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놀라워라 여풍'…열정·섬세함이 주무기

    조사업계는 유독 여성의 힘이 세다. 전체 종사자의 50% 이상이 여성으로 추정될 만큼 다른 업종에 비해 여성 비율이 높다. 게다가 주요 업체 임원 중에도 여성이 꽤 많다. 현장에서 뛰다 직접 조사업체를 차린 여성CEO 역시 적잖은 수다. 이 업계만큼 여성파워가 제대로 발휘되는 분야가 드물 정도로 여성파워가 두드러진다. 이상경 현대리서치 사장은 국내 리서치업계의 '대모'이자 '왕언니'. 대학원 재학 중에 결혼과 출산을 하고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조사...

    2006.09.04 12:01:30

  • 전체 조사업계 10% 수준…전망 밝아

    인터넷 조사업계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역시 인터넷 인구가 급증한 2000년대 초다. 2001년도를 기해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왕성한 시장개척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조사업계는 도입기를 막 벗어난 태동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한다는 점 이외에 인터넷업계만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대체로 인터넷 리서치업체들은 오프라인 리서치를 병행하거나 마케팅 플래닝을 더한 컨설팅 ...

    2006.09.04 12:01:30

  • 성장세 지속…양극화 재편 가속

    업계 시장규모는 연간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많게는 얼추 2,500억원까지 제시된다. 정확한 통계수치가 없는 탓에 출처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다. 매출기준이 뭐냐에 따라 시장규모도 크게 달라진다. 한국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예상매출액(시장 전체)은 2,200억원이다. 마케팅조사가 88%(1,90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개중에선 국내조사(1,400억원) 비중이 절대적이다. 다른 한 축인 여론조사는 12%(300억원)에 불과하...

    2006.09.04 12:01:30

  • 정확성이 생명…'오차 제로에 도전'

    “면접원들이 수집한 설문지들을 체크하고 있는 중입니다. 간혹 불성실한 면접원들이 엉터리로 설문을 작성해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에러율이 일정 한도를 넘어서면 해당 면접원이 작성한 설문지는 전량 폐기하고 그 면접원은 다시 고용하지 않습니다.”(AC닐슨 안여경 과장) 리서치의 생명은 정확성이다. 그렇지 않은 조사는 차라리 안하는 편이 낫다.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는데다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업체의 1차적인 경쟁력 역시 조...

    2006.09.04 12:01:30

  • '넘버원 음식'… 한국 찍고 세계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음식은 김치다. 한국음식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치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다. 김치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인이 좋아 하는 한국음식은 1위 돼지고기와 김치볶음, 2위 비빔밥, 3위 김칫국과 김치찌개라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1, 3위에 김치 관련 음식이 포함돼 있다. 또 얼마 전 도쿄식품박람회 때도 김치의 인기는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국관을 ...

    2006.09.04 12:01:30

  • 지방행정 '바꿔, 바꿔!'…분권·책임 조화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린 지 10년이 지났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며 지방자치시대는 개막됐다. 이제 10주년, 중간평가와 함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자치의 개선과 보완을 위해 행정자치부는 '자율과 상생 협력의 지방분권 실천'을 정책목표로 삼았다. 이를 이끌어가는 본부는 지방행정본부와 지방지원본부다. 지방행정과 자치제도를 혁신하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행자부 ...

    2006.09.04 12:01:29

  • 정액분할 매입으로 '대박 내 손에'

    가히 혁명이라 할 만하다. 1000만 넘으면 번번이 고꾸라지던 종합주가지수가 1100을 넘어 1200을 오르내리고 있다. 적립식 투자를 통해 주식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증권사 보고서들을 보면 과거에는 중요한 증시수급 분석요인으로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외국펀드의 자금 유ㆍ출입 동향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주식펀드 수탁고 규모와 적립식 투자 계좌 증감 추이가 단골로 등장한다. ...

    2006.09.04 12:01:29

  • 스타 의존 버리고 팀플레이 중시

    “글쎄요. 요즘 워낙 난리들이잖아요. 남들도 다 가입했다 그러고…. 수익률도 굉장하다면서요. 들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남편 월급도 늘었고 해서 그걸로 들었죠. 자세히 알아본 건 아니고요. 은행 창구에서 콩 구워먹듯 계약했죠. 그래도 최소한 손해 볼 일은 없는 것 아니에요?” 고등학교 교사 P모씨가 귀띔한 지난 9월의 적립식펀드 가입 스토리다. 계약기간 3년에 월 30만원씩 적립하는 주식형상품이다. 이로써 P씨도 적립식펀드의 주인이 됐다....

