인류의 역사다. 반도체 ‘틈새시장’을 공략하던 엔비디아가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AI 혁명’이 변곡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PC시대와 AI시대를 이끄는 MS, 모바일 시대를 주도한 애플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도 엔비디아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후 3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6년이 걸렸고 MS는 5년이 소요됐지만 엔비디아는 지난 6월 불과 1년 만에 시총 1조 달러 기업에서 3조 달러 기업이 됐다.시총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0일이었다. 엔비디아 시대의 파급력이 애플이나 MS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제조업 시대의 GE, 석유 시대의 엑손모빌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GE는 미국 시가총액 1위를 10년 동안 지켰다. GE는 1993년 9월 미국 시가총액 1위에 처음 오른 이후 2004년에
2024.11.06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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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자 없이 중국 간다…11월 8일부터 면제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중국은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 일반 여권 소지자는 중국에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목적으로 방문할 시 최대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현재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태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벨라루스·에콰도르·조지아 등 24개국, 중국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국가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폴란드·호주 등 20개국이다.이날 발표로 유럽 8개국과 한국이 추가되면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11.02 0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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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와 경기 호조로 급등하는 美 국채금리[글로벌 현장]
미국 국채금리가 연 5%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한 결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각종 감세 정책으로 정부 재정 지출을 늘려 국채 발행량이 많아질 경우도 국채금리에 대한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이 실행되지 않거나 예외 조항을 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 전략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점할 경우 공약을 실행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 무엇보다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 전략을 짤 때 신중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국채금리, 7월 이후 최고치10월 26일(현지 시간) 낮 12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4.242%로 거래됐다. 올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9월 16일 연저점(연 3.621%)과 비교하면 약 0.63%포인트 급등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급등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한 결과다. 그가 재선되면 대규모 국채 발행,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국채금리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10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매체와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X가 21∼22일 이틀간 전국 투표 의향 유권자 1244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
2024.11.01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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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루머 시달렸던 美 조지아주, 대선 준비에 ‘총력’[글로벌 현장]
“이번 대선에서 저의 가장 큰 악몽은 양당 후보가 269명 대 269명 동수의 선거인단을 획득하는 일입니다.”(게이브리얼 스털링 미국 조지아주 총무장관실 최고운영책임자)미국 대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경합지역 선거관리 담당자들이 ‘불복 사태’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조지아주 “신분증 꼭 필요해”지난 10월 21일 미국 국무부 외신센터 취재단의 일원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만난 선거관리 담당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국토안보부와 함께 모든 기계의 상태와 선거장비 보관 장소를 재점검하고 선거 사무원들을 위한 긴급 대응용 문자메시지 시스템을 갖추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불과 1만1779표 차이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졌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불복과 의회의사당 난입사건으로 이어졌다. 스털링 책임자는 “모든 카운티는 선거결과를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인증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며 “실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실수를 잡고 수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초기에는 자신이 이기고 있었는데 나중에 결과가 뒤집혔다며 부정선거론을 제기했던 조지아 최대 선거구 풀턴 카운티도 선거조작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리퍼 템플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레지나 월러 풀턴 카운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2020년 이후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훈련을 강화했다”며 “모든 장소에 보안인력과 보안요원을 배치하고 조지아주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
2024.11.01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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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년 치 비 하루 만에 쏟아졌다… 95명 사망
