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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1년새 수익률 122% 기록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 (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 03135)’가 상장 1년여 만에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익률은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의 수익률을 모두 제칠 만큼 높은 수준이다.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비트코인이 실물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해 4분기부터 본격 상승해 최근 4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3월 고점을 넘어섰다.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이 ETF는 홍콩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보다 안전하게 투자하길 원하는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기존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ETF형태로 비트코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어 기존 증권 투자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무엇보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2024.01.10 15:18:56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1년새 수익률 122% 기록
  •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신입행원들과 '웰컴토크'…"핵심인재로 성장"

    Sh수협은행은 강신숙 행장이 신입행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웰컴토크’ 행사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강 행장은 지난 9일, 충남 천안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진행된 2024년 입행 신입행원 연수현장을 찾아 입행 축하 메시지와 덕담을 건냈다.아울러, 그는 신입행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웰컴토크’ 행사도 마련해 새내기 직장인으로서의 포부와 각오를 듣는 한편, Z세대 행원들의 눈높이로 보는 금융산업의 트랜드, 디지털 전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신의 40년 은행원 생활을 소개하며 ‘직장 상사와 소통하는 법’,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 비법’ 등 신입행원들에게 도움이 될 직장생활 꿀팁과 노하우를 전수했다.마지막으로 강 행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와 ‘끊임없는 자기계발’ 등을 강조하고 “수협은행은 누구에게나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고, 스스로 도전하는 직원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고 있다”며 “101명의 신입행원 모두가 수협은행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3일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이 천안연수원을 방문해 신입행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신입행원들은 오는 12일, 교육 연수 종료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4.01.10 15:13:38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신입행원들과 '웰컴토크'…"핵심인재로 성장"
  • "미국 장기채로 갈아타볼까?"…투자매력 높아진 ETF 살펴보니

    올 초부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 이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지난 8일 장 마감 기준 1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 129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이자, 전체 ETF(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제외) 중 7위에 해당한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ETF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이며,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월배당 상품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달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등장한 월배당 ETF는 매달 인컴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말 41개까지 늘어난 바 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규모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현재 순자산액은 6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6000억원 돌파까지 2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0영업일 동안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바 있다. 해당 기간 순매수액은 1909억원에 달한

    2024.01.09 15:11:24

    "미국 장기채로 갈아타볼까?"…투자매력 높아진 ETF 살펴보니
  • "1000조 시장 주인은?" 오늘부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경쟁 점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 낮은 금리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서비스(주담대 갈아타기)가 9일 본격 시행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금융회사 앱이나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신용대출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환대출이 이뤄졌다면 오늘부터 주담대로 이용이 확대된 것이다.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회사들은 기존 주담대 고객 사수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플랫폼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속속 출시했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낮은 금리로 대환 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 역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본격화했는데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핀다 역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우리은행·전북은행·광주은행·SC제일은행 등 4개 사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맞춰 금융권에서도 마케팅 역시 열기를 띠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택담보대

    2024.01.09 15:02:11

    "1000조 시장 주인은?" 오늘부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경쟁 점화
  •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상식을 쌓는데 해외 유력 경제 외신을 읽는 것은 매우 요긴하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내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 상식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GDP, 인플레이션, 고용, 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2023.12.28 08:28:46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 [K-STOCK] ‘증권주’ 내년에는 웃을까

    부동산 PF 전반에 대한 우려 확산과 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경색으로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던 증권주가 최근 다시 반등 모멘텀을 보이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증권주가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내년에는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면서 금리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국내 부동산 PF와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올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향후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운용 손익 개선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부동산 PF에 대한 위기가 지속되는 만큼 증권주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증권주에 긍정적이지만 전체 증시를 기준으로 보면 금리가 하락할 경우 부동산 리스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오히려 타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증권주 상반기 강세…부동산 PF 부실·총선 등 변수증권주는 통상 1분기에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인다. 거래대금 민감도가 높아서 증시가 상승할 때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폭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 증권업 지수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PF 부실 우려 확산 등 잠재 리스크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가 계절적으로 1분기에 코스피보다 강세를 보이는

    2023.12.27 13:43:47

    [K-STOCK] ‘증권주’ 내년에는 웃을까
  • [머니 무브] 2024년 채권 시장의 금리 향방은

    글로벌 금리 하락 속도가 가속화됐다가 잠시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우선 금리 하락 속도가 가팔라진 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향후 금리의 하단 지지선이 상당히 경직적일 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다소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 현시점에는 금리의 절대 수준 자체가 높게 형성돼 있지만 앞으로 금리가 내려가는 국면에서 도달할 수 있는 하단 지지선이 매우 견고하고, 이를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이 시간을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즉, 현재 5%대에서 등락하더라도(미국 10년물·2023년 10월 중순 기준) 앞으로 중기 시계에서 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최저점이 3% 부근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제한된 자본소득(capital gain)’을 제한된 시간 내에 확보하기 위해 매수 시점을 점차 앞당기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모두가 최저점을 3% 부근으로 인식한다면, 시간 싸움에서 이겨야만 자본차익을 획득할 수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2023년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면서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확인한 이후 가속화되고 있으며,12월 15일까지 지속됐다. 11월 FOMC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기조(실제 추가 인상 준비가 돼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인상 사이클 마무리 국면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확신할 수 있으며, 성장 추세가 금리의 중기 방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있다.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은 앞다퉈 투자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두 번째 이유는 12월 FOMC 회의 당일과 다음 날, 이틀 동안에만 글로벌 금리가 전 만기 구간에서 30bp 내외 하락했다. 역대

