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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5%' 한·미 관세 협상 타결…美에 3500억달러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과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자동차·농산물·트럭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대신, 미국은 관세를 일본과 합의한 수준인 15%로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일본,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처럼, 한국도 미국의 비관세 장벽 철폐 요구를 수용하며 협상을 매듭지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은 한국과의 완전하고도 포괄적인 무역 협정에 합의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은 미국이 소유·통제하는 프로젝트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이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기타 에너지 관련 제품을 구매하고 추가로 투자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우리 협상단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후 이재명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합의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부과하기로 합의했고, 미국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해준 (한국의) 무역 대표단에 감사드린

    2025.07.31 07:23:28

    '25%→15%' 한·미 관세 협상 타결…美에 3500억달러 투자
  • ‘케데헌’이 만든 ‘김밥 한입 먹방 챌린지’ 열풍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영화 속 장면에서 비롯된 ‘김밥 먹방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화제가 된 장면은 주인공 ‘루미’가 김밥 한 줄을 통째로 입에 넣어 먹는 모습이다. 이 장면을 본 세계인들이 이를 따라하면서 틱톡 등에서 ‘김밥 한입 챌린지’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루미 김밥’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틱톡 영상은 조회수 약 44만 3,000 회를 기록했으며, ‘좋아요’ 수는 1만 1000개를 넘어섰다.틱톡 내 #kimbap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은 6만 4000건 이상, 그 외에도 #kimbab(약 4만 건), #gimbap(1만 8000건) 등의 다양한 표기로 김밥 관련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kimbap 해시태그 게시물은 약 47만 건에 달한다.김밥 열풍은 음식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콘텐츠와의 유기적인 결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3월 워싱턴포스트(WP)는 “‘편안한 음식’ 한국 김밥, 어떻게 세계적 열풍을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과 맞물려 김밥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게 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이번 ‘김밥 챌린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콘텐츠와 음식의 결합을 통한 Z세대의 놀이 문화로 해석된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에서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기록됐다. 30일 넷플릭스는 글로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케데헌’이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시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의

    2025.07.30 18:17:59

    ‘케데헌’이 만든 ‘김밥 한입 먹방 챌린지’ 열풍
  • “운동도 예쁘게” Z세대가 꽂힌 PPP 라이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PPP, Pink Pilates Princess)’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파스텔 핑크 미학이 결합한 이 트렌드는 Z세대가 주도하는 ‘예쁜 운동’ 문화로, 웰빙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영미권 사전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는 PPP를 “예쁜 핑크색 옷을 입고 운동하며, 매일 밤 말차를 마시고, 10단계 피부관리를 실천하는 소녀’로 정의했다.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슬로우 라이프, 마음 챙김, 삶의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사고방식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미국 패션 매거진 HYPEBAE 또한 PPP를 “단순히 필라테스를 즐기는 이들이 아니라, 말차를 마시고 감사 일기를 쓰며 명상을 즐기는 ‘부드러운 삶’을 지향하는 태도”라고 분석했다. 작은 일상에서 건강과 기쁨을 찾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것이다.보그 비즈니스는 이들을 “필라테스와 셀프 케어를 즐기며 프리미엄 애슬레저·웰니스·미용 제품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온라인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소비자”로 묘사했다. 이들은 높은 구매력을 지닌 영향력 있는 소비자층으로, 관련 업계에서 주목하는 핵심 타깃이다.PPP라는 용어는 2023년 말 틱톡에서 처음 등장했다. 웰빙과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단기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틱톡 내 #pinkpilatesprincess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은 약 5만 개에 달한다.코넬대 건강 전문 저널 헬스케어리뷰는 PPP를 “건강한 이미지로 정제된 소비자 정체성”으로 해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PPP의 하루는 정돈된 일과로 구성된다. 오전 6시 기상 후 레몬수와 구아샤 페

