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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주 77시간' 일하다 영면한 쿠팡 배달기사 산재 인정 받았다

    지난 5월 쿠팡의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서 로켓배송 택배기사로 일하다 숨진 정슬기 씨 유족이 신청한 산업재해 신청을 근로복지공단이 승인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0일 “근로복지공단이 정슬기 씨 유가족이 낸 유족급여 신청을 1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정 씨의 사망사인이 된 심근경색 의증이 쿠팡씨엘에스에서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산업재해로 인정한 것이다.정 씨는 쿠팡씨엘에스 남양주2캠프 굿로지스대리점에서 특수고용직 택배기사인 ‘퀵플렉서’로 일한 지 14개월 만인 지난 5월 28일 심근경색 의증으로 숨졌다.대책위는 정 씨가 주 6일, 저녁 8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주 평균 63시간 일했으며, 야간근로(밤 10시~아침 6시) 30%를 할증할 경우 1주 노동시간이 77시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한편, 홍용준 쿠팡씨엘에스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쿠팡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다가 돌아가신 고인과 유가족분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과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2 10:22:50

    '주 77시간' 일하다 영면한 쿠팡 배달기사 산재 인정 받았다
  • [속보] 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윤 대통령 "만남 기대"

    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尹대통령 "만남 기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2 09:06:59

    [속보] 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윤 대통령 "만남 기대"
  • 월 100만원도 못 버는 자영업자? 사실은···'부업형' 프리랜서·배달라이더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을 신고한 자영업자 중 절반가량은 부업형 프리랜서·배달라이더 등 인적용역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귀속 사업소득 신고분 1146만4368건 가운데 860만9018건(75.1%)이 월 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데이터로만 보면 개인사업자 4명 중 3명이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이들 중 절반 가량은 382만6940건(44.5%)이 과외교습자·보험설계사·퀵서비스배달원 등 인적용역 사업자였다.인적용역 사업자에는 전업이 아닌 부업형 노동자가 상당수 포함돼있다. 신고한 100만원 미만의 사업 소득 외 주업무로 발생한 소득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종사자 중 '주업형' 종사자는 55.6%였고 나머지는 부업형 혹은 간헐적 참가형이었다. 주업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개인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거나 주당 20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소규모 인적용역 사업자의 경우 세무 신고 편의를 위해 매출의 최대 80%까지 비용으로 빼고 소득으로 신고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서상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인 인적용역 사업자라고 해도 실제 수입은 그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월 소득 100만원 미만을 신고한 개인사업자 중 부동산 임대사업자도 111만4830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재부 관계자는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자영업자에는 인적용역 사업자나 부동산 임대사업자처럼 추가 소득이 있는 부업형 근로자가 상당수 포함돼있다"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2 08:32:07

    월 100만원도 못 버는 자영업자? 사실은···'부업형' 프리랜서·배달라이더
  • 한동훈·이재명 오늘 부산 금정서 맞붙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부산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다.이날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범수 사무총장과 함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지난달 28일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후 네 번째다.한 대표는 금정구 노포 오시게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한 뒤 부산지하철 노포역에서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도보로 이동하며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금정구 체육시설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이 대표는 오후에는 인천 강화도 새우젓 축제 현장을 찾아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2 08:21:35

    한동훈·이재명 오늘 부산 금정서 맞붙는다
  • [속보] 비트코인 6% 급등, 6만3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6% 급등, 6만3000달러 돌파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2 08:04:23

    [속보] 비트코인 6% 급등, 6만3000달러 돌파
  • [속보]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켰다···모든 공격수단 활동 태세"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켰다···모든 공격수단 활동 태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20:19:55

    [속보]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켰다···모든 공격수단 활동 태세"
  • 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여원 비과세로 받는다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상금은 비과세로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으로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ㆍ국제기관ㆍ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을 명시하고 있다.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세금 없이 상금을 받게 된다.노벨 재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수상자에게 상금 1100만크로나(약 14억3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16:57:31

    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여원 비과세로 받는다
  • [속보] 경찰청장 "문다혜 신변 위협 시 다른 장소서 조사 검토"

    경찰청장 "문다혜 신변 위협 시 다른 장소서 조사 검토"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16:51:41

    [속보] 경찰청장 "문다혜 신변 위협 시 다른 장소서 조사 검토"
  • 일론 머스크 반쪽 만든 비만약 '위고비' 15일 한국 상륙···4주치 가격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위고비 물량의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쥴릭파마의 위고비 출하가격은 1펜 당 37만2025원으로 알려졌다. 위고비는 한 펜당 4회 쓸 수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할 수 있어 한 펜으로 4주간 사용할 수 있다.주사 용량에 따라 △0.25㎎ △0.5㎎ △1.0㎎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됐고, 출하 가격은 동일하다. 위고비는 건강보험 적용 없이 출시되는 비급여 의약품이다. 실제 처방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상이할 전망이다.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이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및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효과가 있다.국내에서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상혈당증 등)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임상시험에서 위고비는 68주 투여 후 체중 14.9% 감량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도 위고비를 처방 받아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14:35:49

    일론 머스크 반쪽 만든 비만약 '위고비' 15일 한국 상륙···4주치 가격은?
  • 하루 아침에 3000배 늘었다 한강 저서 '불티'···"각 서점, 추가 물량 확보에 총력"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와 함께 한강 작가의 도서가 각 서점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예스24는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한강의 저서가 차지했다. 수상 발표 다음날인 11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도 한강의 저서 5권이 올랐다. 판매 증가량 또한 드라마틱하게 솟고 있다. 전일 대비 '작별하지 않는다'는 3,422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소년이 온다'는 784배 판매가 증가했다.   교보문고 역시 실시간 베스트셀러에 한강 작가의 저서로 도배됐다. 1위가 채식주의자, 2위 소년이 온다,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희랍어 시간, 5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6위 '흰' 등 한강 작가의 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출판사 역시 그간 한강 작가가 집필한 저서의 추가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각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한강 작가의 저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관계자는 "어제 발표 직후부터 서점에 몰리기 시작해 오늘 아침 모두 소진됐다"면서 "재고가 많지 않아 금방 소진됐는데, 각 서점에서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서점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아 정신없지만 기분좋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10:47:29

