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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유통업체 부진…또 '파격할인' 돌입

    부진을 면치 못해온 미국 유통업체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었던 성탄절 대목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30년 만에 처음 보는 최악의 연말경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유통업체들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포스트 크리스마스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시어스백화점과 월마트, 토이즈러스 등은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파격 세일에 나섰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전통적으로 11월 말 추수감사절부...

    2006.08.30 11:54:56

  • 정세균·강봉균·김효석 '클린업트리오'

    노무현 당선자의 경제분야 인재풀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당내 경제통들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적 성향의 경제학자들이다. 당내 경제통들이 전면에 나서서 노당선자를 밀착 보좌했다면 40여명으로 구성된 외부 소장파 경제학자그룹은 경제정책 아이디어를 내는 등 물밑에서 도왔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이번 대선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역할이나 당내 영향력 정도에 따라 기여도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

    2006.08.30 11:54:56

  • “투명·공정·노사화합 경제 구현”

    노무현 당선자는 이번 대선유세와 토론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한국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가장 이상적이며, 투명한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와 기회가 창출되고 그 수혜를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는 것. 노당선자의 경제관 가운데 분배 중시가 유독 눈에 띄는 점도 이와 관련이 깊다. 그는 “분배가 성장을 자극하고 다시 성장이 분배의 몫을 키우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이...

    2006.08.30 11:54:56

  • 노대통령 성공의 조건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의 결과였다.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라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결국 정치개혁을 내세운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본 칼럼에서는 경제문제를 다루지만, 이번 대선이 갖는 정치경제적 함의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역시 386의 힘이 컸다. 그들은 30대에 80년대 학번이며 60년대 출생자들이다. 또 인터넷 세대이며 인구동태로도 막강한 세대다. 해방 후 경제성장 과정에서 ...

    2006.08.30 11:54:56

    CEO
  • 20일선 밑에 5일선 근접하면 '급락'주의

    이동평균선이 모이면 파동은 수렴하는 것과 같이 보아야 한다. 파동원리상으로 파동은 모이면 에너지가 응축되어 결국 한 방향으로 폭발하게 되는데 이동평균선이 모이더라도 에너지가 응축되는 원리는 같다. 5일선과 20일선이 근접하면서 횡보하는 것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이다. 주가의 중기적 추세를 나타내는 20일선과 단기적 추세를 나타내는 5일선이 근접하여 횡보하게 되면 매매를 보류하고 방향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강...

    2006.08.30 11:54:56

  • 불확실성의 '지뢰밭' 건너야 순항

    2003년 유난히 불확실성이 많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연초부터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 아시아 국가간의 통화마찰, 중국의 고정환율제 포기여부, 중남미 경제위기 지속 등 세계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많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3년 세계경기는 이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들어서야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전망기관들은 200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 내외로 ...

    2006.08.30 11:54:56

  • 신한, 조흥은행 우선협상자로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최근 예금보험공사에서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공자위 전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공자위는 1월 초 전체회의를 열고 매각소위 결정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인수조건으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조흥은행 지분 80.04%를 전부 인수하되 40%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식으로 ...

    2006.08.30 11:54:56

  • 한·일월드컵, 인기여배우 등 '눈에 띄네'

    상품은 시대의 거울이다. 소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반사경이다. 절대다수의 상품이 홍수처럼 밀려왔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시장의 현실 속에서 '히트'라는 월계관을 한 번이라도 목에 걸어본 상품은 시대흐름을 보여주는 기록성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제조업이 산업의 뿌리 역할을 떠맡아 온데다 기업마다 신제품 개발 경쟁에 목을 걸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히트상품의 가치...

    2006.08.30 11:54:56

  • “3% 이상 오른다”…한국은행ㆍKDI 등 예측

    2003년 소비자물가는 2002년보다 다소 상승폭이 클 것이란 게 연구기관들의 한결같은 전망이다. 문제는 그 폭이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3%)보다 다소 높은 3.4%로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3%,한국경제연구원은 3.2%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OECD)도 각각 3.3%와 3.5%로 전망했다. 이밖에 다른 국내 연구기관들도 대부분 3.1~3.5% 범위 내에서 물가상승률을 점치고 있다....

    2006.08.30 11:54:56

  • 30~40대 타깃 감성마케팅 주효

    노무현 민주당 후보를 16대 대통령에 당선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대선이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면서 노무현 당선자의 당선에 얽힌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후보단일화가 가장 큰 고비였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노당선자의 개혁성과 일관된 정치인생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노당선자 진영의 탁월한 홍보전략을 꼽는 이도 적지 않다. 새천년민주당도 대선이 끝난 후 이번 선거를 전체적...

    2006.08.30 11:54:56

  • 패션지 편집자 조언에 가격할인까지

    엘리 마틴이라는 40대 주부는 최근 16살짜리 딸과 함께 한나절을 유명 남자모델과 함께 보냈다. 남자모델은 와 지의 '포스터 보이' 격인 팀 듀란드였다. 커피를 마시고 패션업계에 대한 대화를 갖고…. 물론 꿈은 아니다. 엘리 마틴씨는 듀란드에게 120달러를 내고 그와 함께 3시간 동안 프라다, 루이비통 같은 유명 브랜드 상가에서 쇼핑을 했다. 듀란드는 함께한 쇼핑객들이 옷을 입어보면 그에 대해 평가해 주고 자신의 견해를 말해 준다. 게다가 이...

    2006.08.30 11:54:56

  • “상반기 안정세, 하반기 상승세 탈 것”

    부쩍 '새해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까?'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빚을 낸 개인이 늘어났고, 최근의 저금리 기조로 이자생활자들이 견딜 수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에게도 금리는 피부에 와닿는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이다.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8% 이상 되거나 세계적 이변으로 환율ㆍ유가가 폭등해 물가가 5% 이상 상승하는 등 기현상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금리가 두 자릿수로 폭등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금리기조다. 하지...

    2006.08.30 11:54:56

  • 물량증가·금리상승… '보합세' 대세

    2003년 부동산시장은 여러모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기치를 내 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주택정책이 얼마나 강한 효력을 발휘할 것인지부터 행정수도 이전, 강북 뉴타운 개발, 수도권 신도시 추가개발 등 해를 넘기면서 이어질 현안들이 여전히 메머드급 파급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급 경제연구소와 부동산전문가들은 2003년 부동산시장 향방에 대해 대체로 '안정세' '보합세 유지'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2006.08.30 11:54:56

  • 2003년 10대 경제이슈

    2002년의 경제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부실기업 처리 문제로 1년 내내 시끄러웠고, 특히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문제는 주식시장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며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 큰 부담을 주었다. 빈부격차와 신용대란도 겉잡을 수 없이 번지며 제2의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낳았다. 경제전문가들은 특히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신용문제가 장기적으로 국내 경제의 목을 죄는 '공공의 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집값...

    2006.08.30 11:54:56

  • 대출축소 등 충격요법은 피해야

    권순우ㆍ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최근 몇 년간 저금리 기조와 금융권의 가계대출 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2002년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가 짊어지고 있는 부채는 424조원에 이른다. 외환위기 전후로 가계부채가 200조원 내외였으니 몇 년 만에 가계부채가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하는 규모이고, 가구당 부채는 2,906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연간소득...

    2006.08.30 11: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