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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넘었다
마이리얼트립은 플랫폼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2012년 가이드 투어 중개 서비스로 출범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렌트카·액티비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약 150만 개의 여행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와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마이리얼트립은 2022년 누적 가입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고 동시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월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해 항공 부문은 약 80%, 투어·액티비티와 숙박 부문은 각각 100%, 200% 이상 성장하며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올 하반기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대규모 프로모션 ‘특가헌터위크’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Mypack)’ 고도화 ▲항공사·호텔·관광청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규 고객 유입을 강화했다.마이리얼트립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트렌드 열풍을 발판 삼아 인바운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국내 최대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편리한 예약 환경을 지원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이 마이리얼트립을 신뢰하고 선택해 준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책임지는 ‘완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더욱 혁신
2025.10.20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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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묻고 인간이 답하다…부산서 '산업의 미래' 찾는다
AI가 산업의 룰을 바꾸고 있다. 특히 패션과 신발 산업은 기획에서 생산, 유통까지 거의 모든 과정이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로 이행 중이다. 이제 기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의 감수성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이 같은 인식은 오는 10월 3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2025 패패부산 인더스트리 트렌드 세미나’에서 구체화된다.올해 주제는 ‘AI시대, 성공 브랜드 만드는 감수성의 지혜’다. 효율성 중심의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중심의 창의성과 공감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패패부산 인더스트리 트렌드 세미나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이 총괄 주관한다.총괄주관사는 “이번 세미나는 AI와 디지털 전환(DX)이 산업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간의 감수성이 산업의 방향성과 생명력을 제공하는 이중 축의 중요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키워드인 ‘감수성의 지혜(Wisdom of Sensitivity)’는 단순한 감성 회귀가 아니다. AI와 데이터가 전면에 나선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공감 능력, 직관, 창의성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선언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산업 패러다임의 진화를 조명한다. 청담 캔디언니, ‘작은 시작의 용기’ 실행의 중요성 강조기조 연설자로는 ‘청담 캔디언니’ 함서경 유러피안 대표가 나선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창업가로, ‘작은 시작의 용기’를
2025.10.20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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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옐로우→그린'으로···13년 만 BI 변경한 이유는?
크몽은 창립 13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하고 전문가 비즈니스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각적 개편을 넘어 크몽의 비즈니스 본질을 브랜드 언어로 재정의하고 미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012년 ‘재능마켓’으로 출발한 크몽은 점차 고도화된 ‘프리랜서 마켓’으로 확장하면서 현재 변호사, 세무사, IT 개발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기업 고객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업하는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크몽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에 발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명 자체를 로고로 사용하는 ‘워드마크(Wordmark)’ 방식의 도입이다. 캐릭터 중심의 심볼을 과감히 배제하고 브랜드명을 그대로 활용한 로고는 크몽이라는 브랜드명 자체를 하나의 고유한 카테고리로 인식시키기 위한 선택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크몽이 곧 전문가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각 글자가 부드럽게 연결되는 곡선 흐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는 플랫폼의 유연성과 개방성을 시각화했으며 우상향하는 곡선은 고객과 전문가의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안정감 있는 굵기의 서체는 전문성과 신뢰를 나타내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브랜드명이 명확히 인식될 수 있도록 가독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컬러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브랜드 컬러
2025.10.20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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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유망기업, 혁신 DNA 미래를 설계하다] 자이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설명 가능 경동맥경화 기회검진 인공지능 모델 개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지원기업 자이메드㈜(대표 박상민)는 안저사진을 활용해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경동맥경화를 기회검진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설명 가능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경동맥경화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기 발견이 환자의 예후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현재 임상에서 경동맥경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등 전문 장비가 필요해 건강검진 단계에서 모든 사람을 선별적으로 검사하기는 어렵다. 반면, 안저사진은 건강검진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이미 널리 촬영되고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별도의 부담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안저사진을 활용해 경동맥경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 인공지능 모델을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여 개발하였다.최근 인공지능 발전의 트렌드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의 활용이다. 과거에는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규모 모델을 사전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전이학습과 미세조정을 적용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 자원으로 이미 학습되어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고,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연구자와 기업이 모델을 처음부터 구축하지 않아도 되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인공지능 연구가 데이터를 처음부터 모아 특정 과제
2025.10.20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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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 매거진 한국판 27호 출간...익명성은 회피일까 회복일까?
