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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재밌게 즐기니 인생이 되네요”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국내 신생 안경 브랜드로 화제가 된 곳이 있다. 몬타나 최 인스타그래머가 운영하는 '프레임몬타나'. 지난 8월 초 공식 론칭한 이후 어떠한 광고나 협찬 없이도 열성팬들에 의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프레임몬타나는 신생 브랜드로 어떻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사진 이승재 기자 소비시장에 '취향'이라는 단어가 개입한 이후, 개성과 가치를 담은 '개인 브랜드', '스몰 브랜드'의 전성...

    2018.09.21 13:39:57

    “안경, 재밌게 즐기니 인생이 되네요”
  • [SPECIAL] 한복 재발견, 전통의 진화

    최근 몇 년 사이 고궁 앞 풍경이 바뀌고, 전형적인 한복의 스타일을 탈피한 모던 한복, 신한복 브랜드가 새로운 한복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0년 이상 생활한복 브랜드로 업계를 유지하고 있는 '돌실나이'가 세컨드 브랜드 '꼬마크'로 10~20대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단적인 예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 '다함 한복'은 신한복 브랜드는 홈쇼핑에 진출해 3억 원 매출을 올리며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한복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들이다. 돌아...

    2018.09.21 13:39:39

    [SPECIAL] 한복 재발견, 전통의 진화
  • [SPECIAL] “한복은 자연미 담은 토털 패션이다”

    한복은 한국 복식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한국의 민속 복식이나 전통 복식이란 개념으로 가장 기본적인 한국의 민족 복식을 말한다. 시대에 따라 변화했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복의 고유한 특징은 무엇이며 한복의 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최은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몇 년 전부터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을 입고 고궁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일이 유행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

    2018.09.21 13:38:59

    [SPECIAL] “한복은 자연미 담은 토털 패션이다”
  • “행복은 신기루, 오롯이 나를 느껴야”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소확행을 권하는 사회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는 삶'을 향해 성공보다 행복의 가치를 앞에 두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에 이를 수 있을까. 사진 서범세 기자 행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복론도 범람하고 있다. 서구 문화권에서는 오랜 기간 행복에 대해 탐구해 왔다.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닿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인문학 전통을 ...

    2018.09.21 13:37:23

    “행복은 신기루, 오롯이 나를 느껴야”
  • [SPECIAL]여수 예울마루, 기업과 예술의 만남

    [한경 머니=여수=이현주 기자] 거대한 공연 시설 앞마당을 배경으로 바지락 캐는 여인들. 여수 예울마루에서 마주한 첫 풍경은 그랬다. 바다와 산과 유리 지붕, 그리고 아낙네. 눈에 보이는 모습의 전부였다. '전체'를 보여주기보다 '개성'과 '본질'을 포착해 강조하는 게 좋은 예술 작품이라지만 69만4214.8㎡ 부지에 지어져 있다는 문화예술 공간의 진면목은 한눈에 드러나지 않았다. 건물이 아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조화 속에서 여수 예울마루 ...

    2018.09.19 15:23:43

    [SPECIAL]여수 예울마루, 기업과 예술의 만남
  • 예술 불모지 강남에서 '여성 미술' 꽃 피우다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전통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의 공간이 있다.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스페이스 씨'다. 코리아나화장품이 세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코리아나화장박물관과 코리아나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업 사설 미술관(예술 후원)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예술과 기업의 이유 있는 만남에 대해 들었다. 사진 서범세 기자·코리아나미술관 제공 | 전문가 도움말 박신의 경희대 교수 “국내 미술관 구...

    2018.09.19 14:58:27

    예술 불모지 강남에서 '여성 미술' 꽃 피우다
  • “천년 문장, 인간 이해하는 보물지도죠”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고전에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통찰이 담겨 있다. 약 1000년에 걸친 한국 산문의 역사에서 주제를 들여다보는 것은 시대와 사회를 이해하는 통로일 뿐 아니라 당대의 취향과 감성, 또 상상력과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한문학자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를 만나 천년 산문의 주제와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글을 쓰고 지적 작업을 하는 전통이 강합니다. 우리 인구수 대비 기록물의 양과...

    2018.09.19 14:24:46

    “천년 문장, 인간 이해하는 보물지도죠”
  • '숫자'의 증권맨에서 '빛'의 나전 작가로 변신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사진 이승재 기자 ] '숫자의 세계'에서 '고독의 세계'로 인생의 궤로를 수정했다. 그 고독의 끝에서 '빛의 세계'를 만났다. 김영준 나전·옻칠 작가는 “증권사를 그만두고 작품을 시작한 뒤로 수많은 어려운 고비가 찾아왔지만 인고의 시간을 거쳐 영롱한 빛을 내는 옻의 에너지를 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얻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나전칠기는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계승돼 천년을 이어온 독특한 공예예술이에요. 전통의 기본을...

