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 현장 보고서…리스크 대비 없는 게 가장 큰 리스크[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지난 10월 중순, 3년 만에 뉴욕 월가의 투자은행과 자산 운용사, 부동산 투자회사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 주로 이코노미스트와 주식·채권·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들을 만났다. 경기 침체 전망에도 낙관적인 월가 살인적인 물가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뉴욕 현지는 활력이 넘쳤고 매우 낙관적이었다. 만났던 모두가 예외없이 미국 가계와 기업의 재무 상태가 매우 건전하고 노동 시장이 ...
2022.12.08 06:00:06
-
퍼스트솔라, 미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모듈 생산 기업[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 퍼스트솔라는 2021년 말 생산 가능량 기준 세계 9위, 미국 1위의 태양광 모듈 생산자다. 2022년 현재 미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3국에 약 9.7GW 규모의 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2026년까지 이를 21.7GW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인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 박막 모듈은 미국이 처음 개발한 것으로, 퍼스트솔라가 해당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dTe 박막 모듈...
2022.12.08 06:00:01
-
통신주, 서서히 비율 높일 때 됐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통신 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로 유지한다. 1인당 트래픽 증가, 네트워크 기반 디바이스의 확산, 사물인터넷(IoT)과 차세대 미디어로의 진화에 따른 통신 서비스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통신사 마케팅 전략 변화 기조를 감안 할 때 구조적으로 통신사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율의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또한 주파수 할당 가격 인하, 장기간에 걸친 5세대 ...
2022.12.07 12:36:57
-
엇갈리는 '즉시연금' 판례…미지급 1조원은 누구의 것? [오현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최대 1조원의 미지급 보험금을 두고 가입자들과 생명보험회사들이 벌이는 소송의 판례가 바뀌고 있다. 바로 ‘즉시연금’ 소송이다. 즉시연금은 보험료 전액을 가입할 때 한 번에 납입하고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하지만 즉시연금 가입자들은 “계약보다 월 납입금이 적다”며 생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왔다. 소송 초반에는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돌려주라는 ...
2022.12.06 17:29:01
-
인체 침투 테크놀로지 1: 그대 안의 마이크로칩[몸의 정치경제학]
트랜스휴머니즘의 도래 6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국. 만약 인체에 삽입된 작은 칩 하나가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대체한다면 굳이 뒷주머니를 늘어뜨리는 쇳덩어리에 집착할 이유가 있을까. 인체 침투 테크놀로지의 유혹은 간결하다. 극소형화·초경량화 그리고 안전 내장화다. 임플란트 마이크로칩의 대표적 사례는 바로 베리칩(VeriChip)이다. 2004년 상용화된 베리칩은 신체 삽입형 원·근거리 무선 생체 인식 기기다...
2022.12.06 09:53:28
-
2022, 증명의 시간으로 만들어 낸 K-프리미엄[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개막식에 K팝 가수가 등장했다. 11월 20일 열린 세계인의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오른 것이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국은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 K팝 가수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과 아시아가 아닌 중동에서 개최된 월드컵이었음...
2022.12.06 09:51:37
-
한국에서 P2E는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김우균의 지식재산권 산책]
[지식재산권 산책] ‘P2E(Play to Earn)’, ‘L2E(Leann to Earn)’, ‘C2E(Create to Earn)’, ‘M2E(Move to Earn)’···. 제공된 서비스나 플랫폼 안에서 놀면서, 공부하면서, 창작하면서, 운동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일컫는 말이다. 잘 만들어지...
2022.12.06 06:00:31
-
높은 성과를 내려는가? '리더의 에너지'부터 충전하라[김민경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 아이와 함께 탄 비행기에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부모와 아이 중 누가 먼저 산소 마스크를 써야 할까. 부모는 본능적으로 아이를 먼저 챙기려고 들 것이다. 하지만 안전 수칙에 따르면 아이에게 산소 마스크를 씌워 주기 전에 부모가 먼저 써야 한다. 보호자가 자칫 정신을 잃으면 더 큰 위험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이 처한 상황을 보자.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암울...
2022.12.06 06:00:12
-
새만금에 국가적 지원과 투자 여건 개선이 절실하다 [기고]
새만금,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새로운 국토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대선 때마다 대부분의 후보가 공약하며 강조해 왔을 정도로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 사업이다.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 중 38번째 국정 과제인 ‘국토 공간의 효율적 성장 전략 지원’에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통한 민간 투자 촉진’이 포함됐다. 그도 그럴 것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전...
2022.12.05 10:25:32
-
의심스러운 세상을 과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서평]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마이 티 응우옌 킴 지음 | 배명자 역 | 한국경제신문 | 1만8800원 이렇게 많은 지식과 의견이 난무했던 적이 없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 맞지 않아도 된다’, ‘대체 의학은 효과가 있다, 없다’, ‘폭력적 게임은 청소년의 폭력성과 관계가 있다, 없다’, ‘지능은 유전이다, 아니다’ 등 사방에서 온갖 수치와 데...
2022.12.05 06:00:11
-
2023년 금리, 어떻게 예측할까[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2023년 토끼 해인 계묘년을 앞두고 각종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호부터 경기·금리·주가·환율 등 네 분야에 걸쳐 어떻게 예측해야 할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시나리오인 둘째 주제인 금리 예측 방법을 다루고 Fed가 언제 피벗을 단행할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한 나라의 금리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주요 투자은행들이 그동안 세계 각국의 통화 정책이 적절했는지를 평가하는 &l...
2022.12.05 06:00:09
-
기업에 이익 되는 디지털 협상[강문성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1일 싱가포르 정부와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동반자 협정(DPA : Digital Partnership Agreement)’에 서명했다. 한·싱 DPA는 2020년 7월 제1차 공식 협상이 개최된 이후 총 10차례 진행됐고 2021년 12월 협상이 타결됐다. 그 이후 양국 정부는 협정문 법률 검토와 국내 심의 절차를 진행했고 이번 서명으로 양국 간 협상 절...
2022.12.05 06:00:01
-
집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어려운 이유[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실제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주가가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만 하락장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게 된다. 그러면 하락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보유 주식을 모두 현금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2022.12.02 07:56:50
-
기로에 선 메타버스, 빅테크 기업들의 선택은[테크트렌드]
10월 25일 메타(구 페이스북)의 ‘메타 퀘스트 프로’가 출시됐다. 2021년 10월 코드명 ‘캠브리아 프로젝트’로 발표된 차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이다. 기존 제품보다 4배 비싼 출고가 1500달러(약 203만원)로 논란도 있지만 고해상도 센서, 선명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컬러 패스스루 등 해상도와 기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큼 많은 기대를 하게 한다.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
2022.12.02 06:00:07
-
사무실 임대료, 서울이 도쿄보다 비싸…도시 경쟁력 비상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서울의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처음 도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임대료뿐만 아니라 주재원을 파견하고 현지 직원을 채용하는 비용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도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빌딩이 모여 있는 도쿄 미나토구의 도라노몬. 도라노몬 기요시 빌딩의 임대료를 10월 말 환율로 환산하면 ㎡당 44.74달러(약 6만86원)다. 서울의 비즈니스 중심가인 종로구 오피스 빌딩 밀집 지역. 이곳의 ...
2022.12.02 06: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