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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여성 가수 최초'···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4위
블랙핑크의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위로 진입했다.25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3위를 차지한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이번 성적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K팝 여성 가수가 기록한 사상 최고 순위다. 세계를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 페기 구가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IT GOES LIKE) NANANA)로 기록한 5위를 넘어섰다.'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음반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반복적인 멜로디로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는 다음 주 공개 예정인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상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후'(Who)는 같은 차트에서 전주보다 10위 하락한 48위로 1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7 0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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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을 때 일한다"···20대 비정규직 67%는 '자발적 선택'
20대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역대 최고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정규직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택했다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0대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은 146만1천명이었다. 비정규직 비중은 20대 임금근로자 338만9천명 중 43.1%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20대 비정규직은 8월 기준으로 2014년 106만9천명에서 2017년 115만7천명, 2020년 128만3천명, 지난해 142만3천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반면 정규직은 같은 달 기준 2014년 227만5천명에서 2018년 235만3천명까지 늘었다가 2020년 211만6천명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192만9천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 200만명을 밑돌았다.10년간 정규직은 34만6천명 줄고, 비정규직은 39만2천명 늘어났다.같은 기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임금근로자는 4만5천명 증가했다.비정규직 비율이 늘면서 20대 고용률은 58.2%에서 올해 61.7%로 높아져 관련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다. 전체 비정규직 중 비정규직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택했다는 비중은 66.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때 쉬고자 하는 젊은세대들의 삶의 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자발적 사유 중에서는 '근로조건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59.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20대 '쉬었음'은 지난 8월 43만8천명으로 역대 최다였다.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최고였던 때를 보면 8월 기준으로 30대는 2004년(32.2%), 40대는 2005년(36.3%), 50대는 2004년(43.4%)이었다. 60세 이상은 2021년(73.7%)이었다.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총괄은 "그
2024.10.27 0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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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흔든 ‘디아라 판결’…10兆 축구 이적시장 ‘대변혁’ 예고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축구선수의 이직의 자유가 FIFA 규정으로 과도하게 제한돼서는 안 된다.”유럽사법재판소(ECJ)가 10월 4일(현지 시간) 내린 예비판결의 핵심이다. ECJ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이적 제한 규정이 유럽연합(EU)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1995년 ‘보스만 판결’ 이후 축구계 최대 격변을 예고하는 판결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축구 이적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금기 날린 디아라의 반발이번 판결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다. 디아라는 2013년 러시아 명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계약했다. 하지만 급여 삭감 등의 문제로 구단과 갈등 끝에 1년 만에 계약이 해지됐고 FIFA 분쟁해결기구(DRC)는 디아라에게 1050만 유로(약 150억원)의 손해배상 판정을 내렸다.문제는 그 후였다. 벨기에 1부 리그의 로얄 샤를루아가 디아라 영입을 추진했으나 FIFA와 벨기에 축구협회가 새 구단의 연대책임 면제를 보장하지 않자 계약이 무산됐다.FIFA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이 조기 해지된 경우에는 FIFA의 현행 규정(RSTP)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아라는 1년 넘게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 29세, 선수 경력의 황금기를 허비해야 했다.디아라는 FIFA와 벨기에 축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벨기에 1심 법원은 양 협회에 600만 유로의 배상을 명령했다. 항소심에서 벨기에 법원은 ECJ에 FIFA 규정의 EU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청했다. “과도한 족쇄” 판단한 ECJECJ는 FIFA의 ‘선수 신분 및 이적에 관한 규정(RSTP)’ 제17조가 EU법이 보장하는 ‘노동자 이동의 자유&rsq
2024.10.27 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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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뛰어넘은 임영웅…음악·스크린 아우르는 무한 변신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가수 임영웅의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누적 관객 수 34만6000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이 영화는 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관객 수를 뛰어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임영웅이 광고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인기는 단순히 음악적 성취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사회적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부 등을 통해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애가 있는 팬에게도 특별한 배려를 보이며 사인회에서 직접 맞이하는 등의 세심한 행동으로 많은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이러한 활동들이 임영웅을 가수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예술가로 부각시키는 가운데 임영웅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측면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Appearance 패션으로 표현하는 음악적 진화와 사회적 정체성임영웅의 패션은 그의 음악적 변화와 발전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에서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인다.올해 유튜브로 추석 인사를 할 때 브라운 데님 재킷과 블랙 청바지를 매치하고 반려동물을 안고 있는 모습은 일상적인 면모와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낸다. 라이트 블루데님과 화이트 셔츠는 그의 순수함을 강조하며 그레이 색상의 후드 티셔츠와 블랙 조거 팬츠 등 스포티한 모습도 자주 선보인다.무대 의상은 공연 에너지와 매치되며 각 공연의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핑크 색상의 슈트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크림색 셔츠와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한다. 모던하
