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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는 시간 아까워”… 日 Z세대 41%가 끼니 거르는 이유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식사를 미루거나 아예 거르는 이른바 '식사 취소'가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바쁘거나 배가 고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취미와 수면, 인간관계 등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에 시간을 우선적으로 쓰면서 식사의 우선순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닛케이MJ에 따르면 일본 시장조사업체 인테지가 지난해 10월 전국 15~49세 남녀 27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젊은층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식사 취소'를 한다는 응답은 18~24세가 41%로 가장 높았고, 15~18세도 37%에 달했다. 반면 30대는 31%, 40대는 30%였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서는 10명 중 4명가량이 매주 한 끼 이상을 건너뛰는 셈이다.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빠서 먹을 시간이 없어서'로 31%를 차지했다. 이어 '배가 고프지 않아서'(26%), '식욕이 없어서'(20%) 순이었다.연령대별로는 이유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15~18세에서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6%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반면 20~30대에서는 식사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식사를 준비하기 귀찮아서'라는 응답은 25~29세와 30대에서 각각 약 19%를 차지했다. 특히 25~29세에서는 '식비를 절약하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18.6%에 달했다.하루 세 끼를 챙겨 먹는다는 공식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흐려지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세 끼를 먹는다는 응답은 15~18세가 71%로 가장 높았지만 25~29세는 56%로 가장 낮았다. 25~29세의 주 1회 이상 식사 취소 비율은 32%으로 집계됐다.닛

    2026.08.18 14:50:51

    “밥 먹는 시간 아까워”… 日 Z세대 41%가 끼니 거르는 이유
  • LG·SKT·업스테이지 독파모 3파전···"팀당 GPU 400억 지원"

    한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경쟁이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차 종합평가에서 탈락했지만, 평가에 참여한 4개 정예팀 모델 모두 글로벌 AI 성능 지수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권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독파모 2차 단계평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르 발표했다.평가 항목별로 보면 배점 40점인 벤치마크 평가에서 4개 팀 전체 평균은 22.5점이었고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4.0점이었다. 배점 35점인 전문가 평가 전체 평균은 28.8점으로 1·4위 격차는 2.4점, 배점 25점인 이용자 평가 전체 평균은 17.6점으로 1·4위 격차는 5.0점으로 집계됐다.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이번 2단계 평가에 참여한 정예팀 모델은 글로벌 AI 모델 평가 전문 플랫폼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지능·성능 평가 지수인 AAII에서 모두 31점 이상을 획득했다.이는 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 모델을 모두 추월한 수치다.특히 40점을 초과한 최상위 점수 구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 모델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국가별 프론티어 AI 모델 성능 비교에서도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에 오르며 글로벌 AI 3강 지위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4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4종은 모두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에포크 AI의 2026년 주목할만한 AI 모델에 등재됐다.현재 해당 명단에 등재된 모델을 보유한 국가는 한국, 미국, 중국 3개국뿐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발된 3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

    2026.08.18 13:33:02

    LG·SKT·업스테이지 독파모 3파전···"팀당 GPU 400억 지원"
  • [속보] 코스피 7천피 돌파···삼전하닉 3%·6% 상승 출발

    코스피 7천피 돌파···삼전하닉 3%·6% 상승 출발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8 09:07:04

    [속보] 코스피 7천피 돌파···삼전하닉 3%·6% 상승 출발
  • 대기업, 신입 줄고 부장님만 줄줄이···'세대역전 심각'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최근 2년 새 15% 넘게 감소한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줄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는 '세대 역전'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과 신규 채용 인원 등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2025년(3개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는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다.같은 기간 전체 고용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소폭 감소했다.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청년 고용인원이 2023년 26만7343명에서 지난해 23만434명으로 13.8% 줄면서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다.반대로 50세 이상 고용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늘었고, 고용 비중도 17.5%에서 18.4%로 높아져 30세 이하를 앞질렀다. 신규 채용에서도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6.4%에서 지난해 51.1%로 하락했다. 50세 이상 비중은 8.3%에서 11.2%로 상승했다.이 같은 세대 간 격차는 유통·식음료·건설·통신·보험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지난해 유통업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30.6%), 건설·건자재(29.7%) 등이 뒤를 이었다.통신업의 경우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25.6%로 30세 이하(6.6%)의 약 4배에 달했다.개별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4.1%로 30세 이하(5.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SK텔레콤도 50세 이상 비중이 37.0%인 반면 30세 이하는 8.6%에 그쳤다.청년 신규 채용이 급감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하이트진로의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2023년 82명에서 지난해 1

