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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매 치료제 개발하는 스타트업 ‘이모코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모코그는 디지털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노유헌 대표(42)가 이준영 공동대표(52)와 함께 올해 1월 설립했다. 이모코그(Emocog)의 이름은 감정(emotion)과 인지(cognition)의 합성어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는 회사의 가치를 담았다.이모코그가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준영 대표가 서울대 의대 보라매병원 정신과에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성과를 디지털 기술에 적용했다. 노 대표는 중앙대 의과대학에서 10년간 해부학과 식의약소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사용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이나 도형 맞추기, 카드·단어 외우기가 아니라 실제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노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 디자인을 위해 사용성 테스트도 여러 차례 거쳤습니다.”디지털 치료제의 데이터는 서울대 정신의학 교실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메타 기억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15여년 연구의 결과물이 담긴 5편의 논문을 통해 효과도 검증했다.“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훈련을 지속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MRI 결과에서도 해마를 중심으로 한 주변 신경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강화된 것으로 관찰됐습니다.”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된다. 노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조작 버튼을 최소화하고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인지훈련을 이끌어주는 ‘로라&rs
2021.11.04 1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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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동물 영상진단 플랫폼 개발한 ‘오르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르바이오는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와 동물 영상진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였던 최민철 대표(65)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최 대표는 “오르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버블 조영제와 더불어 입자가 훨씬 작은 나노버블 조영제를 상용화해 국내외 동물용 조영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기포로 구성된 마이크로버블이다. 여기에 초음파를 가하면 버블이 깨지면서 주변을 밝게 하는데 이를 영상화하면 하얗게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영상 장비에서 보이지 않는 신체 장기에 대조도를 인위적으로 바꿔 안 보이는 영상을 나타내는 약물로, 초음파 스캔 후 좀 더 정확한 병변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한다.오르바이오는 마이크로버블과 나노버블을 가미해 동물용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초기에는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로 혈관 내에 주입해 심장구조에 주로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혈관, 심장 외에 위장계, 비뇨기, 담도계 등 질환 진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 대표는 “미세기포 기술은 최근에는 나노메디신(nanomedicine)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도 발달하고 있어서, 향후 약물 전달 체계를 통해 항암제,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약물 전달 시스템은 나노 마이크로 버블과 초음파 조영 방식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다. 항암제를 비롯해 약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괴사시키거나 기능을 제한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 해로울 수 있다. 체내에서 특
2021.11.04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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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기반의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한 스타트업 ‘엘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핀은 위치기반 복합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은정 대표(34)는 “기존 인증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모바일·비대면 환경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증 수요 역시 함께 증가했습니다. 전동 퀵보드, 공유 자동차, 공유 주거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문제도 생겨나죠. 기존 인증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공유 차량 이용으로 인한 사고 등이 대표적이죠. 엘핀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기반으로 한 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위조와 변조를 할 수 없으며 위치기반으로 기존 인증의 단점을 보완했다. 엘핀은 위치기반 인증 기술 외에 안면인증, 대면 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주 대표는 “인증이 필요한 어떤 곳에든 맞춤형 인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엘핀의 위치기반 인증은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위치를 사용할 때 떠올리는 GPS는 위조나 변조할 수 있죠. 터널, 지하 등의 음영 지역도 발생합니다. 반면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도가 높은 위치 정보입니다. 엘핀은 실내 이미지 인증, 안면인증 등의 추가 인증 기술을 더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현재 엘핀은 복합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권,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NH가고싶은 대한민국 적금 출시 프로젝트’와 건강보험공단의 스마트
2021.11.03 2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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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입자 활용해 난치성 치료 항암제 개발하는 엔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테라퓨틱스는 뇌종양·췌장암 같은 난치성 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강재승 대표(52)가 2019년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현재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엔테라퓨틱스는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porous silicon nanoparticle)’를 치료제의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는 생체 독성이 상당히 낮고 약물의 탑재 효율이 높다. 탑재된 약물의 방출 시간과 장소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표면 개질화(modification)를 통해 특정 질병을 표적으로 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생체 적합형 나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나노입자는 약물을 작용해야 하는 표적 부위로 전달할 수 있죠. 기존 약물이 가지고 있던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강 대표는 시중 약들의 부작용과 한계점에 주목했다. 약은 생체 내에 투입됐을 때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정확하게 표적이 되는 체내 장기에 도달해야 한다. 엔테라퓨틱스는 약물을 나노입자에 탑재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약물을 투약했을 때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머물 수 있도록 했다.엔테라퓨틱스는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는 나노입자의 특성을 이용해 입으로 약을 투여하는 기존 경구투여 방식을 코의 점막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개선했다. 강 대표는 “항암제의 부작용이나 내성을 줄이며 환자의 질환에 따라 효과를 낼 수 있는 투여 방식을 고민하다 나노입자 기
