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와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로얄 펍(BIOCERAMIC ROYAL POP)’ 컬렉션을 선보인다. ‘AP x Swatch’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번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의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스와치 특유의 경쾌한 감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손목시계가 아닌 포켓 워치 형태로 제작했다.
수억 원짜리 명품 시계와 스와치가 만나면?… AP x Swatch '바이오세라믹 로얄 펍' 탄생
컬렉션은 총 8종으로 구성되며, 스와치의 POP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한다. 각 모델의 이름은 서로 다른 언어로 숫자 ‘8’을 뜻하는 단어에서 따왔으며, 아시아권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 면에서는 오데마 피게의 대표 라인업인 로얄 오크(Royal Oak)의 상징인 팔각형 베젤, 육각형 나사, 입체적인 다이얼 패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수억 원짜리 명품 시계와 스와치가 만나면?… AP x Swatch '바이오세라믹 로얄 펍' 탄생
착용 방식의 다양성도 이번 컬렉션의 핵심 중 하나다. 탈부착 가능한 랜야드를 활용해 목걸이 형태로 연출하거나 손목에 착용할 수 있으며, 포켓이나 백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별도의 스탠드를 통해 탁상시계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단순한 타임피스를 넘어 패션 아이템이자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수억 원짜리 명품 시계와 스와치가 만나면?… AP x Swatch '바이오세라믹 로얄 펍' 탄생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스와치의 시그니처 무브먼트인 ‘SISTEM51’을 기반으로, 해당 무브먼트 최초로 수동 와인딩 방식을 적용한 포켓 워치 컬렉션이다. 90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항자성 밸런스 스프링을 통해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확보했다. 파워 리저브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배럴 드럼 디테일도 더했다.

소재는 스와치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세라믹(Bioceramic)을 케이스와 크라운, 랜야드 연결 부위에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다. 전·후면 사파이어 크리스털, 야광 디테일, 투명 케이스백을 통해 내부 무브먼트 구조를 시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