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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하는 모습에 어떻게 해보려고”···현장 체포된 피의자 父 “눈이 있으니 그럴 수 있지”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집을 찾아가 30분간 문을 두드리며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경찰의 수사 방식 그리고 피의자 가족의 2차 가해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4일 울산의 한 빌라에 거주하던 제보자 ㄱ씨는 잠결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누르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깼다. 30분간 지속된 황당 행동에 놀란 ㄱ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문을 두드린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체포 당시 피의자 ㄴ씨는 “샤워하는 거 보고 어떻게 해보려고···”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ㄴ씨는 제보자가 거주하던 빌라 옆 아파트에 살던 청년이었다.ㄱ씨는 “경찰을 통해 들어 보니 남성은 조현병 환자였고, 옆 아파트 옥상에서 샤워하는 모습을 내려다 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누군가 들어오면 따라 들어왔고, 오른손에는 니트릴 장갑을 끼고 있었다”면서 “인터폰에 얼굴이 안 나오게 하려고 초인종을 누르고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을 이웃이 촬영했다”고 말했다.ㄱ씨가 <끝까지 간다> 제보창에 공유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건 당시 피의자 ㄴ씨가 주차장 모퉁이에 숨어 있다가 출입문으로 급하게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장갑을 끼고 초인종을 누른 채 제보자의 집 앞에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남아 있다.ㄱ씨는 "경찰 조사 당시 강간 예비죄 혐의로 신고하려면 '피해자가 반대했을 때 어떻게 하려 했냐'는 질문에 남성이 '강간하려고 했다. 강압적으로 하려고 했다'는 말을 해야만 한다더라.

    2024.10.24 15:14:58

    “샤워하는 모습에 어떻게 해보려고”···현장 체포된 피의자 父 “눈이 있으니 그럴 수 있지”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 [속보] LG전자 3분기 영업익 7519억원···작년대비 20.9%↓

    LG전자 3분기 영업익 7519억원···작년대비 20.9%↓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14:05:44

    [속보] LG전자 3분기 영업익 7519억원···작년대비 20.9%↓
  • [속보] 현대자동차 3분기 영업익 3조5809억원···작년대비 6.5%↓

    현대자동차 3분기 영업익 3조5809억원···작년대비 6.5%↓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14:03:27

    [속보] 현대자동차 3분기 영업익 3조5809억원···작년대비 6.5%↓
  • 국감 출석한 양재웅, 환자 사망에 "과실 인정 어렵다···사과는 아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숨진 환자의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양씨는 '환자 사망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양씨는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거듭된 질의에도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지난 5월 양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ㄱ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ㄱ씨는 중독 치료를 받고자 입원했으며, 숨지기 직전 의료진으로부터 자·타해 위험이 높다는 소견을 받아 격리·강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지난 6월 병원장인 양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이날 양씨는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유족에게는 사과의 뜻을 표했다.'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했느냐'는 질문에 양씨는 "아직…"이라며 만나서 직접 사과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유족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08:53:18

    국감 출석한 양재웅, 환자 사망에 "과실 인정 어렵다···사과는 아직"
  • [속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0.1%…"수출 증가세 둔화"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0.1%…"수출 증가세 둔화"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08:12:12

    [속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0.1%…"수출 증가세 둔화"
  • [속보] 사상 최대 실적 낸 SK하이닉스…3분기 영업익 7조300억

    사상 최대 실적 낸 SK하이닉스…3분기 영업익 7조300억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08:02:53

    [속보] 사상 최대 실적 낸 SK하이닉스…3분기 영업익 7조300억
  • [속보] 美국방 "북한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어"

    美국방 "북한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어"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3 19:31:39

    [속보] 美국방 "북한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어"
  • '2주 남은 美대선' 해리스46% vs 트럼프43%···"승부 예측 어려워"