2021.11.03 2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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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를 개인이 저장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마이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개인정보와 관련된 각종 보안사고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이용의 거버넌스가 문제입니다. 그동안 개인 데이터는 모두 기업 서버에 저장됐습니다. 기업은 개인에게 권한이 있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복잡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죠. 개인도 개인 데이터를 기업에 맡겨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유출을 걱정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왔습니다.”에스앤피랩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디’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재영 대표(46)가 2019년 12월에 설립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보안팀에서 소프트웨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이 대표는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에스앤피랩을 설립했다.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시절 이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이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했다. “개인정보 유출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이용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이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필요하죠. 개인 데이터 플랫폼을 구상하다가 ‘마이데이터’라는 개념을 접하게 됐습니다. 철학적 공유점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마이데이터 플랫폼 벤더로 창업하게 됐습니다.”마이데이터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가진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자기정보결정권’을 가지는 것이다.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기기에 저장되고 기기 안에서 가공·결합·유통된다. 사업자에게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
2021.11.03 2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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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한 ‘쉿’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감정적인 표현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음성 대화에서 욕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채팅 등의 문자는 폭력적인 언어를 거르는 장치가 있지만 아직 음성 대화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음성 대화를 점검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쉿은 게임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Esteban과 박민수 대표(25)가 공동으로 창업했다.박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성을 분석하고 독성 행동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쉿은 오디오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AI가 감지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쉿은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게임 음성에서 폭력적인 단어나 욕설 등이 나오는 것을 분석한다. 해당 분석 결과를 데이터로 받아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게임사는 주요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알림, 음소거, 금지 등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음성 채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쉿은 음성 채팅 서비스 영역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솔루션을 개발했다. 게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쉿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동기를 가진 팀원들이 뭉쳐서 만들어졌다. 구성원 모두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로 구성됐다. 박민수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며 “구성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
2021.11.02 1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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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최재우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주변에서 TV 덕후라고 불릴 정도로 TV를 즐겨 보는 애청자입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TV시청자들도 인터넷 방송처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이용한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하면 TV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다. TV 시청자들은 에브리데이톡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퀴즈, 정보, 투표 등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상황을 연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맞춰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죠. 실제로 퀴즈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후 진행 상황을 함께 예측하는 문제도 풀 수 있죠.”에브리데이톡은 출연자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의 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맛집, 여행지 등 TV에 노출되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직접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의 강점 중 하나로 ‘편의성’을 꼽았다. “기존에는 네이버톡, 카카오 오픈채팅 등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TV를 보면서 커뮤니티를 이용
