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두드림퀵’, 성북 시니어클럽과 협약 체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난 10월 29일 소셜벤처 ‘두드림퀵’이 성북 시니어클럽에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드림퀵은 서울시 내 9개 시니어클럽을 파트너로 두게 됐다. 두드림퀵은 기존 노인 지하철 택배와 오토바이퀵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퀵서비스로, 2019년 5월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이래로 현재까지 사업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셜벤처 경영학회 'ENACTUS'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출범한 두드림퀵은 기업가 정신의 실현을 통해 더 나은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드림퀵은 지난 11월 1일, 영등포 시니어클럽 소속 택배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IT 교육(어플 사용법, 지도 길찾기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시니어 택배원의 업무 적응을 위한 것이지만, 이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성북 시니어클럽과의 협약 체결로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하게 될 두드림퀵은, 금월 내로 자체 홈페이지 서비스 개편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서비스 수요 확대 및 안정화를 통한 시니어 택배원 소득 증대를 위해 활발한 B2C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퀵서비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대해서는 B2B 고객을 좀 더 확충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두드림퀵은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jinho2323@hankyung.com
2021.11.11 16:23:43
-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에스앤피랩, 개인 데이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플랫폼 '마이디' 출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개인 데이터가 비즈니스가 되는 세상을 꿈꾸는 스타트업 (주)에스앤피랩 이재영 대표는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동료들과 함께 (주)에스앤피랩을 설립했다.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시절 개인정보 유출에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하였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최초의 문제점은 기술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이용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돼 데이터 이용 생태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주)에스앤피랩은 지난 11월 개인 데이터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는 '마이디' 앱 서비스를 런칭했다. 누적 다운로드 사용자는 약 6만 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출시했을 당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실시간 급상승 앱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주)에스앤피랩은 올 하반기 마이디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 생활, 건강에서 개인 데이터를 연결하면 데이터를 스마트폰 내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에스앤피랩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비식별 처리 기술인 LDP(Local Differenctial Privacy)를 활용하여 개인정보 수집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다. 예를들어 개인의 경우 은행, 병원, 쇼핑몰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내 스마트폰에 한꺼번에 모아서 보고 관리할 수 있다. 이재영 대표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개인의 데이터 지갑이라는 측면에서 차별점이 있다”며 “대부분은 금융, 의료, 쇼핑 등 특정 분야의 서비스 데이터를 조회하고 관리
2021.11.11 16:23:38
-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 SBVA, 해시드 등에서 110억원 시리즈A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팅(육성)을 주도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 싱가폴 소재 가디언펀드, 스프링캠프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재가요양서비스 브랜드 ‘스마일시니어’의 전국 돌봄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버 시장의 공격적인 M&A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실버테크 솔루션들을 통해 재가요양산업의 대표적인 시설인 방문요양센터의 낙후된 운영 환경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가요양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막대한 시장이며 2021년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대상자가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재가요양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방문요양센터는 영세기관의 난립으로 종사자들에 대한 낮은 처우와 서비스질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되어 왔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이러한 전통적인 재가요양 산업에 기술 혁신을 더해 성장을 돕는다. 방문요양센터의 과도한 수기 행정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케어’와 요양 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 ‘요보사랑’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 3위 방문요양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올해 7월 인수합병해, 전국 35개지점과 파트너 협력 관계를 맺고 전국 돌봄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각 파트너 센터 대상으로 ‘하이케어’, 온라인 퍼포먼스 마케팅, IoT 기기 등을 도입해 각 센터의
2021.11.11 16:23:35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결혼식 통합 관리 솔루션 ‘21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21도는 결혼식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승현 대표(28)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21도는 신혼부부와 하객 모두에게 편리한 결혼식을 만드는 웨딩테크 플랫폼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웨딩 산업은 아직 디지털화가 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축의금은 현금으로 내고 식권은 종이로 받죠. 축의금 명단도 여전히 수작업으로 정리합니다. 디지털 방식이 아직 적용되지 못한 산업이죠. 이 부분을 해결해 결혼식 디지털 전환(DT)으로 웨딩 산업을 혁신해 보고싶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21도는 예식장에서 발생하는 오프라인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 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축의금과 식권 전달이다.“축의금 수납처에 설치된 21도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로 축의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식권도 모바일로 받을 수 있죠. 직접 돈을 건넬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모든 것이 이뤄집니다. 하객들 역시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축의금 명단을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21도 플랫폼이 참석자 명단을 자동으로 정리해준다. 하객들 역시 본인이 참석했던 결혼식 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돼 확인할 수 있다.21도는 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앱을 설치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어 QR코드만 체크하면 자동으로 21도 웹페이지로 접속이 되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21도는 모바일 청첩장과 연동해 온라인 결혼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기가 어렵다”며 “온라인으로 결혼식을 중계하는 방식 등의 서비스도 제공