스페인 남동부에 1년 치 폭우가 하루 만에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30일(현지 시각)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전날부터 급작스러운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이번 폭우를 ‘스페인 현대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홍수’라고 평가했다.가장 큰 피해 지역인 발렌시아에서는 92명이 숨졌으며,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도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폭우와 함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우박도 떨어지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 거리와 도로에 물이 넘치며 교통이 마비됐으며, 다리와 건물도 파괴됐다. 15만 명의 전기 사용도 중단됐다. 또 스페인산 감귤류 3분의 2를 생산하는 농경지도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기상청은 발렌시아 일부 지역에 1년 치 강수량이 단 8시간 만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서는 4시간여 만에 318mm 이상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발렌시아의 10월 평균 강수량(72mm)의 4배를 넘는 수치다.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고타 프리아’(gota fria)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고타 프리아는 이베리아반도의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한 바다로 내려오는 기상 현상이다. 찬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해 극심한 폭우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물 증발을 증가시켰고, 구름이 더 많은 비를 머금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지중해는 지난 8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영국 레딩대 기후과학과 교수인 리처드 앨런은 "이번 폭우는 지중해의 따뜻한
2024.10.31 16: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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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 안 나오면 해고” 스타벅스, 사무실 출근 정책 강화
미국 스타벅스가 사무실 출근을 강화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주 3회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 직원은 해고한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 정책에 해당하는 사무직 직원은 약 3,500명이다.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내년 1월부터 ‘책임 절차’가 도입된다고 공지했다. 주 3일 사무실 근무 요건을 따르지 않을 시 해고를 포함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다만, 더 이상 화요일을 필수 근무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며, 관리자들이 팀에 가장 적합한 요일로 결정하도록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체·심리적 문제로 인한 면제 신청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역시 3일 사무실 근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슐츠가 “직원들이 사무실에 최소한의 약속인 주1회 출근도 안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 3일 출근을 요구한 것이다.스타벅스는 신임 CEO인 브라이언 니콜도 회사의 정책을 충족하거나 초과해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니콜은 회사 전용기를 이용해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자택에서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까지 약 1천 마일 거리를 주 3회 출퇴근하고 있다.니콜 CEO는 “직원들은 업무를 위해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하며, 사무실이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외식 기업 치폴레에 CEO로 있을 때도 주 4일 사무실 출근 정책을 운용한 바 있다.해당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블룸버그는 “CEO가 사무실 출근 요구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CEO가 어디에서 근무하든 문제
2024.10.30 18: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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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 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경제의 심각한 위험 요인은 세계 인구 붕괴”라며, 한국을 예로 들었다. 한국 인구가 지금의 약 3분의 1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전했다.머스크 CEO는 29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행사에 화상으로 등장해 "세계 경제에 가장 심각한 단기 위협은 인공지능(AI)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인구 감소”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출산율로 보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인구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는 지금의 출산율 감소가 이어지면 세계 인구는 3세대 이내에 지금 수준의 5%나 그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실제로 국내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세계 출산율은 2.1명으로 떨어졌다.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대체 출산율은 2.2명이다.머스크 CEO는 "사람을 만들지 않으면 인류도 없고 세상의 모든 정책도 무의미하다"며 "여러 국가가 출산율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말뿐만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는 많은 아이가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자녀를 낳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머스크 CEO는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 자신이 운
2024.10.30 1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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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출산에 유치원 1만 5천 개 문 닫았다
중국에서 출산율 감소 여파로 문을 닫은 유치원이 1만 5,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가디언은 중국 내 유치원 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교육부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유치원 수는 27만 4,400개였다. 이는 전년 대비 1만 4,808개 감소한 수치다. 유치원에 등록한 아동 수도 3년 연속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35만 명(11.6%) 감소한 4,090만 명으로 집계됐다.앞서 2022년 유치원 수는 1.9% 감소했고, 유치원에 입학한 아동 수는 3.7% 감소한 바 있다.지난해 유치원에 이어 초등학교 또한 14만 3,500개로 파악돼 전년 대비 3.8%(5645개) 줄었다.이는 중국 전반의 출산율과 총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약 14억 명으로 200만 명 이상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출생아 수 역시 약 900만 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1949년 이래 가장 적었다.SCMP는 중국의 출산율이 2022년 기준 1.09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구통계학자들은 지난해 출산율이 1.0명 미만으로 내려갔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한 곳인 상하이의 경우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6명까지 감소했다.매체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인구에 많은 유치원이 노인 요양 시설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주거비와 양육비 부담, 교육과 취업 경쟁, 불확실한 경제와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출산을 더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10.28 1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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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만에 처음’… 후지산 첫눈 아직 안 내려