    2023.12.27 13:00:05

    [머니 무브] 2024년 채권 시장의 금리 향방은
  • [WM Report] 대형 기술주 투자, 올해 기대되는 이유

    2023년 금융 시장은 금리 흐름에 따라 울고 웃었다. 10월 말까지 지속된 가파른 금리 상승세로 채권은 맥을 못 추며 약세를 보였고, 주식 역시 밸류에이션에 타격을 받으며 전체 자산 배분 효과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금리는 지구의 중력과 같아서 금리 상승이 모든 자산을 짓누르는 거대한 힘으로 작용했다. 다행히도 11월 이후에는 금리가 안정을 되찾아감에 따라 시장이 반등세를 보였다.그러나 여전히 과거와 같은 유동성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여건으로 보인다. 물가와 고용, 소비 등 주요 지표들의 약화 조짐에도 경기 둔화의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미 Fed 위원들 역시 아직은 인하보다 동결 기조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의 3%대 물가 수준은 Fed 목표치(2%)와는 괴리가 있다. 금리 인하를 위한 필수 조건인 물가의 뚜렷한 안정이 실제 지표를 통해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2024년 말까지 4회 이상(100bp: 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미리 반영된 현시점에 Fed의 정책 전환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현재로선 우세하다.다만, 2023년 시장에서 확인된 변화는 ‘금리 상승=성장주 약세’라는 기존 공식이 깨졌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는 먼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현재 가치로 할인해 주가에 반영하는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2023년의 경우 대부분의 구간에서 금리 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되고 중앙은행들이 양적긴축(QT)을 통해 유동성을 축소했음에도 성장주가 더 견조한 흐름을

    2023.12.27 13:00:03

    [WM Report] 대형 기술주 투자, 올해 기대되는 이유
  • [Inside ETF] 중금리 시대, 파킹형 ETF 주목해야

    2023년은 비관론과 낙관론이 교차하며 투자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금융 시장 전반에 비관론이 만연한 가운데 한 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물가는 높고 긴축적인 정책이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경기 침체는 피하고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물가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금융 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우려했으나 생각보다 영향은 크지 않았다. 반면 팬데믹 종료 기대감으로 연초에 낙관론으로 시작한 중국에 대한 투자심리는 갈수록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모습이다.지난해 10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래 최고치인 5% 수준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하반기 금융 시장 주요 변동성 요인이었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우려는 11월 이후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주요 자산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구간에서 투자의사 결정과 목표하는 수익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내 일정 현금 비중 확보라는 투자 원칙을 고수한 투자자들에게는 서두르지 않고 전략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양호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한 해이기도 했다. 과거 대비 높아진 금리 수준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전통적인 현금 자산이 아닌 진화된 현금 자산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포트폴리오 내 현금성 자산, 변동성 장세서 안전망 역할“현금은

    2023.12.27 13:00:01

    [Inside ETF] 중금리 시대, 파킹형 ETF 주목해야
  • [금융 신스틸러] 중국의 배신? 홍콩ELS에 금융권 쑥대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라도 하고 싶네요.” 한 금융사의 임원은 이같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홍콩ELS’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지질 않고 있다. 현재 추정되는 손실 규모만 3조~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도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투자 형평성과 자기책임원칙 훼손 등 복잡한 쟁점들이 있어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금융사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보기 이전에 살펴봐야 할 것은 ELS 상품의 성격이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도 불린다. 이름 그대로 주가에 연계된 증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형이 아닌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EL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초자산인 주가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되지만 오히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원금까지 잃게 된다.문제는 2021년 상반기 홍콩H 지수가 고점을 찍었을 당시 ELS 상품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의 만기가 2024년 초부터 돌아온다는 것이다. 지수가 지금보다 20~30% 오르지 않는다면 3조 원 이상의 투자 손실이 확정된다. 피해 액수는 크지만 금융사들에 대한 책임 소재는 여전히 불분명하다.ELS는 공모 상품으로 다양한 규제 체계를 지켜야 하는 상품이다.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진다고 해도 금융 회사는 투자 성향, 위험 고지 등 사모펀드보다 강화된 규제 체계를 따라서 적법하게 판매했다는 논리를 당연히 펼칠 것이다.금융 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우려되는 것은 다른 ELS 상품까지 매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금융 회사들이 사고가 나지 않을 완벽한 금융 상품을 만들기는

