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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도서 보관해야 '제맛'난다

    최근 김치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면 정작 한국인의 김치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김치종주국 국민으로서 자존심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김치에 관한 지식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김치의 정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국제규격에서는 김치를 '주원료인 배추를 절임하여 여러가지 양념류(고춧가루, 마늘, 생강, 파, 무 등)를 혼합해 젖산 생성에 의한 적절한 숙...

    2006.09.04 12:01:30

  • 건물은 '새롭게' 교수는 '빵빵하게'

    전국 수많은 대학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다. 대학마다 학풍은 확연히 다르지만 그 가운데 공통점은 뚜렷이 보인다. 경영학과를 대학의 간판학과로 내세우려는 그 노력만은 어느 대학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대학건물만 봐도 경영학과의 위상을 바로 알 수 있다. 각 대학의 경영학과 건물 가운데에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 적지 않다. 건물 안에는 대리석 바닥이 있고, 건물 밖에는 사시사철 푸른 양잔디가 깔려 있다. 고려대는 260억원을 들여 'LG-...

    2006.09.04 12:01:30

  • 오성사·성철사 '이런 기업 아시나요?'

    '오성을 들어보셨습니까?' 오성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사소개 코너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첫 문장이다. 그리고 '40년의 전통을 가진 오성사는 일반 소비자보다 기업간에 더 많이 알려진 중견기업'이라는 구절이 이어진다. 그렇다. 일반인들은 오성사를 잘 알지 못한다. 처음 들어보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성사를 만만히 봐서는 곤란하다. 지난해 매출액이 1,512억원이나 되고, 계열사인 오성전자 역시 1,183억원으로 둘 다 중견기업...

    2006.09.04 12:01:30

  • 설문지와 함께 한 33년 조사인생

    1970년대에 들어서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국내 리서치 분야의 발전은 눈부시다. 비록 시작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늦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기간에 비약적 발전을 거듭한 결과다. 노익상 한국리서치 대표이사(58)가 돋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대표는 국내 리서치업계의 1세대이자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누구 하나 눈여겨보지 않던 분야를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2006.09.04 12:01:30

  • 민심 안테나…마케팅 '핵' 부상

    제13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87년 12월16일 한국갤럽은 “노태우 후보가 약 34.4%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방송사, 신문사들은 “틀리면 어떻게 할 거냐”며 조사결과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례가 없는 정치 여론조사를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일본 NHK만이 오후 7시 뉴스에서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를 보도했을 뿐이었다. 이윽고 개표가 끝나고 노태우 후보가 제13대 대통령에 당선...

    2006.09.04 12:01:30

  • 한국 역할 커져… 싱크탱크 절실

    약 2시간의 주제발표가 끝난 후 토론ㆍ질의시간이 이어졌다. 4명의 석학들은 짧은 코멘트를 통해 심포지엄의 의의를 확인했고, 상대방의 의견에도 나름의 입장을 개진했다. 특히 공동연구기관 설립 제안에 대해선 모두 찬성의견을 보태 힘을 실어줬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도 속속 쏟아졌다. ▷ 테라시마 지쓰로 일본종합연구소 이사장 = 이제 한국의 역할은 아주 커졌다. 20세기 전반은 일본의 강점기시대였고 유린시대였다. 독립 후에도...

    2006.09.04 12:01:30

  • '수집'에서 '전시'로…새 문화공간 '각광'

    먹을거리, 구경거리 많은 동네로 유명한 서울 삼청동. 유명한 미술관들을 지나면 골목골목에 보석같이 빛나는 개인 박물관이 숨어 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여성들이 들어가는 곳은 '아프리카 그리고 장신구'전이 열리고 있는 세계장신구박물관. 모던한 외관의 자그마한 박물관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아프리카 장신구들이 가득하다. 19세기 후반 모로코 여성들이 결혼지참금으로 삼았다는 커다란 호박목걸이, 13세기 에티오피아에서 만들어진 십자가 펜던트, 14세기...

