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은 국립암센터 신축 혁신항암연구센터 내 제2양성자치료센터에 ‘랄프 로렌 환자·가족 회복 센터(The Ralph Lauren Center for Patient and Family Recovery)’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2028년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조성은 랄프 로렌이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암 환자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지원 네트워크가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양성자치료를 받는 환자와 가족, 돌봄 제공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국립암센터의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심리 상담과 가족 교육, 사회복지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랄프 로렌은 2012년부터 국내에서 암 관련 지원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립암센터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이번 프로젝트는 랄프 로렌이 2000년 시작한 글로벌 암 지원 이니셔티브 ‘핑크 포니(Pink Pony)’의 일환이다. 핑크 포니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 접근성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 전 세계 17개국 38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랄프 로렌 이사회 의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랄프 로렌은 “한국에 조성되는 센터가 환자와 가족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 치료와 회복 지원을 연계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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