2021.11.09 12:45:16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크린샷 관리 솔루션 shotag 개발한 ‘MiNER’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MiNER는 데이터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홍건표 대표(21)가 올해 3월에 설립했다. 홍 대표는 “MiNER는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스크린샷 관리 솔루션 ‘shotag’다.“Z세대 스마트폰 유저들은 모바일로 보던 정보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스크린샷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크린샷은 손쉽게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많게는 수천, 수만 장의 이미지를 갤러리에서 모두 확인해야 하죠. MiNER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shotag는 스크린샷의 정보를 추출해 태그 형태로 부여하고 검색과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앱을 이용하면 해당 사용자의 특징과 선호를 반영해 스크린샷과 정보 추천에 개인화된 알고리즘을 형성한다.“스크린샷은 다른 사진들과 달리 텍스트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I 모듈이 텍스트를 인식하고 추출해 이를 분석합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정제해 ‘태그’라는 형태로 저장됩니다. 유저가 본인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하면 그와 일치하는 태그를 가진 사진들이 표출되는 방식입니다.”MiNER의 창업 아이템은 공동 창업자의 경험에서 나왔다. “스크린샷 갤러리에 수천 장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찾고자 했던 정보를 찾는 게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shotag를 개발한 계기가 됐습니다.”현재 국내에는 스크린샷을 관리하는 솔루션이 없다. 홍 대표는 shotag를 활
2021.11.09 12:45:11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놀거리 원스톱 플랫폼 ‘Wiiee’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Wiiee는 글로벌 MZ세대에게 놀거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범지민 대표(27)는 “Wiiee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MZ세대의 일상속 취미 생활을 돕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더 빨라졌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비대면 시대 MZ세대의 60% 이상이 사회적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 취미와 일정을 공유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Wiiee는 이런 니즈에 기반하여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때 겪는 어려움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Wiiee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놀거리를 추천해주며, 동시에 놀거리를 함께 즐길 친구가 없었던 유저들을 위해 취향과 일정이 맞는 동행을 매칭해준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유저의 편의성을 높였다.“동행자 매칭 서비스의 경우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지던 방식을 보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약속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생겨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습니다. 상대방의 신원 검증도 어렵죠. Wiiee는 플랫폼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 모임에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을 줄여 줍니다. 또한 3단계로 이루어진 신원확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동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Wiiee는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구사하는 팀의 언어역량을 통해 유저와 업체들에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범 대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어울려 놀기를 원한다”며 “Wiiee를
2021.11.09 12:45:06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술을 적용한 언어 교육 서비스 ‘핸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핸듀(HandU)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언어 교육 앱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AI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홍진 대표(25)가 올해 9월에 설립했다.홍 대표는 “핸듀는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각종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라고 소개했다.핸듀는 첫 서비스로 유아들을 위한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물의 사진을 찍으면 해당 사물의 한글을 보여주는 앱이다. 학부모를 위한 별도 앱도 서비스한다. 학부모는 앱을 아이의 학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물건 모양을 촬영하면 해당 모양의 가상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스티커로 사용자는 본인만의 가상 공간을 꾸밀 수 있죠. 아이들이 학습을 놀이로 인식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울 수 있습니다.”핸듀는 문장을 학습할 수 있는 동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다. “동화 서비스는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동화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주인공으로 동화에 참여해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유대인 교육법을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글쓰기 학습도 가능하다. 핸듀는 아이가 쓴 글자를 인식해 틀린 부분은 교정해준다. 글자를 그림으로 변경해 자신만의 그림
