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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수준 불과… '이제 실행 나설 때'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지난 9월에는 12개 부처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대책은 아직까지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출범 2개월이 지나도록 본부장 적임자를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 기구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각종 대책의 실효성도 논란 대상이 되고 있...

    2006.09.04 12:01:32

  • 쾌적한 공간·예술적 조경 '일품'

    지난 9월30일 한라건설은 '기분 좋은'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1980년 설립됐으니 올해로 꼭 25년째다. 한라건설이 걸어온 지난 발자취는 한국건설계의 발전상과 맥을 같이한다. 고도경제성장이 한창일 때는 사회기반시설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해외진출이 러시를 이룰 때는 선두주자로 이름을 떨쳤다. 제2의 도약기로 명명된 2000년대는 사회이슈에 발맞춰 환경친화ㆍ고객만족ㆍ신뢰경영 등 질적 성과향상을 주도했다. 특히 한라건설의 환경친화적 경영마인드와 제...

    2006.09.04 12:01:31

  • 겉으론 '조용' 속에선 '호시탐탐'

    '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하락 멈춤' 시세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 10월31일자로 배포한 분석자료의 제목이다. 8ㆍ31대책 이후 처음으로 서울 수도권의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다. '8ㆍ31대책의 약발이 그새 다한 건가' 궁금증이 일만 하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과 좀 다르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주간 0.03%로, 9월 1주차부터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9주 만에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것이 곧 '반등 가...

    2006.09.04 12:01:31

  • 바이오 등 첨단 하이테크 보금자리

    성남지방산업단지(성남산단)가 위치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기존의 낮은 전통제조업 공장이 고층의 첨단 아파트형 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2002년 548개사이던 것이 지난 10월 1,003개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기에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SK@테크노파크에만 대략 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업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

    2006.09.04 12:01:31

  • 겉모습 조용해도 속은 '꿈틀꿈틀'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의 겉모습은 여전했다. 낮은 공장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것도, 인적이 드문 거리도, 맑은 날씨임에도 뿌연 하늘은 과거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변화의 기관차가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시작단계일 뿐이지만,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정책이 유지된다면 10년 후 반월ㆍ시화 산업단지는 몰라보게 변할 겁니다.” 김성권 반월ㆍ시화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은 반월ㆍ시화 국가산...

    2006.09.04 12:01:31

  • 서울 도심 유일한 공단… IT기업 새 요람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도는 11월 중순.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성수역에서 내리면 건설 중인 건물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대형 아파트형 공장들이다. 오랜만에 성수공단을 찾았다면 색다른 풍경일 것이다. 성수전철역에서 바라보면 과거에는 납작한 공장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지금은 스카이라인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 그러나 성수역 대로를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칙칙한 공단의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다. 2~3층 규모의, 기름때로 얼룩진 영세한 공장들...

    2006.09.04 12:01:31

  • 재료ㆍ맛ㆍ위생 '우리야말로 양반'

    최근 동원F&B가 내세우고 있는 컨셉이다. 경쟁사 대비 15% 정도 염도가 낮아 김치 자체의 맛도 살리고 건강에도 좋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염도가 낮으면 금방 쉬게 마련이지만 동원F&B의 김치는 그렇지 않다. 화분발효추출물, DF-100, 비타겐10 등의 다양한 첨가물을 배합해 만든 '천연숙성지연 양념'을 이용해 오히려 숙성속도가 더디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반응도 좋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2006.09.04 12:01:31

  • 시장점유율 1위… 20여개국에 수출

    국내 포장김치시장의 1등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두산식품BG 종가집 김치다.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의 김치시장 분석결과 두산 종가집 김치가 6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두산 종가집 김치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7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김치 상품화를 위한 산패 연부방지'를 공동연구하며 김치상품 개발에 나섰다. 연구 끝에 87년 '김치의 진공포장 방법'이라는 특허를 획득하며 김치를 시장에 선보였다. 포장김치라는 새로...

