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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이원석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2 09:16:04

    [속보] 이원석 검찰총장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 뉴트로 열풍에 70년대 '링거티셔츠' 뜬다

    뉴트로(복고)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링거티셔츠(Ringer T-shirts)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2일 패션 플랫폼 W컨셉은 20년 주기로 돌고 도는 유행에 197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패션 아이템 ‘링거티셔츠’가 올 여름 재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링거티셔츠는 ‘링거티’로 불리며, 티셔츠 목과 소매 끝단의 링 모양 배색 디자인이 특징이다. 1950년대 목과 소매 라인 컬러 대비를 통해 운동 경기에서 팀을 나누는데 활용되다가 대중에게 전파돼 1970년대 로큰롤 문화와 함께 유행했다. 최근에는 그래픽, 빈티지 프린트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캐주얼, 스포티룩 등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링 방법은 일명 ‘멜빵바지’로 불리는 오버롤 데님과 함께 입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거나 슬랙스, 스커트 등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는 방식이다.링거티셔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더블유컨셉의 티셔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링거티’ 관련 검색량도 3배나 늘었다.W컨셉에서는 빈티지 프린팅, 크롭 디자인, 니트 링거티 등 다양하게 변주된 상품이 출시되면서 ‘FRRW 로고 링거티셔츠’, ‘반원아틀리에 러브 링거티’, ‘씨타 레트로 링거티’, ‘로브로브 뉴 콤비네이션 티셔츠’ 등이 인기가 높다.W컨셉 관계자는 “링거티는 70년대 미국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 추억의 패션 아이템”이라며 “이와 같은 뉴트로 패션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으로 작용해 인

    2024.07.22 08:56:49

    뉴트로 열풍에 70년대 '링거티셔츠' 뜬다
  • "어떠한 불법행위 지시도 없었다"···'카카오 김범수' 오늘 구속기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 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검찰은 이달 17일 범죄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카카오가 작년 2월 약 2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는 데 김 위원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김 위원장의 시세조종 공모와 관련한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반면 김 위원장은 어떤 불법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고 승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매수방식과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2 08:03:00

    "어떠한 불법행위 지시도 없었다"···'카카오 김범수' 오늘 구속기로
  • 81세 고령의 벽 넘지 못한 바이든···바이든이 공개지지한 해리스는 누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1세라는 고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선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선 107일을 앞두고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다.바이든의 사퇴는 지난달 말에 열린 TV토론이 발단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발언 중간에 맥락과 상관이 없는 말을 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및 인지력 논란에 휩싸이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민주당 내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특히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 피격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공화당 내 영웅으로 떠오른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원 등 민주당 세력들이 등을 돌렸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와 함께 공개지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될 경우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만약 대권을 거머쥘 경우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자 흑인으로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후보 확정시 미국에서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후보가 되는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백인과 남성이 주류였던 미국 사회에서

    2024.07.22 07:40:58

    81세 고령의 벽 넘지 못한 바이든···바이든이 공개지지한 해리스는 누구?
  • 트럼프 "바이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것에 대해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 선언한 직후 CNN과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또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것을 두고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리고 "부패한 조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면서 "그는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not fit to serve)하며, 적합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거짓말과 가짜뉴스, (건강 상태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지하실을 떠나지 않으면서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주치의와 언론을 포함해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대통령직 수행으로 고통받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저지른 피해를 신속하게 치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2 07:06:06

    트럼프 "바이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
  • 친족 성폭력 13세 이하 피해자 79%···친부 가해 58%

