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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감사원, 금융당국 전격 감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감사원이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 조치를 적절히 수행했는지, 증권사의 수수료 체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부터 20일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감사는 '금융투자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검사를 적절하게 수행했는지, 주식 거래 과정에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과 수익 산정이 합리적으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특히 최근 이찬진 금감원장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언급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특정 정책 자체에 대한 감사는 원칙적으로 제한되는 만큼, 정책의 적정성보다는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전에 충분한 예방 조치를 했는지, 이후 관리·감독을 적절하게 수행했는지 여부가 핵심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6개 상품이 동시에 상장되며 국내 시장에 도입됐다. 이는 고환율 상황에서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유출되는 국내 투자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금융당국은 상품 도입과 함께 투자자 보호 장치로 기본 예탁금 1000만원과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사전교육 및 심화교육(각 1시간) 이수 요건을 적
2026.06.26 0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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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여름 소비 잡기 나선다…400여 브랜드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026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세일에는 패션,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 특보로 여름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하절기 인기 상품을 상반기 최대 할인율로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패션 상품군에서는 봄·여름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 자크뮈스, 토리버치, 아미 등 럭셔리 브랜드와 루에브르, 레이브, 세터 등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휴가철을 맞아 수영복과 비치웨어 행사도 마련했다. 나이키스윔과 아레나는 스윔웨어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동탄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프리미엄 스윔웨어 브랜드 '플라주' 팝업을 운영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7월 4일부터 19일까지 키즈 스윔웨어 브랜드 '스윔마베베' 팝업이 열린다.장마철 수요를 겨냥한 레인웨어 행사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빈폴X헌터' 팝업을 열어 한정판 협업 레인부츠와 레인코트를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크록스 팝업을 통해 샌들과 클로그 등 워터슈즈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리빙 부문에서는 '냉감 베딩 페스티벌'을 열고 알레르망, 세사, 더하우스 등의 냉감 침구와 여름용 양모 차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부산권역에서는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롯데 올스타 위크'도 진행한다. 부산본점과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울산점, 동부산점, 김
2026.06.25 09: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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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초강세에 원화 흔들…환율 17년 만에 1540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 선을 넘어섰다.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541.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수준으로, 종가 기준 환율이 1540원을 웃돈 것은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약 17년 만이다.이날 환율은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속에 전일 대비 4.2원 낮은 1534.9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오후 한때 1542.9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는 1547원선에 근접하며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꼽힌다.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라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 환율은 지난 16일 1511.6원으로 마감한 이후 19일 하루를 제외하면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486으로 전장 대비 0.13% 상승했다. 장중에는 101.508까지 오르며 지난해 5월 13일 기록한 장중 고점(101.795)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 역시 원화 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4조6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다만, 코스피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 오른 8471.02로 장을 마감했다.
2026.06.24 1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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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티모시 샬라메인가…<마티 슈프림>이 답하다
좋은 배우란 단순히 배역을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천하의 악인조차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관객을 설득하고, 연민과 혐오, 동경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삶이 하나의 단어로 규정될 수 없듯, 뛰어난 연기 역시 선악이나 성공과 실패 같은 단순한 이분법을 넘어선다.영화 <마티 슈프림>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바로 그 정점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연기한 마티 마우저는 꿈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이자 욕망과 결핍, 자신감과 불안이 뒤엉킨 복합적인 인물이다. 인정받고 싶다는 갈망 하나로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집착과 불안, 상처는 관객으로 하여금 응원과 경계, 연민과 답답함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굿 타임>, <언컷 젬스>를 통해 독창적인 영화 문법을 구축한 조쉬 사프디 감독은 이번에도 특유의 속도감과 에너지로 스크린을 장악한다. 그러나 <마티 슈프림>의 진짜 중심은 그 격렬한 리듬을 온전히 받아내며 영화 전체를 견인하는 티모시 샬라메에게 있다.봉준호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는 조쉬 사프디 감독의 템포를 완전히 소화해냈다”며 “마티는 그가 모든 것을 동원한 인생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역시 “이미 자신만의 해석을 가져오는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드니 빌뇌브는 “원석 같은 배우가 여러 작품을 거치며 공간을 지배하는 법을 배웠다”고 그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이 같은 평가가 과장이 아님은 영화 속 샬라메의 연기가 증명한다. 그는 작품을 위해 수년간 탁구 훈련을 이어가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하지만 진정 인상적인 것은 기
2026.06.24 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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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산 원유·석유제품 거래 60일 한시 허용…제재 일부 완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의 원유 생산·판매·운송과 관련한 제재를 60일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기존에 금지됐던 이란산 원유 관련 거래를 오는 8월 21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까지 잠정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그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롭고 개방된 항행을 보장하기로 약속한 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한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란의 IAEA 사찰 수용을 전제로 원유 관련 제재를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앞서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21~22일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 이란 측과의 후속 협상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는 데 동의했다”며 “사찰 활동은 이번 주 중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제10조를 통해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 파생상품 수출과 관련한 은행 거래·보험·운송 서비스 등에 대해 제재 면제를 부여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양해각서 서명 즉시 해당 조치를 시행하고, 제재 종료 시점까지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2026.06.23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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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 관객 운집…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성숙한 관객 문화 속 폐막
