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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중반 노후자금 12억 필요

    타임머신을 타고 1970년대로 돌아가 보자. 그 당시의 노인들은 평균 55세에 은퇴했고, 평균수명은 63세 정도였다. 또한 자녀는 평균 4~5명 정도. 은퇴 후 수입 없이 살아가야 하는 기간은 10여년 정도에 불과했으며, 전통적인 경로효친사상이 퇴색하기 전이어서 4~5명에 달하는 자녀들이 노부모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당연시하는 시절이었다. 그럼 지금 30대 중반으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세대가 은퇴할 시점인 2030년께로 가보자...

    2006.09.04 12:01:32

  • 이해는 '끄덕끄덕', 준비는 '절레절레'

    위기관리의 첫 단추는 위기를 이해하는 것이다.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한 채 관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의미에서 위기이해는 위기관리의 기본이자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된 조사에서 300대 기업의 위기이해지수는 2003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3.68점에서 3.55점으로 0.13점 낮아졌다. 이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73.6점에서 71.0점으로 2.6점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

    2006.09.04 12:01:32

  • 위기관리팀 상설 운영 '원더풀'

    2005년 위기관리 1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KT는 100점 환산시 92.4점이라는 높은 위기관리지수를 얻었다. KT가 위기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 중 하나는 위기관리팀의 상시운영이다. 최근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지난 9월 위기관리를 위한 전담부서가 신설됐다. 가뜩이나 정부와 고객, 언론, 이사회 등 KT를 둘러싸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불신과 강도 높은 개선조치에...

    2006.09.04 12:01:32

  • 관리기술 '탄탄'… 쟁점관리 '허술'

    위기관리기술과 위기관리조직, 인적구성, 위기관리문화, 경영진마인드, 그리고 위기징후탐지 등으로 구성된 위기관리시스템지수는 2003년(5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3.87)과 2005년(3.85) 두 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부문이다. 이중 위기관리기술에 대한 항목은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84.4점에 이르게 돼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 또 100점 기준으로 81.2점인 경영진의 위기마인드와 5점 척도 기준 평균 3.88로 ...

    2006.09.04 12:01:32

  • 통합적관리·교육 '실종상태'

    국내기업의 위기커뮤니케이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2003년 조사에 이어 평가지수 3가지 중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여전히 실행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위기커뮤니케이션지수는 '위기관리계획', '위기통합관리', '위기관리훈련', '미디어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된다. 2003년과 비교해 모든 항목의 점수가 하락하지는 않았다. 언론 대응을 지칭하는 '미디어관리' 항목의 점수는 뛰어올랐다. 미디어관리는 3.78...

    2006.09.04 12:01:32

  • 인구감소 대쇼크, 대한민국이 시들고 있다

    Ⅰ. 서기 2954년, 인구 0명? SF영화 시나리오가 아니다. X파일의 한 구절도 아니다. 요즘 출산율을 인구에 대입해 산출한 냉혹한 미래의 모습이다. 이대로 가다간 한민족이 멸종한다는 이야기다. 한국인구학회 조사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1.2명(2004년 현재 1.16명)으로 지속될 때, 4,800만명선인 한국인구는 2015년 4,900만명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해 2055년 3,400만명, 2300년에는 31만명만 남게 된다. 계산을 연장하면...

    2006.09.04 12:01:32

  • 모르게 새는 '수수료', 그림의 떡 '대출'

    올해 최대 히트 금융상품은 적립식펀드다. 예적금을 밀어내고 금융상품 '지존'에 올라 금융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적립식펀드가 주가를 견인한다고 할 만큼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 대단하다. 특히 은행의 판매실적이 압도적이어서 저금리로 은행을 떠난 고객을 되돌아오게 만드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연말 소득공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히트상품이 또 하나 떠오르고 있다.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신탁(보험)이 그것이다. 월 20만원씩 ...

    2006.09.04 12:01:32

  • '정부, 복지확대보다 재정건전화 챙겨야'

    2015년 연말의 일본.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을 밑도는 현상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신문에선 '경제 성장률' 이란 용어가 사라진 지 오래다. 그 대신 '경제 축소율'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시대다. 2004년 일본에서 경제ㆍ경영서적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던 마쓰타니 아키히코 교수의 은 인류가 곧 부딪힐 새로운 사회를 보여준다. 눈앞에 다가온 '인구 감소' 시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정책연구대학원대학의 마...