    미국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성인 4129명(등록 유권자 3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포인트p)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 43%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3%p 앞섰다.지난주 발표한 여론조사 역시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투표 의향 유권자들은 이민문제와 경제, 민주주의 위협 등을 핵심쟁점으로 꼽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문제(46% vs 35%)와 경제(46% vs 38%)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 위협 이슈(42% vs 35%)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한편, 선거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서고 있지만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사진 연합뉴스] 

    2024.10.23 08:04:59

    '2주 남은 美대선' 해리스46% vs 트럼프43%···"승부 예측 어려워"
  • "힘들다야"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 추가 공개

    러시아로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병사 추정 영상이 재차 공개됐다.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처음으로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인근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보급품을 전달받는 모습이 촬영됐다.미국 CNN은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보급품 지급을 위해 작성한 한글 설문지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3 07:55:32

    "힘들다야"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 추가 공개
  • [속보] 유엔 총회 참석한 北 “러 파병 보도 근거없는 소문”

    유엔 총회 참석한 北 “러 파병 보도 근거없는 소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2 08:03:06

    [속보] 유엔 총회 참석한 北 “러 파병 보도 근거없는 소문”
  • 나이 꽉 찼는데…소득없어 국민연금 못내는 청년 15만명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납부 예외자'가 된 청년들이 최근 들어 3년 연속 15만명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7세 지역가입자 중 소득이 없어 보험료 납부 예외를 신청한 이들은 15만267명이다.27세 청년 중 납부 예외자는 2018년 말(16만8713명) 17만명 코앞까지 늘었다가 이후 14만명대로 줄었으나, 2021년부터는 3년째 1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올해도 9월 말 현재 27세 납부 예외자가 13만2342명으로, 지난해의 88.1% 수준을 기록했다.납부 예외는 사업 중단, 실직 또는 휴직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경우로,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해 인정받을 수 있다.국민연금법에 따르면 지역가입자는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자로, 18세 이상∼60세 미만은 당연히 지역가입자가 된다.18세 이상∼27세 미만 중 학생이거나 군 복무 등의 이유로 소득이 없다면 가입자에서 제외되는데, 27세가 됐는데도 소득이 없어 납부를 못 한 이들이 매년 15만명에 달하는 것이다.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27세는 가입 대상이기 때문에 관련 안내가 나가는데, 소득이 없으면 납부 예외자로 따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워야 한다.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그 기간만큼이 가입 기간 산정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연금 수령 시기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국회 입법조사처의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2199만7천명) 중 이들을 포함한 전체 납부 예외자(306만4천명)는

    2024.10.22 07:52:53

    나이 꽉 찼는데…소득없어 국민연금 못내는 청년 15만명대
  • [속보] 용산 "尹·韓, 헌정유린 막고 정부 성공 위해 당정 하나되자 합의"

    용산 "尹·韓, 헌정유린 막고 정부 성공 위해 당정 하나되자 합의"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1 20:33:19

    [속보] 용산 "尹·韓, 헌정유린 막고 정부 성공 위해 당정 하나되자 합의"
  • 국대 센터백 김민재 4년 만에 파경 "성격차로···각자의 길 응원"

    한국 축구 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김민재는 202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결혼 당시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소속사는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1 20:30:49

    국대 센터백 김민재 4년 만에 파경 "성격차로···각자의 길 응원"
  • [속보] 한동훈, 尹대통령에 김여사 활동중단 등 3대 방안 요청

    한동훈, 尹대통령에 김여사 관련 3대 방안·특별감찰관 요청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1 20:12:12

    [속보] 한동훈, 尹대통령에 김여사 활동중단 등 3대 방안 요청
  •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재추진…1대 0.043로 비율 재산정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다시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기존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게 합병 비율도 재산정했다.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1대 0.043으로 공시됐다. 이는 기존 합병 비율 1대 0.031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이렇게 되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3.1주에서 4.3주로 늘어난다.앞서 두산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 반발,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등으로 8월 말 이를 철회했다.다만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 분할한 뒤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되지 않았다.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두산그룹이 시장 요구에 맞고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도 맞는 방향으로 수정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21 16:25:58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재추진…1대 0.043로 비율 재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