대한민국 대표 도심형 피크닉 음악 축제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돼 약 2만4000명의 관객과 함께 막을 내렸다.올해 파크뮤직은 당초 88잔디마당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핸드볼경기장 장기 봉쇄에 따른 불가피한 운영 환경 변화로 일부 공연장과 운영 계획을 조정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관객 안전과 원활한 공연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변경된 공연장과 타임테이블을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유연한 운영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양일간의 공연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운영 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공연에서는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아트홀 공연은 한정된 수용 규모로 인해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그러나 관객들은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하며 질서 있는 관람 문화를 보여줬고, 주최 측 역시 안내 시스템 강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큰 혼란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스테이지별 입장 동선과 현장 안내 시스템을 보완하고 경호 및 운영 인력을 기존 대비 약 1.5배 수준으로 확대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파크뮤직은 올해도 밴드, 인디, K-팝,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첫날인 20일에는 잔나비, 실리카겔, 씨엔블루, 기현, 쏜애플, 정승환, 소수빈, 원위, 리도어가 무대에 올랐으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몬스타엑스, 십센치(10CM), 산다라박, 이창섭, 권진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데
2026.06.2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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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명 중 1명 월급 500만원 넘었다…산업별 양극화 심화
월급 5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전체의 1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 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업종별 임금 수준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세전)이 월 5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37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임금근로자 2248만8000명 가운데 16.5%에 해당하는 규모다.500만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의 수와 비중은 모두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인원은 29만6000명 증가했고, 비중도 1.1%포인트 상승했다.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임금 근로자가 많았다. 제조업 종사 임금근로자 394만6000명 중 94만8000명이 월평균 500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비중이 24.0%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2.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제조업 근로자의 임금 분포를 보면 월 300만~400만원 미만이 28.0%로 가장 많았고, 400만~500만원 미만은 16.2%였다. 결과적으로 제조업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약 7명은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보건·사회복지업은 상황이 달랐다. 월 500만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5.4%에 머물렀고, 월 300만원 미만 근로자가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00만원 미만 29.2%, 100만~200만원 미만 12.8%, 200만~300만원 미만 33.4%로 조사됐다.보건·사회복지업은 최근 고용 증가를 이끄는 대표 업종으로 꼽힌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서도 해당 업종 취업자는 21만2000명 늘어나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고령화와 돌봄 서비스 수요 확대 영향으로
2026.06.22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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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한 한강…수영장 6곳 19일 개장
한강 수영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위를 식혀줄 서울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19일 일제히 문을 열고 여름 손님 맞이에 나선다.서울시는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73일간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총 6개 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매년 여름 대표 명소로 꼽힌다.올해도 야간 개장이 이어진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야간 운영은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광나루와 양화 물놀이장은 야간 운영 없이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와 카드에 등재된 가족,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및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는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시설별 특색도 다양하다. 뚝섬 수영장은 유수풀과 4m 높이의 아쿠아링, 선탠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의도 수영장은 아쿠아링과 선탠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워터파크 못지않은 환경을 자랑한다.잠실 물놀이장은 한강 방향으로 설치된 인피니티월과 최대 수심 60cm의 조이풀, 유아풀, 자연형 계류와 조형 분수 등을 갖춰 색다른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광나루 물놀이장은 패밀리풀과 유아풀, 계류 등을 갖춘 자연형 물놀이
2026.06.19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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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낸다' 미·이란 전격 합의…정상 서명으로 즉시 발효
미국과 이란 정부가 양국 정상의 서명을 통해 전쟁 종식 합의가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식 서명 행사는 사실상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이란과의 분쟁 종료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 역시 양국 정상이 전자문서 방식으로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서명과 동시에 협정이 발효됐다고 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찬 일정 중 베르사유궁에서 관련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측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과 이란 정상 모두가 MOU에 공식 서명을 완료했으며 합의가 이미 효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로써 당초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양국 간 대면 서명식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바가이 대변인은 "양국 간 양해각서는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스위스에서 별도의 서명 행사는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예정보다 빠르게 서명 절차를 마친 배경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조기 재개방 필요성이 작용했다고 보도했다.다만 스위스 방문 일정 자체는 유지될 전망이다. 19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후속 협상을 위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예정대로 현지를
2026.06.18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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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원·민후, 10월 통합 출범… AI 정보보안센터 신설