    친족에게 성폭력을 당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에 입소한 미성년 피해자 10명 중 3명 이상이 10세 이하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21일 발표한 '감춰진 피해자들: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특별지원 보호시설 지원업무 실태 및 개선과제' 보고서는 2010년 최초로 설치된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특별지원 보호시설' 4곳을 조사한 결과를 담겨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16명의 입소 아동·청소년 중에는 10세 이하 때 피해를 당한 경우가 36.4%로 가장 많았다. 11세가 17.4%, 12세가 14.2%, 13세가 10.4%로 뒤따르는 등 13세 이하의 비중이 전체의 78.5%에 달했다.10세 이하의 연령에서 피해를 당한 경우는 36.4%지만, 10세 이하의 연령에 입소한 비율은 5.4%에 불과해 31.0%p의 격차를 보였다.보고서에서는 피해와 피해구제 사이에 상당한 '지체 기간'이 있어 아동이 장기간 피해에 노출됐음을 지적했다. 입소 아동·청소년 316명의 가해자는 모두 338명으로 나타났다.친부의 가해 비율이 58.0%로 가장 높았고, 친오빠 14.5%, 의부 혹은 모친의 동거남 12.7%, 친인척 6.8%, 동거 친족 4.1%, 기타 3.8% 순이었다.친부와 의부 등 '부에 의한 성폭력'이 70.7%를 차지했다.조사 대상 중 가해자 처벌 현황이 파악된 사례는 모두 174건이었다.가해자가 징역 5∼10년 형을 받은 경우가 33.3%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은 16.1%, 3∼5년 형 15.5%, 1∼3년 형 9.2%,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경우는 6.9%였다.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비율도 14.4%로 높았다. 고소를 취하한 경우는 2.3%였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2.3%였다.입소한 아동·청소년은 친모로부터 보호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정환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1 08:54:56

    친족 성폭력 13세 이하 피해자 79%···친부 가해 58%
  • "당신 신상 유튜브에 폭로하겠어" 전 직장상사 협박한 20대 무죄

    전 직장 상사의 신상을 유튜브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ㄱ(29)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ㄱ씨는 2023년 1월 1일 전 직장 상사 ㄴ(44)씨에게 "나이를 먹어도 배운 게 없으니 갑질이라도 해야지요", "우리 쪽팔리게는 살지 맙시다"라며 유튜브에 신상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ㄱ씨는 ㄴ씨와 갈등을 겪다 2022년 1월 퇴사한 뒤 자신이 일하는 카페로 ㄴ씨가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1심은 ㄱ씨가 보낸 메시지의 주된 내용이 ㄴ씨를 비아냥거리는 것이고, 어떠한 해악을 가하겠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쓰지 않은 점을 근거로 무죄로 판단했다.이어 "할 말이 있으면 앞에서 하라", "앞으로는 무단퇴사 없이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답장한 ㄴ씨의 반응 등을 종합하면 ㄴ씨가 심리적인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을 느낄 정도로 해악을 고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며, 검사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사실오인이나 법리 오해의 위법은 없다"며 기각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1 08:38:08

    "당신 신상 유튜브에 폭로하겠어" 전 직장상사 협박한 20대 무죄
  • '조작설 로또' 이번주도 동일매장서 수동 1등 두명 나왔다···1등 11명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29회 로또 추첨 결과 ‘5, 10, 11, 17, 28, 34′이 1등 당첨번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는 모두 11명으로, 각각 23억 6956만7660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1개를 맞춘 2등은 107명이다. 당첨금은 각 4060만69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3142명은 138만2625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당첨자 15만4322명은 5만원, 3개 번호를 맞춘 5등 당첨자 254만2398명은 5000원을 각각 수령한다.지난주 제1128회차 1등 당첨자가 역대 가장 많은 63명으로 나오면서 조작설이 또 한번 불거진 가운데, 이번 회차에서도 서울 광진구 로또판매점에서 수동 선택으로 1등이 2명 나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1 07:54:52

