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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대기업 회장을 괴롭히는 정치적 배경

    최태원 SK(주) 회장과 유상부 포스코 회장의 신변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관련한 각종 배경들이 재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계를 가장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정치적 배경이다. 여기에 걸려들기만 하면 어느 기업의 회장들도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효과를 크게 보기 위해 이를 가장해 악용하는 내부 밀고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도 나중에는 정치적으로 엮이는 경우가 더러 있어 고약스러울 따름이다”고 귀띔했다. ...

    2006.08.30 11:54:50

  • 봄바람이 살랑대니 갈매기가 부른다

    글·사진/유연태 여행작가 kotour21@hanmail.net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섬과 바닷가가 그립다. 그런 날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 강화도의 부속섬 석모도이다. 2002년 여름에는 김포시 대곶면과 강화도 길상면 초지리를 이어주는 강화초지대교도 완공돼 기존의 신강화대교와 더불어 강화도, 석모도 나들이를 한결 수월하게 해준다.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면 오전 중 석모도까지 건너갔다 오고 오후에는 강화도의 유적지를 여행하는 순서로 코스...

    2006.08.30 11:54:50

  • 와인 & 재즈, 야경 '스트레스가 확'

    '세게' 마시는 술은 더 이상 싫다! 저녁식사 후 와인 한 잔을 가볍게 걸치고 싶다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3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이블34'에 비즈니스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13일 오픈한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와 4,000여병의 와인이다. 또 독립 공간인 8인석 규모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Private Dining Room)이라는 별실을 갖춰 비즈니스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2006.08.30 11:54:50

  • 수출기업 '내부관리기법' 도입해야

    기업경영에 있어서 또다시 환율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인 미 달러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일본기업들의 국내 송금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절적인 요인만 끝나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달러화 가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배경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미 달러화 가치가 ...

    2006.08.30 11:54:50

  • 외형보다 내실 추구하는 '소수정예부대'

    한국컴퓨터어소시에이츠 (이하 한국CA)는 '소수정예부대'를 연상시킨다. 전직원이 80여명 정도로 글로벌 IT기업의 현지법인치고 다소 작은 규모다. 하지만 1인당 매출액이 6억원에 달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회사의 지일상 사장은 “1인당 생산성으로는 동종업계 최대”이지만 “규모보다 내실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은 연매출 50% 이상씩 고속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마...

    2006.08.30 11:54:50

  • “이제는 'Yes' 'No' 분명히 하겠다”

    전통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는 '이래저래 힘이 하나도 없는 허수아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간접투자 시장의 규모가 워낙 작아,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좌지우지하고 기관은 맥을 못춘다는 의미에서 힘이 없었다. 또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역시 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적어도 두 번째 의미 '약체'에서는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가 올해 주총시즌의 '뜨...

    2006.08.30 11:54:50

  • 사이버주식거래 공인인증제도 '삐걱'

    지난 2월18일. 한국증권업협회에는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등 9개 국내 대형증권사 전산부장들이 모였다. 회의의 이름은 '증권전산협의회'. 이들은 금융감독원, 한국증권전산 관계자와 더불어 '사이버주식거래 공인인증서' 발급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는 이미 증권가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왔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지 않으면 3월부터 사이버주식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인인증서 발급량이 기대에 훨씬 못미치고...

    2006.08.30 11:54:50

  • <가계의 '실질' 연체율, 최악은 지났다>

    카드 신용불량자 증가와 이에 따른 가계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계의 실질 연체율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희망어린 전망이 나왔다. 배현기 동원증권 리서치센터 금융산업팀장과 이철호 카드담당 애널리스트가 지난 2월12일 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배팀장은 대손상각과 대환론(연체된 카드빚을 장기대출로 바꿔주는 것)을 감안한 가계의 '실질' 연체율을 산출, 가장 나쁜 상황은 탈출했다고 보고 있다. 배팀장은 와 중앙리...