2024.10.27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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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소서 30대 협력업체 직원 숨진 채 발견···외상 흔적 없어
울산 동구의 한 조선소에서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외상 흔적 없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조선소 협력업체 소속 30대 배관공 ㄱ씨가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ㄱ씨는 오전 10시부터 동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다 동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작업장으로 돌아갔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동료에 의해 발견된 ㄱ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발견 당시 ㄱ씨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 중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6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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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매체 "수도 테헤란서 최소 5차례 폭발음"
이란 매체 "수도 테헤란서 최소 5차례 폭발음"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6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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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률 줄어 레드오션? ‘하이엔드’ 시장은 찐 블루오션이죠” [강홍민의 굿잡]
성격 유형 검사, MBTI의 마지막 알파벳은 J 혹은 P로 각각 계획형, 즉흥형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방식으로 할 수 있지만, 여기 계획형이 필수인 직업이 있다. 바로 ‘웨딩플래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계획을 세워야 하는 ‘웨딩플래너’는 누군가의 평생 한번 뿐인 결혼식을 함께 준비하는 직업이다. 12년 동안 1,000여 번의 결혼식을 맡아온 양해랑 플래너를 만나 웨딩플래너의 세계를 들어봤다.최근 2030세대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부류도 생겨났다고 하는데, 결혼시장에도 변화가 많았을 것 같아요.“사실 작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10년 동안 결혼식이 줄어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운이 좋은 건지 제가 진행한 결혼식의 수는 크게 변화는 없었어요.”한 달 평균 몇 회의 결혼식을 진행하나요.“때에 따라 다르긴 한데, 평균적으로 8~10건 정도 진행해요. 주말마다 결혼식이 예정돼 있거든요. 매주 주말은 결혼식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결혼을 해 본 분들은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친숙할 텐데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웨딩플래너는 전체적인 웨딩을 계획하는 직업이에요. 간혹 커플매니저랑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웨딩플래너는 예비부부에게 결혼 준비의 전반적인 틀을 잡아주고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커플을 만들어주는 커플매니저와는 다른 직업이죠.”결혼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예비부부와 상담하는 것으로 시작돼요. 보통 결혼식 1년 전에 가장 많이 상담을 신청해요. 사실 결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담을 하기 때문에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을 비롯해 상견
2024.10.26 08: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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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이정도는 해야¨···이 생각 병 악화 시킨다
사회에서 남자들에게 요구되는 '남자다운 행동'에 대한 기대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진단이나 치료를 늦추거나 무시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너새니얼 글래서 교수팀은 26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고정 관념적 성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는 남자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진단이나 치료 사실을 스스로 보고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글래서 교수는 "이 결과는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4~2018년 1만2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설문조사를 한 애드 헬스(Add Health) 데이터를 분석, 남성 4230명의 남성성 표현 성향을 정량화하고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에 대한 응답을 비교했다.참가자는 1994년 시작 당시 12~18세 남성 청소년으로, 이후 청년기(24~32세)와 성인기(32~42세)까지 추적 관찰됐다.글래서 교수는 "남성성은 건강 문제에 대한 도움을 구하지 않으려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이런 남성성이 만들어지는 사회적 과정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없었다"며 "이 연구에서는 남성성 형성과 남성성이 심혈관 질환 예방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분석 결과 남성성 표현 성향이 큰 남성은 의료 전문가로부터 특정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경우에도 설문조사에서 이 사실
2024.10.26 0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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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네덜란드 "러, 북한군 최소 1500명 배치중"
네덜란드 "러, 북한군 최소 1500명 배치중"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5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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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뭘 해도 되네'···더본코리아, 공모가 상단초과 확정
