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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급락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코스피 2%대 상승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10포인트(2.34%) 오른 5,679.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61.95포인트(2.92%) 상승한 채 출발했으며, 지난 3일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5,70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도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1.01% 오른 6,699.40에 마감하며 최근 5주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한 4만6,946.2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22% 오른 2만2,374.18로 거래를 마쳤다.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 하락이 꼽힌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신호가 전해지면서 원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기준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3% 하락한 배럴당 93.5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도 2.8% 내린 배럴당 100.21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06.50달러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0포인트(1.34%) 오른 1,153.59를 기록 중이다.

    2026.03.17 10:32:15

    유가 급락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코스피 2%대 상승
  • 내 몫 찾은 유류분, 세금 폭탄 피하는 법

    [상속 Q&A]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의 확정판결을 통해 형으로부터 부동산을 반환받는 경우, 이는 형제 간의 증여로 보지 않으므로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유류분반환청구권은 민법에서 인정하는 상속인의 고유한 권리로서, 이에 따른 재산의 이전은 새로운 증여가 아니라 본래 상속인에게 귀속돼야 할 재산의 회복으로 보기 때문입니다.민법은 피상속인의 재산처분의 자유를 일정 부분 제한해 법정상속인을 보호하기 위한 유류분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민법 제1112조 내지 제1118조). 유류분권리자가 피상속인의 증여 및 유증으로 인해 그 유류분에 부족이 생긴 때에는 부족한 한도에서 그 재산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1115조 제1항).유류분반환청구권의 법적 성격에 관해 대법원은 "유류분권리자가 반환의무자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 그의 유류분을 침해하는 증여 또는 유증은 소급적으로 효력을 상실하므로, 반환의무자는 유류분권리자의 유류분을 침해하는 범위 내에서 그와 같이 실효된 증여 또는 유증의 목적물을 사용·수익할 권리를 상실하게 되고, 유류분권리자의 목적물에 대한 사용·수익권은 상속 개시의 시점에 소급해 반환의무자에 의해 침해당한 것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유류분권리자가 유류분을 반환받는 경우, 이는 당초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반환받는 사람은 증여세가 아닌 상속세 납부 의무를 지게 되며, 기존 상속세 신고 내용이 있다면 이를 수정하는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권해석에 따르면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유류분으로 반환받은 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액을 확정판결이

    2026.03.16 06:00:11

    내 몫 찾은 유류분, 세금 폭탄 피하는 법
  • “골디락스 장세…정교한 자산 배분이 승부처”

    [스페셜]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빅6 - 선우성국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골디락스(goldilocks: 이상적인 경제 상태)’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경기는 침체보다는 완만한 확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환경을 바라보는 초고액자산가(UHNW)들의 문제의식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단기 지수 흐름이나 유행하는 테마보다, 이미 축적한 자산을 어떤 구조로 관리하고 이를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갈 것인가가 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선우성국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은 2026년 자산관리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적이 수반되는 골디락스’를 제시했다. 그는 과거처럼 미국 중심의 일방적인 경기 확장이 아니라, 보다 균형 잡히고 다변화된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낮아진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과 중립적 통화 정책의 조합이 시장을 지지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그는 이번 골디락스 국면의 성격이 과거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미국 중심의 자산 랠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한국과 일본, 유럽까지 시장 주도 흐름이 분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선우 지점장은 “자산 시장에서도 성장의 축이 한곳에만 쏠리지 않는, 보다 다변화된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이 이번 사이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유동성 확장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계속 점검해야 할 변수라며, 유동성 환경이 바뀔 경우 지금의 랠리 역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06:00:04