2021.11.09 12:45:02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터페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터페터는 유전자 분석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35)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입니다. 동물들은 아프면 참기 일쑤라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를 하다 보니 유전질환도 잘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병원비 지출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사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리 대처하면 최대한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이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유전 정보입니다.”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들이 타고난 유전 정보를 분석해서 어떤 유전 질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인도 읽기 쉬운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며 “보호자들은 어떤 증상을 미리 체크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필요한 돌봄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한 뒤 효과적인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피터페터는 온라인 펀딩 페이지를 통해 DTC(Direct-to-Customer) 서비스를 먼저 런칭할 예정이다. 런칭을 앞두고 있는 제품의 이름은 ‘캣터링'이다. 반려묘의 유전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피터페터의 ‘캣터링’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검사를 통해 다낭포성 신장질환, 비대
2021.11.08 19:56:48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보이스 코칭 기반의 달리기 코칭 앱 ‘프로그라운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지알디는 보이스 코칭 기반의 달리기 코칭 앱 ‘프로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태완 대표(26)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피지알디는 데이터 기술로 스포츠를 즐기고 공유하는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지난 8월 오픈 베타로 런칭한 프로그라운드는 매주 2배씩 사용자 규모가 늘고 있다. 프로그라운드는 거리, 페이스, 걸음 수 저장과 함께 사용자의 능력에 따른 달리기 코칭이 이뤄진다.“앱이 분석을 통해 실력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높은 강도로 운동을 했는지를 알려줘요. 다음 달리기 목표 페이스를 얼마로 설정해야 할지, 이번 주 운동량은 많은지 부족한지 등의 정보도 전달합니다.”프로그라운드는 전 국가대표 출신 육상선수 장호준 코치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 대표는 “장호준 코치가 국내 러닝 문화의 저변 확대 및 초보자들이 러닝에 심리적, 신체적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다가가기 위해 친근하게 음성 녹음을 해줬다”고 말했다.기존 러닝앱에서는 보이스코칭 기능에 모든 사용자가 같은 콘텐츠를 받았다. 반면 프로그라운드는 사용자의 체력 수준 및 신체 특성 등을 반영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첫 달리기를 시작한 직후 초보 러너들은 무작정 전력 질주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30초 만에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그라운드는 코칭을 통해 ‘지금 페이스가 너무 빠릅니다’ 등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제공합니다.”피지알디는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 업체와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협업을 통해 전국 규모의 러닝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러
2021.11.08 19:56:4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하호호그룹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김경호 대표(30)가 올해 6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라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하하호호그룹은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를 개발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피자의 원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토핑을 올리며 피자를 재정의하죠. 이처럼 피자는 특정한 형태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성과 풍부함을 갖고 있습니다. 피자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협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김 대표는 오랜 기간 프리랜서로 활동해오면서 예술인, 프리랜서들이 혼자 독립해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독자적인 작업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대다수 예술인들은 작업실을 함께 쓰고, 프리랜서들은 공유 오피스 또는 카페,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1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에게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를 구하는 것은 어렵죠. 공유 오피스 또한 부담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공유 숙박 서비스처럼 작업공간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김 대표는 핏자를 통해 작업공간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
2021.11.08 19:56:39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양이 기생충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하는 ‘헬스파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헬스파크’는 톡소포자충증 유전자 진단키트와 백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현우 대표가 2018년 8월 창업했다.톡소포자충은 고양이가 종숙주인 기생충의 일종으로 고양이의 분변과 유기물, 덜 익힌 고기 와 채소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톡소포자충증은 임산부 감염 태아, HIV 환자, 암 치료 및 장기이식자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면역 저하 환자가 걸리면 사망이나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박 대표는 대학에서 연구한 유전자재조합 방식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 기술로 톡소포자충증 백신과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톡소포자충증에 걸릴 확률이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어요. 주요 감염경로는 구강입니다. 중간 숙주가 있는 양, 돼지, 소를 덜 익혀 먹으면 감염되기도 하고, 고양이 분변 등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죠. 톡소포자충증에 걸리면 보통 감기처럼 근육통, 통증, 발열 등을 겪기도 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 산모들이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크죠.”진단키트에 적용된 헬스파크의 바이러스유사입자 기술은 항원성이 높은 항원들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선별해 조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현재 톡소포자충증 및 인플루엔자감염 다중진단키트는 기술 검증 테스트(POC, Proof of Concept)를 완료했다. 박 대표는 “헬스파크의 진단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6배 높은 민감도(Sensitivity)를 가지고 톡소포자충증과 인플루엔자감염을 동시에 구별 및 진단할 수 있다.