    하루 아침에 3000배 늘었다 한강 저서 '불티'···"각 서점, 추가 물량 확보에 총력"
  • 곧 김장철인데, '金배추'가격 잡힐까···농식품부 "수급에 큰 문제 없을 것"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해 '금배추'로 불린 배추가격이 김장철인 11월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배추 생육이 회복하고 있다면서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농식품부는 전날 가을배추 생육 점검을 위한 전화회의에서 농촌진흥청, 시도 원예농산물 팀장, 주산지 농협, 대한민국 김치협회 등 모든 참석자가 현재 배추 생육에 좋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달 중하순의 초기 작황과 비교할 때 생육이 회복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다만 충북·경북·강원 지역 참석자들은 정식(밭에 모종을 심는 일)기 고온으로 생육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만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현재 배추 가격이 내림세로 전환 중이지만, 여름배추 작황 부진으로 이달까지는 공급량이 부족하다"면서 "11월과 12월에 가정에서 김장으로 사용하는 배추는 현재 생육 적온에서 자라고 있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강원에서 충북·경북으로 확대돼 도매시장 배추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고공 행진하던 도매가격은 내림세로 전환했다.가락시장 배추 반입량은 지난 2일 355t(톤)에서 10일 637t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한 포기 9029원에서 6710원으로 하락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10:01:36

    곧 김장철인데, '金배추'가격 잡힐까···농식품부 "수급에 큰 문제 없을 것"
  • 승부수 던진 최윤범…'고려아연 89만원·영풍정밀 3만5000원' 동시 상향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주당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7.2% 올린다고 11일 정정 공시했다. 취득 예정 물량도 320만9009주에서 362만3075주로 약 15.5%에서 17.5% 확대했다.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 추가 인상으로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 약 2조6635억원에서 약 3조2245억원으로 커졌다.이에 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씨 일가 3인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도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고려아연 지분을 1.85%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꼽힌다.제리코파트너스는 하나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 청약 시스템을 개선했다.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청약할 수 있으며, KB증권을 통해 온라인 청약도 가능해졌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청약은 21일까지 진행된다.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시도 중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각각 83만원, 3만원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열 양상에 대해 경고하면서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하자,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면에서는 현재 고려아연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89만원으로 높아 가격 측면에서는 영풍·MBK 측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조

    2024.10.11 09:54:24

    승부수 던진 최윤범…'고려아연 89만원·영풍정밀 3만5000원' 동시 상향
  • 여전히 높은 ‘유리천장’···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3곳 여성임원 ‘제로’

    공공기관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최근 5년 간 여성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기획재정부 산하 6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말 기준 임원급 인사 47명 중 여성 임원은 4명에 그쳐, 9.3%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관리자급 직원인 본부장급․1․2급 직원 또한 213명 중 남성은 190명, 여성은 23명으로 여성 비율이 10.7%에 불과했다.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재정정보원은 임원 8명 중 여성은 1명뿐이었고, 한국원산지정보원은 임원 8명 중 2명,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통계정보원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특히 한국투자공사의 경우 최근 5년간 여성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여성 관리자급 직원의 경우, 한국수출입은행이 79명 중 여성 8명, 한국조폐공사는 48명 중 4명, 한국투자공사는 33명 중 4명, 한국통계정보원은 26명 중 4명, 한국재정정보원은 24명 중 2명, 한국원산지 정보원에는 3명 중 단 한 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공공기관은‘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_제24조의2)’에 따라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임원 임명 목표를 정하고 목표 수립과 이행에 관한 연차별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공기업과 준정부기관(직원 300명 이상, 수입액 200억원 이상, 자산규모 30억원 이상)이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한국조폐공사를 제외한 그외 공공기관은 성평등 인사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공기업인 한국조

    2024.10.11 09:49:21

    여전히 높은 ‘유리천장’···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3곳 여성임원 ‘제로’
  • 구영배 구속영장 기각에···티메프 피해자들 "구속 수사 반드시 필요"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11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우려를 표했다.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이커머스 플랫폼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분명 배임, 횡령, 사기 혐의가 있고 이미 여러 증거 인멸과 꼬리 자르기, 사태 축소 및 은폐 시도 정황이 포착된 상황"이라며 "조직적 범죄 사실 은닉과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구속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뿐 범죄 사실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의 꼼꼼하고 철저한 수사와 범죄 사실에 대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구 대표는 거짓으로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있고 의혹이 가득한 행보만 보일 뿐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며 "이런 행동은 결국 엄중한 처벌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11 08:58:39

    구영배 구속영장 기각에···티메프 피해자들 "구속 수사 반드시 필요"
  • 최윤범 측,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5000원으로 인상…고려아연 인상도 논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11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격을 주당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매수 예정 수량은 종전 25%(393만7500주)를 유지했다.공개매수 주관사에는 하나증권과 함께 KB증권이 추가됐다. 기존 1181억원이었던 총 투입 금액은 1378억원으로 늘어났다.고려아연의 지분을 1.85%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여겨진다. 영풍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지분 21.25%를, 최 회장 측이 지분 35.45%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시도 중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은 3만원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격을 83만원에서 더 올리는 인상 방안 등을 논의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11 08:05:22

    최윤범 측,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5000원으로 인상…고려아연 인상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