    2025.07.30 16:51:59

    “운동도 예쁘게” Z세대가 꽂힌 PPP 라이프
  • 스타벅스 옆 매장 낸 中 루이싱커피... 미국 시장 공략

    중국 커피 브랜드 루이싱 커피가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벅스는 새로운 경쟁자와 직면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루이싱 커피가 지난달 뉴욕 맨해튼에 두 곳의 매장을 개장했다고 보도했다.이 중 한 매장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루이싱 커피는 2017년 중국 북경에서 시작해 1년 만에 4,500개 이상의 매장을 열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으나 2020년 회계 부정 사건으로 주가가 폭락하며 상장 폐지됐고, 파산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2022년 회복 절차를 마무리하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2023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브랜드로 올라섰다.2024년 회계연도 기준 루이싱 커피의 전 세계 매출은 약 47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로, 전년도 대비 38.4% 증가했다. 현재 중국 내 매장 수는 1만 6,200개에 달해 스타벅스(6,800개)의 두 배를 넘는다.루이싱 커피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기준으로는 전 세계 매장이 2만 4,097개에 이르며, 이번 미국 진출은 아시아 외 지역에서의 첫 본격 확장 사례다. 이 기간 신규 매장 수는 분기 기준 1,757개에 달하고, 분기별 누적 거래액(GMV)는 104억 위안(약 2조 60억 원)을 넘어섰다.루이싱커피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진이 궈 박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커피 소비 시장이자, 루이싱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제품 혁신, 디지털 운영,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루이싱은 본토에서의 성

    2025.07.28 17:59:09

    스타벅스 옆 매장 낸 中 루이싱커피... 미국 시장 공략
  • 외교부, 태국-캄보디아 여행경보 상향... "여행 취소하세요”

    외교부가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일부 지역에 여행경보를 추가 상향 조정하고, 국민에게 해당 지역의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했다.외교부는 지난 24일 태국-캄보디아 접경에서 양국 군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데 이어, 26일 오전 5시경에는 태국 뜨랏주 국경 일대에서 또다시 교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전선은 캄보디아 서부와 태국 동부 국경 지대로까지 확대됐으며 26일 기준 사망자는 33명, 부상자는 13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외교부는 27일 정오부로 캄보디아와 태국 접경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캄보디아에서는 기존의 웃더민체이주와 프레아비히어주 외에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까지 총 7개 주가 특별여행주의보 대상에 포함됐다. 그 외 모든 지역에는 1단계(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태국의 경우, ▲사께오주 ▲찬타부리주 ▲뜨랏주가 27일 오후 5시부터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이는 기존의 수린주, 부리람주, 시사켓주, 우본라차타니주, 치앙센·매싸이 국경검문소에서 확대된 조치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임시 조치로, 일반적인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해당하는 2.5단계 경보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5.07.28 11:39:31

    외교부, 태국-캄보디아 여행경보 상향... "여행 취소하세요”
  • 시신의 지방을 내 몸에…할리우드가 열광하는 레누바 시술

    (린제이 로한의 레누바 시술 의혹 전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요즘 할리우드 시술 트렌드’라며 주목받는 시술이 있다. 주사치료 ‘레누바(Renuva)’다. 레누바는 지방을 주입해 노화로 처진 피부와 꺼진 부위를 되살려주는 재생 주사로 불린다. 이 시술이 화제인 이유는 또 있다. 죽은 사람의 지방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레누바는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 조직을 정제·멸균 처리해 만든 주사제다. 이를 주입한 부위에서 신체 자체의 지방 생성이 촉진된다. 기존 필러를 대체할 정도로 자연스럽지만 사망한 사람의 조직에서 만들어진 주사제라는 점에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죽은 사람이 사람의 미용도구가 되는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시 어려진 셀럽들한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중장년 여성 셀럽들이 다시 젊은 피부와 동안 외모로 돌아왔다. 유명 배우 린제이 로한은 38세가 된 올해 복귀했다. 쇼에 등장해 출연 예정작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정작 방송 이후 인터넷을 뜨겁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온 듯한 로한의 동안 얼굴이었다.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와 꺼짐 없는 얼굴에 ‘도대체 무슨 시술이냐’는 댓글이 폭주했다.4월에는 배우 앤 해서웨이가 같은 이유로 주목받았다. 잊혀져 가는 여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랄프 로렌 패션쇼의 사진 한 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4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팽팽한 피부에 놀란 네티즌들은 ‘린제이랑 같은 거 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네티즌들은 두 배우의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피