후지산에 첫눈이 지난 26일까지 내리지 않았다. 기상 관측 130년 사상 가장 늦은 것이다.27일 요미우리신문은 후지산의 첫눈 기록이 130년 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평년에는 10월 2일경 첫눈이 내린다. 지난해에도 10월 5일 첫눈이 관측됐다.그동안 후지산에 덮인 눈을 관측하는 '관설’ 기록상 가장 늦게 첫눈이 내렸던 때는 2016년과 1955년 10월 26일이었다. 매체는 “올해 아직 첫눈이 관측되지 않아 가장 늦은 첫눈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후지산의 첫눈은 일본에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상징으로 여겨진다.매년 기상 당국은 산에서 후지산의 정상에서 40km 떨어진 기상청에서 첫눈을 확인한다. 이 관행은 이전 관측소가 설립된 1894년부터 시행됐다.후지산 첫눈이 늦어지는 이유로는 이상 고온이 꼽힌다. 고후 지방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일본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본은 관측이 시작된 1898년 이래 두 번째 더운 9월을 기록했다. 그중 동부와 서부 일부 지역의 9월 평균 기온은 1946년 비교 가능한 자료가 나온 이래 가장 높았다.또 지난 24일 기준 도쿄 중심부 기온은 153일간 25도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25도 이상 기온이 143일간 이어지면서 세운 역대 최장 기록이 올해 경신된 것이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10.28 1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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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머스크, 하루 사이 46조 원 벌었다
테슬라 주가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은 하루 만에 335억 달러(약 46조 2,400억 원) 늘게 됐다.블룸버그는 테슬라 주식이 24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NYSE)에서 21.92%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1,496억 달러 이상 늘어난 8,321억 달러가 됐다.이는 테슬라의 실적 공개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25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EPS)이 0.72달러로 예상치인 0.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테슬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로 인한 매출이 2% 증가했다. 또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사업 매출이 52%,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포함된 서비스 부문이 29% 급증했다.자산이 335억 달러 늘면서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머스크 자산은 2703억 달러(약 373조 2,800억 원)로,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보다 610억 달러(약 84조 2,400억원) 더 많다.머스크 자산은 테슬라 주식과 옵션이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이외에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플랫폼 X, 인공지능(AI) 자회사 xAI의 지분도 많이 가지고 있다.이 성과로 테슬라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최근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몇 분기 동안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았다. 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과 560억 달러에 달하는 테슬라 스톡옵션 패키지 소송으로 악영향을 받기도 했다.머스크는 실적 발표 후 웹캐스트에서 내년 테슬라 자동차 판매량이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절감으로 자동차 가격을 낮추고, 수요를 촉진한다는 설명이다.또 그
2024.10.25 1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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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7천만’ 인도 Z세대, 소비 시장 게임체인저로 부상
인도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인구만 무려 3억 7,70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인도 소비 흐름을 주도하게 됐다는 분석이다.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Z세대가 소비자 행동을 새로 정의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맞춤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스냅챗 운영사 스냅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Z세대는 이미 가계 소비의 43%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이들의 경제 기여 규모는 8,600억 달러(약 1,19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00억 달러(약 276조 원)는 이들이 직접 벌어들인 소득에서 나온 금액이다.보고서는 2030년까지 인도 Z세대의 약 36%가 노동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직접 소비 규모는 7,300억 달러(약 1,007조), 간접 소비를 포함한 총소비는 1조 4,000억 달러(약 1,932조 원)까지 늘어나게 된다.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자,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들 세대만을 위한 특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는 식이다. 특히 개인화, 저렴한 가격, 트렌드 민감도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아마존, 플립카트 등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은 Z세대만을 위한 쇼핑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아마존 패션은 'Next Gen Store'를, 플립카트는 패션 플랫폼 '스포일'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플립카트의 자회사인 민트라는 플랫폼 'Fwd'를 도입해 이들의 온라인 쇼핑 취향에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아마존 인디아의 패션·뷰티 디렉터 제바 칸은 "Z세대는 가성비를
2024.10.24 18: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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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단’ 맛에 빠진 미국 Z세대… “고추장 좋아”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맵단’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추장 등을 활용한 새로운 조합의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트렌드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더 많은 식당이 이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CNBC는 ‘레스토랑 메뉴를 장악한 스위시(Swicy)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맵고 달콤한 맛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식음료 트렌드라고 보도했다.'스위시'(swicy)는 맵다는 뜻의 스파이시(spicy)에 달콤하다는 뜻의 스위트(sweet)를 더한 신조어다. 이 신조어가 실제 메뉴판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달콤하고 매운 음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매체는 스위시가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풀이했다. 특히 매운 맛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스위시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조사업체 엔씨설루션스의 설문조사 결과, Z세대의 절반 이상은 자신을 ‘매운맛 애호가’로 정의했다.트렌드 분석가 케라 닐슨은 “코로나 기간 버거·피자 등 전통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은 다시 색다른 맛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매운맛과 달콤한 맛의 조합은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매운맛을 강하게 더하는 방식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고추장이 스위시 트렌드의 대중화를 도왔다는 평도 덧붙였다.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은 올해 초 고추장 양념치킨을 사용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와 김치 시즈닝을 뿌린 매콤한 감자튀김을 한정 출시했다. 쉐이크쉑의 수석