2021.11.02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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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IoT 센서 기술로 이륜차 안전운행 높이는 스타트업 ‘고고에프앤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륜차의 보험료는 1년에 900만원 이상입니다. 해가 지날 때마다 인상이 되죠. 전국에 라이더들이 대략 40만 명인데 10%도 안 되는 3만5000여명만이 유상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너무 높은 보험료가 원인이죠. 나머지 라이더들이 보험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벨트도 없이 배달하고 있습니다.”고고에프앤디는 배달플랫폼 ‘고고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성용 대표(43)가 2019년 7월 설립했다. 하 대표는 20여년 동안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업계 베테랑이다.고고라이더스 플랫폼 개발, 운영과 900여 라이더들과 함께 광진구 배달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월 4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배달대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고고에프앤디는 고고라이더스를 운영하며 라이더들과 함께하며 느낀 문제점 중 하나인 ‘높은 보험료’에 집중하고 있다.“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라이더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인 ‘고고세이프’를 개발했습니다. 고고세이프는 데이터를 분석해 라이더의 주행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전 습관 및 안전운전 인식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안전운전 실시간 가이드와 기간별 라이더 KPI(성과평가)관리를 통해 오토바이 사고율을 줄일 수 있죠. 이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이륜차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고세이프는 기울기, 가속, 비전 3가지 IoT 센서를 이륜차에 장착하고 센서를 통해 라이더의 주행 데이터를 모은다. 모인 데이터는 AI가 분석해 운전자별로 점수를 매긴다. 점수는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된다.안전점수 외에도 실시간 기상정보와 사고 현황 등이 운
2021.11.02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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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콘택트렌즈 O2O 이커머스 플랫폼 루킹굿 운영하는 ‘옵틱라이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옵틱라이프는 콘택트렌즈 O2O(online-to-offline,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이커머스 플랫폼인 ‘루킹굿’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한길 대표(37)가 2018년 7월에 설립했다.국내 콘택트렌즈는 안경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법적 규제로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온라인 유통이 불가해 해외 대비 성장이 더디죠. 특히 해외에서는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뷰티 카테고리의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가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 또한 그 잠재력이 매우 크죠. 그런 잠재력이 규제로 묶여있는 것이 안타까워 창업하게 됐습니다.”박 대표는 “콘택트렌즈가 안경원 단일 유통으로 제품이 제한적이고 가격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루킹굿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대표가 만든 플랫폼이다. 전국의 안경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O2O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루킹굿을 통해 콘택트렌즈 제품을 선택하면 구매는 제휴를 맺은 안경원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다. 루킹굿은 제품을 소개하고 안경원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루킹굿이 제휴를 맺은 안경원은 약 600여개다. 전국 안경원의 약 7%와 제휴를 맺고 있다.“옵틱라이프는 기존 시장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규제 속에서 온라인으로 제품 판매하기 위해서는 루킹굿과 같은 O2O 구조만이 유효합니다. 결제 전 단계까지 기존 안경원 구매 대비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소개해 국내 콘택
2021.11.02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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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배 석세포로 미세 플라스틱 대체하는 스타트업 ‘루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석세포가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들과 비교했을 때 우월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석세포는 각질 제거 효과, 모공 축소 효과, 사이즈별 생산을 통한 마찰력 조절 효과 등이 있습니다. 클렌징 폼, 스크럽제, 연약한 아이의 피부부터 단단한 어른의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죠.”김명원 루츠랩 대표(28)는 석세포가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루츠랩은 배 석세포로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가 지난해 5월 설립했다.석세포는 배, 매실 등의 과피와 과심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흔히 과육 사이사이에 씹히는 알갱이를 말한다. 석세포는 배즙을 짜고 남은 폐기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다.루츠랩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대체소재 배 석세포를 양산하고 석세포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한다. 스크럽제, 클렌징폼부터 시작해 반도체 식각액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김 대표는 “석세포 분말이 첨가된 각질 제거제의 각질 제거 효과는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인 호두 껍데기 첨가 각질 제거제보다 2.2배, 일반 세정 크림보다 4.6배 높다”고 말했다.활용범위도 넓다. 석세포는 코스메틱 화장품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구취 제거 효과, 치아 연마 효과 및 식용을 할 수 있으며 치약, 애견용 껌, 양치껌 등의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석세포는 연마 효과가 있다는 장점을 살려 반도체 등의 에칭(etching) 과정 등에 첨가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김 대표는 “배 석세포 분말이 5% 첨가된 치약의 경우 일반 치약보다 2.4배, 프라그 제거 치약보다 1.8배, 호두껍질 분말 첨가 치
2021.11.01 2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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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체리픽’ 운영하는 스타트업 ‘블루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필은 펜으로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체리픽’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박광호 대표(33)가 올해 8월에 설립했다.“블루필은 말 그대로 파란 약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빨간약, 파란 약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빨간약을 먹으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고 파란 약을 먹으면 가상 세계에 남게 되죠. 블루필은 디지털 세상 역시 현실 세계 못지않게 중요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디지털이 제공하는 진짜 가치를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블루필이라고 이름 붙이게 됐습니다.”늘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던 박 대표는 아는 지인이 디지털 팬시, 문구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그런데 그 활동에서 박 대표는 답답함을 발견했다.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가격이 너무 싸고 판매량도 적었던 거죠. 디지털 파일로 유통되다 보니 무료 공유가 많고 무단 배포가 많다는 걸 알게 됐죠.”박 대표를 포함해 블루필의 구성원들은 이 시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체리픽’이란 서비스다.체리픽은 펜 인터렉션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체리픽은 크게 커뮤니티, 마켓, 필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체리픽엔 자체 필기 기능 있다. 박 대표는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마켓”이라고 말했다.체리픽을 굿노트와 같은 필기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와 차이점은 커뮤니티에 적는 포스팅과 마켓에서 제공하는 상품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커뮤니티에서 필기, 그림, 다이어리 꾸미기