    2006.09.04 12:01:31

  • 다국적기업도 '베리 굿' IT가 전체의 78%

    '기초자치단체 주민 평균소득 1위, 수출과 생산액 1위, 젊음지수 1위.' 인구 38만명인 경북 구미시의 성적표다. 다른 지자체와 달리 구미는 해마다 1만명 가까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구미는 지난해 생산액 46조5,500억원 가운데 273억달러를 수출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총수출액의 11%에 해당하는 것이다. 구미시의 이 같은 실적은 30여년 전 수출 드라이브 정책 아래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기치로 굴뚝에 불을 지폈던 구미공단이 있었...

    2006.09.04 12:01:31

  • 퓨전기술로 재도약의 나래 편다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 대덕연구단지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온 대덕연구단지가 '대덕 R&D(연구개발)특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으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대덕특구의 R&D 역량은 이제 뛰어난 과학자들에 의한 신기술 개발단계를 거쳐 산업화와 함께 각종 첨단기술의 융ㆍ복합화를 시도하는 신성장 엔진을 달고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대덕특구는 지난 30여년간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최...

    2006.09.04 12:01:31

  • 상품개발·랜드마크 전략 '위력'

    1973년 창립된 대우건설의 사업영역은 토목과 건축, 산업설비, 주택 등 40여개에 이른다. 창조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지구촌 건설에 앞장서 왔다. 대우건설은 1998년 IMF 외환위기와 1999년 대우그룹의 유동성 악화로 2000년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그후 사업과 조직, 인력 등 회사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튼실한 건설기업으로 거듭났다. 결국 지난 2003년 12월30일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그 결과 대우건설...

    2006.09.04 12:01:31

  • 첨단벤처 신흥메카…'여기 공단 맞아?'

    11월 초 CJ인터넷으로부터 한 통의 e메일을 받았다. 제목은 '사옥이전'. IT기업이든 벤처기업이든 최근에 회사가 이사를 간다고 하면 십중팔구 장소는 구로동이나 가산동이다. 바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다. CJ인터넷도 5년간의 강남 테헤란로 시대를 마감하고 이곳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기존 사무공간을 2배나 늘려 가는데다 게임개발 계열사들까지 통합근무를 할 수 있게 돼 '훨씬 좋다'는 회사측의 반응을 보며 6년 전의 일화가 떠...

    2006.09.04 12:01:31

  • '크기는 작게, 소비자 감성은 크게'

    '작은 것이 맵다? 작은 것이 잘 팔린다!' 거리에 나가 보면 젊은 여성들의 미니스커트 차림이 한창 눈에 띈다. 부츠의 유행과 더불어 '미니'가 거리를 장악한 까닭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외 시장을 장악한 것은 한국의 미니제품들이다.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매출 '성적표'를 보여주며 일명 '스마트 소비자'를 유혹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니의 대표주자 MP3플레이어(이하 MP3)는 '메이드 인 코리아' 깃발을 휘날리며 수...

    2006.09.04 12:01:31

  • 5천5백억 규모… 중국산 30% 점유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 알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더군다나 중국 당국이 한국산 김치에 기생충 알이 발견됐다며 금수 조치를 내리는 등 역공에 나서면서 한ㆍ중간의 통상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김치 없이는 못살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치는 전 국민의 음식이다. 국내 김치산업 규모도 5,500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기생충 알 김치 파동'은 상당기간 충격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김치의 국내 유...

    2006.09.04 12:01:31

  • 에코프로젝트로 '집과 자연이 하나'

    1939년 설립돼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은 우직한 이미지의 건설 전문기업으로 이름이 높다. 정부 발주 공공사업 수주와 해외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자랑하는 등 국가 발전의 역사와 발걸음을 같이해 왔다. 건설경기 하락에도 불구, 매출 3조5,000억원, 경상이익 3,400억원(2004년 말 기준)을 올려 탄탄한 내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결집된 '친환경 아파트'의 대명사...

    2006.09.04 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