    2026.08.18 08:53:55

    대기업, 신입 줄고 부장님만 줄줄이···'세대역전 심각'
  • "적자 때 임금 조정"···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막판 담판

    SK하이닉스 노사가 18일 대표자 교섭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2일 6차 릴레이 교섭에 이어 광복절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다.노조 측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교섭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일부 제반 사항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세부 실무 검토를 남겨두고 있으나 주요 안건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교섭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사는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고 올해 임단협의 최종 타결 여부를 논의한다.앞서 노사는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으나, 이후 협상 과정에서 관련안을 수정하며 견해차를 좁혀왔다.노사의 주요 쟁점은 성과급 지급 방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그러나 사측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체계를 일부 변경해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식에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8 08:39:53

    "적자 때 임금 조정"···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막판 담판
  • 삼성전자, 사내 익명게시판 '실명제'로 전환

    삼성전자가 사내 대표 커뮤니티인 '나우톡'(NOW Talk)을 전면 실명제로 전환한다. 최근 정부가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시행한 데 따른 조치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건전한 소통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나우톡을 오는 18일 0시부터 전면 실명제로 전환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나우톡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회사 소식과 정책 등을 빠르게 공유하는 사내 소통 공간이다. 기존에 익명으로 운영됐던 나우톡은 앞으로 게시글과 댓글 모두 작성자의 이름이 공개된다.이번 개편은 지난달 7일 타인의 인격권 침해와 허위·조작 정보 유통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명문화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법에는 불법 정보의 범위를 개정하고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규제를 신설하는 한편, 관련 정보 유통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 규정도 마련됐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익명성에 기대 타인을 비방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등 사내 소통 문화를 훼손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사내 소통 문화를 훼손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운영 개편을 통해 나우톡이 안전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7 18:01:48

    삼성전자, 사내 익명게시판 '실명제'로 전환
  • 美도착한 김정관 "대미투자 막판 다양한 쟁점…어떻게든 해결 목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막판 쟁점들이 나오고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김 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저희가 8월 말, 9월 초 정도에 프로젝트 발표를 생각하고 있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막판이 되면서 실무적으로 다양한, 구체적인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화상(회의)도 하고 실무 접촉도 했는데, 그것을 한 번 전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르면 8월 말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가 가능할지에 대해선 "그 목표하에서 디테일하게 협상 중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것(8월 말)을 목표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 보자는 측면에서 왔다고 봐달라"고 설명했다.한국은 지난해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25%의 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에 배정됐으며, 나머지 2천억 달러 투자 이행방안을 놓고 양국이 협의 중이다.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미 투자를 서두르지 않으면 관세를 올리겠다고 우리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저는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투자 속도를 내자는 취지에서는 금년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도 말해왔다"며 "저희도 지금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속도를 내자는 데에 대한 취지에 공

    2026.08.17 08:36:21

    美도착한 김정관 "대미투자 막판 다양한 쟁점…어떻게든 해결 목표"
  • "한 줄에 4천원?"…쌀·계란값 상승에 김밥도 부담

    쌀, 계란, 김 등 핵심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격이 주요 외식 품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838원으로 한 해 전보다 5.9% 올랐다. 상승률은 여타 조사 품목인 삼겹살 4.3%, 칼국수 3.6%, 냉면 2.8%, 삼계탕 2.8%, 비빔밥 2.7%, 자장면 2.1%, 김치찌개 1.8% 가운데 가장 높았다.한국소비자원은 대중적으로 소비 빈도가 높은 8개 주요 외식 품목을 지정해 가격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김밥이 이 중 가장 빠르게 가격이 올랐다.서울 지역 기준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3723원에서 올해 1월 3800원으로 올랐는데, 5개월 만에 3838원으로 다시 상승했다.쌀, 계란, 김 등 김밥 핵심 재료 물가가 김밥 원가를 끌어올려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2분기 쌀 가격은 한 해 전보다 13.2% 올랐다. 계란은 9.0%, 김은 2.5% 상승했다.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김밥 가격 오름세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김밥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4.2%에서 7월 4.5%로 더 커졌다.고물가 기조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김밥 등 외식비 부담 역시 단기간에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7 08:10:23

    "한 줄에 4천원?"…쌀·계란값 상승에 김밥도 부담
  • 국민 45% "정부 세재 개편안 부동산 부정적 영향 줄 것"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주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4%, '영향 없을 것'은 12%였으며, '의견 유보'는 19%였다.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특히 18∼29세(12%)와 30대(18%), 70대 이상(16%)에서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다.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여론이 높았다.응답자의 40%는 정부의 부동산·주택 시장 정책적 개입 수준을 묻는 말에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전체 응답자의 61%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다고 답했다.50대(76%)·60대(83%)·70대(82%)의 자가 비율은 80% 내외였으며, 20대는 6%, 30대는 40%, 40대는 67%를 각각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8.16 09:30:31