    2006.08.30 11:54:50

  • 기업지배구조 '샅샅이' 파헤친다

    사례1. 지난 2월24일. 두산의 주가는 상한가였다. '변칙증여' 의혹을 받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량 소각한다는 호재 덕분이었다. 사례2. 지난해 8월13일.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는 하루 사이 각각 14%와 11% 폭락했다. 러시아에 각각 9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례에서 보듯 기업지배구조는 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06.08.30 11:54:50

  • A급 매니저 연봉 1억5천만~2억원 선

    ㄱ투신에 근무하는 경력 7년의 펀드매니저 A씨는 최근 세 명의 동료매니저들과 마찬가지로 서치펌의 헤드헌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요즘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운용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의뢰하는 증권사가 많으니 한 번 만나자”고 제안해온 것이다. 이들은 헤드헌터를 만나 이력서를 건네줬다. 그는 “대형투신사에서 중소형사로, 또는 비슷한 투신사로 펀드매니저들이 자리바꿈을 하는 경우는 많았다”며 “그러나 이번처럼 새로 수요가 창출되는 경우는 흔치 않을...

    2006.08.30 11:54:50

  • 국민 1인당 평생의료비 6,312만5천원

    평소 몸이 튼튼해 별다른 병이 없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른다. 또 별로 건강에 대해 신경 쓰지도 않는다. 마치 공기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듯이 말이다. 건강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는 수치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박사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평생의료비는 무려 6,312만5,000원(평균 수명 80세 가정)에 이르는 것으...

    2006.08.30 11:54:50

  • 바다와 풍차가 그려낸 한폭의 풍경화

    신화와 전설의 땅, 그리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즐기는 크루즈여행의 최고 목적지이다. 특히 에게해의 한가운데에 몰려 있는 키클라데스제도는 그 이름이 나타내듯 '바퀴'처럼 원을 그리고 있어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전부 39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섬이 델로스동맹으로 유명한 낙소스섬이고, 가장 인기 있는 기항지로 꼽히는 섬이 미코노스섬이다. 특별히 '에게해 관광의 대표'를 꼽자면 미코노스섬을 빼놓을 수 없다. 에게해 섬의 대...

    2006.08.30 11:54:49

  • 생활습관 교정하면 혈압 정상화

    고혈압에 대해 의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이 많다. '뒷머리가 아프면 혈압이 올라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뒷골이 아프지 않아서 혈압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의사를 찾지 않는다.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먹지 말고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의외로 많다. 여기에다 '약은 대부분 부작용이 있어서 안 먹을 수 있으면 안 먹는 것이 좋다'고 믿는 환자는 고혈압 치료가 어렵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2006.08.30 11:54:49

  • “벗으면 몸이 막 날아가요”

    은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이몽룡을 기다리는 순종적인 춘향이 아닌 안은미만의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춘향의 모습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재조명할 예정. 그녀는 몇 해 전 대구시립무용단 단장이 됐다. 파격적인 춤으로 판을 뒤집어놓곤 하는 통제불능 자유인이 딱딱한 제도권의 시립단체장이 됐으니 화제가 일었다. 요즘 그녀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대구에서 지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에서 작품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공연 때...

    2006.08.30 11:54:49

  • 분산ㆍ장기투자가 '대박의 지름길'

    1996년께 CD금리가 얼마였는지 기억하실는지. 그때는 뚜렷한 다른 투자방법이나 상품 없이도 대략 6.5년 91일물 CD에 투자하면 원금이 두 배로 증가했을 것이다. 현재의 91일물짜리 CD로는 원금이 두 배가 되려면 약 14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한다. 저금리시대다. 정기예금, 부동산, 주식시장 모두 투자대안이 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저금리시대에는 어떻게 투자하는 게 바람직할까. 이제까지 살펴본 파이낸셜 플래닝의 과정대로, 가장 먼저 예산계...

    2006.08.30 11: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