    “골디락스 장세…정교한 자산 배분이 승부처”
  • 외화 30만 달러 인출한 형제, 왜 승소했나

    [상속 비밀노트]2019년 5월 사망한 이 모 씨(망인)는 자녀인 A씨와 B씨(원고들), C씨(피고)를 뒀다. 피고인 C씨는 망인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망인의 인감도장과 예금통장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피고는 망인의 사망신고를 하기 전인 2019년 6월 7일 망인 명의 D은행 외화예금계좌에 있던 미화 30만 달러를 인출해 본인 명의 D은행 외화예금계좌에 입금했다. 피고는 2019년 11월께 상속세 신고를 하면서 이런 사실을 원고들에게 알렸다.그 후 원고들은 피고가 이 사건 미화를 무단으로 인출해 본인들의 상속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2023년 4월 피고를 상대로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 내지 부당이득반환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과연 피고는 원고들에게 그들의 상속분을 반환해야 할까. 안 날로부터 3년, 소송 제기해야 시효 중단원고들이 제기한 소송은 피고가 미화를 임의로 모두 인출·보유해 원고들의 상속권을 침해했음을 이유로 이 사건 미화 중 원고들의 법정상속분에 해당하는 돈(각각 10만 달러)의 반환을 구하는 것이므로, 이 소송의 법적 성질은 상속회복청구의 소에 해당한다. 상속회복청구의 소는 자신의 정당한 상속권을 침해당한 진정한 상속인이 자신의 상속권을 침해한 소위 참칭상속인을 상대로 상속권의 회복을 구하는 소송이다(민법 제999조). C씨도 물론 상속인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받을 정당한 상속분을 넘어서 취득한 부분에 한해서는 참칭상속인이라 할 수 있다.상속회복청구의 소는 그 침해를 안 날부터 3년, 상속권의 침해행위가 있은 날부터 10년이 지나기 전에 제기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권리가 소멸하는데, 이 기간은 제소기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

    2026.03.15 06:00:01

    외화 30만 달러 인출한 형제, 왜 승소했나
  • KB금융,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인쇄광고 부문 대상 수상

    KB금융그룹이 ‘국민행복 프로젝트’ 캠페인으로 광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KB금융그룹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33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KB국민행복 프로젝트’로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KB국민행복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감사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실제 현장의 순간을 담아 진정성을 높이고, KB금융과 국민이 함께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은 KB금융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광고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KB금융은 지난 2015년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광고로 온라인·모바일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가족의 의미를 조명했던 메시지에서 나아가, 이번 ‘국민행복 프로젝트’는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를 지탱하는 이들의 헌신을 조명하며 브랜드 철학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했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KB금융이 지향해 온 금융의 본질이 ‘국민의 행복’에 닿아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상작인 ‘국민행복 프로젝트’ 인쇄광고는 KB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3 10:39:07

    KB금융,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인쇄광고 부문 대상 수상
  • "이란 테러와 증오의 국가" 트럼프, 독보적 군사력 과시하며 이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과 관련한 군사 상황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란을 강하게 비판하고 미국의 군사력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서 “이란과의 상황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잘 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을 향해 “그들은 테러와 증오의 국가이며 지금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미국의 군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지금까지 이런 것은 누구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은 지난 47년 동안 이미 이뤄졌어야 했고 여러 지도자들이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말해 이번 대이란 군사행동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이어진 미·이란 간 적대 관계와 이란의 테러 지원 문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한편, 앞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보복 의지를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큰 산유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미국에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통령으로서 더 중요한 관심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

    2026.03.13 09:04:01

    "이란 테러와 증오의 국가" 트럼프, 독보적 군사력 과시하며 이란 압박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0조 전망…KB증권 목표가 32만원

    KB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확대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보고서를 작성한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 능력 확장은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수급 구조로 인해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그는 특히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보다 높은 가격 수준으로 일반 D램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엔비디아에 공급되는 차세대 HBM4 출하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 증가에 추가적인 긍정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AI 산업의 변화도 메모리 수요 확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 본부장은 최근 추론형 AI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2030년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한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데이터 처리와 저장 수요를 동시에 증가시키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를 구조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2030년을 목표로 하는 5년 단위 장기 공급 계약(LTA)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사이클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실적 전망도 크게 상향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약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메모리 사업 부문 영

