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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SH공사 '엉터리 행정'이 불러온 비극

    교차로 사거리. 신호등의 오작동으로 한 차량이 옆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두 번 다시 도로를 달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운전자 역시 생명을 부지하지 못할 정도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 누구도 사고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작동을 일으킨 신호등도 비켜 지나간 차량도…. 과연 책임져야 할 주체는 없는 것일까. 서울 내곡동 아우디 정비 공장 논란은 전...

    2016.02.15 00:00:00

    SH공사 '엉터리 행정'이 불러온 비극
  • 은마아파트 투자, '응팔' 때는 쉬웠다?

    최근 종방된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시중에 복고풍을 유행시키고 있다. 반응은 다양하다. 당시 5000만원이었다는 은마아파트 몇 채를 사뒀다면 20배가 오른 지금은 상당한 부자의 대열에 들었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사람부터, 그 당시에 살던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어려운(?) 현재에 태어나 고생이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온다. 심지어 과거 사람들이 꿀을 다 빨아먹어 현재 사람들이 고생한다는...

    2016.01.25 00:00:00

    은마아파트 투자, '응팔' 때는 쉬웠다?
  • [상권 (15)] 우범지대 바꾼 '소금길의 마법'

    ‘소금길’ 덕분에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해소되면서 낮은 임대료와 낙후된 동네 분위기는 오히려 염리동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사이에 자리한 염리동은 비탈진 지형에 꼬불꼬불한 골목이 뒤엉켜 있는 그야말로 ‘달동네’다. 지난 10여 년간 재개발이 거듭 지연되면서 주택이 점점 낙후됐고 덩달아 범죄율도 치솟았다. 염리동이 ‘우범지대&rsq...

    2016.01.15 00:00:00

    [상권 (15)] 우범지대 바꾼 '소금길의 마법'
  • '강남 재건축' 판도 흔든 GS건설

    강남 노른자위 땅에서 펼쳐진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에서 다윗이 이겼다. 전투명은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 다윗은 GS건설, 골리앗은 삼성물산이었다. 격전지도 삼성물산의 뒷마당이랄 수 있는 삼성 서초사옥 인근이었던 만큼 드라마틱한 반전 승부였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전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판도를 흔든 GS건설의 복수전’과 ‘유리한 조건에서 래미안 타운 완성의 기회를 날린 삼성...

    2015.12.29 00:00:00

    '강남 재건축' 판도 흔든 GS건설
  • 달아오른 '제주' 부동산, 막차 타도 괜찮나

    제주도 부동산 시장의 나 홀로 질주가 심상치 않다. 치솟은 가격에 대한 부담과 공급과잉 우려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관망세로 이어지며 거래 및 문의가 주춤한 가운데 제주도의 시장만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2월 1일 발표한 2015년 1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매매가격은 지난 11월 대비 1.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매매가격 상승 폭(0.31%)보다는 3배, 지방의 상승 폭(0.25%)보다는 무...

    2015.12.15 00:00:00

    달아오른 '제주' 부동산, 막차 타도 괜찮나
  • [상권지도] 강남보다 높은 소득…국제기구·학교 '메카' 송도

    한때는 ‘유령도시’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달고 있던 송도가 서서히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유엔 산하 기구와 녹색기후기금(GCF)이 자리한 초고층 건물(33층)인 G타워가 늠름한 위용을 자랑한다.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센트럴파크는 서해안의 바닷물을 끌어들인 해수공원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를 비롯해 글로벌 대학의 캠퍼스들이 속속 들어오며 국제도시로서의 교육적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향후에...

    2015.12.07 00:00:00

    [상권지도] 강남보다 높은 소득…국제기구·학교 '메카' 송도
  • '공급 폭탄', 진짜 주범은 빌라·다가구

    몇 년 만에 주택 경기가 살아나자 집을 짓는 망치질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동안 택지를 분양 받아 놓고도 아파트를 짓지 못해 울상이었던 건설사는 물론 자투리땅을 이용해 빌라나 다가구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로 건설 시장이 북적인다.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주택 경기가 살아나자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급과잉의 우려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시장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가...

    2015.12.02 00:00:00

    '공급 폭탄', 진짜 주범은 빌라·다가구
  • '마천루 도시' 해운대의 비밀

    해운대가 달라졌다. 초고층 빌딩 숲이 장관을 이룬다. 집값은 고공 행진 중이고 건설사들은 너도나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공급과잉 우려도 나오지만 오히려 곳곳에서 대박 소식이 들린다. 심지어 최근 분양에 나선 ‘엘시티 더샵’은 3.3㎡당 7200만 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17.2 대 1, 최고 경쟁률은 68.5 대 1에 달하며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무리했다....

    2015.11.16 17:40:15

    '마천루 도시' 해운대의 비밀
  • 통계 홀대하는 국토부…해명도 '무성의'

    국토교통부의 터무니없는 통계 오류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토부의 통계 오류는 잊을 만하면 재발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국토부가 지난 10월 26일 공개한 ‘2015년 9월 주택 미분양 통계’였다. 이날 국토부는 김포시 미분양이 8월 말과 같은 238가구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틀 후인 10월 28일 경기도가 전혀 다른 통계 결과를 내놓았다. 경기도는 김포시에 ‘김포 에일린의 뜰’, &lsqu...

    2015.11.17 00:00:00

    통계 홀대하는 국토부…해명도 '무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