삶의 속도를 조율하는 감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브리드 매거진(Breathe Magazine)’ 한국판이 제2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익명성의 자유’를 주제로,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공간에서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성찰한다.‘브리드 매거진’은 2016년 영국에서 창간된 이후, 마음챙김 중심에 두고 ‘건강과 행복, 일상 발견, 남다른 생각, 휴식과 체험’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제안을 이어온 매거진이다. 단순한 트렌드나 일시적 위안이 아닌, 삶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 등에서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맞춘 현지판이 발행되고 있으며, 한국판은 본판의 정제된 감성과 철학을 기반으로 국내 독자의 정서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계간으로 발행되는 한국판은 매호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시선과 내면의 성찰을 이끄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낸다. 금번 출간된 27호는 ‘익명성의 자유’를 주제로 17개의 글을 수록했다. 이번 호는 익명이라는 상태를 단순한 숨김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수록 글들은 감정적 충격이나 자아의 균열, 나르시시즘의 자각과 같은 복잡한 정서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한다.특히 어둠 속에서 수행의 의미를 되짚거나, 여행 중의 감각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익명의 자유를 탐색하는 글은 인상 깊다. 그중에서도 낯선 이들과 함께 떠난 단체 여행을 다룬 글에서는, 이동과 일정, 식사 같은 실무를 전적으로 가이드에게 맡기고 여행자는 온전히 ‘
2025.10.18 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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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픽, 적극적인 R&D 통해 AI 기반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 양성 솔루션 ‘데뷔조인’ 개발 박차
㈜어도픽(대표 박수진)이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성장 플랫폼 ‘데뷔조인(DEBUTJOIN)’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 인재 양성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어도픽은 올해 11월에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데뷔조인 애플리케이션 MVP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실력 향상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개인별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기업들은 AI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망생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탐색·취합하고, 계약까지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 이를 통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훈련 과정과 정보 접근의 격차를 줄이며, 누구나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특히 어도픽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의 청소년 목소리(VOC)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인식 제고와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현장 피드백은 플랫폼 서비스 개선 및 신규 기능 개발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지역 청소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또한 어도픽은 강원 글로컬대학30에서 주관하는 ‘비즈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방소멸문제 해결과 스타트업 진로를 꿈꾸는
2025.10.17 2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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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AI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스타트업 ‘어도픽’
스타트업 어도픽(ADOPICK)이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어도픽은 최근 자사의 AI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 ‘데뷔조인(DeViewJoin)’ 관련 연구 논문을 통해 기술 개발의 긍정적인 성과를 입증하며, 문화예술 인재 발굴과 육성에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인재 추천 시스템이 문화예술 산업 전반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에 시간과 자원이 집중되는 인력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여 관련 기업과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경제적·운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어도픽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축적한 아이돌 지망생 데이터와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결합하여, 맞춤형 인재 발굴과 매칭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AI 서비스 구현과 함께 예술 생태계 전반의 건전한 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우리 기술은 문화예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IP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가 신뢰할 수 있는 첨단 인재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논문 게재를 계기로 어도픽은 정부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과도 연계해, AI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5.10.17 2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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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창업 생태계 혁신", ‘반디차기술투자협회’ 공식 출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년 10월 16일(목),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반디차(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 기술투자협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협회 출범은 충청권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창업 및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국회의원, 충청남도, 호서대학교, 창업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 약 1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행사는 내·외빈 티타임을 시작으로 호서대학교 강일구 총장의 환영사, 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의 축전 및 안장헌 충남도의원의 축사, 협회 비전 발표, 기관 간 MOU 체결, 단체 기념촬영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반디차기술투자협회’는 대학-지역-기업-투자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으로, ▲대·중견기업과의 PoC(기술 검증) 및 사업화(OI), 공동 R&D 협력 ▲팁스(TIPS) 프로그램 등 초기 투자 유치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벤처육성실을 중심으로 TIPS 운영사로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 ▲전문가 그룹의 기술·경영 자문 ▲후속 성장 프로그램 연계 등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갖췄다.이번 발대식은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 RISE사업단, 재도전창업지원센터, 벤처육성실이 공동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향후 창업기업 발굴·육성, 사업화, 기술 검증 및 투자 매칭, RISE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증랩 기반 기술검증(PoC), 리빙랩 실증 및 투자 연계까
