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신임 사무총장은 교보생명보험 전무를 역임하며 기획과 기업간거래(B2B),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1세대 여성 리더다.
사단법인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IWF Korea) 창립 회장을 맡아 국내외 여성 리더들의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이끌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위민인이노베이션, 서울장학재단 등에서도 여성과 청년의 성장 및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허 사무총장의 경영 전문성과 조직 운영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와 소통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허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일원이 돼 매우 뜻깊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다양한 조직에서 쌓아온 경영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세프의 가치와 비전을 사회 곳곳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어린이의 권리와 행복을 위한 변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사무총장은 앞으로 유니세프 본부와 협력해 한국위원회의 모금과 아동권리 옹호, 홍보, 파트너십 등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을 총괄한다.
허 사무총장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MPA)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대외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0년 아시아 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s)에서 ‘올해의 여성 리더(Woman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해는 미국 콘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Women Who Inspire and Elevate’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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