    2025.07.28 11:30:03

    시신의 지방을 내 몸에…할리우드가 열광하는 레누바 시술
  • “고급술도 요리도 안 돼” 얼어붙은 中 관가[글로벌 현장]

    중국 관가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중앙정부가 공무원들의 술과 고급 음식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정풍(整風)운동’을 전개하고 있어서다. 공무원들의 과한 의전과 과시적인 행사 참여가 도를 넘어서면서 대중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공무원들의 부패 방지와 사치를 막기 위해 시작됐지만 지방정부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고 있어 가뜩이나 위축된 내수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감독 강화에 몸 사리는 공무원들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한국 공무원은 “최근 중국 정부 측 관계자들과 업무 세미나를 열었는데 아무런 식사나 다과 없이 오렌지주스 한 잔만 놓고 진행했다”며 “행사 조율 때부터 주류는커녕 간단한 과자도 절대 안 된다고 수차례 당부해왔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는 한 중국인 공무원은 업무 미팅으로 자주 애용되는 베이징 시내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는 제안에 “요즘은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조심스럽다”면서 약속을 미뤘다.중국 북동부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공무원 왕모 씨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가벼운 외식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까봐 몸을 사리게 된다”며 “연회에 참석하는 게 두려워 얼마 전 조카 결혼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처럼 중국 공무원들이 외부 활동을 축소하고 몸을 사리는 건 지난 5월부터 확산한 정풍운동 때문이다. 정풍운동이라 불리는 캠페인은 정확하게는 중앙 8항 정신학습 교육활동을 말한다.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하면서 처음 들고나온 개념으로 당정 간부의 특권의식과 사치 풍조를 없

    2025.07.26 06:27:02

    “고급술도 요리도 안 돼” 얼어붙은 中 관가[글로벌 현장]
  • 美 부유층 이용하는 ‘명품 배송’... 빵 배달에 70만 원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 고급 맞춤형 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1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의 상류층 사이에서 ‘토트 택시(Tote Taxi)’라는 고급 배송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 택시는 설립 7년 차의 맞춤형 심부름 전문 업체다. 고객이 깜빡한 열쇠나 처방전부터 골프 퍼터, 테니스 라켓까지 다양한 물품을 대신 전달해 주며, 음식 배달까지도 대행한다. 일종의 ‘비서형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로, 기본 요금은 275달러(약 37만 원)부터 시작된다. 배송에는 고급 벤츠 스프린터 밴이 사용된다.실제로 한 고객은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 빵집 ‘라빠르망 4F’(L’Appartement 4F)에서 50달러(약 7만 원)짜리 크루아상 4박스를 주문한 뒤, 160km 떨어진 롱아일랜드 이스트햄프턴의 호텔로 배달받았다. 3시간 만에 도착한 크루아상의 배송비는 500달러(약 70만 원)에 달했다. 이스트햄프턴은 미국 부유층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NYT는 “크루아상이 먹고 싶으면 배달비 500달러도 문제되지 않는다”며 “이들에게는 깜빡 잊은 처방전이나 열쇠도 토트 택시에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된다”고 전했다. 토트 택시 측은 “유명 연예인은 물론, 보안을 중시하는 미 정부의 비밀경호국 택배도 맡은 바 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여름 별장으로 향하는 부유층을 위한 ‘미니 이사’ 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 3인 가족용 ‘프티 무브’는 895달러(약 125만 원), 5인용 ‘미니 무브’는 1,725달러(약 240만 원), 6인 이상 ‘풀 무브’는 2,490달러(약 346만 원)로 세분화돼 있다.아이들의 캠프 짐을 운반하는 ‘토트 캠프’도 인기 서비스

