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AI 인프라 전문 기업 엠키스코어(MKISCORE)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컴퓨팅 자원 사업에서 직접액체냉각(DLC) 시스템 구축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구축 사업에는 4080개 GPU 규모의 단일 클러스터에 수랭식 냉각 방식이 적용됐다. 엠키스코어는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냉각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고성능 GPU 사용 확대에 따라 공랭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액체냉각 기술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DLC 방식은 냉각 효율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 중 하나로 거론된다.
엠키스코어는 기존에도 H100 기반 DLC 서버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사 DLC 솔루션 '아쿠아엣지(AQUAEdge)'를 통해 GPU 발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랭식 대비 서버 전력 사용과 시설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춘 랙 설계를 통해 공간 집적도 향상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고효율 냉각 기술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고효율 인프라 전환 움직임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엠키스코어 측은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춘 냉각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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