    2006.09.04 12:01:32

  • 3대 지표 모두 '빨간 불'…악화 우려 커

    재정 관련 3대 지표는 국가채무비율, 재정지출규모, 조세부담률이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국가재정은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의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가채무 상태는 날로 악화되고 있고, 조세부담률이나 재정지출 규모 역시 나라 전체를 자꾸 옥죄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국가채무만 봐도 그렇다. 이미 선진국 수준에 육박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국가채무 범위는...

    2006.09.04 12:01:32

  • 직업안정성·사회 육아지원 '필수'

    한국은 OECD 화원국 중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를 통틀어 출산율이 가장 낮은 10개국 중 하나다. 2004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6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한 사회가 인구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인구대체출산율 2.1명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OECD 회원국의 평균인 1.6명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장기적으로는 노동공급이 감소해 성장잠재력이 약화된다. 또...

    2006.09.04 12:01:32

  • 역피라미드 재앙 '비상구가 없다'

    서기 2035년 12월 어느 날. 홍윤표 과장네 여섯 식구가 아침 식탁에 둘러앉았다. 숟가락질하는 속도를 보면 이들 여섯 명 각자의 일과를 가늠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출근길을 서둘러야 하는 홍과장과 변두리 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부인 김난숙 여사는 그처럼 빠르게 운반한 밥이며 반찬이 다른 데로 가지 않고 모두 입으로 들어가는 게 신기할 정도인 데 반해 아흔여섯 살 할머니의 숟가락질은 오나라가 망하든 초나라가 흥하든 당신이 알 바 아니라는 듯...

    2006.09.04 12:01:32

  • 늘어나는 부양비…허리 휘는 젊은이

    100원을 벌어서 100원 이내로 써야 저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정부재정도 마찬가지다. 세수보다 지출 예산이 적어야 흑자재정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적자 늪에서 허덕일 수밖에 없다. 인구감소는 정부 차원에서는 '돈 먹는 하마'나 다름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출산ㆍ고령화가 계속되면 돈을 버는 생산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돈을 벌지 못하는 비생산인구는 자꾸만 늘어난다. 돈을 버는 생산인구가 감소하면 정부의 조세수입은 줄어들기 마련인데...

    2006.09.04 12:01:32

  • 미리 대화해야 대안 찾을 수 있다

    “이 보고서는 미래와의 대화를 위한 것입니다.” 지난 2000년 조지 티넷(George Tenet) CIA 국장이 15년 후의 미래를 예측한 를 펴내며 한 말이다. 그는 “'미래와 대화'하는 이유는 세계 제일의 강대국 미국이 앞으로도 세계를 이끌기 위해서”라는 속내까지 털어놓았다. 미국뿐 아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영국은 2002년 미래를 담당하는 3개 기관을 총리실 산하 미래전략청으로 통합했다. 미래를 정부조직으로까지 끌어당기며 대영제국...

    2006.09.04 12:01:32

  • 출산·육아 '공동책임'… 나라가 키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웨덴을 중심으로 한 노르딕 국가의 복지제도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완벽에 가까운 복지제도는 스웨덴 모델의 '위기' 혹은 '죽음'이 공공연히 선언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이 보여주는 높은 출산율이 그중 하나다. 지난 1990년대 말 경제위기로 크게 떨어졌던 출산율은 지난해 여성 1인당 1.8명까지 늘어났다. 선진국들이 대체로 출산율 저하로 고민에 빠져 있는 가운데 ...

    2006.09.04 12:01:32

  • 사망자 출생자… 인구감소 '현실'로

    일본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장래를 보기 위해 참고가 되는 나라다. 양국의 경제발전 과정이나 산업구조에는 유사한 점이 많으며,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본질과 그 영향을 보기 위해서는 일본의 인구감소 현상이 좋은 벤치마크가 될 것이다. 일본의 출산율(합계특수출산율ㆍ여성 한 명당 평생출산수)은 1970년대에 인구 유지 수준인 2명을 밑돌고 난 이후에도 계속 하락해 왔다. 2004년의 출...

    2006.09.04 12: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