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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사업본부장 최일선서 진두지휘
요즘 구자홍 LG전자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극도로 자제한다. 올해 들어서도 여러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지만 거의 응하지 않았다. 부문별 사업본부장이 책임경영을 하는 마당에 자신이 굳이 나설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LG전자는 간판격인 구회장을 정점으로 김쌍수 부회장(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백우현 사장(CTOㆍ기술담당 최고책임자), 김종은 사장(정보통신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본부장) 등이 철저한 ...
2006.08.30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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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를 키워라 그리고 '독기'를 품어라”
국내 증권사와 해외 유명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LG전자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브랜드 파워 강화'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LG전자의 이름으로 팔리는 가전제품과 LG전자에서 납품해 OEM 방식으로 팔리는 제품의 가격차가 10~15%나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SK증권의 전우종 기업분석팀장은 “선진국에서 이러한 사례가 간혹 발견된다”며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에 적용되는 선결...
2006.08.30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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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글로벌 톱3에 진입하겠다”
“'무적해병'처럼 똘똘 뭉쳐 2003년을 출발점으로 삼아 '1등 LG'를 향해 전진할 겁니다.” 구자홍 LG전자 회장(57)은 '해병대 정신'을 강조할 만큼 '1등 LG'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도약 역시 구회장의 '디지털 경영'이 비로소 결실을 거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구회장은 지난 99년 '디지털 경영'을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펀 경영', '노경관계'라는 새로운 경영키워드를 잇달아 제시하며 LG...
2006.08.30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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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고른 발달 위한 '분산운동' 필요
사원 김모씨는 2년 전부터 헬스클럽에서 웨이트트레이닝만 실시하고 있다. 몸은 근육질로 단단하게 보였고, 외형적으로도 건강하게 보였으므로 자신의 운동프로그램에 만족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자신의 운동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검사결과 의외로 성인병의 위험도가 다소 높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으며, 특히 체력측정 결과에서 근력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심폐지구력이나 유연성은 부족한 수준이었다. 체지방도 정상범위를 넘어 약간...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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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당당한 '주인'으로 나선다
“개인투자자를 무시한다고요? 요새 누가 그렇게 간 큰 소리를 합니까.” 지난 2월27일 의류업체 오브제의 이사회에서는 대주주를 제외한 소액주주들에게만 20%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IR담당자 최영복 대리는 “지난해 의류시장 침체와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며 “개인투자자의 부담이 커진 것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가 떨어지면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여간 ...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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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투명성 없이는 경영 못한다” 일침
'기업 회계정보는 정직하고,정확하게 작성돼 제때 투자자에게 제공돼야 한다.' 새정부가 추진하는 '회계제도 개혁'의 큰 방향이다. 정부는 한발 나아가 앞으로는 투명회계 관행이 일선 기업현장에 완전하게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계 한편에서 '과잉규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기업회계의 투명성 확보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점을 새정부는 분명히 한 상태다. 노무현 정부가 시행할 회계제도 개혁의 기본 골격은 '기업지배구조를 이루는 6대축인...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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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머신·헬스사이클·스테퍼 '인기몰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이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즐기는 헬스 애호가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가정에서 운동을 하는 초보자들은 러닝머신이나 헬스 사이클 등 헬스기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지만 막상 헬스기구를 구입할 때 어떤 종류를 어디에서 구입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헬스용품, 어떤 게 있나 실내운동에 사용되는 운동기구로는 러닝머신, 헬스사이클, 스테퍼 등이 대표적이다...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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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샅샅이' 파헤친다
사례1. 지난 2월24일. 두산의 주가는 상한가였다. '변칙증여' 의혹을 받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량 소각한다는 호재 덕분이었다. 사례2. 지난해 8월13일.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는 하루 사이 각각 14%와 11% 폭락했다. 러시아에 각각 9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례에서 보듯 기업지배구조는 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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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매니저 연봉 1억5천만~2억원 선
ㄱ투신에 근무하는 경력 7년의 펀드매니저 A씨는 최근 세 명의 동료매니저들과 마찬가지로 서치펌의 헤드헌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요즘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운용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의뢰하는 증권사가 많으니 한 번 만나자”고 제안해온 것이다. 이들은 헤드헌터를 만나 이력서를 건네줬다. 그는 “대형투신사에서 중소형사로, 또는 비슷한 투신사로 펀드매니저들이 자리바꿈을 하는 경우는 많았다”며 “그러나 이번처럼 새로 수요가 창출되는 경우는 흔치 않을...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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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찾아라
좋은 약도 과다복용하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의사의 처방전이다. 운동도 마찬가지. 운동도 전문가의 처방을 바탕으로 할 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최근 효과적인 건강증진기관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헬스클리닉이 바로 이 같은 논리를 이용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1년부터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95년부터는 운동의학과를 아예 떼어내 스포츠건강의학센터라는 이름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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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랩' 증권사 자산관리업 첨병 노릇 기대 … '은행돈 100조를 노려'
“자산관리는 ○○에 맡기시고, 당신은 인생에 투자하세요.” 광고가 쏟아졌고 문구는 화려했다. 때맞춰 문 열었던 증권사 지점의 인테리어도 광고 못지않게 휘황찬란했다. 2년 전 봇물 터지듯 나왔던 이런 광고와 '특별한' 증권사 지점들은 모두 '랩어카운트'(Wrap Account)라는 상품의 마케팅을 위한 것이었다. 랩어카운트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등에 대신 투자해주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는 ...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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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Yes' 'No' 분명히 하겠다”
전통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는 '이래저래 힘이 하나도 없는 허수아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간접투자 시장의 규모가 워낙 작아,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좌지우지하고 기관은 맥을 못춘다는 의미에서 힘이 없었다. 또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역시 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적어도 두 번째 의미 '약체'에서는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가 올해 주총시즌의 '뜨...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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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참여·공개분양'중 선택
민자역사는 사업주관사가 개발방향을 잡아 개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인)를 비롯해 대부분의 테넌트가 법인 형태로 민자역사 주관사와 계약을 맺곤 한다. '법인 대 법인'의 관계에서 임차 및 분양 계약이 이뤄지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 소액투자자가 민자역사에 투자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간혹 푸드코트,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기도 하지만 이는 분양 형태가 아닌 지...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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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보이는 손'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식 때 다짐한 말이다. 시장과 제도를 세계 기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한편으로는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개인투자자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기관투자가 등 주식시장의 '보이는 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투명성은 이미 성장성과 ...
2006.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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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
초저금리, 증시 침체, 부동산 경기 우려 등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시중 부동자금이 3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한국운행은 추산하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돈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금융기관들은 이 부동자금을 잡기 위해 안달이 나 있다. 올 들어 은행 프라이빗뱅킹(PB) 시장은 더욱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국민, 신한, 조흥, 한미, 우리, 외환은행 등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잇달아 PB 점포를 개설하는 등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
2006.08.30 11: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