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공간 AI 솔루션 사업 확대...외부 시장 공략 추진
HDC랩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관리 및 운영 솔루션 체계를 개편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설관리(FM)와 스마트빌딩 시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안전관리와 에너지 운영, 업무 자동화 효율을 높이려는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간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

HDC랩스는 공간 내 안전 확보와 운영 효율화, 업무 자동화 등을 위한 'AX Solution(AX 솔루션)'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내부 실증 사업과 기존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고객 대상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X 솔루션은 비전 AI,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데이터·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관제 ▲지능형 공간운영 ▲통합 자동화 ▲컴패니언 AI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스마트 안전관제는 AI 영상분석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공간운영은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과 에너지 운영을 지원하며, 통합 자동화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컴패니언 AI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회사는 현재 서울원 아이파크와 용산아이파크몰 등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등 외부 프로젝트에도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설관리(FM), 제조, 상업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X 솔루션 정보를 소개하는 기업 홈페이지 개편도 진행한다. 개편되는 홈페이지에는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기술 구성과 적용 분야, 주요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HDC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9억1400만원으로 65.1% 늘었으며, 매출은 1537억3300만원으로 9.2% 감소했다.

이준형 HDC랩스 대표는 "공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 운영 분야에서 AI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