2025.10.17 1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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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타트업의 기업가 정신을 죽이면서 금융혁신 가능한가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부동산 STO(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해 온 루센트블록은 지난 4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인프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첫 고객을 모으는 데만 3년반의 시간을 투자했다. 결과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도 수백 억 원의 자본을 투입하고 구성원들은 젊음을 바쳤다. 그 시간 동안 샌드박스의 취지대로 많은 위험을 떠 안고 시범운영을 거쳐왔다.그 결과, 약 3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11개의 건물을 상장, 이용자 약 50만 명 확보 등 시장 검증을 이뤄냈다.실증 과정을 거쳐 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상황은 급변했다. 제도화가 논의되면서 정책의 기류는 급격히 현장에 없었던 기성 금융권 중심으로 흘러갔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는 준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와 공적 성격을 가진 기관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유통 인허가 경쟁에 나선 것이다. 공적 지위를 앞세운 두 기관의 요구에, 2~3주 사이 다수의 증권사들이 두 기관의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심지어 넥스트레이드는 투자검토를 이유로 루센트블록의 기밀이 포함된 자료를 요청, 검토 중 직접 인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검토를 이유로 기밀유지계약(NDA)을 해가며 루센트블록에 기술, 시장, 영업 전략 등 인가 심사에 핵심적인 민감 정보에 접근했고 투자거절 답변을 주기도 전, 직접 참여를 결정하고 증권사들에 컨소시엄 참여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루센트블록이 가진 주요 경쟁력은 4년간 실증을 직접 해본 데이터와 무형의 기술적, 영업적 노하우다. 취득한 정보를 투자검
2025.10.17 08: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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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테크, 기술·환경 등 공무직 500여 명 채용
철도기술전문기업 '코레일테크'는 2026년 공무직 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총 채용 인원은 574명으로, 기술분야 117명(차량 4명, 시설 55명, 경비 58명), 환경분야 457명(건물환경 6명, 역환경 272명, 차량환경 179명)으로, 학력, 전공, 성별의 제한(단, 만 18세 미만 및 정년 초과자는 지원할 수 없음)은 없다. 지원서는 이달 17일부터 31일 오전 11시까지, 코레일테크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서 접수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심사 및 체력 검증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서류 제출시엔 장애인 증명서, 법적 증명서, 자격취득확인서 등이 요구된다. 자격증 사본, 경력 증명서, 교육 수료증 등도 함께 제출할 수있다.채용 절차 중 일부 직무에 대해 체력 검증 검사가 실시되며, 대체로 컴퓨터 활용 시험도 시행된다.최종 합격자는 12주간 시용 사원으로 임용돼, 시용기간이 종료되면 근무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무직으로 근무할 수있다. 기타 유의사항은 코레일테크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코레일테크는 한국철도공사의 계열사이자, 국토교통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이다. 차량 사업, 전기 사업, 시설 사업, 경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이달 16일 부터는 2025년 2차 일반직 사원(채용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0.16 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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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 25억 원 추가 투자 유치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Pre-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지 불과 10개월 만이다.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AI를 적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외식 사업자 전용 솔루션 ‘레스토지니(RestoGenie)’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지니’는 AI 기반으로 발주, 배달, 마케팅, 직원 채용, 데이터 관리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AI 기반으로 제공한다. 컨트롤엠은 또 한식의 맛을 담은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를 론칭하고, 지난 5월 강남점에 이어 이달 초 대학로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슬램버거’ 강남점에 ‘레스토지니’의 마케팅 솔루션과 AI 비전 카메라를 적용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약 두 배로 늘어났고 방문 고객 기준 41%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컨트롤엠은 밝혔다.‘레스토지니’는 올해 안에 사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케팅 등 3가지 솔루션을 담은 프랜차이즈용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며, 내년에는 여기에 8가지 기능을 추가해 외식 사업자 누가나 이용할 수 있는 B2C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컨트롤엠은 지난해 12월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해, 누적 투자액이 45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연속 투자를 유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컨트롤엠은 버티컬 LLM, RAG 등 AI 기술을 고도화해, 외식업 종사자가 간단한 채팅만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2025.10.16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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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파트멘터리에 전략적 투자