    2025.07.25 11:54:07

    美 부유층 이용하는 ‘명품 배송’... 빵 배달에 70만 원
  • 하이브X파라마운트, K팝 영화 만든다

    글로벌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하이브가 손잡고 K팝을 주제로 한 영화 제작에 나선다.22일(현지 시각)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K팝을 소재로 한 영화를 공동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주연 배우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이며, 개봉일은 2027년 2월 12일로 확정됐다.이번 영화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차세대 K팝 걸그룹이 되기 위해 TV 오디션 대회에 참가하는 한 한국계 미국인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주연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의 막내 '조이'를 연기한 배우 유지영과,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에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 역을 맡았던 가수 겸 배우 에릭 남이 맡는다. 각본은 에일린 심이 최신 초안을 집필했다.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가 전면 한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하는 최초의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한국 촬영은 오는 9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영화는 북미에서 수익성이 높은 ‘대통령의 날/발렌타인데이’ 연휴 시즌에 맞춰 개봉한다.연출은 벤슨 리 감독이 맡고, 제작에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TV 부문 사장 제임스 신, 에픽 매거진의 아서 스펙터, 조슈아 데이비스, 스쿠터 브라운이 참여한다. 총괄 프로듀서는 에픽 매거진의 조슈아 베어만, 존 자오지르니, 스콧 맨슨이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브라이언 오 수석 부사장이 제작 전반을 총괄한다.벤슨 리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이 영화는 K팝의 에너지, 열정, 마법,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놀라운 커뮤니티를 담아낸 작품”이라며 “K팝에 보내는 나의 러브레터”라고 표현

    2025.07.24 15:31:29

    하이브X파라마운트, K팝 영화 만든다
  • 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공동 2위… 1위는?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순위에서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190개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22일(현지 시각) CNN은 한국 여권은 영국의 국제 시민권 자문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99개국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목적지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한국은 이번 발표에서 일본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총 190개국이다. 한국은 지난 2020년 1월 3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작년에도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지수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싱가포르 여권으로는 전 세계 193개국에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6개국이 공동 1위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싱가포르가 단독으로 올라섰다.3위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이 공동으로 올랐다.한편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99위)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는 25개국에 불과하다. 시리아(99위, 27개국)와 이라크(97위, 30개국)도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북한은 93위(40개국)를 기록했다.과거 2014년 여권 파워 1위였던 미국은 지난 분기 9위에서 이번에 10위로 밀려났다. 영국도 5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헨리앤파트너스는 이에 대해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꼽히던 두 나라가 장기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헨리 지수 발표 이후

    2025.07.23 15:45:57

    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공동 2위… 1위는?
  • 美 Z세대 근로자 4명 중 1명 “대학 진학 후회”

    미국 Z세대 직장인 4명 중 1명이 대학 진학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학비, 낮은 취업률, 그리고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학위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현지 시각) 뉴스위크는 “AI가 직장을 변화시키고, 학자금 대출이 급증하면서 Z세대가 대학 교육에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Z세대는 대학 진학뿐 아니라, 어떤 직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지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글로벌 커리어 플랫폼 레주메지니어스가 미국 Z세대 정규직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23%는 “대학 진학을 후회한다”고 답했고, 19%는 “학위가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Z세대가 대학 진학을 후회하는 주된 이유로 △막대한 학자금 대출, △전공 분야의 취업 기회 부족, △학위에 대한 낮은 투자 수익률이 꼽힌다. 레주메지니어스에 따르면, 현재 교육 과정에 만족하며 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한 대학생은 32%에 불과했다.실제 취업 지표도 부정적이다. 이력서 플랫폼 킥레주메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Z세대 졸업생의 58%가 여전히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밀레니얼·X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졸업 후 미취업률(25%)의 두 배를 넘는다.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에 취업한 비율도 Z세대는 12%에 불과해, 이전 세대의 4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AI 도입 확대와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면서 Z세대 취업 시장이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설문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의 20%는 10~12개월간 구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실업자의 약 40%는 단 한 번의 면접 기회도 얻지 못했다.