더본코리아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3,000원~28,000원) 상단 초과인 3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34,0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02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물량 기준으로 99.73%가 공모 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운영 중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 고 전했다.한편,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청약 진행 후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5 15: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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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민생'에 발목잡힌 尹지지율 '최저'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해 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10월 15∼17일)보다 2%포인트(p) 내린 20%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70%였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의대 정원 확대'(각 5%), '주관/소신'(4%) 등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독단적 일방적'(각 6%) 등이 꼽혔다.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돈다"며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48%, 부정 40%로 긍·부정적 시각차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응답이 73%, '위협적이지 않다' 응답이 21%로 집계됐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갤럽은 &qu
2024.10.25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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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44억8천만원 재산신고···iMBC 주식 등 포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44억79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4억2950만원에 해당하는 본인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5억4800만원 상당 충북 진천군 단독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밖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의 예금 11억8751만8천원과 iMBC 4200주를 포함한 주식 2억4785만3천원, 배우자 채무 4억1690만6천원,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 등도 신고했다.이 위원장은 현재 직무 정지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최근 임명된 민영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은 12억2123만4천원,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13억1651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한편,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은 종전보다 4698만원 늘어난 62억7176만9천원을, 이상인 전 방통위 부위원장은 종전보다 2억5012만7천원 증가한 15억7200만8천원을 신고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5 0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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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가 챙긴 퇴직연금수수료만 1조4천억…수익률은 '글쎄'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지난해 1조4천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이 통합연금포털에 올린 '퇴직연금 비교공시' 자료를 보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을 맡아서 관리·운용하는 42개 금융사(보험사 16개·은행 12개·증권사 14개)가 2023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연간 수수료 수입은 1조4211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상위 10개 금융사를 보면,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1774억19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챙겼다.이어 신한은행(1699억1300만원), 삼성생명(1419억2800만원), 하나은행(1308억1900만원), 우리은행(1170억1100만원), IBK기업은행(1075억2200만원) 순이었고, 미래에셋증권(962억2500만원), NH농협은행(827억4600만원), 교보생명(400억8900만원), 한국투자증권(383억8200만원)이 뒤를 이었다.퇴직연금제도의 법적 근거가 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사용자는 일정 금액(급여의 8.33%)을 보험료로 떼어 외부 민간 금융기관(퇴직연금 사업자)에 맡겨야 하고, 금융사는 이를 운용해서 수익을 낸 뒤 가입자(회사 혹은 근로자 개인)에게 돌려줘야 한다.이 과정에서 민간 금융사(퇴직연금 사업자)는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업무 서비스(운용관리업무·자산관리업무· 펀드 소개 등)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운용관리 수수료는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의 적정한 운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이나 적립금 운용 현황에 대한 기록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고 지불하는 돈이다.자산관리 수수료는 계좌 설정, 연금을 포함한 급여 지급 등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다.펀드 총비용은 펀드 같은 실적배
2024.10.25 0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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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 파병, 우리가 알아서 해" 우크라 "의미없이 죽지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자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뒷받침하는 위성사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보도를 "가짜 뉴스", "허위 정보"라며 일축해왔다.그는 "위성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은 무엇인가를 반영한다는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이날 오전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비준했고 이 조약에는 상호 군사원조 관련 조항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조항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러시아는 지난 6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결한 북러조약을 발효하기 위한 비준 절차도 진행하며 북러관계를 '군사동맹'으로 격상시키고 있다.또 "북한 지도부가 이 합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며 정색하며 반박했다.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군 장병들에
2024.10.25 0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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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은 도발···좌시하지 않을 것"
尹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은 도발···좌시하지 않을 것"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24 15: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