아파트멘터리가 LG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가전·인테리어·AI·IoT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주거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2022년 시리즈 C 이후 이뤄지는 첫 신규 투자다.아파트멘터리는 한국 아파트 인테리어 시장에서 통합형 주거 서비스 모델을 선도하며 국내 1위 인테리어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리모델링 누적 착공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0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같은 기간 고객만족도(NPS) 역시 누적 56.07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파트멘터리와 LG전자는 인테리어 기획 단계부터 가전과 IoT 기술을 통합한 몰입형 주거 솔루션 ‘이머시브홈(ImmersiveHome)’을 선보이는 한편, 아파트멘터리 키친 브랜드 ‘아킷’과 LG전자의 주방가전을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하고 아파트멘터리에서 가구와 가전을 함께 매칭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분리되었던 구매, 상담과정을 통합하고 인테리어 여정의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가 아파트멘터리 이사회에 참여하며, 양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더욱 긴밀히 공유할 수 있게 됐다.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는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10년간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준에 부응하는 디테일한 K-장인정신 기반의 홈 리노베이션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LG전
2025.10.16 0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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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리벨리온,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 MOU 체결…“의료AI 혁신으로 글로벌 도약”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벨리온의 NPU를 하나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의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며,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루닛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고,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2025.10.15 1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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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베트남 ThinkZone Ventures, BK investmenst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센터장 윤창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현지 투자사 ThinkZone Ventures, BK Investments(Principal Doan Hai Nam)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기술사업화·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타트업 네트워크 및 투자자 교류, ▲멘토링·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R&D 협력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이번 베트남 방문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류창완)의 지원과 블리스바인벤처스(대표 형경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로써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 지원이 한층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연계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협약식에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영욱)에서 운영 중인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과 강북청년창업마루(센터장 권혜진)의 입주기업인 성보인프라(대표 오현중)와 스타트뷰(대표 이기훈), 킥스그라운드(박정빈 대표)가 함께 참여해, 현지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였으며, 참여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현지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세션에 참석하여 향후 해외 투자 연계 및 파트너십 발굴의 기회를 마련했다.윤창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창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입주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
2025.10.14 1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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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 '초경응원단' 결성···생리대 기부 캠페인 진행
오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해피문데이는 ‘초경응원단’ 캠페인을 열고 10월 30일까지 월경관리 앱 해피문데이에서 판매된 만큼의 생리대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참여 방법은 캠페인 기간 내 해피문데이 앱에서 유기농 생리대를 주문하면 기부 수량에 자동으로 더해진다. 헤드밴드, 스트링백, 응원수건 등으로 특별 구성한 ‘초경응원단 응원 키트’는 한정수량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구매 시 브랜드가 생리대 50장을 기부한다. 실제 기부는 캠페인 종료 후 최종 수량을 합산해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또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이름과 단원 고유번호가 새겨진 나만의 응원단증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응원에 남다른 재능이 있고, 성장을 맞이하는 소녀들의 첫걸음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문구로 재미와 보람을 더했다.해피문데이 관계자는 “초경응원단은 여성들이 초경을 저마다 다르게 맞이한다는 데서 시작됐다. 누군가는 축하를, 또 다른 누군가는 위로나 걱정을 받는데, 초경은 성장의 순간이고 그렇다면 응원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성과 착용감을 인정 받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동시에 다른 여성들과 연대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해피문데이는 ‘걱정 없는 1년 생리대 기부’ 프로젝트, 초경 가이드북 ‘어바웃 문데이’ 출판 프로젝트를 초석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월경에서 겪는 불편과 불안을 개선해 여성의 일상이 더 쉽고 가뿐해지도록 고품질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제공한다. 창업 후에도 8년간 걱정 없는 1년 생
2025.10.14 1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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