    국민 45% "정부 세재 개편안 부동산 부정적 영향 줄 것"
  • 1억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분적립형'주택 이르면 4분기 공급

    분양가의25%만 우선 내고 입주한 뒤 나머지 지분을 장기간에 걸쳐 나눠 사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이 이르면 4분기부터 수도권에 공급된다. 6억원대 새 아파트라면 1억원대 중반의 초기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적용된다.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목돈이 부족한 청년층 등의 주택 구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공공분양 물량의 일부를 지분적립형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지분적립형은 집을 분양받을 때 지분 일부만 먼저 취득하고 나머지를 20∼30년에 걸쳐 사들이는 방식이다. 최초 지분 25%를 취득한 뒤 5년마다 20%씩 세 차례, 마지막으로 15%를 추가 취득하는 식이다.지분적립형은 기존 공공분양보다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추는 장점이 있다.현재 규제지역 공공분양의 전용면적 55㎡ 평균 분양가는 6억3천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하면 3억7800만원을 자기자금으로 마련해야 한다.정부가 제시한 예시대로 지분적립형으로 25%만 먼저 취득하면 초기 분양대금은 1억5750만원으로 낮아진다.정부는 올해 4분기 공공분양 예정분부터 일부 단지에 일반분양과 지분적립형을 섞어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초기 부담액은 정부가 어느 단지를 지분적립형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초 취득 지분을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직 적용 단지를 정하지 않았지만 국토부가 작년에 공개한 수도권 공공분양 계획을 기준으로 보면 4분기 공급 예정 단지들이 후보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대상 단지와 공급 물량, 자산 요건 등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

    2026.08.16 08:53:47

    1억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분적립형'주택 이르면 4분기 공급
  • 임금근로자 4개월 연속 줄었다…"저채용 사회" 경고음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 임금근로자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임금근로자가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1998년 1월~1999년 3월, 15개월), 팬데믹(12개월), 1993년(4개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7월 임금근로자는 2,248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천 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8만 6천 명)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연구개발, 건축 엔지니어링, 법무·회계 등 '전문직' 영역으로, AI의 일자리 대체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소매업(-7만 2천 명), 건설업(-7만 1천 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에서 21만 명이 줄어든 반면, 60대는 8만 7천 명 늘었다.자영업자가 메운 고용지표임금근로자 감소분은 자영업자 증가로 상쇄됐다. 7월 비임금근로자는 664만 9천 명으로 11만 9천 명 늘었고, 그 결과 전체 취업자는 10만 8천 명 증가로 집계됐다. 다만 5월에는 비임금근로자 증가(7만 5천 명)가 임금근로자 감소(11만 5천 명)를 상쇄하지 못해 전체 취업자가 1년 5개월 만에 4만 명 감소했다.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자는 7월 15만 명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업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협회·단체 개인서비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부동산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의 창업이 눈에 띄었다."항공모함에서 돛단배로"…리스크 확대 우려전문가들은 임금근로자 비중 축소를 구조적 위험 신호로 본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안정성 측면

    2026.08.16 08:03:55

    임금근로자 4개월 연속 줄었다…"저채용 사회" 경고음
  • 도급인이냐 발주자냐, 공사 현장 산재 책임 가르는 키워드 [이인혁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도급인과 발주자. 두 개념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법률적 의미는 다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건설공사 발주자는 도급인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여기서 말하는 건설공사 발주자는 건설공사의 시공을 주도해 총괄·관리하지 않으면서 건설공사를 도급하는 자를 일컫는다.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도급인은 처벌받는다. 다만 발주자는 처벌을 피할 수 있다. 근로자 사망사고가 일어난 한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발전사를 도급인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된 사건의 재판 결과가 최근 나왔다.대법원은 안전관리에 관한 책임은 시공사에 있다며 발전사는 도급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1심 무죄, 항소심에선 유죄2020년 4월 충남 서천에 있는 신서천화력발전소의 배연탈황설비 공사 현장에서 전기폭발 사고가 터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자는 한국중부발전, 시공사(1차 수급인)는 금호건설이었다.그리고 금호건설은 한 전기제어공사 업체에 재하도급을 줬다. 검찰은 중부발전과 금호건설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중부발전 본부장과 금호건설 현장소장 등 관련자들도 재판에 넘겼다. 중부발전 법인과 임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검찰은 중부발전이 시공을 총괄·관리한 도급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발전이 발전소 공사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해 시공사들에 대해 안전작업허가서를 승인하고 주간공정 회의를 주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심 재판부(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는 2022년 8월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중부발전이 배연탈황설비를