    2018.09.19 14:19:08

    '숫자'의 증권맨에서 '빛'의 나전 작가로 변신
  • “힙하다는 건 자기다움의 표현이죠”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힙스터와 스몰 브랜드를 주제로 전문가 3인이 좌담을 열었다. 비주류로 취급받던 것들이 주류로 떠오르게 된 배경과 성공 노하우는 뭘까. 전문가 좌담 참석자 명단 염재승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대표 차상우 더.워터멜론 대표·전 인터브랜드 컨설턴트, <창업가의 브랜딩> 저자 문희언 여름의 숲 대표·<후 이즈 힙스터> 저자·<힙한 생활 혁명> 역자 이현주 한경 머...

    2018.09.03 13:44:43

    “힙하다는 건 자기다움의 표현이죠”
  • 엘 그레코,,극적 표현주의, 현대미술 원형이 되다

    서양 미술사의 거장들은 대부분 특이한 개성과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 사람'이라는 뜻의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년)로 널리 알려진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차가운 색의 조화와 격렬한 붓질로 미술사상 유례가 없는 극적인 표현주의에 도달한 엘 그레코는 '표현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며 현대미술의 원형을 가져다주었다고 추앙 받았다. 함혜리 미술 칼럼니스트·고려대 미디어학부 초빙교수 엘 그레코는 스페...

    2018.08.30 14:12:07

    엘 그레코,,극적 표현주의, 현대미술 원형이 되다
  • 비주류, '개성 중심 비즈니스'로 성장

    비주류 비즈니스라고 쓰고, 취향과 개성 중심 비즈니스라고 읽는다. 그리고 그 속엔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적 주류로 성장했음이 녹아 있다. 우리 사회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취향을 모두가 중요시 여기는 사회가 되면서 생긴 일이다. 이것은 패러다임의 변화이자 소비 트렌드의 방향 전환이다.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 그동안 우리에게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있었다. 대중적으로 지지를 받고 대규모의 시장을 가진 것을 늘 주류로 여겼고, ...

    2018.08.29 17:47:22

    비주류, '개성 중심 비즈니스'로 성장
  • 비주류 페어에 사람들이 몰려든 이유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유어마인드·과자전 제공] '힙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도처에서 열리는데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작지만 확실한 시장, '페어(fair)'의 현장이다. 지인들이 참여하는 동네잔치에서 시작해 수만 명의 팬층을 거느리며 전국구 페어로 성장해 언더의 역습이라 할 만한 '과자전'과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들여다봤다. 과자전 소상공인·아마추어 베이커들의 개성 열전 “와우~ 천국 같은 콜라보!” 지난...

    2018.08.29 17:47:03

    비주류 페어에 사람들이 몰려든 이유
  • 힙스터, 자신의 취향을 쌓아 올리다

    최근 많은 사람이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만의 취향을 살려 집을 꾸미고, 옷을 입고, 책을 읽고 쓰고, 음악을 듣고, 여행을 떠난다. 취향은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끼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소량 생산과 소량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힙스터'다. 문희언 여름의 숲 대표·<후 이즈 힙스터> 저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2018.08.29 17:46:50

    힙스터, 자신의 취향을 쌓아 올리다
  • '힙'과 '핫' 사이, 시작된 언더의 역습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가로수길, 이태원, 성수동, 연남동, 망원동, 을지로 일대. 핫 플레이스로 소문난 동네에는 공통적으로 공식 하나가 풍문으로 떠돈다. 한적하고 낡은 동네에 젊은 예술가들이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었고, 임대료가 올라 결국 쫓겨나듯 다른 동네로 옮겨 갔다. 그 실체가 모호했던 젊은 예술가들을 따라가면 '힙'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힙이 핫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 봤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뜨는 '힙 플레이스'라는 ...

    2018.08.29 17:46:35

    '힙'과 '핫' 사이, 시작된 언더의 역습
  • 긱 이코노미 시대, 일자리 실험에 나서다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 사진 서범세·김기남 기자] 미래 일자리 형태에 대해 다양한 전망들이 나온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따른 정규직의 종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 노동자'의 부상 등이 언급된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신의 재능을 사고파는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에 대한 조명도 계속된다. 긱 이코노미 시대를 준비하는 젊은 기획자들의 행보를 만나보자. 여기 3인의 젊은 기획자가 있다. '왜 일하는지'에...

    2018.08.10 11:06:53

    긱 이코노미 시대, 일자리 실험에 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