법무법인 원과 법무법인 민후가 오는 10월 하나의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양측은 합병 절차를 거쳐 2026년 10월 1일부터 ‘법무법인 원’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법률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법무법인 원은 소송과 기업·공공 부문 자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로펌으로, 법률시장 내 신뢰를 축적해 왔다. 법무법인 민후는 IT, 지식재산권(IP), 데이터, 개인정보, 기술규제 등 첨단 기술 법률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전통 법률서비스 역량과 기술 법무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합병은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두 법인은 기술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가 집단을 구축해 AI 기반 업무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유정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는 “민후 전문가들의 합류로 기존 경험과 역량에 혁신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전문가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09: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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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넘어서… AI 인프라 투자 수요 집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ETF(139260)’의 순자산 규모가 3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조2,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0.4%에 달했다. 반도체와 주요 IT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성과를 견인한 가운데, 투자자 자금 유입도 이어지며 지난 4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두 달 만에 3조원 고지에 올라섰다.같은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TIGER 200IT레버리지 ETF(243880)’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해당 상품은 연초 이후 738.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반도체·IT 업종 강세에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TIGER 200 IT ETF’는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IT 업종 핵심 기업 16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6일 기준 편입 비중 상위 종목은 SK스퀘어(21.8%), SK하이닉스(21.2%), 삼성전기(18.0%), 삼성전자(17.4%)로, 이들 4개 종목의 비중은 전체의 약 78%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삼성SDI 등 AI 인프라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담고 있다.편입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전기는 올해 들어 703.1% 오르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356.1%, SK스퀘어는 307.9% 상승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SK하이닉스(265.9%)와 삼성전자(186.1%)를 웃도는 수준이다.이 ETF는 반도체를 비롯해 AI 서버, 고성능 패키징, 전자부품 등 국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2026.06.17 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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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작별, 또 다른 성장… '토이 스토리 5'의 뭉클한 귀환
내게 <토이 스토리>는 한 시대와의 작별이자 다음 시대로의 시작을 함께한 영화다. 시리즈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유년기와 작별하며 울었고, 한층 성장한 주인공들의 눈빛과 선택을 보며 위안을 받았다. 앤디와의 이별, 보니와의 만남, 그리고 각자의 길을 찾아 나섰던 우디의 결심까지.<토이 스토리>는 단순히 장난감의 모험담이 아니라 성장과 변화, 그리고 놓아주는 법을 이야기해온 시리즈였다.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 역시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다만 이번에는 장난감보다 태블릿을 먼저 집어 드는 아이들의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가 보니의 새로운 친구가 되면서 장난감들은 또 한 번 존재의 위기를 맞는다. 과거 아이들의 상상력을 책임졌던 장난감들은 이제 디지털 기기와 경쟁해야 하는 현실 앞에 놓인다. 하지만 <토이 스토리 5>는 기술을 악당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화면 속 친구가 아닌 곁을 지켜주는 친구,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닌 함께 추억을 만드는 관계의 가치를 다시 꺼내 보인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메시지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익숙해진 어른들에게도 건네는 질문처럼 다가온다. 영화의 중심에는 여전히 우디와 버즈, 그리고 제시가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 제시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다.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장난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 제시는 다시 친구들을 모으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앞장선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용기와 성장의 서사는 깊은 여운을
2026.06.17 0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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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1%로 올려…1995년 이후 처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개월 만에 인상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5~16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1%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한 이후 이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 정상화 기조를 이어갔다.앞서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보다 인플레이션 대응 필요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일본은행은 이날 공표한 결정문에서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총재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26.06.16 12: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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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합의 못한 최태원·노소영…재산분할 공방 다시 법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재산분할 소송의 파기환송심이 조정 절차를 통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시 재판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15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조정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불성립으로 종료됐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를 변론기일로 지정했다.조정이 무산되면서 양측은 다시 법정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향후 변론 과정에서는 재산분할 대상 범위와 규모, 각자의 기여도, 재산분할 기준 시점 등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이후 재판부가 판결을 선고할 경우 재산분할 방식과 규모는 판결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앞서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해 10월 16일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재산분할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원년인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현직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 2세의 결합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세기의 결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최 회장이 2015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부부 관계는 파탄에 이르렀다.이후 최 회장은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협의 이혼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2018년 2월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노 관장도 2019년 12월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반면 2심은 부부 공동재
2026.06.15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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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m ‘예수 그리스도의 탑’ 완공… 가우디의 유산, 100년 만에 결실
교황 레오 14세가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을 맞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찾아 추모 미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을 집전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행사는 가우디가 평생에 걸쳐 헌신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황은 성당 지하에 위치한 가우디의 묘역을 찾아 추모 기도를 올린 뒤 미사를 집전하며, 자연과 빛, 아름다움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가우디의 건축 철학을 되새겼다.행사에는 스페인 국왕 부부와 총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바르셀로나 대주교 등 정·재계와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당 내부와 야외 광장을 포함해 8,5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국제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높이 172.5m의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이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구성하는 18개 탑 가운데 가장 높은 중앙탑인 이 탑의 완공으로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 건축물로 기록됐다.축복식 이후에는 탑 정상부 십자가를 밝히는 점등 행사와 드론 라이트쇼가 이어졌다. 밤하늘에는 가우디의 형상과 함께 “먼저 사랑, 기술은 그 다음”이라는 문구가 연출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복음사가를 상징하는 네 개의 탑에 둘러싸인 구조로 설계됐다. 정상부에는 높이 17m, 폭 13.5m 규모의 십자가가 설치됐으며, 백색 에나멜 세라믹과 유리를 활용해 낮에는 빛을 반사하고 밤에는 밝게 빛나도록 구현됐다. 십자가 내부에는 이탈리아 예술가 안드레아 마스트로비토가 가우디의 원안을 바탕으로 재현한
2026.06.12 16:3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