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행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역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EU 안보리 의장인 안토니우 코스타에게 “이란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그 대가로 특정한 보상을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약 1%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자 증시는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메타는 6.67% 급등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4.64% 상승하는 등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5.61% 올랐고, 전날 약 7% 급락했던 샌디스크는 10.97%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지수 역시 6.2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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