    2026.08.16 06:03:04

    도급인이냐 발주자냐, 공사 현장 산재 책임 가르는 키워드 [이인혁의 판례 읽기]
  • 크리스토퍼 놀런과 마크롱을 매료시킨 민트색 앞치마의 손종원 셰프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오늘날 K-푸드는 타국의 리더들과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 미식 업계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는 인물 중 한 명은 손종원 셰프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거물들이 방한과 동시에 그의 레스토랑을 찾았다는 소식은 오늘날 K-미식의 위상이 어디까지 확장됐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해준다.특히 놀런 감독의 생일 기념 만찬에서 영화 ‘오디세이’의 핵심 상징인 트로이 목마를 차용해 오마주한 디저트를 선보인 일화는 그가 단순히 미각적 만족을 주는 단계를 넘어 식탁 위에서 영화적 서사와 감동을 완벽하게 직조해내는 천재적 기획력의 소유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나아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의 국빈 만찬을 주도하며 국가적 의전의 중책을 전면에서 완수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는 그가 이미 일개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라는 울타리를 넘어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세계무대에 각인시키는 트렌디하고 강력한 문화적 사절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구축했음을 의미한다.그에게 미식은 단순한 영양 섭취의 수단을 넘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가볍게 뛰어넘어 인간의 오감을 교감시키고 마음을 깊숙이 연결하는 우아하고 강력한 현대적 소통의 언어인 셈이다.  Appearance 민트색 앞치마에 담긴 철학, 절제와 신뢰의 조형미손종원 셰프의 스타일은 ‘절제’와 ‘전문성’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다. 방송에서는 블랙을 비롯한 베이지 컬러의 앞치마도 종종 하지만 그의 시그니처 앞치마 컬러

    2026.08.16 06:03:01

    크리스토퍼 놀런과 마크롱을 매료시킨 민트색 앞치마의 손종원 셰프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살기 좋은 동네 왜 바꾸나”···서울시 '신통기획·모아타운' 곳곳서 진통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으로 추진해온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과 '모아타운'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부동산 재건축·재개발 사업이지만, 현장에서는 사업이 무산되거나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합 내부 갈등, 시공사와의 공사비 분쟁,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이 겹치면서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구조적 병목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확인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울 정비사업은 인허가를 포함해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고, 시공사 선정 이후 착공까지만도 평균 5년이 소요된다. 평당 공사비는 2021년 518만7700원에서 2025년 807만7000원으로 4년 새 55% 넘게 뛰며 사업성 자체를 흔들고 있다.  무산되거나 멈춘 서울시 재개발동작구 사당18구역은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했지만, 구역 안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이미 추진 중인 구간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후보지 선정 자체가 무산됐다. 결국 지난 6월 해당 구간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구역계를 다시 짜야 했다.마포로1구역 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추진위원장의 직무정지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고,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는 주민 반대로 신통기획 재개발이 취소됐다.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 이상으로, 후보지 지정 이후 주민 간 갈등과 분쟁이 장기간 이어졌던 곳들이다.

    2026.08.15 08:40:10

    “살기 좋은 동네 왜 바꾸나”···서울시 '신통기획·모아타운' 곳곳서 진통
  • '직장인 기상도' 하이닉스 '웃음'·삼성전자 '우울'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기업이라도 직장인들이 느끼는 행복도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연간 직장인 행복도 조사 ‘블라인드 지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한국 직장인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하향 이동한 가운데 이직 움직임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지수(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는 각 사 재직자들이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것으로, 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가지 지표를 매년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한국 직장인 3만 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는 전년 대비 뚜렷한 하향 이동세를 보였다. 지수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은 전년 47%에서 33%로 감소했다.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상위권에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다수 포진했다. 직군별로는 변호사(54점), 의료인(51점), 의사(50점) 등 올해도 전문직이 최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반도체·회로 설계 등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49점)가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의료인의 지수는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지수가 가장 낮은 직군은 기획자(36점), 직업군인(37점), 고객서비스(40점)로 전년과 동일했다. 같은 업계 안에서도 기업 간 격차는 컸다. 플랫폼, 통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동

    2026.08.15 08:31:01

    '직장인 기상도' 하이닉스 '웃음'·삼성전자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