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뉴스페이스 투자 본격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우주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4일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Akros U.S. Space Tech Index를 비교지수로 하며, 미국에 상장된 우주 산업 핵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이 있다. 소수 종목 중심의 고집중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전통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순수 민간 우주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발사체 및 위성 제조 등 업스트림 영역 비중을 높였으며,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동시에 플래닛랩스, 글로벌스타, 에코스타 등 위성 데이터 및 통신 기업을 편입해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췄다.

특히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편입 룰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스페이스X가 미국 시장에 상장할 경우 기초지수는 상장일 기준 2영업일 후 종가를 기준으로 편입되며, ETF 역시 상장 후 3영업일 내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성장 영역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선별된 기업에 집중 투자해 우주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