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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차별 가장 적은 곳' 정평

    한국은 여성들이 직장생활하기에는 다소 거북한 곳임을 부정하기어렵다. 진급이나 채용 등 여성에 대한 각종 유형 무형의 차별이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외국계기업은 「남녀차별이 가장적은 곳」으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모든 외국계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회사안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급여와 진급이 철저하게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회사에 대해 기여...

    2006.09.02 11:59:28

  • "가장 안전한 암호체계 개발이 목표"

    『국내의 암호화 기술이 외국과 경쟁할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기전에 외국의 암호기술이 국내에 밀려들어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6개월에서 1년정도의 격차만 따라 붙으면 세계 최첨단 수준으로 따라 잡을수 있는데….』데이콤종합연구소의 권도균 선임연구원(35)은 국내에서 손꼽히는암호전문가이다. 그는 국내기술로도 충분한 것을 대기업들이 소중한 외화를 싸들고 미국의 선발업체들에 줄대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 『넷스케이프가 오늘날처...

    2006.09.02 11:59:28

  • 힘겨루기 게임 '영원한 라이벌'

    「경제수석의 판정승」.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이 지난「3·5개각」에서 취임일성으로 금융실명제 보완론을 들고 나왔으나 1주일도 못돼 꼬리를 내린데 대한 과천관가의 평가다.지하자금양성화와 대체입법을 들먹이며 실명제를 뿌리째 뜯어고칠듯하던 강부총리는 「실명제의 근간을 건드릴 수 없다」는 김인호경제수석의 되치기에 그대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의원시절의 개인적 소신과 부총리로서의 정책방향을 혼돈, 대세를 잘못 읽고 있다는 비판이 뒤따른 것은 물론...

    2006.09.02 11:59:28

  • 투철한 사명감·프로정신 가져야

    이랜드그룹은 국내에서 여성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신입사원 채용시 남녀간에 전혀 차별을 두지 않는데다 입사후의 인력운용도 아주 공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랜드가 졸업을 앞둔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도 이런 인사관리와관련이 깊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이랜드의 인사담당자가 보는 직장여성의 참모습은 어떨까. 기획조정실 박지수 인사팀장의 얘기를지면에 옮겨본다.오늘의 이랜드가 있기까지에는 여직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

    2006.09.02 11:59:28

  • 2조원시장 '대기업 주도' 재편

    서울 하얏트호텔의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업체는 서비스마스타사.객실을 제외한 라운지 복도 화장실 등의 청소를 대행해 준다. 화학약품과 청소차량을 이용해서 카펫과 대리석 등을 세척하거나 닦아낸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초 야간 청소를 맡은 후 2년만인 올해초까다롭기로 유명한 특급호텔의 청소용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얏트호텔 이외에도 웨스틴조선호텔과 스위스그랜드호텔 등 서울시내 주요호텔의 청소를 맡고 있다.청소에도「품질」이 있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2006.09.02 11:59:28

  • 미, '마스터 키' 보관한채 수출

    『해커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합니다』라고 광고하는 미국산 암호화제품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 암호기술은 미국에서 가장 발달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이외의 지역으로 수출할수 있는 상품은 저급한 제품들이기 때문이다.암호를 해독하거나 암호화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만들어낸 고유의키가 필요하다.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사용자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것처럼 암호를 해독하는 키 역시 사용자가 임의로 만들어 낼수 있다. 암호를 생성하는 키의 길이가 길면...

    2006.09.02 11:59:28

  • 국정요리, 화려하지만 힘들다

    청와대의 하루는 김영삼대통령이 오전 6시30분 조깅을 하는 것으로시작한다. 조깅멤버는 김광석경호실장, 고창순주치의, 박진정무비서관, 경호원 3~4명등 10명내외. 한승수 전실장도 조깅멤버였으나현재의 김용태실장은 조깅을 하지 않는다. 이성헌 신한국당 서대문갑위원장도 청와대에 근무할때 조깅멤버였다. 박영환 춘추관장은고정멤버는 아니지만 가끔 조깅대열에 합류한다.종전에는 오전 5시30분부터 조깅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가을이후 조깅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2006.09.02 11:59:28

  • '아마조네스'의 역습

    「사무실의 꽃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으로.」사무실내에서 여성들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잔심부름이나 하며 사무실 분위기나 돋워주던 「꽃」에서 기업의 경쟁력을좌우하는 「핵심 인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성은 이제 더이상 사무실에서 전문 업무없이 잡무만 처리하다가 나이들고 결혼하면 「시든 꽃」으로 퇴사하는 「얼굴 마담」이 아니다. 오히려남자들 틈을 비집고 회사에 입사, 살벌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경제 전쟁터의 「여...

