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진=연합뉴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진=연합뉴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해 71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S일렉트릭이 17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기본급 26억8400만원 △상여 44억4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총 71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구 회장의 보수는 전년 35억6500만원 대비 약 100%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 4조5518억원, 영업이익 38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19.96% 증가한 수치다.

전력기기 사업 호황에 따른 호실적이 구 회장의 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