2024.10.23 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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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식업계에 부는 파산 바람… “올해 파산 최다 전망”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 시기 제외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음식점이 파산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높은 금리에 소비자들까지 외식을 줄이면서 미국 외식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가 미국 외식업계에 타격을 준 지 5년이 지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파산 데이터 분석 업체 뱅크럽시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음식점 체인에는 상장사뿐 아니라 1,000만 달러 이상의 부채를 보유한 개인 회사들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올해 미국에서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한 체인으로는 레드 랍스터, 루비오스 코스탈 그릴, 티후아나 플랫, 로티 등이 있다.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생선 타코 전문점 루비오스 코스탈 그릴은 지난 6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루비오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불황을 견뎌내고 매출이 회복 중에 있었다. 하지만 식자재 비용, 인건비 증가에 이어 외식 비용을 줄이려는 고객 발길까지 끊기게 됐다. 이후 루비오스는 파산 절차를 밟던 도중 지난 8월 투자회사 트루캐피탈 매니지먼트에 인수됐다.시카고에 본사를 둔 지중해식 체인 로티는 지난 8월 파산 신청을 했다. 로티는 2020년 초까지만 해도 6개 도시에서 42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격히 줄었고, 수십 개의 매장을 폐쇄하는 등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 저스틴 시몬즈 로티 CEO는 "팬데믹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외식을 덜 하고 있다"며 "팬데믹 지원금과 건물주의 (임대) 혜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또 블룸버그는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도 위기에 처했다고
2024.10.22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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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감자 튀긴 트럼프… 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체험을 했다. 이는 맥도날드에서 일해봤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1일(현지 시각)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20일 펜실베니아주 벅스 카운티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벅스 카운티는 대선 주요 경합지로 꼽히는 펜실베니아에서도 표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곳이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감자를 튀겼다.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으며, 길 건너 맞은 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에 "저는 여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면서 "이 일을 올바르게, 빠르게 하려면 엄청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항상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주장했지만, 알고 보니 거짓말로 밝혀진 누구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다.해리스 부통령은 학창 시절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으로 친서민·중산층 후보임을 강조해 왔다. 맥도날드는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이 일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기업이다.그녀는 지난달 엠에스엔비시(MSNBC) 방송 인터뷰에서도 “내가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을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가 맥도날드에서 일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2024.10.21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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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이시바…자민당 승리 이끌까[글로벌 현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집권 초기 흔들리고 있다. 그가 금리 등에 대해 오락가락 발언하면서 외환·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안보 정책도 논란이다. 10월 27일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 정권 기반이 급속히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엔화 급등·닛케이 폭락무파벌·비주류였던 이시바는 지난 9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됐다. 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이시바는 10월 1일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과반 표를 얻어 102대 총리에 취임했다.9월 27일 닛케이지수는 2.32% 오르며 약 두 달 만에 3만9000선을 넘었다. 그동안 금리인상에 비판적이던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가 이날 오후 2시께 나온 1차 투표 결과 1위로 결선에 진출하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6엔대로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기 때문이다. 엔저는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수출주에 호재다.그러나 도쿄증시 마감 뒤인 오후 3시 30분께 이시바가 다카이치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총재에 당선되자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엔대로 급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이시바는 그동안 일본은행의 점진적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기 때문이다. 올해 ‘슈퍼 엔저’가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데 일본이 금리를 올려 그 차이가 줄어들면 엔고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엔고에 따라 9월 30일 닛케이지수가 폭락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8% 하락한 3만7919에 마감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뒤 첫날 거래 기준으로 1990년 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다카이치 트레이드의 역회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다카이치
2024.10.21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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