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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 역술인들의 보금자리

    미아리고개는 먼 옛날부터 서울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왔다. 서울과 북방을 오가는 가장 큰 통로이자 관문이었던 까닭이다.6.25 전쟁 때만 보더라도 공산군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을 점령하였으며 후퇴할 때는 이 길로 수많은 민족 지도자를 붙잡아 갔다.그 어려웠던 시절 우리 민족의 절절한 아픔을 담은 노래 가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러나 그 의미만큼은 날로 바래가는 느낌이다. 신세대들 가운데는이 노래를 기억하는 이조차 드물 정도다. 대신...

    2006.09.02 11:59:11

  • "신 내림은 없다, 무당은 기 강한 인간"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의 서정범교수는 「무속」을 논할 때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다. 40여년간 3천여명의 무당을 직접 만나 교분을나눈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세계적으로 가장 점을 많이 본사람일 것이라고 호언할 정도로 무속과 맺어온 인연은 깊다.사람들이 무당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무당이어느 정도나 정확히 맞힐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서교수는 이에 대해 과거를 맞힐 확률은 높지만 미래를 맞힐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단언한다....

    2006.09.02 11:59:11

  • 점없는 정치 '상상불허', 선거때 북적

    이야기 하나. 지난 92년 대선을 앞둔 어느 날. 서울시내에서 가장용하다고 알려진 한 역술인에게 당시 김영삼후보진영에서 일하던유명 정치인 C,M씨가 찾아왔다. 용건은 대통령선거일을 어느 날로잡느냐 하는 문제. 그 자리에서 당시 김후보내외의 사주를 갖고 두개의 날짜를 잡아줬다. 두개의 날짜를 잡은 것은 그날의 날씨와 투표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다. 선거일로 잡아준 날은 김영삼후보내외의 기운이 오르는, 아주 좋은 날이었다. 결과적으로 김후보가...

    2006.09.02 11:59:11

  • '한국금융 위기 아니다'

    「한국의 평가절하」.요즈음 한국금융산업에 대한 국제자금시장의 시각을 가장 잘 대변하는 구절이다. 국제자금시장에서는 「한국」하면 「위험」을 연상한다고 한다. 한보를 시발로 대기업들이 연달아 부도를 내면서 제일은행이 부실해지자 한국의 전체 금융계가 곧 무너질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실상보다 지나치게 평가절하되면서 한국금융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국제자금시장에서는 최근 한국기업이나 은행들이 자본을 차입할 때예전보다 금리를 0....

    2006.09.02 11:59:11

  • '화수목금토'로 운세 예견한다

    생년월일시 사주 네기둥에 배속된 천간 지지 여덟 글자를 우리네운명과 치환해 「팔자」라고 부른다. 육십갑자를 각 기둥에 배속하여 전문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사주의 총 가짓수는 정확하게51만8천4백가지. 개개의 사주명조에 대해 그 사주의 이름이랄 수있는 격국(格局)을 정하고 그 사주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글자인 용신(用神)을 찾은 뒤 월주(月柱)에서 발원하는 대운과 용신의 상호커뮤니케이션을 살펴보는 것이 명리학자의 주된 작업이다.기본적 구조를 ...

    2006.09.02 11:59:11

  • 쉽고 재미있는 역학서 봇물

    지난 80년대 초 출판가에는 하나의 이변이 일어났다. 특정계층의전유물로 여겨졌던 역학서적이 붐을 이루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는 대사건(?)이 벌어졌던 것. 출판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저자와해당 출판사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반란의 주역은 정다운 스님이 쓴 . 출판 후 3~4개월 동안은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6개월이 지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왔다. 지금까지의 총 판매부수가 2백만부에 이를 정도다. ◆ ...

    2006.09.02 11:59:11

  • 자신만의 투자 색깔로 승부

    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자기를 나타내는 색깔이 있다. 이들은 투자철학에 따라 가치주투자자(value investor)와 성장주투자자(growthinvestor)로 분류된다. 가치주투자자는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에 성장주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있는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그러나 이 두가지 투자철학은 관점만 다를 뿐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다. 가치주투자자들도 성장주에 투자하며 성장주투자자들도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산다....