2021.11.08 19:56:3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크립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립토랩은 첨단 암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53)가 2017년 12월 설립했다.천 대표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암호연구실에서 암호학계의 숙원인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HEaaN’을 개발했다. HEaaN은 기본적인 암호화, 복호화 기능과 암호문간의 실용적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이 가능한 최신 암호로 HEaaN은 다른 동형암호와 달리 암호화할 수 있는 대상 평문이 실수까지 확장된 솔루션이다. HEaaN이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문 간의 연산들은 덧셈·곱셈·회전, 재부팅, 기초통계,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기계학습 등이 있다.크립토랩은 이러한 핵심적인 기능들을 최적화한 라이브러리와 최적의 적응성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가진 모듈을 포함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금융,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처리하는 산업에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2011년 1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개정돼 ‘데이터 경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계는 아직도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가명화나 익명화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데이터의 손실이나 재식별 위험이 있고 자료 유출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죠. 반면 동형암호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취급할 수 있어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크립토랩은 4세대 동형암호 HEaaN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2021.11.05 14:13:42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데이터가 모두 오픈돼 있습니다. 아파트 호가부터 거래량까지 모두 공개돼 있죠. 세금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사거나 팔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내에는 ‘이사를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내 연봉 수준에 맞는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지’ 예측해주는 서비스가 없더라고요. 이런 서비스를 만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은 대표(31)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부동부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사회적, 경제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실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한다. 부동부동은 이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초개인화 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금융시장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는 소액 분산투자부터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는 아파트에 대한 정보 투명성이 전세계에서 상위권에 들 만큼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며 “공개된 정보를 잘 활용하면 부동산 시장에서도 충분히 초개인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집을 사거나 팔 때는 금리부터 세금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직접 이해해야 하고 제일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이 과정을 AI가 대신해
2021.11.05 14:13:39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정션메드는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보건학과 박사과정인 박지민 대표(31)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케어봄은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정션메드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50~70대와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케어봄은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케어 항목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사용자의 가족이 함께 공유한다.“케어봄은 사용자의 건강관리 과정을 자녀들이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녀와 사용자가 상호 작용이 가능하죠. 자녀들이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가 사용자의 건강관리에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케어봄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 사용자에게 건강 보고서를 전달한다. 박 대표는 “보고서는 개인의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라며 “케어봄은 간단한 기록만으로도 본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케어봄은 기획 단계에서 요양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FGI를 통해 아이템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정션메드의 창업 아이템은 박 대표의 경험에서 나왔다.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계셨어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면회가 금지됐죠. 몇 달간 뵙지 못하게 되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건강 상태를 알
2021.11.05 14:13:37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디언스 타케팅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개발하는 ‘일만백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가 별도의 인력 고용 없이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업명은 만 원을 내는 구독자 백만 명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일만백만은 오디언스 타케팅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유석 대표(48)가 올해 10월 설립했다.오디언스 타케팅은 필요한 사람에게 광고가 전달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이 합쳐진 기술이다. 오디언스 타케팅을 통해 같은 캠페인 비용으로 최대의 매출을 얻어내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이다. 그로스 해킹은 디지털 마케팅 과정이 점점 성장하는 목표를 위해 그로스 해커처럼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단어다.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도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에듀윌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던 김 대표는 당시 그로스 해킹을 업무에 적용하려고 했지만 알아야 하는 게 많고 전문 인력도 많이 필요해 쉽게 적용하지 못했다.“회사를 그만두고 몇 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미국은 생활 자체가 그로스 해킹 없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활성화가 잘 돼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됐고 다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14년 이후 창업 환경도 너무 좋아졌고요.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에서도 그로스 해킹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시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이템을 이쪽으로 정하게 됐습니다.”김 대표는 “그로스 해킹 시장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그로스 해킹의 전체 광고 시장 점
2021.11.04 19: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