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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힌 경제 '벤처기업으로 뚫어라'

    지난 50~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한 군사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독립하여 벤처 기업을 설립한것이 벤처산업의 효시였다. 그리고 IBM이 주도하던 컴퓨터 시장에「퍼스널 컴퓨터」라는 신개념을 도입하여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븐잡스와 허름한 차고에서 디스크 오퍼레이팅 시스템(DOS)을 만들어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로 상징되는 벤처산업 열풍이전세계를 휘몰아치면서 이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상륙하고 있다. 벤...

    2006.09.02 11:59:26

  • 제조업 급속후퇴·수출부진 함정에

    실물경기는 95년말을 정점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96년중GDP 성장률은 7.1%로 95년에 비해 1.8% 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경기의 하강은 더욱 두드러졌다. 제조업 GDP 성장률은 96년중7.4%를 기록, 95년(10.8%)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97년에 들어 국내경기의 후퇴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97년2월중 산업생산증가율은 6.2%를 기록, 작년 12월(8.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낮아진 가운데서...

    2006.09.02 11:59:26

  • 암갈색·역술원 붐, 치과 썰렁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보기가 힘들다? 경기가 좋을수록 여성들의 치마길이가 짧아진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영국출신의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인 데즈먼드 해리스는 그의 명저 「맨워칭-인간행동을 관찰한다」에서 여성들의 치마길이와 경제상황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1차세계대전이후 여성들의 스커트길이와호·불경기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어 경기가 좋으면 스커트길이가 짧아지고 경기가 나쁘면 스커트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이다. 덧붙여 주식시세...

    2006.09.02 11:59:26

  • 연금 가입자 벼락맞나

    보험이 불, 바퀴와 더불어 인류의 3대 발명품이라는 주장은 다소이색적으로 들릴지 모르나 기실 날카롭다. 온갖 불안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좀 심하게 표현해 「생애 곳곳이 지뢰밭」이라고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부 개도국에서 보험은 짝을 찾기 힘든자구적 대비책이다.보험 가운데에서도 연금보험은 그 사회의 인간존중 수준을 말해주는 사회보장제도라고 할수 있다. 이미 유교에서 5복중의 하나로 고종명(考終命·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음)을 제시...

    2006.09.02 11:59:26

  • 전국민의 15% 6백만명 가입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 외에 국내에는 특정 직업에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제도가 있다. 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가입자 수는국민연금에 크게 못미친다. 하지만 역사 면에서는 국민연금을 훨씬앞지를 정도로 전통을 자랑한다. 이들 3개의 연금제도에 가입해 있는 사람들을 합치면 무려 6백만명이나 될 정도로 무시 못한다. 전국민의 15%가 소속돼 있는 셈이다.그러나 문제도 많다. 가장 큰 골칫거...

    2006.09.02 11:59:26

  • 보사부·기획원 합작의 '기형아'

    「두 개의 탯줄」로 태어난 한 몸체. 지난 73년 12월에 법안으로공포됐다가 14년만인 88년부터 시행된 국민연금이다. 하나의 탯줄은 보건 복지 노동업무를 전담하던 보사부였고 다른 하나는 우리경제성장에 있어 싱크탱크이자 관제탑역할을 담당했던 경제기획원이었다.국민연금법안이 공포됐던 70년대 초반은 경제제일주의를 내걸고 온국민이 「잘 살아보자」는 한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온 60년대를 돌아보는 때였다. 당시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해방·전쟁세대는...

    2006.09.02 11:59:26

  • 견제 기능 없는 정부의 '거수기'

    국민연금이 총체적인 위기국면을 맞게 된 데에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재정경제원장관)의 「견제기능 부재」 「관 주도 운영」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법 84조는 기금운용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운용위)를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 운용위는 엄연히 최고의사결정기구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미리결정한 기금운용 계획을 잠깐 읽어보고 그대로 통과시켜주는 「거수기」 노릇에 ...

    2006.09.02 11:59:26

  • 어설픈 정부가 경제 망쳤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 경상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외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환율과 금리의 불안정도 심화되고 있다. 실업률이 이미 3%를 넘어섰고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도산도 많아 국민들이체감하는 경기지수는 더욱 얼어붙은 것같다. 일부 재벌의 자금악화와 부도설이 꼬리를 물고 있으며 예측기관마다 경제가 더 어려워질것이라는 전망만 무성하다.설상가상으로 이런 상황이 현정부의 임기말에 맞...

