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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견룩·희진코어'에 웃는 무신사…뉴진스 민지의 그 옷, 그 모자[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하이브'죠. BTS를 배출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 중심에 있고요.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하이브가 다음날 또다시 반박문을 내면서 이들의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당시 민 대표가 공개한 카톡에서 나온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거든요. 최근 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한 충주시의 콘텐츠에도 한 누리꾼이 관련 밈을 사용해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민 대표의 패션도 화제였죠. '기자회견룩' 또는 '희진코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코어'는 패션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앞에 들어가는 단어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를 합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코어는 사무실을 의미하는 '오피스(Office)'와 '놈코어'를 합친 거죠. 희진코어는 민희진과 놈코어를 합친 거고요.이날 입은 상의와 모자는 빠르게 품절되거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인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습니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

    2024.05.02 15:55:17

    '회견룩·희진코어'에 웃는 무신사…뉴진스 민지의 그 옷, 그 모자[최수진의 패션채널]
  • 영업이익 72% 꺾인 하이브…"멀티 레이블 보완하겠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7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609억원으로 작년 1분기(4106억원)보다 12.1% 감소했다. 1분기가 통상 공연 비수기로 꼽히는 데다 대표 아티스트인 BTS가 전원 군대에 입대하면서 음반 매출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신인 그룹 투어스와 아일릿 데뷔로 초기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타격이 컸다. 순이익은 29억원으로 87.4% 줄었다. 이 기간 음반원(음반+음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세븐틴과 엔하이픈, 앤팀(&TEAM)의 공연이 매출을 이끌었다.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경준 하이브 CSO는 "음원과 음반의 비율은 1분기에서 거의 50대 50 정도의 비율로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공식 상품(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이었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위드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공이 컸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각각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2024.05.02 14:35:39

    영업이익 72% 꺾인 하이브…"멀티 레이블 보완하겠다"
  • 하이브, '민희진 해임' 임시주총 허가 신청…오늘 법원 심문 진행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이 법정으로 간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사내이사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이사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민 대표는 "요구 자체가 위법"이라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게다가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감사의 이사회 소집 요구 권한은 '감사 결과의 보고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어도어 이사회 표결권은 민 대표, 민 대표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어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하이브는 이에 임시 주총을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 무산을 대비해 임시주총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민 대표는 내부고발에 하이브가 보복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심문기일은 30일 오후 4시 35분 비공개로 열린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30 11:41:17

    하이브, '민희진 해임' 임시주총 허가 신청…오늘 법원 심문 진행
  • "아 벌써 품절ㅠㅠ" 뉴진스 엄마 민희진, 기자회견룩까지 인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이자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가) 마녀 프레임을 씌웠다", "저는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이 없다", "저를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다 빨 만큼 빨아서 이제 필요 없으니까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느껴진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제품들도 관심을 받으며 모자와 상의는 품절됐다. 입고 나온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46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국내 가격은 4만원대다. 모자 역시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26 10:15:48

    "아 벌써 품절ㅠㅠ" 뉴진스 엄마 민희진, 기자회견룩까지 인기
  •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이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

    2024.04.25 08:19:10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어도어(ADOR) 감사 착수와 관련해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들이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과반의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어도어 측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2024.04.23 15:23:40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2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과 이에 따른 본사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레이블이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 사진=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하지만 편안한 노래 스타일, 신비로운 10대 감성,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한때 제기됐다.민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한술 더 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니 어도어 및 뉴진스가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했으리

    2024.04.22 19:42:57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걸린 일이다. 하이브가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 산하 계열사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날 하이브는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민 대표의 독립이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뉴진스를 키우고 'K팝 업계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던 민 대표는 왜, 어떻게 독립을 꿈꿨을까.  1. "하이브 아니어도 투자자 많다"던 민희진민 대표는 하이브 영입 초기부터 “하이브가 아니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은 많았다”고 말해왔다. 민 대표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가 하이브로 옮겨가며 내건 조항은 ‘무간섭’과 ‘창작의 독립’이었다.그는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하이브로 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영입하며 민 대표에게 막대한 권한을 넘겨줬다. 민 대표를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임명하며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까지 맡겼다. 2021년에는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 대표로 임명했다. 2023년에는 하이브가 지분까지 넘겼다. 전자금융공시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 18%를 매수했다.

    2024.04.22 17:23:14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내분설에 휘말려 22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는 22일 오후 1시부터 주가가 급락해 오후 2시 10분 가준 전일 종가보다 약 8% 떨어진 21만2500원을 기록했다.이는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혹이 불거진 탓으로 분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의심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전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하위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참신한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제작자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하입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22 14:53:17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첫 일주일(집계기간 3월 25~31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됐다. 뉴진스의 미니 1집 '뉴 진스'(New Jeans, 31만 장)보다 7만 장 넘게 판매됐다. 이는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 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일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글로벌 성적도 남다르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 데뷔일에 진입했고, '데일리 톱 송 미국'에는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두 차트에 각각 6일 연속, 5일 연속 머물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 뮤직에서 K-팝 걸그룹 데뷔 타이틀곡의 데뷔 당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썼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01 15:51:40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은행권이 치열한 스타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광고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트로트가수 임영웅부터, 대세 아이돌 뉴진스와 라이즈 등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하나은행이 대세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대표 모델로 기용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임영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광고에 나오면서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은 한달간 누적 조회수 1467만회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도 3만5000명이 늘었다. 작년 말 대비 구독자수 144%, 조회수 49% 증가를 기록했다.이뿐만이 아니다. 하나은행 지점에서 임영웅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자 일부 지점에서는 아침부터 대기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까지 관측됐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수준을 뛰어넘은 놀라운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이 ‘임영웅 효과’를 본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기존 광고모델 아이유와 발맞출 새 홍보모델을 선정한 것이다. 배우 김희애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를 영입했다.10대와 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이즈와 인기 가수 아이유, 중장년층 사이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유한 김희애 등 ‘3각 편대’를 앞세워 브랜드 이지미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2022년부터 모델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한은행도 지난 14일 뉴진스가 등장하는 영상 광고를 발표하며 반격에 나섰다.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뉴진스를 해외여행 특화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모델로 내세웠다.상황이 이렇자 NH농협은행도 다음달부터 새 모델이 등장하는 홍보 캠페

