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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도 끝났다…10개 중 4개 수업 '수강신청 0명'
정부가 의대생들에게 내년 1학기 복학을 조건으로 '조건부 휴학'을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립대 8곳에서 2학기 개설된 강의 10개 중 4개 이상에서 이미 수강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국립대 의대 8곳(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 2학기 전체 개설 과목 중 41.2%에서 수강 신청 수가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학의 개설 과목은 총 374개였는데 이 중 154개 과목에서 아무도 수업을 수강하지 않은 것이다.개설 과목 중 수강생 0명인 과목 비율은 강원대가 7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북대(69.0%), 전북대(65.0%), 전남대(30.0%) 순으로 나타났다.수강생이 있는 과목에서도 실제 수업을 듣는 학생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강원대의 경우 1과목(의예과 1학년 과목)에서는 2명만 참석했고, 나머지 8개 과목(의예과 2학년 과목)에서는 1명만 참석했다.경북대도 21개 수업에서 3∼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강경숙 의원은 "각 의대의 2학기 학사 운영도 이미 파행"이라며 "내년에 증원되는 신입생까지 합쳐진 인원에 대해 정상적인 수업을 받게 하는 것이 대학의 현실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8 1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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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엔솔, 벤츠에 10년간 수조원대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과 기간을 고려하면 계약 금액은 수조원대로 추정된다.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기타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공급 제품은 46파이(지름 46㎜) 원통형으로 추정하고 있다.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8 1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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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엔솔, 3분기 영업익 4483억…전년비 38.7% ↓
LG에너지솔루션이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 4660억원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AMPC 수혜분을 제외하면 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8 1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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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21% 감소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2조1천769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64조9천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2천836억원으로 1.7% 감소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8 1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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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복현 금감원장 "고려아연 공개매수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서는 엄정한 관리·감독과 즉각적인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하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공시 이전에 공개매수가 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 등의 풍문 유포 행위와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 등에 대한 엄중조치를 강조했다.이 원장은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 우려가 높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조치를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8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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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포카앨범'으로 300억 유치한 韓스타트업 어디?
엔터테크 기업 메이크스타가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300억 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그리고 컴퍼니케이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 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또한 연속 참여했다. 이로써 메이크스타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6억원을 기록했다.메이크스타는 2015년 설립한 엔터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230여개국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18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 작년 기준 9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국내 손꼽히는 K팝 비즈니스로 평가 받고 있다.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지난 10년간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를 가까이 만나고, 새로운 K팝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 속에서도 목표 투자 금액을 초과하며 메이크스타의 성과와 비전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전 세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K-컬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메이크스타는 K팝 비즈니스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보다 폭 넓은 장르로의 진출을 비롯, 플랫폼 앨범 및 콘텐츠 제작 등으
2024.10.08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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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조1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274.5%↑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조1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274.5%↑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8 0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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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반도체·휴대전화 등 수출호조에 8월 경상수지 66억달러 흑자
반도체·휴대전화 등 수출호조에 8월 경상수지 66억달러 흑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8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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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호구?"···중도해지 안되는 '넷플릭스', 할인 규정 다른 '유튜브'
소비자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도 해지하고 잔여 이용료를 환급받으려면 전화·채팅 상담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넷플릭스는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안 되고, 유튜브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학생 멤버십과 가족 요금제 등 할인요금제를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한국소비자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소비자 상담, '계약해제, 해지/위약금' 관련 상담 가장 많아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1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조사대상 사업자 관련 소비자 상단은 732건으로 상담 사유별로 분석 결과, '계약해제, 해지/위약금' 관련 문의가 47.0%(34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요금 결재, 구독료 중복 청구' 28.9%(211건), '콘텐츠 이용 장애' 7.1%(52건) 순이었다.조사대상 6개 사업자 모두 온라인 해지 신청 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 및 잔여 이용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이들 사업자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을 하면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소비자가 잔여 이용료를 환불받으려면 전화나 채팅 상담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약관상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와 대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앞