    2006.09.04 12:01:29

  • 전산업 걸쳐 만족도 '오르막길'…꾸준한 고객만족활동 '결실'

    '한국 제품과 서비스, 더욱 맘에 든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05년도(제14차)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역대 어느 해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103개에 달하는 전체 조사 대상 산업의 평균 만족도가 54.8%로 지난해 50.5%에 비해 4.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의 만족도는 61.7%로 57.7%에 머물렀던 지난해보다 4%포인트, 서비스업은 52.2%로 4.1%포인트 올랐...

    2006.09.04 12:01:29

  • 한국에서 미국학교 졸업장 'OK'

    지금의 학부모들은 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공부를 한 세대다. 말하기와 듣기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학부모들은 '비실용 영어의 대물림'을 애당초 막으려 한다. 이런 이유로 영어교육에 크나큰 관심을 둔다. 영어교육 정보는 학부모들의 입에서 입으로 쏜살처럼 퍼져 나간다. OMK스쿨로 자녀의 영어교육을 하는 학부모 손지현씨와 두 아들을 만나봤다. 손지현씨는 먼저 알게 된 정보를 이웃 가족에게도 알리는 영어교육의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2006.09.04 12:01:29

  • Go Go Go! 적립식펀드

    적립식펀드의 '힘'이 놀랍다. 전인미답의 지수 1200대를 단번에 뚫더니 '대세상승'이란 타이틀까지 만들어냈다. 웬만한 유혹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시중 부동자금마저 적립식펀드 앞에 무릎을 꿇었다. 토지신화로 다져진 부동산 '불패론'마저 기가 꺾이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이를 '혁명'으로 받아들인다. 바야흐로 적립식펀드가 '온 국민의 재테크'로 떠오른 셈. 이대로라면 자산시장의 완전정복도 멀지 않았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적립식펀드의...

    2006.09.04 12:01:29

  • 주식회사 행자부는 실험 중 깨고 바꾸고 뛴다

    틈새시장이 사라져 가는 요즘 많은 기업이 변해야 한다며 아우성이다. 올해 초 등장한 블루오션전략에 너나 할 것 없이 목을 매는 것도 그래서다. 블루오션의 핵심은 가치혁신이다. 구매자를 위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면 극도의 경쟁이 도사리고 있는 피바다 대신 새로운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혁신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최근 스티브 엘리스 베인앤컴퍼니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혁신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

    2006.09.04 12:01:29

  • 미국 교과과정 온라인 통해 마스터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정규 교과과정을 공부할 수는 없을까.' 허무맹랑한 생각이 아니다. 올 초부터 국내에서 현실화됐다. 그것도 내집 안방에서 가능하다. 3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홈스쿨 '오크메도우'(Oak Meadow)가 국내에 상륙해서다. 오크메도우의 한국지사인 '오크메도우코리아'(OMKㆍOak Meadow Korea)는 국제학교 승인기관인 CITA(국제교환학점협력기구)에서 정규학교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정 또한 미국의 정규...

    2006.09.04 12:01:29

  • 미래ㆍ템플턴, '최강혈통 자랑'

    “이렇게 많은 펀드 중에서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까?” 큰맘 먹고 적립식펀드 가입을 결정한 투자자들은 첫 단계에서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적립식투자 붐을 타고 펀드의 덩치만 커진 게 아니라 숫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름만 봐서는 알듯 모를 듯한 수많은 펀드 중에서 내 몸에 꼭 맞는 상품을 고른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가폭등으로 상위권 펀드와 바닥에 있는 펀드의 수익률 격차가 불과 1년 만에 100%포인트 이상 벌어지고...

    2006.09.04 12:01:29

  • 온라인 홈스쿨 인기 '쑥쑥'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열기의 출처는 바로 전국 방방곡곡의 학부모들. 24시간 영어교육열을 뿜어내는 학부모들 덕에 국내 영어교육 시장은 철 다르게 변하고 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어학연수와 교환학생은 대학생이 돼서야 가곤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영어공부를 위해 비행기를 타는 초등학생, 중고교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조기 어학연수 또한 변화의 급물살을 탔다. 몇 주, 한두...

    2006.09.04 1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