    2024.03.16 09:40:52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하이브가 방탄소년다(BTS) 공백에도 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BTS의 군백기(멤버들의 군입대 기간 공백) 타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이다. 개별적으로 활동한 BTS 각 멤버들의 활약과 함께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음원 스트리밍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하이브의 2023년 음반·음원 매출은 총 970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2023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차트 진입 앨범 기준 하이트 아티스트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은 38%다. 앨범판매량 20위 내에 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8팀이다. 세븐틴(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3위), 뉴진스(5위), 엔하이픈(6위), BTS 정국(12위), BTS 뷔(13위), 르세라핌(16위), BTS 지민(19위) 등이다.  해외 매출과 해외 레이블의 스트리밍 매출 역시 큰 역할을 했다. 하이브는 한국 6개, 미국 3개, 일본 2개, 중남미 1개 등 글로벌 12개 레이블을 통해 이에 따른 매출 64%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북미 비중은 26%, 일본 비중은 31%에 달했다. 2017년 국내 매출 비중이 72%, 북미 매출 비중이 9%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과 플램폼(유통) 사업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며 2조원 시대를 열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하이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

    2024.02.28 14:44:43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잘나가던 엔터주가 지난해 4분기 급락했다. 이는 일부 아티스트(스트레이키즈, 에스파)의 초동 물량 감소, 중국향 앨범 공구 물량 축소 때문이었다.시장은 이를 앨범의 피크아웃, 더 나아가서는 K팝 산업 전반에 걸친 피크아웃 혹은 엔터 회사가 벌어들일 수 있는 이익의 한계로까지 확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 본 공식 데이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첫째는 지난해 11월 엔터 4사(하이브, JYP, 에스엠, YG엔터 합산) 판매량은 또다시 1000만 장을 넘겨 역대 기록의 정점에 가까웠고 관세청을 통해 발표된 중국 앨범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부활했다. 무엇보다 엔터주가 다시 중국 때문에 훼손되기에는 펀더멘털이 과거 대비 매우 좋아졌다.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 누적 기준 중국향 앨범 수출금액은 8%에 불과할 정도로 일본과 미국, 기타 지역의 성장세가 전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엔터사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이미 충분히 작아진 상황이다.실적 구성으로 보아도 펀더멘털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됐다.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엔터 데이터가 앨범 판매량밖에 없기에 앨범 초동 문제에 지나치게 매몰되는 양상은 어쩔 수 없다.하지만 앨범 외에도 A엔터사는 음원·스트리밍에서, B엔터사는 콘서트에서, C엔터사에서는 굿즈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양한 매출의 확장성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해가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상반기에는 신규 IP 데뷔, 한참 성장하고 있어 중국 의존도가 낮은 그룹들의 컴백이 대거 예정돼 있다.지난해 4분기 급락을 유발했던 우려이자 걱정이

    2024.02.24 07:00:10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뉴진스도 참여하는 서울패션위크, 내달 1일부터 개막

    ‘20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F/W 컬렉션을, 9월에는 다음 해 S/S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쇼에 참여하는 21개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해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패션쇼를 한 달여 앞당겨 개최한다.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한발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랜드를 선보이며 해외 큰 손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5일간 총 21회의 런웨이가 DDP 아트홀 1관(15회)과 성수 에스팩토리 D동(6회)에서 진행된다.1일 13시 DDP에서 개최되는 오프닝쇼의 영예는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에 돌아갔다. ’18년 브랜드를 런칭한 박소영 디자이너는 ’22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 디자이너)’로 선정 후 다음 해에는 ‘서울 컬렉션(중진 디자이너)’으로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서울패션위크와 인연을 맺어왔다.‘줄라이칼럼’은 수공예 중심의 작업 방식과 입체 재단(드레이핑)을 결합한 웰메이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이번 컬렉션은 4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프닝쇼에는 박혜상 소프라노(도이치 그

    2024.01.29 14:52:36

    뉴진스도 참여하는 서울패션위크, 내달 1일부터 개막
  • 하이브, 미국에 K팝 시스템 이식…글로벌 걸그룹 만든다

    하이브가 K-팝 제작 시스템을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K팝 성장 방정식과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 돼야 한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의지다. 그동안 BTS,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 등 다양한 K팝 그룹이 성공을 거뒀지만, 이제는 K팝 시스템으로 세계화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9일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참가자를 공개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 글로벌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미국 현지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젝트 명은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다.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이날 콘텐츠 릴리스를 시작으로 12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방 의장은 미국 현지에 2년 가까이 상주하며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방 의장은 콘텐츠 공개에 앞서 가진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아티스트 제작 방식이 가동된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2년간 12만명이 지원했고, 그 중 7만명은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지 1주일 내에 오디션 영상을 보내 올 정도로 열의가 높았다. 이들 가운데 대면·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데뷔

    2023.08.29 15:55:46

    하이브, 미국에 K팝 시스템 이식…글로벌 걸그룹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