    2023.12.27 06:00:19

    [금융 신스틸러] 중국의 배신? 홍콩ELS에 금융권 쑥대밭
  • [부자의 선택] '2차전지' 사고 '반도체' 팔았다

    상위 1% 고수익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가장 많이 팔았을까.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초고수 매수·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봤다. <글 이미경 기자ㅣ자료 미래에셋증권 제공>상위 1% 고수익 투자자들이 지난해 11월(2023년 11월 1~30일)에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SK하이닉스는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난 반면 반도체 종목의 매도를 통한 차익실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은 고수익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매수와 매도를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으로 꼽혔다. 매수 상위 목록에는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 등의 2차전지 종목들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퓨처엠이 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지난해 11월 초고수의 추종 누적 수익률을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고수 추종 수익률은 최근 1개월(2023년 11월 16일~12월 15일), 3개월(9월 16일~12월 15일), 6개월(6월 16일~12월 15일) 각각 벤치마크인 코스피 수익률보다 초과 성과를 내는 실적을 기록했다.지난 한 달간 상위 1% 투자자들이 상위 10종목을 추종 매수한 누적 수익률은 5.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수익률은 8.72%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2.9%의 수익률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6개월로 기간을 늘리면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5.68%로 껑충 뛴다. 상위 5종목의 수익률은 무려 44.0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6%로 뒷걸음질쳤다.지난해 6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익률 기여도가 가장 높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꼽혔다. SK하이닉스는

    2023.12.27 06:00:11

    [부자의 선택] '2차전지' 사고 '반도체' 팔았다
  •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지난 한 달간(2023년 11월 20일~12월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반등세를 이어 갔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증시에도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12.27 06:00:06

    [마켓 Info] 지난 한 달간 자본시장은
  • [WM써머리] 부자들, 돈 어떻게 불리나 봤더니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불렸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KB금융지주가 각각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와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부자들의 투자 성향에 대해 분석했다. <글 이미경 기자>고금리 흐름이 지속되면서 부자들의 재테크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확정 수익 상품에 투자는 더 늘리고 부동산자산 투자는 오히려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이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예·적금(24%)과 주식 투자(21%)를 늘리려는 의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만큼 채권(5.8%) 투자를 확대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예·적금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비중은 전년(84.5%) 대비 약 10%포인트 늘어난 94.3%를 기록했다. 채권에 투자한 부자들의 비중도 한 해 동안 22%에서 26.8%로 뛰었다.이외에도 실물자산인 예술품에 투자한 부자 비중은 18%에서 24.8%로 증가했다. 1년 이내 고수익 투자처로는 주식(47.8%)과 거주용 주택(46.5%)을 꼽았다.안전자산인 금·보석(31.8%)과 거주용 외 주택(31%)도 유망하다고 답했다. 3년 이상 장기 유망 투자처도 단기와 마찬가지로 거주용 주택(44.3%), 주식(44%), 금·보석(32%) 순이었다. 금·보석 선호도는 2022년(26.8%)에 비해 상승했다. 주식 투자의 경우 기간은 1~3년 미만, 수익률은 연 24%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미술품 투자에 대한 부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부자 10명 중 3명(30.6%)은 ‘미술품 투자를 한 적이 있거나 현재 미술품을 보유·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2년(25.4%)에 비해 5.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23.12.27 06:00:01

    [WM써머리] 부자들, 돈 어떻게 불리나 봤더니
  •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올해 자산관리그룹은 자산 형성기에 있는 대중부유층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고객들이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생애자산관리 관점의 복합적인 서비스 니즈가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초 신설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도 비재무적인 컨설팅을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최근 고객들의 비재무적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투자자문사 등 18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전문가와 외부 전문 기관과의 업무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그는 “고객이 요구하는 질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충족시키려면 프라이빗뱅커(PB)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금 전문 PB와 신탁 전문 PB 같은 PB별 주특기 분야 과정을 더욱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그룹장과의 일문일답.올해는 어떤 시장에 주력할 계획인가.   “자산관리(WM) 조직에서 처음 PB를 시작했던 2002년 당시에는 하이넷워스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했던 시절이다. 하나은행이 단자회사(투자금융사)에서 출발하다 보니 리테일 고객보다는 하이엔드 중심의 니치 마켓을 주목하게 됐다. 지금은 하나은행이 하이엔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면에서는 다른 금융 회사와의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리테일 고객 확보에 있어서는 아직 열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이 시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2023.12.26 08:30:01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 하나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통합…투자·상속 자문 품격 높여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그룹(WM본부) 산하에 신설된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신설됐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 집단은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 |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올해 초 새롭게 신설됐다.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18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금융권에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WM본부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새롭게 신설하며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전국 단위 자산가 고객에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의 진두지휘 아래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여러 부서에 산재돼 있던 상속·증여와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시키고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했다.세무와 법률, 부동산 등 비재무적인 영역에서 VIP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VIP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 이는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의 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설립된 지 1년이 안 됐지만 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에 대

    2023.12.26 08:29:01

    하나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통합…투자·상속 자문 품격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