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기득권 지키는 파업"···국민 10명 중 8명 '의료 파업' 반대
국민 10명 중 8명이 최근 의료 파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최근 의료계의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논란에 대해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만18세 이상 전국 패널 1,0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의료 파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반대한다(국민...
2024.06.17 15:06:19
-
"10년 후 의사 1% 증원으로 지금 환자들 죽게 놔두는 게 의사인가"
오늘부터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뇌전증 전문 교수(신경과)가 집단 사직·휴진은 환자에게는 사형 선고와 같다며 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의사 동료들에게 촉구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언론 기고를 통해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진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며 "나의 사직, 휴진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을까...
2024.06.17 13:39:55
-
[속보]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원심 확정…벌금 500만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2호법정에서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과 검찰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7 12:15:26
-
"고려제약 1천명 의사에 리베이트···타 제약사 수사 확대 가능"
고려제약이 의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은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1000명 이상 확인했다"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가...
2024.06.17 12:11:23
-
쿠팡 "PB, 중요한 유통 전략"…코스트코·이마트 언급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유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받은 가운데, 모든 유통업체는 각자의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 진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 모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더 가성비 높은 PB상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라며 "고물가 시대 유통업체의 가장 중요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트코와 이마트를 ...
2024.06.17 09:39:18
-
尹 지지율 10주 연속 30% 초반 정체···50대 제외 모두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p))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1%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
2024.06.17 09:19:09
-
의사 ID로 간호사들이 처방전 발급···의사 부족으로 불법의료 빈번
의료현장을 조사한 결과 의사 수 부족으로 의료현장에서 대리처방 등 불법 의료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월 24일∼5월 22일 전국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의료기관 93곳 중 58곳(62.3%)에서 의사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해 간호사 등이 처방전을 대리 발급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시술과 수술 동의서를 받는...
2024.06.17 08:16:51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전년보다 7계단 하락 '21위'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전년도 14위에서 7계단 하락해 21위에 그쳤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천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
2024.06.17 07:56:58
-
"물가 올랐는데 이정돈돼야"···직장인 절반 이상 최저임금 '1만1천원' 적절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시급 1만1000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1000원(월 2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8%였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만1000원(월 230만원)이 40.4%로 가장 많았고 1만원(월 209만원) 이하 22.3%, 1만2000원(월 251만원) 16.5%,...
2024.06.16 17:39:49
-
[속보] 당정,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에너지바우처 5만3000원 지원
당정,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에너지바우처 5만3000원 지원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6 17:27:45
-
피아노 선율로 전하는 감동…피아니스트 한지혜 독주회
초여름밤, 피아니스트 한지혜가 피아노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곡된 것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한지혜는 오는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한지혜는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중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귀에 익은 곡들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독주회는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 F장조(BWV...
2024.06.16 09:34:53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가 더 중한 범죄?"···브라질, 개정안으로 '시끌'
브라질에서 임신 22주 이후 낙태를 살인 범죄와 동일시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주요 여성 인권 단체와 시민들은 상파울루 도심 한복판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낙태 불법화 반대 거리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소녀는 엄마가 아니다", "강간범은 아빠가 아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피켓을 들고 형법 등 개정안에 대한 폐기를...
2024.06.16 08:47:28
-
"부모같이 생각했는데"···제자 성폭행한 성신여대 前교수 형량 1년 늘어 '4년'
학회 소속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된 전직 교수가 항소심에서 형이 더 높아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남성민 송오섭 김선아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준유사강간·강제추행·피감독자간음 혐의로 기소된 전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ㄱ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자인 피해자들이 평소 자신을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2024.06.16 08:20:25
-
'물가변동 배제 특약' 무효 판결…건설업계 공사비 분쟁 새 분수령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경기 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서희건설로부터 공사비 인상 협상을 시작하자는 공문을 받았다. 서희건설은 공문을 통해 ‘대법원이 물가변동 배제특약(ESC)을 인정하지 않는 도급계약서 약정이 무효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는 문구를 포함해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합 내부에선 계약서 특약의 법적 효력을 스스로 포기할 순 없다는 의견이 ...
2024.06.16 06:05:01
-
배현진 vs 고민정, 아나운서 출신 여성 정치인의 패션과 소통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정치인에게 이미지 브랜딩은 유권자와의 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섬네일이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각기 다른 스타일과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강한 이미지 브랜딩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지출한 기내 식비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두 의원은 모두 아나운서 출신이다. 언론인으로서의 대중 앞에...
2024.06.16 0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