    '조작설 로또' 이번주도 동일매장서 수동 1등 두명 나왔다···1등 11명
  • 포켓몬빵 열풍의 일등공신 ‘IP 브랜딩’의 힘

    [브랜드 인사이트]비슷한 캐릭터빵인데 왜 포켓몬빵은 유행하고 짱구빵은 그렇지 못했을까. 이런 궁금증의 끝에는 지식재산권(IP) 브랜딩이 등장한다.IP는 지적 창작물에 대한 소유권을 말한다. 내가 만든 것을 남이 못 쓰게 하는 배타성과 다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의 권리를 저작권과 상표권에 의해 법적으로 보장받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캐릭터, 상표, 저작권, 특허를 비롯해 레시피 같은 기업의 기밀 정보 등이 있다.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캐릭터, 상표, 저작권 IP다. 이들은 개념으로만 존재하며 발명품이나 레시피와 달리 실용성이 없다. 하지만 이 IP들에 세계관이 구축되고 이야기가 더해지면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가진다.IP 브랜딩은 이러한 IP의 특성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부가적인 가치를 더하는 활동이다. IP는 다른 제품 혹은 서비스와 합쳐져 그 세계관과 이야기를 이식시키는데, 잘 만들어진 IP는 아이언맨의 슈트처럼 일반적인 제품도 히어로 제품으로 순식간에 변모시킨다.IP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IP를 활용해야 할까. 여기 WIN(Will, Identity, Narrative)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WIN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Will. 상품의 목적에 부합하는 IP를 활용하라2022년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의 IP를 빌려 빵에 띠부씰(캐릭터 스티커)을 넣은 상품이다. 포켓몬빵은 2022년에만 1억 봉이 판매되며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유사 상품인 짱구빵의 경우 유명세나 추억은 포켓몬스터에 뒤지지 않지만 짱구 스티커는 포켓몬 스티커

    2024.07.21 06:04:06

    포켓몬빵 열풍의 일등공신 ‘IP 브랜딩’의 힘
  • ‘문자 해고 논란’ 아사히글라스…대법 “하청 근로자 직접 고용하라”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일본 기업 아사히글라스가 사내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15년 하청업체의 집단 해고로 법정 분쟁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나온 상고심 판단이다. 이로써 해고 근로자들은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한편 관련 형사 사건에서 대법원은 불법파견 혐의로 기소된 회사 대표 등을 무죄로 본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다만 아사히글라스가 하청업체와의 도급계약을 해지한 것이 부당노동행위라는 근로자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 “화인테크노, 하청 근로자 고용해야”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024년 7월 11일 해고 근로자 23명이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인 AGC화인테크노(이하 화인테크노)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재판부는 “피고가 협력 업체 소속 근로자들에게 구속력 있는 업무상 지시를 하면서 이들을 자신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화인테크노는 디스플레이용 유리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자사 공장의 박막트랜지스터액정디스플레이(TFT-LCD)용 글라스 기판 제조 공정 일부를 주식회사 GTS에 도급했다.화인테크노는 2015년 6월 GTS 소속 근로자들의 노조 결성을 문제 삼아 도급 계약을 해지했고, GTS는 소속 근로자 178명에게 문자메시지로 해고를 통보했다.이후 근로자들은 원청회사인 화인테크노를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 또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날 상고심 결론이 나온 것이다.앞서 근로자들은 “화인테크노와 GTS가 체결한 도급계약은 ‘파견

    2024.07.21 06:04:05

    ‘문자 해고 논란’ 아사히글라스…대법 “하청 근로자 직접 고용하라” [민경진의 판례 읽기]
  • ‘부상 투혼’ 트럼프와 ‘턱수염’ 밴스의 이미지 전략…정치적 시너지는?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유세 도중 발생한 피격 사건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끔찍한 사건이다. 하지만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여준 의연한 태도와 결연한 의지는 그를 강력한 리더로 각인시키는 터닝포인트가 됐다.그는 저격범의 공격으로 귀에 부상을 입은 이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2024년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로 백인 노동자를 대변하는 ‘흙수저 출신’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을 지명했다.트럼프가 39세의 젊은 남성 초선 상원의원을 선택한 것은 기존 지지층을 결집하고 새로운 유권자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령 논란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하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트럼프의 부통령 지명자인 밴스는 2016년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강경 보수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다루며 많은 미국인이 현재 정치 시스템에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밴스는 초기에는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나 이후 그의 강력한 지지자로 변모했다. 밴스의 부통령 지명은 대중에게 젊고 새로운 인물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는 트럼프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풀이된다.밴스가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트럼프와 밴스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측면에서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Appearance 붉은색과 푸른색 넥타이를 각각 착용, 통합 메시지 전략지난 7월 15일(현지 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밴스 부통령 지명자는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넥타이를 선택하면서 통

