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중심에는 케빈 박의 시그니처 캐릭터 ‘Bellboy’가 있다. ‘Bellboy’는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도착과 정착, 그리고 새로운 일상으로 확장된 개념으로 해석한다.
공간은 출발, 이동, 도착, 환대의 순서로 전개된다. 각 층에는 브랜드의 아이코닉 백과 오브제가 배치되며, 아티스트의 조형 언어와 결합해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한다. 역동적인 키네틱 설치와 ‘Mars Hotel’을 연상시키는 중앙 전시 존은 서사의 밀도를 높인다. 드로잉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50년의 회고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의 50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아티스트의 시선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연결된 서사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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