2024.10.08 0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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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금요일', 족보는 '족발보쌈세트'?"···학생들 문해력 수준 심각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착각했다네요." "중3이 수도라는 말을 몰라 충격받았어요."교원의 절반가량은 학생 10명 중 2명꼴로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전국 5848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학생의 문해력이 부족해 당황했거나 난감했던 사례를 묻는 문항에 5천여명 이상의 교원이 예를 들어 답했다.구체적으로는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했다', '왕복 3회라고 했는데 왕복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부자리를 별자리로 생각한다' 등의 사례가 나왔다.또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로 알고 있었다', '중3 학생이 수도라는 말을 몰라 충격받았다', '고3이 풍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고 답하기도 했다.'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착각한다', '사회 시간에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가 90%다'라며 심각한 상황을 토로했다.교원들은 '학생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어떻냐'라는 질문에 '91.8%가 '저하됐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수업 중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이 총 학생의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이 절반(48.2%)에 가까웠다. 글의 맥락과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도 절반 가까이(46.6%) 됐다.도움 없이는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21% 이상'이라는 답변도 30.4%,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시험을 치기 곤란한 학생이 21% 이상이라는 답변도 21.4%에 달했다.이 같은 학생들의 문해력 개선을 위해 교원들
2024.10.07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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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태원참사' 용산구청장 등 무죄에 항소···"더 중한 형 선고를"
검찰이 이태원참사 당시 서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관계자들에 선고된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용산구청 공무원 4명, 경찰 공무원 5명 등 총 9명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은 1심 법원이 박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법원이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법원이 용산구에는 인파 유입을 막고 해산시킬 수 있는 수권 규정이 없어 구체적인 주의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재난안전법'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대책을 마련할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고, 재난현장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괄 조정하고 응급 조치할 의무 역시 규정하고 있다"면서 1심 무죄 선고를 반박했다.이어 이 전 서장이 자신의 현장 도착 시각을 허위로 기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행사)와 국회 청문회에서 참사를 더 늦게 인지한 것처럼 증언하고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 지원 요청을 지시했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박 구청장이 참사 현장 도착 시간 등을 허위로 기재한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도록 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행사) 등에 무죄가 선고된 것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전 서장이나 박 구청장의 사고현장 도착 시간 등이 명백히 거짓으로 기재된 점, 피고인들이 이를 지시하고 실행한 충분한 정황이 확인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법원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2024.10.07 14: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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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회계사 10%가 시장 80% 독식···소득 1위는 '변리사'
대표 전문직군으로 꼽히는 변호사·회계사 업종의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작년 변호사의 과세표준은 총 8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10%(905건)가 총 6조7437억원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신고건수는 9045건(법인·개인 합산)으로, 평균 과세표준은 9억6400만원이었다.개인은 약 4억5천만원, 법인이 22억7천만원이었다.과표가 연간 4800만원에 못 미치는 신고분도 개인 1807건, 법인 214건으로 총 2021건에 달했다. 전체 신고건수의 22%는 월평균 4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과표가 0원으로, 아예 매출이 없다고 신고한 건수도 697건(개인 616건·법인 81건)이었다.회계사 업계 역시 소득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지난해 회계사 직종의 부가세 신고건수는 2190건, 과세표준은 5조967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위 10%(219건)가 4조7594건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상위 10% 집중도는 변호사 직종보다 소폭 높았지만, 연간 4800만원 미만인 신고건수는 전체의 9.8%인 214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소득에서는 변리사가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변리사의 과세표준(개인 기준)은 지난해 5억4천만원으로, 8개 전문직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변호사 4억4900만원, 회계사 4억4400만원, 관세사 3억3천만원, 세무사 3억2900만원, 건축사·법무사 각 1억5300만원, 감정평가사 1억600만원 순이었다.상위 10%(219건)가 4조7594건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상위 10% 집중도는 변호사 직종보다 소폭 높았지만, 연간 4800만원 미만인 신고
2024.10.07 0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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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그룹 회장으로 첫 국감 증인대 선다···"친인척 부당 대출 질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금융위원회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국감 증언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무위 여야 간사는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부당 대출한 경위를 묻기 위해 임 회장을 증인 명단에 포함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국감 출석을 피하지 않고 정무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임 회장 취임 전에 부당 대출이 이뤄진 과정과 취임 후에 이를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질의할 전망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7 0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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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주 연속 20%대 머물러···"약세 흐름 일시 중단, 국정감사 주목"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공휴일인 1일과 3일 제외)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7.9%였다.긍정 평가는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5.8%를 기록했던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올랐다.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2%p↑), 서울(3.2%p↑), 대전·세종·충청(2.4%p↑) 등에서 올랐다.연령대별로는 30대(3.7%p↓)에서 하락했고 70대 이상(5.4%p↑), 60대(5.0%p↑), 50대(3.3%p↑) 등에서는 상승했다.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p↑), 보수층(3.5%p↑)에서 올랐다.리얼미터는 "지지율 약세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국정감사가 어떤 변동성을 가할 것인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난 2일과 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2.7%, 더불어민주당이 42.4%를 기록했다.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8%p 올랐고, 민주당은 0.8%p 하락했다.이 외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5.1%, 진보당 0.5%, 기타 정당 2.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6%였다.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모두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7 08: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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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작년 한도초과한 수의계약 700억원 넘었다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체결한 수의계약의 절반 이상은 법정 한도를 초과한 규모였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가 작년 체결한 각종 수의계약 385건 중 규정 한도인 2천만원을 초과한 계약은 227건으로 나타났다.전체 수의계약의 59%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 액수로는 총 706억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국가계약법 규정에는 추정 가격이 2천만원 이하인 물품의 제조·구매계약 또는 용역계약에 대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이는 '편법 수의계약'이라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임 의원은 "문체부는 최근 대한체육회에 대해 경쟁 입찰로 선정된 공식 후원사가 추가 납품을 할 때 수의계약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문제 삼으며 제재한 바 있다"며 "정작 문체부는 '내로남불' 식 수의계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7 08: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