    2024.07.21 06:04:01

    ‘부상 투혼’ 트럼프와 ‘턱수염’ 밴스의 이미지 전략…정치적 시너지는?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음주→사고→편의점서 소주 두병 들이킨 50대···1심 무죄 뒤짚혔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소주를 들이킨 운전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항소3부(태지영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ㄱ씨는 지난해 6월 영동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5㎞가량을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이후 ㄱ씨는 피해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자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소주 2병을 구매한 뒤 종이컵에 담아 들이켰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77%였다.1심 재판부는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기 전의 ㄱ씨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치인 0.03%를 초과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며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1심 재판부는 ㄱ씨가 소주 2병을 모두 마셨다는 전제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음주 수치를 역계산 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를 통해 당시 종이컵에 소주가 일부 남아있던 점을 포착했고, 음주량을 재적용해 계산한 결과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점을 확인했다.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무려 4회나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며 "더군다나 추가로 음주하는 방법으로 수사에 혼선을 줬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0 13:59:43

    음주→사고→편의점서 소주 두병 들이킨 50대···1심 무죄 뒤짚혔다
  • 이진숙, 법카 부정사용 의혹 반박 '직원들, 수행기사 챙긴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배정된 한도 내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반박했다.20일 이 후보자는 입장을 내고 "당시 배정 금액은 본사 임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액수가 아니었다고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MBC는 전날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임 3년간 업무추진비와 접대비 등 명목으로 총 1억4천여만 원을 사용했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 반경 5km 이내의 가맹점에서 결제한 내역이 1600만원 이상 달한다고 보도했다.이 후보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자택에서 반경 5km는 강남구는 물론 서초, 송파 일원까지 포함하는 영역으로 사실상 강남의 주요 도심을 포함하는 지역인데 (MBC는) 이러한 사실을 누락한 채 후보자가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 후보자가 사임서를 제출한 당일 제과점에서 약 100만원을 결제하고 자택 인근 가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MBC의 보도에 대해서도 "당일 제과점에서 과자류를 구매해 마지막까지 일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서울 집까지 태워다준 수행 기사와 식사하고 커피를 마신 것일 뿐인데 이를 마치 대단한 부정 사용인 것처럼 호도했다"고 반박했다.이어 "정상적인 법인카드 사용을 마치 부정 사용인 것처럼 보도한 해당 기사는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0 13:51:17

    이진숙, 법카 부정사용 의혹 반박 '직원들, 수행기사 챙긴 것'
  • 민주 당대표 제주 경선 이재명 82% 압승…최고위원 정봉주 1위, 전현희 2위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0일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이날 제주에서 열린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82.5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김두관 후보는 15.01%, 김지수 후보는 2.49%를 기록했다. 첫 경선에서부터 8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거둔 총 득표율 77.7%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첫 경선에서 8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가 2년 전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022년 당 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7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제주 경선에서는 정봉주(19.06%), 전현희(15.78%), 김민석(13.18%), 김병주(13.08%), 한준호(12.09%), 이언주(12.0%), 강선우(7.81%), 민형배(7.01%) 순으로 집계됐다.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은 제주를 시작으로 총 15차례 열리며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0 13:40:02

    민주 당대표 제주 경선 이재명 82% 압승…최고위원 정봉주 1위, 전현희 2위
  • 길가던 여성 사커킥 날린 40대 알고보니···강도·강간 전과자

    새벽에 처음 보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발로 차는 등 무차별로 폭행한 40대에게 검찰이 재범위험성과 폭력성이 높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9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 심리로 열린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권모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농구화를 신은 발로 이른바 '사커킥'을 하는 등 30차례 무차별 폭행했다"며 "이전에도 강도, 강간, 절도, 상해죄로 여러차례 징역형을 살고도 출소한 지 1년도 안 돼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피고인에게 법질서 준수 의지를 기대할 수 없고 폭력성,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권씨의 변호인은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며 선처를 부탁했다.구치소에 입감 중인 권씨는 기소된 후 세 차례 재판에서 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출석했다가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이날 처음 법정에 나왔다.지난 2월6일 새벽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권씨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피해 여성은 행인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지만, 턱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20 09:08:43

    길가던 여성 사커킥 날린 40대 알고보니···강도·강간 전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