    2006.09.02 11:59:26

  • 반시장·반기업가주의 극복해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과소비 추방과 무분별한외국여행 자제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에서부터 벤처기업이나 정보통신업 등을 통해 국내산업구조를 자본과 기술집약적 구조로 개편하자는 전문가 진단까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정치권도기업과 가계의 노력에 발맞춰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가계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 살리기」에 나설 정도로 우리 경제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특히 현재의 어려움이 경기순환상의 일시적인 현...

    2006.09.02 11:59:26

  • 사회보장 축…적자구조 '시한폭탄'

    노후의 소득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는 통상 「3층 체계」가 거론된다. 개인과 기업(직장), 정부(사회) 등 3자가 합해 한 개인의 노후를 대비하라는 것이다. 현재 개인연금은 시행중에 있고 기업연금은최근의 노동법 개정에 따라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며 사회가 개인에게 노후를 보장해주는 방안이 바로 국민연금이다. 지난 86년 국민연금법 공포 및 이듬해 시행령 마련 등의 절차를 거쳐 88년 1월부터 시행된 국민연금은 96년말 현재 가입자 7백82만명, 적...

    2006.09.02 11:59:26

  • 기업부담금 사원전가등 횡포 많다

    올해로 입사 5년째를 맞고 있는 회사원인 김아무개씨(32). 원하는부서에서 일하는데다 분위기가 좋아 회사일이 즐거웠다. 게다가 입사초부터 월급이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자부심도 적잖이 느껴왔다. 실제로 그는 요즘도 웬만한 기업체에 다니는 같은 연수의 사람들보다 10~20만원은 더 받는다. 하지만김아무개씨는 최근 아주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월급날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친구의 급여명세표를 보게 됐고여...

    2006.09.02 11:59:26

  • '비싸도 몸매 예뻐진다' 유혹 위력

    여성 속옷에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다. 기능성 속옷이란 체형을 아름답게 보정해주는 기능을 가진 맞춤 속옷을 말한다. 기능성 속옷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92년부터. 몇몇 업체들이 일본 제품을 소량씩 들여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붐은 지난해에일어났다. 기능성 속옷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몸매 관리에 민감한 20∼4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현재 국내에서기능성 속옷을 취급하는 업체는 대략 20여개. 시장규모만 3천5백...

    2006.09.02 11:59:26

  • 경제전문가 11명의 경기 진단

    경기진단을 위한 긴급설문조사는 경제계를 이끄는 주요경제연구소장 6명, 경제학자 2명, 기업인 3명 등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설문내용은 경제학자나 기업인에게는 (1)경기불황원인 (2)한국경제의 선결과제 (3)불황극복 대응책을, 경제연구소장들에게는 (1)경기불황에 대한 시각 (2)경기불황의 원인 (3)경기회복전망 (4)불황극복을 위한 대응책 등 4개항목에 대해 각각 모두 주관적인 견해를묻는 형식을 취했다. ◆ 김준원 /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2006.09.02 11:59:26

  • 밴처기업의 태반…상아탑에 '둥지'

    지난 11일 부산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업로드쇼. 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에서 주관한 창업강좌를 들으려는 학생들의 뜨거운열기가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처음에는 대략 4백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4백50여권의 강의책자를 준비했지만 이게 부족할 정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참석해 열기가 대단했다』는 것이 벤처기업협회 사무국 김민정씨의 말이다. 창업로드쇼는 벤처기업협회에서 선배창업가의 성공사례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의욕을 고취...

    2006.09.02 11:59:25

  • AIDS 암 등 불치병 치료의 '첨병'

    「작은 고추가 맵다」. 바로 「바이로 메디카 패시픽」에 어울리는말이다. 지난해 11월30일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가 중심이 돼 세워진 대학내 최초의 벤처기업이다. 유전공학연구소내 바이러스학연구실의 김선영교수와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연구자금을 지원해주는(주)녹십자와 특허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등 10여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라 하기에는 규모나 인력면에서 미약하기 이를데없다. 영업 재무 인사 등 회사라면 갖춰야 할 조직도 없다. 오직연구개발만...

    2006.09.02 11: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