2021.11.01 21: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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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Q 별도 영업이익률 15.9%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달성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5%, 직전 2분기 대비 127.9%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8.2%P 상승한 15.9%로 크게 개선됐다.연결기준 매출액은 431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7.8%, 78.3% 증가했다.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분기 누계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5.6% 상승한 1,074억원을 기록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조정과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아웃도어 매출 신장이 본격화되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2021.10.29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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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메타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지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용원 대표(27)가 올해 8월 설립했다.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NFT 시장은 세계 경제의 변화 흐름과 기술의 발전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NFT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과 달리 다양한 재치있는 디자인이나 픽셀아트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로 소장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죠. NFT 시장의 2021년 시가총액은 8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거래액은 8월 기준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전 대표는 NFT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툴인 ‘크립토랩’ 사용자들의 열정적인 지지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서의 인식 △메타버스의 성장과 기대심리 △코로나19로 새로운 재택 수단으로서의 인식 등을 꼽았다.NFT 프로젝트는 크게 아트, 콜렉터블, 게임&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메타지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넥스트아이돌(Next Idol)’을 제작 중이다.넥스트아이돌은 가상의 K-POP 3D 아이돌을 랜덤 조합해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가상 K-POP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넥스트아이돌은 위키와 오디션 등의 기능을 탑재해 커뮤니티 속 유저들이 자율성을 가지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한다.전 대
2021.10.29 1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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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하는 ‘플라이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라이밀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상훈(30), 한송희(27) 공동대표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플라이밀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 섭취의 불편함 등이 존재하는 식품 원료를 재해석해 소비자 중심의 간편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발효식초 기반 클렌즈 음료 ‘라이블링’과 고단백 식사 대용식 ‘플라이밀’을 판매 중이다.라이블링은 제로(0) kcal 감미료로 자연발효식초 특유의 불쾌한 맛과 향을 개선한 제품이다. 플라이밀은 단백질 과자와 소화효소를 사용해 맛과 포만감은 높이고 소화의 어려움을 개선한 제품이다.“원료의 단기적 인기에 편승해 단기간에 유통망을 통해 대량 생산·판매하는 기존의 건강식품 산업의 한계를 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 반복구매로 이어질 수 있죠. 마케팅 효율도 좋아지기 때문에 제품 개발과 원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플라이밀은 상당 시간을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이 맛있고 건강한 것을 넘어서 실제 몸에 변화를 일으키고 삶이 바뀔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플라이밀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서 초기 팬덤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와디즈 판매를 바탕으로 초기 제품 생산비용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고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 한송희 공동대
2021.10.28 12: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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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 개발하는 ‘피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안은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경인 대표(2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의류대학원에서 기능성 의류를 연구하던 정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료복에 관심을 두게 됐다.“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들어왔습니다. 기존 의료복은 고온 세탁을 위해 소재가 100% 면으로 돼 있어 땀 흡수율이 높아 옷이 금방 젖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의료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에 도전했습니다.”피안은 기능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의료복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스크럽복 생산에 집중했던 피안은 올해 의료복 중의 하나인 의사 가운을 개발하고 있다. 피안의 강점은 연구를 기반으로 의류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를 포함해 피안 직원 2명 모두 의류학 전공자다. 서로의 세부 전공 분야가 달라 디자인, 인체공학 설계, 가상착의 및 소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다들 의류 전공자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감각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안은 의료진에게 편안한 최적의 의사 가운을 설계하고자 업무 환경에서의 인체공학적 움직임을 먼저 연구했다.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바탕으로 가운의 디자인을 설계했다. 여러 차례 테스트도 거쳐 착용 시 편안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의료 가운을 만들었다.“의사 가운을 만들면서 패턴과 소재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현재 의료복은 세탁을 고려해 늘어나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패턴을 크게 만듭니다. 그런 이유
2021.10.28 12: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