    2026.03.12 08:50:00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0조 전망…KB증권 목표가 32만원
  •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를 다시 만나다…3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이자 환경운동가였던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를 기리는 트리뷰트 콘서트가 그의 3주기를 맞아 오는 3월과 4월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그의 대표곡과 음악 세계를 다시 조명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은 3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을 시작으로 3월 29일 부산 공연, 4월 17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 4월 1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차례로 이어진다.이 트리뷰트 콘서트는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유가족과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자리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4년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비롯해 수원 SK아트리움, 오류아트홀 공연과 2025년 3월 예술의전당 IBK홀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10월 롯데콘서트홀 공연 역시 잇따라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의 음악감독과 피아노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와 뮤지컬 음악감독을 역임한 한주헌이 맡는다. 서울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 첼리스트 주연선이 참여하며, 대구와 부산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윤정, 첼리스트 이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류이치 사카모토는 1980년대 전설적인 전자음악 그룹 YMO(Yellow Magic Orchestra)를 통해 혁신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Merry Christmas, Mr. Lawrence’에 배우이자 음악가로 참여하며 영화 음악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 음

    2026.03.11 10:14:21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를 다시 만나다…3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개최
  • “수익률보다 변동성 관리와 구조 설계가 핵심”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빅6] 김진아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압구정센터장2026년 초, 글로벌 자산 시장은 표면적으로 ‘금리 인하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고액자산가들의 시선은 단순한 금리 방향이나 단기 수익률에 머물러 있지 않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얼마나 더 벌 것인가’보다 ‘이미 쌓은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어떻게 다음 세대로 넘길 것인가’로 옮겨 가고 있다. 국내 초고액자산가(UHNW)들이 상징적으로 모이는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압구정센터에서 만난 김진아 센터장(상무)은 이 변화를 ‘양극화(polarization)’라는 한 단어로 설명한다.김 센터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자산 규모가 과거 대비 2~3배 이상 커진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제는 예전처럼 수익률을 계속 끌어올리겠다는 욕구보다, 어느 정도 수익을 실현한 뒤 변동성을 낮추고 자산을 지키려는 니즈가 훨씬 강해졌다”고 말했다. 시장이 좋았던 시기를 거치며 자산이 급격히 불어난 만큼, 이제는 ‘성장’보다 ‘보존’이 더 중요한 화두가 됐다는 설명이다. 초고액자산가일수록 ‘더 벌기’보다 ‘지키기’가 자산관리의 전면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일반 고액자산가들은 여전히 현금흐름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전통적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아, 이 지점에서도 자산관리 전략의 결이 갈리고 있다.김 센터장이 말하는 양극화는 단순히 자산 가격의 문제를 뜻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위, 에너지처럼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가진 자산에는 자금이 계속 몰리는 반면, 성장 동력을 잃은 자산은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받고

    2026.03.11 06:00:01

    “수익률보다 변동성 관리와 구조 설계가 핵심”
  • 코스피 6% 넘게 반등…전쟁 조기 종식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지수가 10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하며 557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64포인트(+6.09%) 오른 5,571.51를 나타냈다. 지수는 5.17% 상승한 채 출발한 뒤 상승폭을 6%대까지 확대하며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급등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이상 상승하며 각각 19만원대와 9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1포인트(+4.72%) 오른 1,154.29 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10 11:34:57

    코스피 6% 넘게 반등…전쟁 조기 종식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 “반도체 문법이 바뀌었다… 이제는 ‘메모리 센트릭’의 시대”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2026년 2월 12일, 코스피는 장중 55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 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 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만난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지수 레벨은 유동성이 만든 착시가 아니라, 이익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라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이익의 구조적 개선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단순한 기대감이나 유동성만으로는 이번 상승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그는 코스피 5500 시대가 열린 배경을 실적, 유동성, 정책 환경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분석한다. 이어 최 센터장은 환율과 금리부터 코스닥 구조 개편, 인공지능(AI)과 신산업이 만들어낼 다음 사이클까지 이번 랠리를 둘러싼 시장의 지형 변화를 입체적으로 해석했다.코스피가 또다시 신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지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실적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입니까, 아니면 유동성이 만든 오버슈팅입니까.“저는 현재 코스피 지수 레벨을 실적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로 봅니다. 물론 한국 증시는 정책, 수급,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크게 흔들리는 특성이 있고, 이익과 무관하게 시장 심리가 가격을 좌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수가 올랐다=비싸다’거나 ‘지수가 빠졌다=싸다’고 단정하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다만 최근 몇 분기 동안의 이익 추정치 변화는 과거와 결이 다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들의 이익 추정치는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산업 구조