    2025.07.23 11:43:32

    美 Z세대 근로자 4명 중 1명 “대학 진학 후회”
  • 폭염에 미국까지 번진 ‘양산’ 트렌드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주로 아시아에서 사용되던 ‘양산’이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뉴욕포스트는 8일(현지 시각) “UV 우산은 태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가장 멋진 트렌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많은 미국인이 더위를 피하고자 양산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이 양산의 필요성을 실감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도 양산 사용기를 담은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틱톡 사용자 앰버 퍼거슨(@girlwithdrive)은 “모자나 선풍기는 소용없다. 녹아내리는 걸 막을 수 있는 건 우산뿐”이라며 양산을 든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약 360만 조회수, 37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큰 공감을 얻었다. 댓글에는 “이제 햇볕을 비처럼 피해야 한다”며 다양한 양산 제품 정보 공유 및 추천이 이어졌다.뉴욕포스트는 “우산은 약 4,000년 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명됐다”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인용해 “20세기까지 미국인들도 자외선을 막으려고 양산을 자주 사용했지만,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등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고 설명했다.피부 전문가들도 양산의 효과를 강조했다. 마운트 시나이-클리니크 피부과의 공동 원장 헬렌 히 박사는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양산 사용이 일반적”이라며 “검버섯, 색소침착, 조기 노화 예방 등 건강·미용 목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히 박사는 “모든 양산이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촘촘한 원단과 특수 UV 차단

    2025.07.21 17:52:15

    폭염에 미국까지 번진 ‘양산’ 트렌드
  •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 글로벌 시장 타격 입나[글로벌 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중앙은행(Fed) 의장을 쫓아내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해서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파월 의장이 여기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파월 의장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던 백악관 측은 Fed의 건물 공사 비용이 과다하다는 점을 찾아냈다. 백악관이 이 같은 이유로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가 불거지면 미국의 신뢰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락하며 국채금리는 오르고 달러 가치는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파월 의장 압박하는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전부터 파월 의장을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한 뒤 파월 의장이 9월 금리를 인하하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에도 자신의 금리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4월에도 그는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 ‘루저(loser)’,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압박에도 파월 의장은 정치적 고려 없이 원칙대로 통화정책을 운용해 가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특히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관세정책이 경제에 미치

    2025.07.20 08:05:30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 글로벌 시장 타격 입나[글로벌 현장]
  • Z세대, 왜 ‘라부부’에 열광할까… 심리학자 분석은?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중국 완구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라부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열풍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심리적 반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 시각) “심리학자들이 Z세대 사이에서 확산 중인 ‘라부부’ 수집 열풍을 정서적 갈등이나 불안감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부부는 홍콩 출신 아티스트 카싱 렁이 그림책 ‘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요정 캐릭터다. 뾰족한 이빨과 복슬한 털이 특징이며, 안에 어떤 종류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 박스’ 형태로 판매된다.이 인기는 중국 본토를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등 주요 도심에서는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대기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진 바 있다.유명인들의 소셜미디어(SNS) 노출이 열풍에 한몫 했다.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두아 리파, 데이비드 베컴 등이 라부부 인형을 공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희귀 제품은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지난달 베이징에서는 일부 라부부 제품이 약 2억 원(15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이 같은 인기는 결혼식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친구들에게 부케 대신 라부부 인형과 열쇠고리 랜덤 박스를 던지는 장면이 SNS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하객들이 열광하며 장난감을 쟁취하는 이 영상은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일부 소비자는 라부부를 단순한

    2025.07.18 18:08:15

    Z세대, 왜 ‘라부부’에 열광할까… 심리학자 분석은?
  • 미국서 K뷰티 사재기 열풍… “관세 오르기 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을 대량 구매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 이후, 미국 내 K-뷰티 제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화장품에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세 시행 전 가격 인상을 피하려는 소비자들이 공황 구매에 나섰다는 설명이다.로스앤젤레스의 마케팅 회사 대표 에스더 리(32)는 관세 부과 소식을 들은 뒤 1년 치 한국산 아이라이너와 자외선 차단제를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평소보다 세 배나 많은 양으로, 수백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했다.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테일러 보스만 티그도 대량 쇼핑 내역을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했다. 그는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을 소개하며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특정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재기 현상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고, 90일 유예됐지만 최근 다시 25%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 커졌다.NYT는 “이런 관세 정책이 K팝·K드라마 인기로 함께 호황을 누리던 K뷰티 산업에도 파장을 일으켰다”며, 실제 한국 화장품의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또 국내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해외

    2025.07.17 17:31:44

    미국서 K뷰티 사재기 열풍… “관세 오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