    2006.09.02 11:59:28

  • 일·자기계발로 '완전무장'

    태평양에서 일하고 있는 고소영씨(23)의 하루는 오전 6시20분에 시작된다. 대학 다닐때야 게으름을 부렸지만 이제는 늦어도 6시2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 샤워와 화장 아침식사 등 출근 준비를 마치고집을 나서는 시간은 7시20분.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라 7시35분이면 회사에 도착한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회사에서 운영하는 영어회화 강좌에 참여한다.영어강좌를 끝내고 사무실에 오면 8시40분. 업무시작 시간인 9시까지의 20분간...

    2006.09.02 11:59:28

  • "승진·급여·업무평가서 성차별 적다"

    형난옥(현암사) 김종욱(김영사) 김이금(열림원) 김정순(문학동네).국내 출판계를 주름잡는 여성편집장들이다. 특히 형난옥씨는 출판계에 몇안되는 여성주간으로 출판기획과 편집부 업무를 총괄한다.이들에 의해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100가지」(현암사), 「시장은 넓고 팔 물건은 없다」(김영사),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열림원), 「람세스」(문학동네) 등이 탄생됐다.출판계는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대표적 업종중 하나다. 지난해최소 ...

    2006.09.02 11:59:28

  • 변화 심한 사업, 지성·감성이 '상품'

    의류회사나 화장품회사는 다른 분야보다는 여성인력을 많이 인정해주는 편이다. 주소비자층이 여자들인데다 변화가 심한 사업이라 여성의 감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신원 인사팀의 공운영과장은 『패션의 경우 고객의 선호도와 유행, 소재의 변화 등을 민감하게 잡아내야 하는데 여자가 이런 부분에서 더 뛰어나고 빠르다』고밝혔다.여성들이 진출하는 분야도 다양해 지고 있다. 디자인 부분에 여성인력이 많은 것은 오래된 얘기. 최근엔 영업, 텔레마케팅, 고객상...

    2006.09.02 11:59:28

  • 간판 '광내주기' 차별화 전략 성공

    「날으는 곰」.간판청소 전문대행사인 지캠프(G-CAMP)사의 브랜드명이다. 청소대행업이 번창하면서 간판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국내경제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면서 청소에 대한수요도 한층 전문적이고 특화되는 추세에 부응한 신업종이다.「날으는 곰」은 작년 10월 탄생했다. 탄생한지 5개월만에 음식체인점인 「낙지대학 떡볶이꽈」와 커피전문점인 「사카」 그리고 보쌈집으로 유명한 「놀부」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간판에 대...

    2006.09.02 11:59:28

  • 폭발! 빌딩관리시장

    빌딩의 설계에서 완공, 사용후 폐기될 때까지 드는 비용(생애비용,Life Cycle Cost)중에서 운영 보수비는 얼마나 될까. 빌딩관리업계에서는 대략 80%로 추산한다. 여기에는 빌딩을 찾아온 외부인을 안내하거나 빌딩입주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드는 비용, 보일러 엘리베이터 소방설비 등을 관리하는 금액 , 공중위생법에 따라 1년에최소 두번씩 해야 하는 방역비 등이 포함된다.물론 대형 빌딩에서 흔히 볼수 있는 카펫이나 대리석 청소비도 주요 항목...

    2006.09.02 11:59:28

  • 신설·폐지 반복 '작은 비서실' 미완

    대통령비서실은 흔히 권력의 상징으로 불린다. 국정의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까닭이다. 일반 공무원들에게 최고의 출세코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이런 비서실도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다른 색깔을 띠어왔다.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시대적인 배경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왔던것이다. 문민정부 이후의 대통령비서실도 마찬가지다. 김영삼대통령이 내세운 개혁의 바람을 타고 초기부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연출했다. 특히...

    2006.09.02 11:59:28

  • '축소지향 기조실' 만들어라

    재벌 그룹내의 총괄조직인 기획조정실 또는 비서실등 명칭의 차이는 있지만 이 조직들을 그룹내 「청와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재벌그룹의 기조실은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인력과 자금을 총괄운영하는 핵심부서이다. 기조실의 존폐에 대한 논의를 떠나서 기조실이없어진다면 지금과 같은 그룹 총괄경영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우리사회에서 재벌기업내의 기조실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할수 있는것은 대부분 좋지않은 사건을 통해서이다. 95년 노태우 대통령 비자금 사건이나...

    2006.09.02 11: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