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상품]
AI가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한다
AI가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한다
NH농협은행 'AI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NH농협은행은 실시간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더 정교해진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를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영업점 마케팅허브에 출시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AI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는 절세, 투자 등 고객의 관심사와 고객별 실제 금리, 부동산 보유 등에 대한 예측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운영(MLOps)을 적용했다.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고객은 실시간으로 현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퇴직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노후 자금 니즈를 분석해 적합한 개인연금 상품을,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 해외송금이 많은 고객에게는 외화예·적금을 추천하는 식이다.
운전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에게는 맞춤형 정책대출 상품을,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투자성향 등급에 적합한 상장지수펀드(ETF)나 투자 고수들이 가입하는 펀드 등을 추천한다. 설명 가능 인공지능(XAI) 기술로 금융 상품을 추천한 이유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공급자가 아닌 고객 중심의 상품 추천"이라며 "하반기에는 상품 추천에 생성형 AI까지 연계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으로 외환 거래·환리스크 관리
IBK기업은행 ‘IBK FXON’
IBK기업은행은 비대면으로 외환 거래와 환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인 ‘IBK FXON’을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대면 외환 거래 시스템인 ‘IBK 인터넷FX·선물환’을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과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IBK FXON’으로 전면 재구축했다. IBK FXON은 다수의 외국환중개사와 전자거래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해 실시간 최적호가를 제공하고 기본주문(시장가·지정가·MAR), 간편주문, 일괄주문 등 다양한 주문 기능을 신설했다.
또한 실시간 외환 시장 뉴스, 경제지표, 다양한 기능의 환율 차트, 비대면 서류 제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서류 제출 서비스를 통해 매년 영업점에 제출해야 하는 상품설명서 등의 서류를 IBK FXON에서 제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돕는 헤지 메신저(Hedge-Messenger)를 개선해 과거 환율을 기반으로 헤지·미헤지를 비교한 예상 손익 확인 등을 통해 최적의 환헤지 전략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카드 장벽 낮추고 혜택 넓혔다"
하나카드 '제이드'
하나카드는 올해 초 처음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제이드’의 신상품 3종, ‘제이드 프라임’,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3종은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해 손님들이 쉽게 프리미엄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 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에서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 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본인·가족·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 주유, 전기차(EV) 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한다.
비자 브랜드로 발급한 회원의 경우, 제이드 프라임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월 2회)과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 혜택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퍼스트와 제이드 퍼스트 센텀, 2종의 경우 비자 최상위 인피니트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 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무료 숙박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월 8회·연 60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월 8회·연 60회)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제이드 프라임 해외 겸용(비자) 30만 원, 제이드 퍼스트 해외 겸용(비자) 60만 원, 제이드 퍼스트 센텀 해외 겸용(비자) 100만 원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페이 앱,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케이뱅크 앱에서 쿠팡 쇼핑하면 5% 적립
케이뱅크 ‘리워드쇼핑’
케이뱅크 앱을 통해 쿠팡에서 쇼핑하면 최대 5% 적립을 해주는 생활 속 금융 서비스가 나왔다. 케이뱅크는 쿠팡 결제금의 최대 5%가 적립되는 생활 서비스 ‘리워드쇼핑’을 출시했다.
리워드쇼핑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쿠팡에서 쇼핑하고 결제하면 결제금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포인트는 케이뱅크 앱에 적립되며 모바일 쿠폰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적립은 누구나 받는 기본적립(2.5%)과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시 추가되는 특별적립(2.5%)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총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케이뱅크 체크카드가 아닌 타 결제수단을 이용할 경우 기본적립(2.5%)만 받게 된다.
포인트는 결제 건당 최대 2500포인트, 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환불 등을 감안해 결제일 60일 후 적립이 완료된다. 적립 예상 포인트는 결제일 기준 2일 후 포인트 내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모바일 쿠폰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카페를 비롯해 데이터, 도서,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포인트 사용처를 교통비로 확대할 예정이며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탑재된 K-패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워드쇼핑은 케이뱅크 앱 홈화면 오른쪽 하단 전체로 들어가서 추천 탭 또는 생활 탭에서 리워드쇼핑을 누르면 된다. 이후 링크를 클릭하고 쿠팡으로 이동해 즐겁게 쇼핑하고 결제하면 최대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에서 필수적인 쇼핑을 케이뱅크 앱을 통해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금의 최대 5%를 적립 받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강 유지하면 매년 보험료 할인
흥국화재 '흥Good The건강한 종합보험'
흥국화재는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할인받는 '무배당 흥Good The건강한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단독 판매 중인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도 탑재됐다.
이 상품은 5년간 입원이나 수술, 질병확정진단 등을 받은 적 없는 ‘표준체’와 6~10년간 무사고였던 ‘건강체’를 대상으로 한다. ‘무사고’란 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고 암, 심근경색, 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표준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일반고지형’으로, 건강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건강고지형(6년·7년·8년·9년·10년)’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건강할수록 할인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건강고지형(10년)' 가입자의 경우 '일반고지형'에 비해 30% 가까이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건강을 계속 유지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사고 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 ‘계약 전환’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일반고지형’ 가입자라면 1년 후 ‘건강고지형(6년)’으로 전환 가능하다. 무사고 요건이 지속된다면 ‘건강고지형(10년)’까지 최대 5번, 해마다 보험료를 줄여 나갈 수 있다.
흥국화재는 이번 종합보험에서도 암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우선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전신마취 암 수술비 담보’는 마취시간이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 이상인 경우 해당하는 구간 전부를 합산한 금액만큼 지급한다. 또한 ‘신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을 포함해 암이 다시 발생한 경우 최대 5회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만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장 기간은 80~100세까지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손해뿐만 아니라 소송 관련 법률 비용,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정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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