    2026.03.10 06:00:16

    “반도체 문법이 바뀌었다… 이제는 ‘메모리 센트릭’의 시대”
  • 로봇 양산 전쟁…‘원가 절감’이 승패 가른다

    [스페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지도 2026년은 인류 산업사에서 노동의 정의가 바뀌는 원년이다. 지난 15년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플랫폼이 지배한 디지털 인공지능(AI)의 시대였다. 향후 15년은 AI가 스크린을 뚫고 나와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피지컬 AI의 시대다. 휴머노이드의 상용화는 단순히 로봇의 이족 보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 간 거래(B2B) 제조·물류 현장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가사·요양 영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범용 노동력의 등장을 의미한다.그간 로봇 산업의 발전이 더뎠던 이유는 모라벡의 역설 때문이다. 컴퓨터에게 수학 계산이나 체스는 쉽다. 그러나 걷거나 문고리를 돌리는 등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운동 능력을 구현하는 것은 어려웠다. 이제 이 난제는 기술적 특이점을 만나 돌파구를 찾았다.휴머노이드 열풍, 우연이 아니다언어를 이해하는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거대행동모델(Large Action Model·LAM)로 진화가 시작됐다. 챗GPT, 제미나이 등의 인지능력과 테슬라 FSD로 대표되는 비전 자율주행의 판단 능력이 로봇이라는 하드웨어와 결합한 결과다. 이것이 바로 엔비디아, 테슬라, 현대자동차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빅테크 및 제조사들이 AI 플랫폼 기업으로서 휴머노이드 산업을 주도하는 이유다.휴머노이드 산업의 개화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흐름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버 쓰나미(silver tsunami·고령화 급증)와 그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정해진 미래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정작 공장에서 일할 숙련공은 부족하다. 인간 노동력의 대체는

    2026.03.10 06:00:08

    로봇 양산 전쟁…‘원가 절감’이 승패 가른다
  • 잔나비·실리카겔·십센치 총출동…‘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초여름 도심을 음악으로 물들일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Seoul Park Music Festival)’이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라인업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내세워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기존 ‘12세 이상 관람가’에서 ‘전 연령 관람가’로 운영 방침을 변경하며 관람 문턱을 낮췄다. 주최 측은 친구와 연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크닉형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그동안 파크뮤직을 사랑해준 관객들이 이제는 연인을 넘어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안전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총 12팀이 이름을 올렸다.첫날인 6월 20일에는 밴드 잔나비, 얼터너티브 밴드 실리카겔, 감성 발라더 정승환, 싱어송라이터 소수빈, 아티스트 리도어, 아이돌 밴드 원위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6월 2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십센치, 홍이삭, 권진아를 비롯해 데이먼스 이어, 윤마치, 루키 아티스트 토카이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은 밴드 사운드부터 인디 록, 감성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세대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요일별 1DAY권(119,000원)으로 판매되며 NOL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관객들은 한 장의 티켓으로

    2026.03.09 13:32:20

    잔나비·실리카겔·십센치 총출동…‘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 유가 100달러 돌파에도 트럼프 “작은 대가”…중동 전쟁 여파 확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감행한 공습 이후 시작된 무력 충돌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국제 원유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전쟁 여파로 원유 가격이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은 약 20% 넘게 뛰어 장중 108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역시 개장 직후 약 10% 상승하며 배럴당 102.2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오름폭이 확대되며 107달러 선을 넘어섰다.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 사례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8년, 중동 정세가 격화됐던 ‘아랍의 봄’ 시기(2011~2014년),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렸던 2022년이 대표적이다. 유가가 이 같은 수준으로 올라서면 전 세계 경제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성장세가 둔화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약 0.4%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블룸버그는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산유국이 감산 움직임에 들어갔으며,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급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국제

    2026.03.09 09:22:54

    유가 100달러 돌파에도 트럼프 “작은 대가”…중동 전쟁 여파 확산
  • 한눈에 보는 월간데이터

    [마켓데이터]하나증권 제공

    2026.03.08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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