    2006.09.04 12:01:30

  • 1200조 시장을 잡아라

    은 세계를 흥분시킨 영화다. 서너 번씩 봤다는 영화팬들이 수없이 많다. 뉴질랜드는 이 영화 3편으로 환호성을 터뜨렸다. 극장수입만으로 28억6,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를 벌었다. 1ㆍ2편의 DVD 판매와 대여시장 수익금이 5억8,400만달러나 된다. 뉴질랜드 영상산업은 단번에 164%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뉴질랜드는 이후 할리우드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 등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작품들이다. 이렇게 되자 단역배...

    2006.09.04 12:01:30

  • '사먹는 주부 잡아라'… 고객몰이 '후끈'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과 12월 유통업계는 '김치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저마다 특색 있는 이름을 붙인 김치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김장김치 대축제'를 열었다. 김치 관련 제품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280명을 추첨해 '체험 마케팅'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당첨된 고객은 충북 진천의 동원F&B 김치공장을 견학하게 된다”며 “김치공장 투어 후에는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 가져가도록 ...

    2006.09.04 12:01:30

  • 한류 일등공신… 한해 40만t '짭짭'

    일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치고 김치에 관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일본에서 한국인 하면 '김치'를 떠올릴 정도로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됐다. 한국이 지금보다 못살고 대외이미지가 나빴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김치 때문에 곤욕을 치른 한국인들은 꽤 많았다. 아파트의 경우 집에서 김치를 먹다가 이웃집으로부터 항의를 받아 분쟁으로 번지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퇴근길에 한국식당에 들러 불고기나 김치를 먹고 ...

    2006.09.04 12:01:30

  • 제2인생 동반자… '소장품은 국민의 것'

    “30여년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취미삼아 수집을 하다가 박물관 건립의 꿈을 키웠지. 나는 가면이나 공예품을, 홍원장은 값나가는 골동품을 주로 수집했어. 이 문화원은 홍원장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든 것이나 다름없어. 한눈에 보기에도 구석구석 손때가 묻어 있잖아….”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인자한 인상의 이복형 중남미박물관 관장(74)은 경기북부의 명소로 떠오른 중남미문화원(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 설립의 공을 부인인 홍갑표 이사장(72...

    2006.09.04 12:01:30

  • 생산·수출 전진기지 '자리매김'

    한국과 김치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김치생산 및 수출기지로서는 이미 종주국인 한국의 위치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이제 시작단계라는 게 현지진출 김치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 와중에 중국의 김치산업이 지금 종주국 한국과의 전쟁으로 재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 알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발표한 지난 10월28일. 중국 칭다오에서 1시간 떨어진 위성도시 라이시(來西)시의 한국계 김치회사 '청수림식품...

    2006.09.04 12:01:30

  • 뺏고 뺏기는 스카우트 열기 '후끈'

    올해 서울대 경영학과에 임용된 교수는 2명이다. 이 두 교수 모두 고려대에서 스카우트했다. 경영학과 교수쟁탈전이 치열하다. 대학가의 경영학과 키우기가 본격화되면서 경영학 교수는 '귀한 몸'으로 떠올랐다. 경영학과를 육성하려면 일단 인프라부터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 교육분야의 경우 핵심 인프라가 바로 인적자원이다. 경영학과 교수진의 '드림팀'을 꿈꾸는 대학들. 자연히 교수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경영학 교수를 충원하려는 대학은 많지만 정작 경...

    2006.09.04 12:01:30

  • '명품김치로 종주국 자존심 지킬 터'

    최근 CJ는 '해외시장까지 뚫을 수 있는 명품김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치가 인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밝혀내기 위한 김치의 '생리기능성 연구'에 돌입했다는 것. 이 연구를 통해 김치의 세계화ㆍ상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이야기다. CJ측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식품연구소 내 신선식품센터 김치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이 분야 연구를 시작했다. 각각 식품공학과 식품미생물학, 조리학 등을...

    2006.09.04 12:01:30

  • 사재 털어 문화봉사…'삶이 다르다'

    한국의 박물관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국가가 설립ㆍ운영하는 국립박물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세운 공립박물관, 대학 부설 박물관, 그리고 개인이나 기업 등이 운영하는 사립박물관이 그것이다. 한국박물관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406개 박물관 가운데 절반인 203개가 사립박물관이다. 문화재 수집ㆍ보존과 박물관 문화 보급에 사립박물관이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사립박물관 중에서도 기업, 종교재단 등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2006.09.04 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