    2006.09.02 11:59:11

  • 돈맥 찾는 승부사, 펀드 매니저

    펀드 매니저. 막대한 돈을 공개적으로 굴리는 큰손이다. 지하자금시장에 사채업자가 있다면 공개자금시장에는 이들이 있다. 펀드매니저와 사채업자는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굴린다. 모두 자금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다.그들은 돈을 불리기 위해 밤낮없이 뛴다. 둘 다 돈을 미끼로 돈사냥에 나선다는 면에선 마찬가지다. 이들을 「돈사냥꾼」으로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는 개인들에게 재산을 증식해 주는 동시...

    2006.09.02 11:59:11

  • 은행별 신용 격차 크다

    은행별 신용리스크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은행간에 차이가 큰 실정이다. 즉 은행부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중에는 건전한 은행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한국의 은행들은 GDP 및 수출의 둔화에 따른 거래기업의 부실로 인해 과다한 부실채권을 안고 있다.(총여신중 부실 여신의 규모가15%에 다다른다)그러나 이들 중 신설은행들이 기존의 6개 대형사 (상업, 조흥, 한일, 외환, 제일, 서울)보다 좋은 실적을 올렸다....

    2006.09.02 11:59:11

  • 기술·시기·투자 "조건 좋다" 주장

    동부그룹의 반도체 사업 진출을 놓고 업계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역시 성공 가능성 여부다.설령 사업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기존 업체처럼 돈을 남기는 장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반도체 사업 자체가 뭉칫 돈을 계속 쏟아 부어야 하는 업종인데다 최근엔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최악의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투자위험이 큰 사업인데 과연 동부그룹 정도의 덩치로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뒤따른다. 자칫...

    2006.09.02 11:59:11

  • 30대 그룹 총수들 대부분 점본다

    한보사건으로 지금은 영어(囹圄)의 몸이 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총회장은 점을 신봉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했다. 지난 74년 세무공무원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것도 역술인 백운학씨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들인 것이었다. 그는 이후에도 주요 공장의 기공식이나 준공식날짜는 반드시 길일(吉日)을 받아 정했으며 그룹 주요 간부들의이력서에는 생년월일 뿐 아니라 시(時)까지 적도록해 이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굴지의 모그룹 회장은 신입사원 면접때 역술인을 배...

    2006.09.02 11:59:11

  • 지수물가 '안정', 체감물가 '우려'

    정부가 공공요금을 잇따라 올리자 물가에 대한 불안이 한층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원화환율약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특융 그리고 올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물가가 안정될 것인가에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자마자 전기요금 지하철요금 철도여객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속속 발표되고 지난 8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 7월보다0.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

    2006.09.02 11:59:10

  • 믈가안정기조 크게 흐트러진 것 아니다

    최근 물가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지난달부터 공공요금이 잇따라인상되고 농산물가격도 올랐다. 원화환율의 약세, 금융시장안정을위한 한은 특융 등의 자금지원도 물가에는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있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도 복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외환시장의 교란과 실물경제의 장기침체가 물가상승과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사태발생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을 피상적으로만 보고 물가를 지나치게 걱정하...

    2006.09.02 11:59:10

  • 1994-1996년 3년간 재무자료 회귀분석

    ◆ 기업연령이란? 기업의 활력과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종합 판단할 수 있도록 가 개발한 지표다. 사람으로 치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기초체력를 재는 저울이자 체온계라고 할 수 있다.대체로 기업연령이 20대라면 성장성이 크다는 얘기다. 다만 젊은만큼 경영의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또 30대와40대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어느정도 겸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60대 이후라면 경영혁신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봐야 한다. ...

    2006.09.02 11:59:10

  • 실속있는 지방 기업에 도전하라

    지방대생들이 경기불황으로 가뜩이나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비책은 무엇인가. 취업전문가들은 다음 3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기업에 응시하라고 권한다. 첫째 필기시험을 치르는 회사를 선택하라. 둘째 지방에 본사를 둔 기업을 지원하라. 셋째 탄탄한 중소기업문을 두드리라고 추천한다. 먼저 필기시험을 치르는 기업이나 공사는 지방대 출신이라는 「불이익」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대부분의 공사나 공단 등은필기시험(1차)과 면접(2차)으로 선발한다. 필...

    2006.09.02 11: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